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30일.

날짜가 주는 포만감.
꽉 찬 느낌의 숫자다.
내일부터는 다시 1부터 시작이다.
점점 포만감을 느껴주는
숫자뿐일 텐데.
오늘로써 11월은 끝이다.
시간의 빠름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연말이 가까울수록 조금은 허무한 감정 느끼지 않을 수 없다.
나무도 어느새 앙상한 겨울나무가 돼버리고
추위와 본격적으로 만나고 있는 요즘.
지나간 것들에 매여있기 보다는 초연하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 나를 맡기고 싶다.
후회하고 싶지 않아.
미련도 버리고 싶어.
욕심도 버려야 해.
내가 느끼고 있는 감정.
누군가는 이미 다 이겨냈을 텐데.
나도 그렇게 되고 싶다.
바른 생각으로 내일을 바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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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11-30 2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그래도 한달이나 남았다고 생각하자구요~ 아자~

거친아이 2005-11-30 2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맞아. 그렇게 생각할께요^^

거친아이 2005-12-04 17: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간이 점점 사라지고 있어요,,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