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 23일 오후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 차려진 간이 분향소에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시민들이 마련한 분향소의 영정사진. (사진 : 오마이뉴스)


존경할 만한 정치인은 다 죽어 없어졌다

수용소 생활에서 용기를 불어넣어 주던 사람은 집에 돌아와 보니 없지 않은가! 아니, 슬프게도 그 사람은 다시 돌아오지 못할 먼 곳으로 가버렸고, 이 세상에서 다시 찾아볼 수 없는 존재가 된지 오래였다.
- 빅터 프랭클, <죽음의 수용소에서> 일부


빅터 프랭클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유태인 수용소에 갇혔다가 천신만고 끝에 살아 돌아왔다. 그가 인격자라고 생각하는 사람, 인간적 감화를 얻을 수 있는 사람은 수용소에서 진작에 주검으로 사라졌고 남은 사람은 자신처럼 어줍잖은 사람이거나, 구차한 목숨을 연명하기 위해 아득바득 버텨왔던 장삼이사에 불과하다고 고백했다.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이 아니겠는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몇 줄 안 되는 유서 속에 있던 문구다.
문학가도 아니고 철학자도 아니도 진흙탕에서 굴러왔던 정치인이 남긴 한마디 말이 마음속에 파고를 일으킨다.

야합과 편법의 정치사 속에서 독특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노무현에게 '죽음'이라는 것은 공포의 대상이 되지 않았던 것만은 확실하다. 노무현과 같이 평가받을 수 있는 정치인은 죽산 조봉암이나 30대 기수론을 펼칠 때의 김대중 정도일 것이다.



촛불을 닮은 정치인 노무현


노무현은 촛불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정치인이다.
효순 미선 사태와 탄핵 국면에서 촛불이 타올랐다.
2008년의 촛불은 노무현과는 무관하게 보일지 모르겠지만,
촛불로 인해서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사정작업 일정이 잡혔던 것이고,
MB는 노무현의 도덕적 사망과 정치적 사망을 통해서 촛불의 씨앗을 절멸시키려 했다.

나는 촛불과 노무현을 성급히 연관짓고 싶지는 않다.
촛불에 대한 고민은 광우병 촛불이 타오르면서부터 시작되었지만,
촛불 1주년을 맞아 여러 각도로 관찰하고 있고,
촛불에 관한 직간접적인 책들을 집중적으로 분석하는 과정에서
노무현의 죽음을 맞이했고,
지금 상황에서 촛불과 노무현이 어떤 관계와 시사점을 가지고 있는가를 정리해 보고 싶다.

적지 않은 시간 동안 촛불을 관찰한 바에 따르면 촛불의 이미지는 '섬광'이었다.
순간 강렬한 에너지를 발산하지만, 촛불 자체는 곧 꺼질 수밖에 없는 운명이다.
에너지를 받아간 사람들은 이를 되새기는 데도 오랜 시간이 걸리며,
섬광이 주는 메시지를 수행하는 데도 오랜 시간이 걸린다.
운명 같은 짧은 만남이 한 사람의 전 인생을 바꿔놓을 때가 있는데,
촛불이 그런 의미다.
연인원이 몇 명이고, 며칠 동안 타올랐는지는 부차적이다.
촛불이 당시 우리에게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는 무엇이었는지가 남은 과제다.
1년이 지난 지금, 그것을 이야기해야 하는 것이 촛불의 에너지를 흠뻑 받은 사람의 사명이 아닌가 생각한다.


우리 정치사에 '드라마'가 있었다는 사실을 환기시켜준 대통령

(노무현을 찬양하는 의미가 아니라는 사실을 먼저 전제하면서)
노무현은 섬광과 같은 정치인이다.
노무현의 현직 5년은 애증의 시간이었을지 모르겠지만,
정권교체 이후의 시간은 노무현에 대한 재해석이 가능해졌다.
그가 진정성을 가지고 현직에 임했다는 사실이 속속 드러나면서
그는 국민으로부터 기존 정치인과는 궤를 달리 하는 정치인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그 평가는 드라마틱한 평가다.
우리 정치사에는 오랫동안 이런 드라마가 없었다.
노무현이 정치사에 다시 세워 놓은 '드라마'는 별도의 연구가 필요할 정도로 중요한 분야라고 생각한다.

