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해진다면...내가 여행을 한번 할 수 있게 된다면...

꼭 한번 파리에 가고 싶어.

그냥 가고 싶어... 날 꿈꾸게 만드는 도시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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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스펜서 존슨 지음, 형선호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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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쉽고도 재미나는 우화 형식으로 성공의 의미와 삶의 소중함을 알게 해 준 저자가 쓴 "선물"이야기.
The present란 뜻은 두 가지다. 하나는 선물 그리고 다른 하나는 현재다.
현재. 지금에 충실하라는 것....과거에 매여 있는 것과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에 빠져있는 모습이 되지 말고, 현실에 집중하고 관심을 쏟아야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과거를 통해서는 교훈을 얻어 현실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해야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배운 시간이었다. 나는 몽상가...공상가 기질이 넘쳐흐르는 편이다. 미리 걱정하고 염려하는 건...내가 즐겨하는 행동의 모습이다. 원래 태어나기를 너무 소심하게 태어나서인지 이런 내 모습...나 조차 맘에 들지 않을 때가 많이 있다. 현실에 존재한다는 것은 잡념을 없앤다는 뜻이고, 그것은 바로 지금 중요한 것에 관심을 쏟는다는 뜻이다. 내가 무엇에 관심을 쏟는가에 따라 소중한 선물을 받을 수도 있고 그렇지 못할 수도 있다는 거....맞는 말이다. 고통 속에서 새로운 사실을 배우고 깨닫는 것이 필요하다. 나의 환경 속에서...내가 갖고 있지 않은 것들을 바라보고 그것을 가질 수 없음에...너무 마음 아파하지 않길 바란다.
불평하거나 낙심하지 않는 내 모습을 상상해본다. 그 모습이 정말 보기 좋을텐데....
내가 미래에 건강함을 원한다면 현실 속에서부터....최선은 다해야 후회라도 없을텐데...
내가 정한 "성공"을 얻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생각으로 그치지 말고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좋은 책을 읽고 배웠던 소중한 교훈을 잊지 말고, 꼭 가슴속에 담아 두어야겠다. 이미 사라진 시간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쏟지 말고 자신을 발견하고 바라보는데 시간을 사용하는 편이 현명할 듯 싶다. 피폐해 질대로 피폐해진 어둡고 상처 입은 자신을 성찰하고 올바로 발견하는 시간과 생각을 가질수록, 나는 과거의 나보다 훨씬 성숙한 모습으로 변화될 수 있을 것이다. 질 좋은 양서의 책을 통해 나를 새롭게 하고, 깊이는 깊으나 폭은 좁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다. 무엇이든 꾸준히 할 수 있는 의지와 정신력을 갖고 싶다.
하루하루 충실된 사람을 긍정적으로 살아가도록 하면, 언젠가는 내가 바랐던 모습으로 짠!하고 바뀌어져 있을 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다. 사람은 자신이 결심한 만큼 행복해진단다.
꼭 그렇게 되길 바란다.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라는 책이 너무 좋아서인지 몰라도...난 선물보다 "누가...옮겼을까?"가 더 좋았던 것 같다. 하지만 개인 차이가 있으니 가만해서 생각해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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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 MBC 느낌표 선정도서, 보급판
J.M 바스콘셀로스 지음, 박동원 옮김 / 동녘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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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다섯 살 꼬마 제제의 이야기다. 제제는 장난도 잘치고 개구쟁이의 모습을 한 작은 꼬마 남자아이다. 하지만, 어린아이같지 않게 깊이 생각할 줄도 알고 마치 어른이 다 된 것 같이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다. 순수를 가진 작은어른의 모습이라고나 할까.

제제가 뽀르뚜가를 만나면서 사랑을 배우게 되고 어느 날 슬픔을 겪게되지만...아이가 성장을 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사람은 누구나 기쁨속에서 배우고 얻을 때도 있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시련이나 슬픔속에서 보고 발견하기 마련이니까. 제제가 뽀르뚜가를 잃게 된 일은 가슴에 아픈 추억으로 남겠지만, 그 모습 또한 아름다웠다. 책을 읽으면서 인상깊었던 구절이 있었다. 제제가 아빠를 죽이겠다는 말하는 장면이었는데....

마음속에서.... 죽인다는 말은 사랑하기를 그만둔다는 뜻이었다. 이 글을 읽고, 내가 얼마나 많은 사람을 죽였었나. 지금도 마음속으로 죽이고 있을지도 몰랐다. 난 사랑하기를 그만 둔걸로 끝냈것만이 아니고...나에게 상처주었던 사람을 미워하고 증오하기도 했는데....난, 얼마나 나쁜 사람인가.

