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노트인줄 알고, 새해부터 여기다 독서 기록을 써볼까 하고 집어들었다.
어라, 딱 이 맘때 작년에 써 놓은 글이 있었다.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연말이 다가오면서 느끼게 되는 감정이 고스란히 적혀 있었다.
후회가 섞인 자조적인 글도 씌여 있었고, 새해에 목표들을 적어놓은 글도 눈에 띄었다.
일 년이란 주어진 시간 속에서 완벽히 이룬 것은 없었다.

항상 후회하고 항상 새로운 마음을 갖게 되는 요즘이다.
가득찬 12월 30일.
내일이면 2006년도 다 지나가버린다.

일기라고 매일 쓰자고 스스로 다짐했었는데, 몇 일 하다 말았다.
하다 말다 중도에 포기 좀 하지 말고.
새해에 항상 100권 읽자.
다짐하건만 올해도 딱 50권 읽었다.

편중된 독서는 이제 그만.
다양하게 섭렵하자. 그리고 깨우치자.
난 너무 모르는 게 많으니까.
배우기에 힘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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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클 2006-12-30 2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년엔 꼭 목표 달성하시길! 1월1일 돼지꿈꾸세요! ^^

거친아이 2006-12-30 2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야클님^^ 야클님도 2007년 더욱더 행복하세요!
엽서 쓰신 거 보고 얼마나 웃었는지 몰라요.^^
너무 잼있게 잘 쓰셨더라구요. 님 글보고 엽서 쓰려고 한 의지가 사라졌어요.


야클 2006-12-30 2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보셨어요? ㅋㅋㅋ 민망민망. 그럼 발자국 남기고 가셨어야죠! ^^

거친아이 2006-12-31 2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눈팅을 잘하죠. 야클 님 글은 다 읽고 있다니까요.^^
담부턴 꼭 흔적 남길게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