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라마조프 씨의 형제들 읽기 시작했다.
두께가 상당해서 읽어도 별로 표시가 안 난다.
언제 다 읽나 싶지만, 다행스럽게 재미없지는 않아서 그나마 다행.
상,하 다 읽으려면 아마도 1주일이나 더 넘을 것 같다는.
읽다가 집중력 떨어지면 컴퓨터 하고 노느라,
이거저거 농땡이 피울 것이 많아서 지금도 이러고 있다.
뭐, 느긋하게 읽을 생각이다.
대여기간이 있는 것도 아니고, 쫓아오는 사람도 없는데.
느긋해지자. 급할 건 없으니까.
급하게 읽으면 기억에 남지가 않는 법이다.
천천히 음미하면서 읽어야 하는 게 맞는 거니까.
천천히 집중해서 내일 이어서 읽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