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가는 시간이다.
질질 끌려가는 시간이다.
내가 이끌어야하는데 항상 끌려가는 거 같다.
이런 느낌은 매번 느끼는 거다.
달라질 순 없는 걸까.
얇은 책 한 권 읽고 약간의 두통으로 하루를 보냈다.
추워지면 아프게 된다.
날씨가 날 아프게 한다.
마음의 집시를 가지고 사는 모든 사람에겐
평화가 깃든 자유가 함께 하길...
내가 나한테 시달리는 것 만큼 힘든 일도 없다...
내가 잊어버리지 말아야 하는 것 중의 하나가 '마음 지키기'다.
순간순간 마음이 바뀌어버리는 데는 장사가 없지만,
그래도 의식적으로 노력하면서 좀 덜 바뀌어가도록
내가 날 조종하면서 몰입하면서 살아야지.
누구 대신이라는 건 없는 게 인생이니까.
나도 제정신차리고 정말 한 가지에 몰입이라는 걸 하면서
살아야만 한다!!!
마음을 느긋하게.
조용하게 지키면서 하루를 감사로 보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