촛불은 현실을 두려워하지 않았고, 폭력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많은 사람들이 조금씩 용기를 보태 손을 잡고 서로를 지켜준 우리들의 잔치였다.
아주 오랜만에 옆 사람을 믿을 수 있었고,
함께 싸울 수 있었다.
그리고 그 만남을 토대로 바로 내 옆에 있는 사람이 내가 쓰러뜨려야 할 적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노무현은 사실 우리들에게 커다란 기회를 가져다 주었을지도 모른다.
"노무현 때문에"라는 유행어가 한때 유행한 적이 있었는데,
대통령의 권위주의를 포함해서 사법부 등 권력기관에 대해서, 민주주의에 대해서 한꺼번에 자유로운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된 것은 그가 일궈온 개혁 속에서 가능했다.


촛불이 꺼지듯 생명도 마감한 사람

유시민은 노무현 정부가 우리의 인권시계를 10년이나 앞당겨 놨다고 공언했다.
하지만 MB는 다시 그 시계를 20년 전으로 돌려세움으로써 노무현의 노력을 수포로 돌아가게 했다.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 등을 통한 사법부 개혁의 염원과
과거사위원회 등을 통한 과거사 정리 문제 등
어쩌면 우리들의 삶과 동떨어져 보일지 모르는 문제들에 대해 집요하게 파고들면서
'가치'라는 아주 생경한 '정치적 개념'을 불어넣어준 것은 노무현의 전매특허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정치검찰은 다시 돌아왔고, 정치 사법부가 정권의 시녀가 되기 바로 직전의 순간까지 왔다.
제주4.3특별법 등 과거사위원회, 인권위원회 등은 거의 폐지 수준으로 몰락하고 있다.

이 차이는 촛불이 끝나고 나서 있었던 일련의 과정들과 큰 틀에서 일치한다.
이런 현상이 우리들에게 말해주는 것은 무엇인가?
촛불 자체는 힘이 없다.
노무현 자체는 힘이 없었고 이뤄낸 가시적인 성과도 없거나 없어졌다.
하지만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섬광'이다.
촛불이 누군가의 가슴에 짚여 놓은 불이 중요하고,
노무현이 누군가의 가슴에 새긴 흔적이 중요하다.

나는 이틀 간의 여행 길의 초입에서 비보를 접했는데,
나름대로의 정리작업이 필요하기에 이렇게 글을 남겨 둔다.
노무현 섬광을 다시 이해하기 위해서는 1년이라는 시간이 넘게 필요할지도 모르겠지만,
현대 정치사에서 '노무현'이라는 현상을 이해하는 것은 정치에 관여돼 있는 모든 사람들의 과제일 것이다.
비록 그것이 조갑제 같은 극우 인사라고 할 지라도.
이것이 우리 정치의 새로운 출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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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진실을 알리는 시민>(http://www.jinalsi.net/)과 함께 조중동, 경향/한겨레 사설 모니터링을 시작합니다.
조중동 사설(社說)이 사설(私說)을 넘어 사설(邪說)로 치닫는 상황에서 시민으로서 최소한의 감시기능을 하고자 함입니다.
원본글은 진알시 사이트에서 볼 수 있으며 여러 명의 필진이 진알시의 이름으로 쓸 예정입니다. 승주나무가 쓴 원본글에 대해서는 실명을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 승주나무 주


진알시 모니터링글 보러가기=>클릭




 Truth!!!

 

두두둥~~쿵~딱~쿵~딱~

 

Truth..  사전적 의미로는  진실진리 이네요~~

진실 진리..그것은 절대적으로 고정된 상태는 아니죠..

인간의 인식으로는 그것을 정확히 파악하기 힘든 측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조중동 역시 자신들을 나름 진실이란 이름속에  자신들을 감풀 수 있는거겠죠..

