하루에도 열두번씩.

변덕쟁이씨.

 

 

우울하다가 행복해지고

슬펐다가 즐거워지고

싫었다가 좋아지고

부끄럽다가 명랑해지고

쑥쓰럽다가 활기차고

짜증내다가 웃고

풀죽었다가 기운내고

 

 

이게 모두 하루에 일어나는 일.

 

 

다시,

 

하루에도 열/네/번/씩.

내 기분.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물만두 2005-08-31 1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증과 울증의 반복인 저와 같군요...
 



나도 고민을 하고 있나보다.

이것 저것 보고 싶은 거...하고 싶은 거...투성이...

난 욕심쟁이...세상엔 공짜는 없는 법.

어렸을 적에...사진 속 아이처럼 그냥 길을 걷지 못했지...

유리창에 발걸음을 멈추고,  구경하는게 좋았어.

세상은 신기하고 예쁜 게 가득했으니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이렇게..
 
아무생각없이.
아무걱정없이.
 
단 몇일만 있었으면...
 
그럼... 참 편할텐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사랑은 그렇게 해야합니다

 아주 오래된 익숙함이지만,

 만날때마다 첫사랑인거처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마녀는 말이야....
그냥 라푼첼을 사랑했어...왜냐구?
글쎄...그냥.,..그렇게 정해진건가봐..
운명이 말이야..

마녀는 태어나지도 않은 라푼첼을 사랑하기 시작했으니깐...
그런건 아무도 막을수 없는거잖아?

사랑이 찾아온건...
너무 깊은 병이라서 아무도....
아무도 말릴수도 치료할수도 없는거래...

그치만 마녀는 라푼첼에게 사랑받지 못했나봐...
마녀가 그토록 소중히 하던 머리를 라푼첼은 한번 만난 왕자를 위해...
망설임없이 마녀를 죽이기 위해 잘라버렸거든....

참.....잔인하고...슬픈 동화야...그치?

근데 나라면 말야...나라면...
그렇게 슬프게 버림받기전에 먼저 떠나버렸을거야....
라푼첼을 탑에서 내보내고
그냥....혼자서 죽어버릴거야...

그럼 배신당하는것보단 덜 비참할테니까...

어쨌든 라푼첼은....
그래도.....
행복한 추억으로 마녀를 기억했을테니까...
라푼첼을 보낼 용기가 있었다면.....
그리고 그토록 라푼첼을 사랑했다면...

나라면....
라푼첼의 손으로 자신을 죽이게 하는...
그런일은 시키지 않았을거야.....
나라면....
그녀가 원하다면..
진심으로 원한다면...
그냥...죽어줄테니까..

라푼첼이 슬프지 않게......
왕자와 행복할수 있도록....
흔한 동화의 끝이 그렇듯..오래도록 행복하게 살수 있도록......

그런데.......왜 라푼첼은 마녀를 사랑하지 않았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