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는 온다 리쿠의 책이 없어서 약간의 어쩔 수 없음으로 주문했다.
소유하고픈 마음도 있었지만 말이다.^^
밤의 피크닉 이후로 이번이 두번 째. 수많은 책이 쏟아져나오고 있건만
난 여전히 뒷북치는 스따~~일!!
사실 책을 사서 보는 게 당연한 거지만. 딱 한번. 많아야 두 번 세 번 보는 게 끝이라
아주 사고픈 마음이 일지 않고서는 생각해보고 사게 된다.
한 권을 사더라도 난 그렇다.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도스토예프스키 말만 들었지 머리털 나고 한번도 못 읽어본 작가다.
언젠가 내 꼭 읽으리라 하고 아직도 못 읽은 고전들이 수두룩하다. 읽고 싶은 마음은 있건만.
일단 사놓고 나중에 읽던지 말던지 해야겠다는 생각에 질렀다.
열린책에서 나온 걸루다가.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두 권 값 치고는.
간만에 주문. 책이 어여 오길( 온다고 빨리 읽는 것도 아니건만) 바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