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 카드야.. 뭔가 5위가 4위를 밀어내는 극적인 효과가 있었다면 몰라도 그냥 원래 그랬겠거니 하는 경기였어서 흥미진진하지 않았지만, 오늘부터 하는 준플레이오프는 다르지. 한참 분위기가 달아올라 있는 롯데와 (왠일이니..) 아쉽게 4위로 다시 한번 도전하는 NC의 경기. 게다가 이들 중 한 팀과 두산(내가 응원하는 ㅎㅎ)이 플레이오프에서 만나야 하니 관심이 아니 생길 수 없다. 어쩐지 이번엔 막 떨리는 것이...
할 일은 산더미라 아침부터 머리 아픈데 2시부터 야구경기가 있어서 얼른 할 것 까지는 하고 봐야겠다라는 조바심이 생긴다. 이제 한달동안 한국시리즈를 보고 나면 내년 4월은 되어야 야구가 시작될테고... 나의 암흑기 시작. 그 전에 많이 즐겨야지. 이번에도 두산이 우승했으면... 그러나저러나 그 황금같은 야구표는 도대체 어디서 구한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