철이 든다는 거...아이에서 어른이 된다는 뜻이겠지만, 반대로 아이의 맑고 순수했던 깨끗한 모습을 조금씩 서서히 버리는 것인지도 모른다. 어른이 된 후에, 아이의 모습을 다시 찾으려해도 그 모습은 아마 찾기 힘들어질거다. 그래서 잃어버리지 말아야 하는 건가보다. 그 어떤 것도 잃고나서 다시 찾으려하는 거 힘든 일이 될테니까... 뽀르뚜가의 죽음이 제제에게는 슬픔을 배우는 시작이었던 것 같다. 그러나 슬픔 뿐인 시간은 아니었을 것이다. 사랑을 받고 나눈 소중한 기억의 시간으로 언제까지나 함께 할 것이다. 나도 지금의 시간이 한 단계 날 더 도약시키는 전환점이라 생각하기로 했다. 내가 아픔의 시간을 경험했으니... 다 겪은 일이니 어쩌면 그 누군가의 위로가 될 수도 있을테니까....

"아픔"이란 가슴 전체가 모두 아린, 그런 것이란다. 아무에게도 비밀을 말하지못한 채 모든 것을 가슴속에 간직하고 죽어야 하는 것이란다. 내겐 그런 아픔이 허락된 것 같다.

어린왕자만큼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도 내 맘 속에 기억에 남을 좋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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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 - 컬러판
생떽쥐베리 / 문예출판사 / 199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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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초월하여...나이를 초월하여...모든 사람에게 오랜시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 "어린왕자"라는 말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사실 "어린왕자"가 어렸을 적에 읽었을 때는 그다지 내게 큰 의미는 아니었다. 하지만, 읽을 때마다...새로운 의미와 감동을 선사해 주었다. 순수한 마음을 갖게 해 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그 말이...너무 마음에 와 닿았다. 같은 책을 여러 번 읽은 적이 별로 없었는데...어린왕자는 달랐다. 어릴 때 읽었을 때 그리고 커서 그 책을 다시 한번 읽었을 때 좀 더 깊이 있는 다른 느낌을 얻을 수 있었다고나 할까. 순수하다는 것이 과연 무엇일까. 난 순수한 감정을...감성을 과연 가지고 있는 걸까? 다 잃어버린게 아닐까? 어린왕자가 보여주었던 순수성에 깊이 매료되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눈으로만 보이는 유형의 세계가 전부라고 생각했다. 그 언제부턴가 아이와 대비되는 '어른'이 되어버린 것은 아닐까. 생각이...행동이....어른이 되어버린거다. 유형의 세계가 있다면 무형의 세계...눈으로 보이지 않는 그런 세계도 분명 존재할 거라고 믿는다.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닌 마음으로 보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었다. 잔잔한 감동을 원하신다면 어린왕자를 읽으시길 바란다. 내 마음이 조금은 깨끗해지는듯한 정화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하늘을 보고, 별을 바라보며 저 어느 별나라에서 어린왕자가 세개의 무릎까지 오는 화산과 사랑하는 빨간장미 한 송이와 함께...의자에 앉아 저무는 해를 바라보며 웃고있지는 않을까. 때론 공상은 즐거움을 주는 법이다. 시각이 다르다는 것도, 그 나름대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아이와 같이 바르게 보는 눈을 갖게 되시길..."길들인다는 것" 그리고"길들여진다는 것"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난 무엇이 길들여지고 있을까. 건강한 정신으로 마음가짐으로..순수함을 잃지 않고, 너무 많이 변하지 않았으면 싶다. 소중하게 여기는 거...그것이 무엇이든 소중하다는 거...그 마음을 잊지 않는다면 모두가 조금은 더 행복해질 수도 있을텐데 말이다.

내 마음속에 언제나 살아있을 어린왕자....언제나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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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교과서선 (교재 + 테이프 1개) - 사다리일본어 초급 1
일본초등학교국어교과서선, 다락원 출판부 지음 / 다락원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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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법책으로만 일본어를 접하다보니, 나도 모르게 지루함을 느껴 집중이 안 될때가 있었다. 부담은 줄이면서 재미있게 공부할 만한 교재를 찾다가 알게 된 책! 책도 얇고 크기도 작아서 좋다. 한 면은 일본어, 그 옆면은 한글로 해석되어있고, 문장에 나온 단어랑 문법도 나와 있다. 단어를 차곡차곡 안 외워서인지 모르는 단어도 있었지만 쉬운 단어도 많이 나온 거 같다. 일본어 기초에 알맞은 교재다. 부담없이 그냥 책 읽듯이하면, 모르는 단어라도 몇 개 건질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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