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책 결산>
1. 순종
2. 7월 24일 거리
3  경청
4.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5. 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
6. 프랑스 중위의 여자(다시보기)
7. 동물원에 가기 (다시보기)
8. 반 고흐, 영혼의 편지
9.  불멸의 작가, 위대한 상상력
10. 지식 ⓔ
11. 지식 ⓔ - 시즌 2
12.   대한민국 2030 재테크 독하게 하라
13. 폭풍의 언덕
14. 고리오 영감
15. 처음처럼- 신윤복
16. 대한민국 20대, 재테크에 미쳐라
17. 다섯째 아이
18. 브로크백 마운틴
19. 햄릿
20. 악인
21. 스무 살, 도쿄
22. 처음처럼 - 신경림 엮음
23. 연을 쫓는 아이
24. 퀴즈쇼
25. 부덴브로크 가의 사람들 1,2
26. 나의 영어는 영화관에서 시작됐다
27. 로드
28. 이미도의 등 푸른 활어영어
29. 여행할 권리
30. 고도를 기다리며
31. 승리보다 소중한 것
32. 속죄
33. 호밀밭의 파수꾼 (다시보기)
34. 아직도 가야 할 길
35. 즐거운 나의 집
36. 친절한 복희씨
37. 당신의 영혼에 내민 따뜻한 손, 격려

연말이라 아무것도 적지 않고 넘어가기가 뭐했다.
그래서 민망하지만 '결산'이란 이름으로 적어보았다.
딱 떨어지는 숫자가 좋아서 40권을 채우려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권수에 연연하기 보다는 한 권을 읽더라도 제대로 깊이 읽어내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더불어 많이 보면 더더욱 좋은거고.
매년 새해에 마음속으로 다짐하고 결심하는 건 별 차이없이 같은 것 같다.
매번 같은 것을 소망하고 같은 것을 꿈꾸게 된다.

내일이면 2009년.
연말이 되면 으레 느끼게 되는 감정들.
색다를 것도 어려운 것도 없다. 단지 한숨이 나올 뿐이다. 이런.
점점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포기를 배워서 그런지
나 스스로를 들볶아 괴롭히며 자책하는 건 많이 줄어서인지
뭐 대체적으로 편안한 마음이다.

지금 생각나는 건 아무쪼록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잘 살았으면 싶다.
내겐 결핍 상태의 그것이 바로 건강이다. 뭐, 다른 결핍들도 많이 있긴 하지만.
간절히 원하고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 건강하지 않기에 난 건강을 소망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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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gettable. 2008-12-31 2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제가 드린 땡스투만 해도 몇개인지 몰라요~ 꼭 살 책 있어서 검색하면 님의 책이 있더라구요 하하 :)
즐거고 건강한 2009년 되세요!

거친아이 2009-01-04 15: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처음 뵙네요 ^^ 오랜만에 댓글 적어요. 늘 혼자 조용히 놀거든요.
제게 님이 주셔서 받아먹은 땡스투가 있었네요. 감사해요.
진작 알은척 좀 해주시지요~ 님 서재 즐겨찾기 들어갑니당- 친하게 지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