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웃 어 보이 - [할인행사]
폴 웨이츠 외 감독, 니콜라스 홀트 외 출연 / 소니픽쳐스 / 2008년 2월
평점 :
품절


영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영화는 확실히 미국 영화에 비해서 덜 자극적이었고 일상적으로 전달하며 표현하는 게 장점이 아닐지.^^ 휴 그랜트가 좋아서 어바웃 어 보이를 봤다. 보려고 벼르던 영화였는데 영화 괜찮았다. 영화의 첫 장면이 인상깊은데 "인간은 섬이 아니다!"라는 말이 나오는데, 윌(휴 그랜트)는 그 말을 보란듯이 부정한다. 인간은 섬이 될 수 있다고 말이다. 아버지 덕에 캐롤 음악의 저작권으로 생활의 부족함 없이 직업도 없이 널널하게 살아가는 윌은 결혼을 하기보다는 부담 없는 연애 상대를 찾는다. 헤어질 때도 부담없이 즐길 상대를 찾는 윌은 아이를 데리고 사는 싱글맘들이야말로 자신이 찾는 상대임을 생각해내고, 여차여차해서 마커스라는 소년과 함께하게 된다. 마커스는 우울증을 앓는 엄마와 단 둘이 산다. 학교에서는 왕따를 당한다. 

마커스와 윌은 서로를 서서히 변화시킨다. 윌의 꽁꽁 닫혔던 마음의 문은 마커스로 인해 열리게 되고, 윌의 인생에서 마커스는 의미있는 존재가 되어버린 것이다. 가족의 따뜻함을 경험하고 사랑을 알게 된 윌의 모습과 귀여운 마커스의 모습이 보기 좋았다. 애와 어른이 바뀐 듯한 모습인데. 잔잔하고 따뜻한 영화 였다. 영화의 마지막은 첫 장면을 연상시키며 끝을 맺는다. 모든 사람은 섬이라는 말을 믿는다며. 하지만 섬들은 바다 밑에서 서로 연결되어 있다고 말이다. 이 말이 참 좋았다. 여럿이 함께 하는 모습으로 즐겁게 영화가 끝나는데 이 영화가 말하고 있는 바가 바로 이 말이고 이런 모습이지 싶다. 이 영화 마음에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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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ne 2006-12-30 1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영화, 너무 좋죠? 굉장히 재밌게 봤던 영화였어요 더불어 휴 그랜트도 너무 좋아졌구요^^

거친아이 2006-12-30 2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저요. 멜로물에서만 보던 휴 그랜트와는 또 다른 모습이였는지라, 재밌게 봤어요.
마커스 역할 했던 그 남자아이는 성공적(?)으로 잘 자랐더군요~^^

헬로 2007-01-08 2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영화 진짜진짜 좋아하는데 싸고 좋네요.

거친아이 2007-01-10 19: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헬로 님, 전 사서 보지 않았지만 영화 좋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