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속한 사람 믿음의 글들 214
윈 형제.폴 해터웨이 지음, 고석만 옮김 / 홍성사 / 200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하늘에 속한 사람"을 보고 내가 얼마나 조건이 좋은 환경 속에서 예수님을 믿고 살고 있는지...감사한 일이었다. 우리나라가 공산국가가 아니라서 신앙의 자유가 있다는 것에 너무나 감사했고...그리고 이런 환경 속에서도 자꾸 넘어지고 성장하지 않고 자꾸 제자리걸음만 하는 나의 부족한 신앙이 너무나 부끄러웠다.

중국의 윈 형제는 현시대 살고 있는...성경에 나온 인물로 비유하자면 당연지사 바울의 모습과 흡사한 것 같다. 바울과 같이 모진 고생과 궁핍의 생활 속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끝까지 주님 곁에 서서 주님을 알리는 길을 선택한 그 굳건한 믿음이 너무나 대단해보였고 나는 왜 저렇지 못할까 내 믿음은 왜 이리 뿌리를 못 내리는 건가. 왜 흔들리는 갈대처럼 자꾸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을 하고 있나.

주님의 쓰시는 모습도 다양하고 주님만을 위해 온갖 모진 아픔의 시간도 견뎌내는 윈 형제의 모습과 그의 인생 길에 철처하게 동행하신 주님의 모습을 보고...나도 저렇게 주님의 택한 도구로 쓰임을 받을 수 있도록 신앙적으로 성숙해야겠구나....또 한번 느끼게 되었다.

나는 너무나 부족한 사람이지만, 주님께서 은혜 내려주시고 주님께서 선택해주시면 쓰임받을 수 있을 거라는 소망을 마음 속 깊이 간직해본다. 주님만이 내 생각과 내 마음을 아실테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성령에 속한 사람
이동원 지음 / 규장(규장문화사) / 2000년 12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엄마가 아는 분에게 빌려오셔서 너도 한번 읽어봐라~~권면하셔서 다른 소설책 읽는 게 더 재밌다고....마음속으로 살짝 생각하고 별로 읽을 책도 없고 해서...읽게 된 책이었다. 이동원 목사님은 한번도 화면으로도 뵌 적은 없지만 극동방송에서 목요일 날 아침에 설교가 나오기 때문에 간혹 듣기도 해서 더 가깝게 느껴지기도 했다. "성령에 속한 사람"이 되어야 신앙적으로나 생활 전체에서도 변화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성령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릴 수도 없고 새 사람이 될 수도 없으니까 말이다.

난 아직 성령은 받지 못 했다. 주님의 일을 생각하기 보단 우선 내 생각 내 마음 내키는대로 행동하고 매번 똑같은 잘못을 저질르고...나중이 되서야 깨달아 회개하고...똑같은 일을 자주 되풀이 한다. 매일 의무적으로 성경을 보고 말씀을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진심으로 내 마음속에 주님이 계시는지...내가 어떻게 믿음 생활을 해 나가야 하는지를...이 책을 보고 깨닫고 다시금 정신 차리는 계기가 됐다고 할까.

나로 인해 예수님을 부인했던 사람들이 믿게 되는 역사가 이루어진다면 그 얼마나 기쁜 일인가.

성령을 받아야만 살 수 있고, 성령을 받으면 모든 것이 바뀌게 된다. 내 신앙생활이 아직은 온전한 마음으로 나가지 못하고 주님을 기쁘시게 할 만한 믿음이 아님을 나는 안다. 진실로 마음 속 깊은 곳에서부터 주님을 원하고 주님께 내 마음의 모든 비밀과 소원을 아뤄며 기도로써 주님과 가까이 하는 신앙인이 되고 싶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merryticket 2005-09-30 1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같은 믿음을 가지고 있어서 좋네요^^

거친아이 2005-09-30 1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좋아요^^ 많이 부족합니다.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2 - 사랑의 테마로 읽는 신화의 12가지 열쇠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2
이윤기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는 원래 기획하길 3권짜리로 기획했다는 소리를 얼핏 들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 얘기가 틀린 소리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게 해 준 넘버 2 가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구매했던 이 책. 큰 의미로는 "사랑의 테마"로 이야기를 끌고 간다. 

사실 이런 시리즈의 책의 단점이라 말할 수 있는 것은 1권을 읽고 나서, 2권이 나왔다는 소리를 들으면 안 읽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내가 1권도 읽었는데...읽은 김에 쫘~악 읽어줘야 하는 건 아닌가 하고 생각하게 된다. 그것이 상술 좋은 눈치 빠른 출판사들의 판매 전략일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불쑥 해 보게 된다.

책을 읽은 지가 꽤 시간이 흘러서 생각이 잘 안나는 건지도 모르지만...1권하고 조금 겹치는 부분도 있고...신들이 어딜 나간게 아니니깐...사랑을 테마로 했다고 하는데 난 별로 그다지 기억에 남지 않은 걸 보면, 1권에 비해 그저 그렇게 읽은 것 같다. 좋았다, 안 좋았다라고 논하기가 어려운 그 어정쩡함...

