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걱. 내가 12월 선정자라니! 눈팅만 하는 사람은 선정위원에서 탈락시키는 줄 알았는데... 우웅. 암튼 하라니 한번 생각해보자구요. 워낙 책들을 많이 읽으시니 선정하기가 꽤나 어렵습니다.ㅜㅜ
제가 읽는 책들을 선정도서로 올리면 돌맞을 것 같고, 요즘 읽은 걸루 하자니 많이들 읽으셨을 것 같고... 아예 고전으루 할까, 신간으루 할까, 픽션으루 할까, 논픽션으루 할까, 고민이 무지 생겨버리네요. 하지만 지금 할 일이 산적하야 고민만 하고 있을 수는 없는 터. 모두 다 읽은 대통령과 기생충으루 하면...? 불의 제단은...? 연말이라 바쁘니까 이미 읽은 걸루 어뜨케... 거의 리뷰를 썼으니까 안된다고라? 음....
논픽션으로 하자면 <최후의 베두인>을 해보고 싶은데, 쬠 비싸네요. 역시 픽션이 좋겠죠? 그럼 천운영의 바늘로 하면 어떨까요? 차력인들 가운데서 리뷰 올리신 것 없는 듯한데? 아니면 권여선의 처녀치마? 둘 중 골라서 하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