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김없이 아무리 바빠도 (절대절명의 위기 속에 오늘 밤을 새야 함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책을 체크해본다. 오늘 눈에 제일 먼저 띈 것은 이것.
닉 혼비의 신간. '슬램(SLAM)' 이다. 닉 혼비. 다들 칭찬이 자자한 작가인데, 난 심지어 책을 한 권도 사본 적도 없다는 사실이 머리에 꽂힌다.


<어바웃 어 보이>는 영화로도 나왔었는데. 그것도 안 봤구나! 넘 무심했던 거 아냐..라고 궁시렁. 이번 기회에 한번 사서 볼까나 싶다. 제일 먼저 볼 것은 역시나...<어바웃 어 보이>????

영국인 문화인류학자가 쓰는 영국인에 대한 이야기라. 꽤 흥미롭다. 자기나라 사람이든, 다른나라 사람이든 관찰자적 입장에서 민족성 내지는 국민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들은 늘 관심이 간다. 그건 꼭 그 나라 사람을 알고 싶어서라기 보다, 문화라는 것이 지역이라는 것이 역사라는 것이 인간의 유전자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어떤 심리적 frame을 만드는가가 흥미롭다는 거다...(그나저나 이 얘길 하다 보니 갑자기 왜..<일본은 없다>가 생각나는 거지? 갑자기 열이 솟구친..ㅜㅜ)

'작고한' 이라는 말이 아직도 어색하기만 한 장영희교수를 비롯 기타 문인들이 자신이 만나고 싶었던 작품 속의 사람들과 가상의 인터뷰를 하는 내용이라고 한다. 흠..나는 누굴 만나고 싶지? 좀 고민해보게 된다는. 그 문학에 대한 이해도가 깊어질 것만 같은 책...장영희교수의 이름이 눈에 들어와서 한번 더 보게 된다. 아쉬움이..뒤이어.






조카가 있다보니 이런 DVD에도 흥미가 가게 된다. 3세~7세에 속하는 아이들에게 적합하다니. 우리 조카가 6세이니 좋아할 것 같아서. 엘모는 아이들 대부분이 좋아하는 것이니. ㅋㅋ 하긴 나도 좋아한다. 내 놋북 가방에 일본에서 산 엘모 마스코트를 주렁주렁 달고 다니니까...(주책..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