신화라는 이야기 자체에 매력이 느껴 모든 시각으로 바라보기 원하는 분들은 읽으셔도 만족하실 수 있겠지만....본인과 같은 1권에 이어 2권에도 같은 재미나 감동 그 비슷한 것을 원하는 분들은...조금 실망하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워낙에 이윤기님의 설명은 알기 쉽게 세심하게 나를 인도했다. 그래도 재미나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1 - 신화를 이해하는 12가지 열쇠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1
이윤기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0년 6월
평점 :
일시품절


이 책이 출간된지도 벌써 5년이 넘은 듯하다. 그 해 온라인 오프라인 서점들은 각종 여러 나라의 신화에 관련된 수 많은 종류의 책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과히 신화라는 코드가 서점가를 휩쓸었던 것이다. 그런 돌풍을 만드는데 한 몫한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그리스 로마 신화라는 말만 들어봤고 그 안에 등장하는 소수의 신들의 이름만 알 뿐, 말 그래도 신화라는 이야기를 알지 못 했었다.

서양문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런 문화가 형성되기 전부터 전통적으로 내려오던 이야기가 중심이 될 터였다. 이야기를 통해 서양의 문화 예술 각종 여러 분야가 서로 맞물려 돌아갈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재미와 상식을 한 번에 얻을 수 있는 꽤 실속 있는 책이라 추천하고 싶다.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재미난 이야기도 들어 있고, 신화와 관련된 그림이라던지 여러가지 작품 사진들이 흑백이 아닌 컬러로 만날 수가 있다. 아무리 신화가 재밌더라도 딱딱하게 사진도 없이 글로만 이뤄져 있었다면 금새 지루함을 느낄 수 있었을텐데...독자들을 위해 배려인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이야기와 그에 맞는 적절한 사진들이 어울려 있어 그 곳에서 가서 직접 보는 것은 아니었지만 사진을 통해 외국에 이름도 모르는 곳에 있을 여러 예술 작품들도 만날 수 있어서 좋은 기회가 된 듯하다.

신들의 이름에 관련된 어원학, 상식 차원에서도 너무나 부족한 지식들을 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었다. 신화라는 것도 신들이 등장하는 이야기인데...역사가 깊고 전해 내려온 시간이 오래된 만큼, 저자에 따라 나라에 따라 조금은 다르게 인식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자신의 상상력으로 신화를 받아들이는 것도 재미난 작업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 때가 언제인지는 잘 모르겠는데...신화 이야기가 어떻게 하다가 나왔는데...난 그 때 책에 별로 관심이 없어서 말 많은 내가....갑자기 초등학교 때 배웠던 말하기 듣기의 경청하는 착한 학생의 모습으로 변신했었을 적이 있었다. 나의 무식함을 어쩔도리가 없어 그냥 입 다물고 있었던 것이다. 순한 양의 모습으로... 그런 에피소드가 있었던 이유도 있었기 때문에 신화라는 이야기에 관심이 가졌던 것도 같다.

신화는 오랫동안 여러 나라 많은 사람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았던...앞으로도 사랑받을 작품이다. 서양문화의 기초, 기본이 되는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으시고 모르던 것들을 아는 것들로 바꾸시길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한강 - 전10권 세트 - 반양장본
조정래 지음 / 해냄 / 2002년 2월
평점 :
절판


조정래 문학의 세번 째 소설이라 할 수 있는 한강. 한국근현대사의 여러 사건들...대하소설 ‘한강’은 419와 516, 10월유신과 부마항쟁, 광주민주화운동과 6항쟁 등 독재의 군홧발과 민주화의 돌팔매가 맞서고, 급속한 경제 성장이 불공정 분배라는 그늘을 거느렸으며, 기득권 세력이 분단 구조를 온존시키려 획책하는 가운데 민중 차원의 통일 열기가 봇물처럼 솟구쳐 올랐던 1959년부터의 분단된 우리 민족 현대사를 다루고 있다.

태백산맥이나 아리랑 보다 시대적인 배경이 현재와 제일 가까워서인지 얼핏 들어봤던 사건들을 배경으로 사회부조리와 처세술로 자신의 권력과 입지를 세우려고 발악하는 인물등등 다양한 계급의 사람들의 사실적으로 세심하게 묘사되어 있다. 그리고 어떤 한 개인의 선택이 가족 전체의 끊을 수 없는 족쇄가 되고 사회에서도 부당한 대우를 받게 되는 군부 시대의 억지스런 정치의 모습이 너무나 눈꼴 사나왔다.

억압된 것은 언젠가 터지기 마련이다. 민주화 운동은 민중 스스로 싸워 이겨낸 투쟁이라는 거...지난 근현대사가 탄탄하게 서술되어 있다.

교과서에서 배웠던 현대사. 다양한 등장 인물들의 삶 속에서 한강이라는 분단의 상징물로 나타낸 한 많은 역사의 모습속에 담겨진 민족통일의 열망을 느낄 수 있는 값진 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혹시 방대한 양에 기가 눌려 읽을까 말까 고민하고 계신 분이 계신다면 걱정마시라! 책장이 술술 넘어간다. 책을 다 읽고 나서, 작지만 무언가 해낸 듯한 성취감을 느끼시길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