 

하지만..

왜?? 라는 질문..

소크라테스가 강조했던 너 자신을알라... 산파술이 질문의 연속이였듯이...

우리는 왜??라는 질문을 통해 진실..진리에 가까워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대안을 함께 고민한다면 더더욱  Truth에 가까워 지겠죠?

 

조중동과 한겨레 경향...

무엇이 진실에 가까운지...구경하러 출발~~

스트레스 이빠이 받아도  살짝 참아주세요~~~

 

스트레스는 뜨거운거로 해결하시고~~~ 

Gotta have some hot stuff
Gotta have some lovin' tonight
I need hot stuff
I want some hot stuff~~~~~~~
I need some hot stuff ~~~~~~~

 

우선 5월 20일자 조선만평 마음의 준비 단단히 하시고~~


 

민주노총을 죽창노총으로 해버렸네...

음...물론 그들에게 왜? 라는 질문은 없죠...

대나무 깃대를 죽창으로 변한 원인에 대한 질문은 없죠...

 

그들의 사설을 한번 들여다 보죠??


[중앙 5월 19일 사설] 민노총은 화물연대를 정치파업에 이용 말라

 민주노총이 총파업 구실을 만들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지난달 말 ‘촛불 1주년’을 앞두고 산하 금속노조 조합원들이 서울 시내 곳곳에서 불법 시위를 주도하더니 지난 주말엔 ‘화물연대를 지원한다’며 1만여 명의 조합원을 동원해 대전 도심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그들이 명분으로 내세운 것은 화물연대 조합원들의 노동 3권 보장이다.

하지만 자영업자인 화물차 차들의 노동행위는 현행법에 위배된다는 사실을 민주노총도 잘 안다. 

 

니들이 말하는 현행법이란게...이거지???


 

 

당초에 화물연대가 분규를 일으킨 것도 노동 3권과는 관계없는 사안이었다. 개별 회사의 운송료 인상을 놓고 벌어진 조합원의 자살 문제였다. 하지만 민주노총이 개입하면서 특수고용직 노동 3권 보장 등 정치 이슈로 비약된 것이다.

나라 경제야 어찌 되든 정치파업에만 골몰하는 민주노총이 가고자 하는 최종 목적지는 과연 어디인가.

 

야! 나라 경제가 어떻게 된게 화물연대 탓이야 ?

민주노총 탓이야 ? 그럼 전태일도 정치파업한거냐..

진짜 이런 기사를 매일 읽고 사는 사람들이 너무 불쌍하죠..

 

언어는 인간의 사고를 지배한다....비트겐슈타인이 말했었나?

인간의 사고구조가 언어를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언어구조가 인간의 사고구조를 지배한다고....

그래서 언론이 중요한거죠...

 

맨날 이딴  세계관에 세뇌를 받는 사람들이 인간과 사회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게 될지 정말 걱정스럽다.

특히나 우리 청소년들이 이런 글에 쭉 노출된다는건 ...어쩌면 비극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좀비처럼...

경제를 위해서 장애인과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복지예산을 삭감해야되고

경제를 위해서 국토를 마구잡이로 개발해도 되고

경제를 위해서 국민의 인권을 마구탄압해도 되고

선진국에 들어가기위해서는 (힘있는 애들만빼고)모두가 희생해야 된다고 생각하게된다는거...

 

 

 강성투쟁과 비리부패에 환멸을 느낀 산하 단체들이 줄줄이 이탈하고 있는데도 도무지 정신 차릴 줄 모른다. 어제 이 단체는 “대전 사태는 노동자·민중대회에 대한 경찰 폭력과 민주주의 말살이며, 특수고용직 탄압을 중단하지 않으면 6월 총파업 계획을 앞당기겠다”고 선언했다. 죽봉을 들고 경찰을 폭행하는 불법을 저질러놓고도 오히려 적반하장이다. 이런 단체에 더 이상 개혁을 바라는 것은 부질없는 일로 보인다.

