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추적 내리는 비내리는 모습에 왠지 조용한 마음이었던 오늘.
뭔가를 시작하기도, 하던 것을 마저 하고 싶은 마음도 오늘은 없다.

날씨가 날 어쩔 수는 없어야 하는 건 아닌가.
그런데 난 너무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알랭 드 보통 책 어제 신간 시작했는데 오늘 한 글자도 안 읽었다.
단순하게 하루를 보냈더니 금새 깜깜한 밤이 됐다.

내일은 정신차리고 바쁘게 지내야지.

요즘은 서재에도 잘 안 들어와진다.
하긴 컴퓨터를 안 하면서 지내니까 당연한 소리겠지만.

싱그러웠던 오월이 오늘은 흠뻑 젖었구나.
덕분에 내 마음도 젖은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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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7-05-25 0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보통책 온지 좀 됐는데 아직 한자도 안봤습니다. 다른 책 보고 있는게 있어서.

거친아이 2007-05-25 18: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른 책 보고 계시면 마저 다 끝내시고 보시겠네요. ^^ 전 오늘도 안 봤어요. ㅎㅎ
이상하게 집중할 수 없네요. 아무래도 지금은 읽고 싶은 마음이 없는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