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랑루즈 SE [dts] - [할인행사]
바즈 루어만 감독, 니콜 키드만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06년 11월
평점 :
품절


물랑루즈가 제작된 년도가 2001년이다. 이 유명한 영화를 이제서야 봤다. 배우들이 부른 OST는 자주 들어봤는데, 나중에 영화 봐야지 하고 말았는데 바로 오늘 봤다. 19세기 프랑스 파리의 명소인 물랑루즈를 배경으로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뮤지컬 영화다. 장르가 장르인만큼 연기, 노래, 춤이 중요할 테다. 이 영화를 보기 전까지는 니콜 키드먼 그리고 이름도 전혀 몰랐던 이완 맥그리거라는 배우가 소위 '노래가 되는 배우'인 줄은 몰랐다. 역시 배우들은 다재다능한가 보다. 노래까지- 신은 그들에게 너무 많은 걸 주셨다. 이런 생각이 영화를 보면서 자주 들더라.^^ 화려한 무대, 의상, 듣기 좋은 배우들이 직접 부른 노래까지.

 

느려지다가도 갑자기 빨라지는 감각적인 영상과 그야말로 화려한 '쇼'가 기억에 남는다. 아무튼 전체적으로 화면이 독특했던 거 같다. 결말이 샤틴이 죽어서 좀 비극이라면 비극이지만. 물랑루즈를 검색해보니 <로미오와 줄리엣>만든 그 감독이더라. 몰랐다. 고전적인 소재를 가지고 현대적으로 새롭게 탈바꿈을 잘하는 감독인가보다. 바즈 루어만. 기억해두겠어. 보고 싶은 영화여서 그런지 몰라도 단점 같은 건 잘 모르겠다. 워낙 비판적인 성격이 아니기에. 그리고 웬만한 영화는 나름 다 재미를 느끼는 편이기에. 이런 장르의 영화를 처음으로 봐서 그런지 더 인상 깊게 뇌리에 남는 거 같다. 매력적인 두 배우들을 만나게 해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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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ne 2007-01-05 1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니콜 키드먼의 그 새하얀 피부에 질렸던 생각이 나네요 개봉했을 때 봤으니까 벌써 몇 년 전인지...

거친아이 2007-01-05 2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마 안 된 영화인 줄 알았는데, 꽤 오래 됐어요. 그죠?
맞아요. 조명이 있다고 쳐도 넘 하얗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