멸을 자초한다면 무너지게 내버려 두는 수밖에 없다. 틈만 보이면 정치파업의 깽판을 벌이려고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 정말 딱해 보인다.사법당국은 민주노총의 폭력시위를 결코 용납해서는 안 된다. 아울러 불법 파업을 충동질하는 이들의 어떤 행위에 대해서도 법에 따라 엄히 다스려야 한다. 그것이 경제난에 고통받는 국민에게 이중고를 주지 않는 길이다.

 

그날 거기서 죽봉을 휘두르고 곤봉에 맞아 피투성이가 된 사람들이 바로

경제난에 고통받는 국민 이야. 너 알면서 일부러 그러는 거지 ?

 

정부는 정부대로 연례행사가 되다시피 한 화물연대 운송거부의 고리를 끊을 근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도급구조 개혁 등 지난해 화물연대에 제시했던 물류 개선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민주노총 같은 선동꾼들에게 빌미를 주지 않는다. 차제에 골프장 캐디 등 다른 특수직 종사자들의 신분 문제에 대해서도

국민적 합의를 모아 합리적인 대책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참으로 기가막히는 해결책을 제시해 주시는 우리의 중앙이.

거의 초딩수준의 사설로 '폭력은 나빠요~!''민주노총 나쁜새리들이에요!" 하다가

나름 해결책이라고 내놓은게  

국민적 합의를 모아 합리적인 대책을 만들어야 할것이다??.

이거야 ? 에게게 ? ?

국민적 합의를 어떻게 모아서 ????

어떻게 합리적 대책을 만들건데 ????

지금 그게다 안되서 거리로 뛰쳐나온거 아니야.

무슨 대안이 있어야 비판도 하는거지.

이렇게 사설쓰고도 신문 팔아먹는걸 보면 신문장사 조또 아니네. 

자전거나 상품권 끼워 팔다보니까 사설이 똥꾸녁 휴지 수준이 되버렸잖아.

아무 고민도 없고. 


 

야. 중학생만 되도 이런 얘기는 다 하겠다.

대한민국에 폭력을 좋다고 하는사람 없어. ..

 

봐봐...언론이란건..비판하고 마는게 아니라..대안을 제시해야되는거야...

그 대안을 마련하기 전에는 좀 닥치고 있어야 된다구...

 

 

[경향사설]과격시위와 강경진압의 고리를 끊으려면

 

대검찰청 노환균 공안부장이 지난 토요일 대전에서 열린 민주노총 주도 전국노동자대회에서 폭력시위를 벌인 사람들을 엄벌하겠다고 어제 밝혔다. 검찰은 시위대가 죽봉(竹棒)을 휘둘러 경찰관이 100명 이상 다쳤다면서 검거된 457명 가운데 죽봉 공격 등 극렬행위를 주도한 32명에 대해 우선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했다. 또 미검거자를 끝까지 추적해 체포하고 배후조종 세력을 밝혀내기로 했다. 457명은 이 정권 들어 단일 집회 연행자로는 가장 많은 숫자다. 폭력시위에 대한 정권 차원의 단호한 의지를 읽을 수 있다. 노 공안부장에 따르면 “불법과 폭력을 통해 의사를 관철하려는 시도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드는 행위”다. 맞는 말이다. 어떤 경우든 불법과 폭력은 추방돼야 하며 이를 위해 법 집행은 엄정하게 이뤄져야 한다.

이 원칙은 일반 시민은 물론 법 집행자, 즉 공권력에도 똑같이 적용돼야 한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대전 시위에서는 이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본다. 경찰은 박종태 화물연대 광주지부 제1지회장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한 평화적 행진을 제한적으로만 허용했다.

이어 대회가 끝나기도 전에 차량 탑승자 전원을 연행하기도 했다. 민노총이 이를 평화집회를 봉쇄한 뒤 참석자들을 곤봉과 방패로 도발하고 충돌을 빌미로 연행하는, 구태의연한 경찰력 남용이라고 비판한 까닭이다. 이런 토끼몰이식 연행은 이달 초 촛불 1주년 때도 있었다.

