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디어 읽고 싶었던 책을 읽었다. 책주문을 좀 늦게 했더니...기다려도 오질 않아 그 담날에 오려나...생각하고 있는데...책이 내게로 왔다. 저녁 7시쯤에도 택배 아저씨가 돌아다니시다 우리 집에도 들려주셔서 감개무량했다..
이 책도 양반은 못 될 팔잔가보군...내가 돈 주고 우리 집으로 날라올 줄 분명 알았는데...그래도 선물을 받은듯 기분이 좋았다.
법의관...재미는 있었다. 꽤 이 정도면 훌륭하다고 할 수 있으나...그래도 좀 모잘랐다. 내 기대에...
아쉬운 점은 범인이 딴 사람이었다면...좋았을텐데...하긴 그건 내 생각이고....다시 생각해도 그건 아쉬웠다.
추리물에 한번 빠지면 한동안은 계속 추리물만이 책으로 보일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다른 책은 별로 눈에 안 들어온다. 난...내가 지금 그렇다는 얘기다. 이제 한걸음 한걸음 추리로 가는 내 발걸음은 한 동안은 멈추지 않을 것 같은 예감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