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근래처럼 인터넷비가 아까운 적이 없는 것 같다.
도통 인터넷을 안하고 사니 원.
내 정신이 요즘 다른 곳으로 외출(?)을 해서 그런가.
암튼 인터넷에 너무 등한시하고 있는 모드다.
2007년의 막바지. (이미 내 맘은 2007 다 끝났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런 느낌 매년 갖는 거라 뭐 새삼스러울 것도 없다.
알라딘 서재를 기웃하고 다니면서 왠지 모를 자극을 받아서
영화도 책도 100이란 완전한 느낌의 수로 목표했었다.
결과는, 내가 경솔했다. -_-;;
올해 봤던 책과 영화의 숫자가 나에게 말한다. '포기하셔~'라고.
뒷심을 발휘한다고 해도 역부족인 것을 안다.
목표치를 채웠다면 기분이 더 좋았겠지만,
달성하지 못해도 나쁠 것도 없다.
다만 내게 있어서100이란 목표치는 그리고 어려운 건가. 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