공권력 과잉행사로 불법시위를 유도하고 그 폭력성을 부각시켜 단죄하는 것이다. 그러면 보수신문들은 어김없이 ‘죽창’이 다시 등장했다고 대서특필한다.

죽창이 등장했으면 왜? 등장했을까 따져봐야 이 문제를 해결할수 있지 않을까 ? 

강조하거니와 우리는 불법 폭력시위에 반대한다. 그러나 사안의 전후 맥락에 대한 고려 없이 무조건 법치와 공권력 확립만 강조하는 것으로는 시위와 엄단이라는 악순환의 고리를 결코 끊을 수 없다고 본다. 그리스의 소피스트 트라시마코스는 “정의란 강자의 이익”이라고 설파한 바 있다. 물리력, 공권력에만 의존하는 정권은 소크라테스 식으로 말하면 “온갖 두려움과 욕구로 가득 찬 참주(僭主)의 모습”이다. 권위는 힘만으로 세워지는 것이 아니다.

 

 

음...이 정의의 여신은 상당히 섹시해... ㅎㅎ

 

정의의 여신을 보면 눈을 가리고 저울을 들고 있습니다... 

나머지 한손에 날카로운 칼날을 ...정의는 공평함과 연관이 있죠.

물론 정의의 역사가 항상 '강자의 이익' 을 보호하기위해 쓰여 왔다지만

그렇다고 그 정의의 역사를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죠.

그리고 역사를 통해 그런 망할놈의 정의에 반대하며 목숨을 건 투쟁을 한 사람들이 항상 있었죠.

 

소크라테스, 공자, 맹자, 노자, 예수그리스도... 

이런 분들은 당대의 소피스트들과 싸우며 그놈의 정의를 모두에게 공평히 나누어 주려고 했습니다..

.

예수그리스도가...세상이 조옷같으니까  조옷같이 산건 아니죠??

세상이 조옷같으니까 우리가 안 조옷같이 바꿔나가야 하는거죠~~~

 

이렇게 살면 안되겠죠??? 우리시대의 소피스트~~~

 

우리 겨레 역시 같은 말을하고 있습니다...  

 

 [한겨레 사설] 정부, 노동계와 정면충돌을 부추기는가

 

 정부와 노동계의 충돌 기류가 심상치 않다. 화물연대 총파업 결의대회에서 발생한 불상사와 경찰의 대규모 연행 사태로 가뜩이나 노동계가 격앙된 상태에서 검찰과 경찰은 강공 일변도로 치닫고 있다. 검경은 연행자 가운데 3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249명을 불구속 입건해 모두 형사처벌할 방침이라고 한다. 반면에 노동계는 이명박 대통령의 직접 사과까지 요구하고 나설 정도로 크게 반발하고 있다. 민주노총은 이번 사태를 “민주주의와 노동기본권에 대한 정권의 중대한 도발”이라고 규정하고, 6월말로 예정했던 총파업을 앞당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태가 이렇게 악화하고 있는데도 주무부서인 노동부나 국토해양부는 뒷짐을 지고 있거나 오히려 갈등의 불길에 기름을 붓고 있다. 이영희 노동부 장관은 어제 기자간담회에서 박종태 화물연대 광주지부 제1지회장의 자살 사건에 대해 “이런 문제가 고귀한 목숨을 포기할 정도의 사안인지 안타깝게 생각한다” “생명의 고귀함은 본인 스스로 생각해야 한다” .는 등의 어처구니없는 말을 늘어놓았다.

 

남의 고통을 느낄수 없는 사람...싸이코패스~~어서 이런것들만 모아놓은건지...

 

이 장관은 민주노총과의 대화 여부에 대해서도 “화물연대 문제의 당사자는 국토해양부” “위법적 행동을 불사하면서 정부와 대화하겠다는 것은 법과 원칙을 중시하는 정부의 입장에서는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등의 답변을 내놓았다. 노동 문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있는 장관의 입에서 나왔다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한심한 발언이다.

때맞추어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 라디오 연설에서 “노동시장의 유연성 확보는 한시도 늦출 수 없는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비정규직법 개정안 처리 문제를 비롯해 복수노조, 전임자 임금 지급 문제 등 노동계와 마찰을 빚고 있는 사안에서 정부의 방침을 밀어붙이겠다는 확고한 의사표시다. 정부의 이런 움직임이 함께 어우러지면서 노사·노정 관계에는 진한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인 민주노총 쪽이 우리도 경제를 살리자는 목적이 다르지 않으니 함께 이야기로 풀어보자며 대화의 여지를 남겨놓았다는 점이다.

결국 선택은 정부의 몫이다. 노동계와의 대화와 타협을 통해 순리적으로 사태를 풀어나가는 것과, 강경몰이를 계속해 파국을 불러오는 것 중 어느 쪽이 정부가 목표로 삼고 있는 노사평화와 노동선진화에 도움이 될지, 정부는 현명하게 판단하기 바란다.

 

확실히 무언가 잘못되기는 잘못되었습니다..

폭력은 분명히 나쁘죠. 하지만 폭력을 조장하는 사회는 더 나쁩니다...

 

사회의 변화에 휘둘리는 개인들...

 

영화 풀몬티~~~

여기 5명의 별볼일 없는 남자들이 있습니다...

가진것도 없고 아는 것도 없는.... 그리 좋은 가정환경에서 태어나지 못해 교육도 별로 못받았고

부모덕도 못본.... 우리 주위의 보통사람들...

 

이런저런 사연을 지닌 남자들이 ...

별볼일도 없는 알몸을 무대위에서 공개합니다~~

 

 

 

 

이사람들은 누구인가 ? 스트립퍼인가 ? 몸을 파는 사람들인가 ? 단순한 변태인가 ?

들은 그 무엇도 아닙니다...

그들은 사회시스템의 끝에 몰린 사람들이였습니다..

 

 

 

 

그들은 영국의 철광 산업이 쇠퇴 일로를 달리게 되면서 실업자가 된 사람들 이였죠~~

 

그들을 그리 몰아간 것은 '시스템'이죠.

물론 그들 자신에게도 어느정도 책임이 있겠지만 개인은 시스템을 넘어설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 빌어먹을 조중동은 '시스템'의 책임은 없고 오직 '개인' 만 있습니다....

예전 노무현정권때 모든 시스템의 문제를 '이게 다 노무현때문'이라고 몰아세우던 그 무식한 짓거리들을 기억하시죠???.

이젠 '폭력시위의 원인'은 다 '노조' 때문이랍니다... 

심지어는 시위꾼이랍니다... 폭도랍니다...

 

'경제위기 상황이다' ???

 택배 아저씨들이 열심히 택배안돌려서 경제위기가 왔는가 ?!!!

 

이들은 한 아이의 아버지고 한 여자의 남편입니다..

그 아이와 여자를 위해 옷을 벗고라도 스트립쑈를 할 수 있는....

우리 주위의 보통 가장들입니다...

월드컵때 온가족이 모여 한국축구를 응원했을 것이고 얼마전 wbc때도 가족 친구들과 모여 함께 대한민국을 외치던 사람들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그들은 죽봉을 휘둘렀나??

 

텅빈 무대위에 나와 초라한 알몸이라도 까보일수 밖에 없었나???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이어나가야 할것입니다..

 

 

그리고 그 대안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는것....

 

우리의 의견이 절대적인 진실 진리라고 우기는게 아니라...

그것이 바로 Truth....진실에 가까이 가는 길이기 떄문입니다...

 

 

오늘도...그 진실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참지 못하고...

그 진실을 알리기 위해 거리고 나선분들이 계십니다...

 

I want some hot stuff~~~~~~~
I need some hot stuff ~~~~~~~

 

경기 포천입니다!!!!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2551937

 

서울 은평입니다!!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2551871

 

 

 

진실을알리는시민 입니다..

http://www.jinalsi.net/
 

 

[중앙 5월 19일 사설] 민노총은 화물연대를 정치파업에 이용 말라

 민주노총이 총파업 구실을 만들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지난달 말 ‘촛불 1주년’을 앞두고 산하 금속노조 조합원들이 서울 시내 곳곳에서 불법 시위를 주도하더니 지난 주말엔 ‘화물연대를 지원한다’며 1만여 명의 조합원을 동원해 대전 도심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그들이 명분으로 내세운 것은 화물연대 조합원들의 노동 3권 보장이다.

하지만 자영업자인 화물차 차들의 노동행위는 현행법에 위배된다는 사실을 민주노총도 잘 안다. 

 

니들이 말하는 현행법이란게...이거지???


 

 

당초에 화물연대가 분규를 일으킨 것도 노동 3권과는 관계없는 사안이었다. 개별 회사의 운송료 인상을 놓고 벌어진 조합원의 자살 문제였다. 하지만 민주노총이 개입하면서 특수고용직 노동 3권 보장 등 정치 이슈로 비약된 것이다.

나라 경제야 어찌 되든 정치파업에만 골몰하는 민주노총이 가고자 하는 최종 목적지는 과연 어디인가.

 

야! 나라 경제가 어떻게 된게 화물연대 탓이야 ?

민주노총 탓이야 ? 그럼 전태일도 정치파업한거냐..

진짜 이런 기사를 매일 읽고 사는 사람들이 너무 불쌍하죠..

 

언어는 인간의 사고를 지배한다....비트겐슈타인이 말했었나?

인간의 사고구조가 언어를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언어구조가 인간의 사고구조를 지배한다고....

그래서 언론이 중요한거죠...

 

맨날 이딴  세계관에 세뇌를 받는 사람들이 인간과 사회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게 될지 정말 걱정스럽다.

특히나 우리 청소년들이 이런 글에 쭉 노출된다는건 ...어쩌면 비극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좀비처럼...

경제를 위해서 장애인과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복지예산을 삭감해야되고

경제를 위해서 국토를 마구잡이로 개발해도 되고

경제를 위해서 국민의 인권을 마구탄압해도 되고

선진국에 들어가기위해서는 (힘있는 애들만빼고)모두가 희생해야 된다고 생각하게된다는거...

 

 

 강성투쟁과 비리부패에 환멸을 느낀 산하 단체들이 줄줄이 이탈하고 있는데도 도무지 정신 차릴 줄 모른다. 어제 이 단체는 “대전 사태는 노동자·민중대회에 대한 경찰 폭력과 민주주의 말살이며, 특수고용직 탄압을 중단하지 않으면 6월 총파업 계획을 앞당기겠다”고 선언했다. 죽봉을 들고 경찰을 폭행하는 불법을 저질러놓고도 오히려 적반하장이다. 이런 단체에 더 이상 개혁을 바라는 것은 부질없는 일로 보인다.

멸을 자초한다면 무너지게 내버려 두는 수밖에 없다. 틈만 보이면 정치파업의 깽판을 벌이려고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 정말 딱해 보인다.사법당국은 민주노총의 폭력시위를 결코 용납해서는 안 된다. 아울러 불법 파업을 충동질하는 이들의 어떤 행위에 대해서도 법에 따라 엄히 다스려야 한다. 그것이 경제난에 고통받는 국민에게 이중고를 주지 않는 길이다.

 

그날 거기서 죽봉을 휘두르고 곤봉에 맞아 피투성이가 된 사람들이 바로

경제난에 고통받는 국민 이야. 너 알면서 일부러 그러는 거지 ?

 

정부는 정부대로 연례행사가 되다시피 한 화물연대 운송거부의 고리를 끊을 근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도급구조 개혁 등 지난해 화물연대에 제시했던 물류 개선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민주노총 같은 선동꾼들에게 빌미를 주지 않는다. 차제에 골프장 캐디 등 다른 특수직 종사자들의 신분 문제에 대해서도

국민적 합의를 모아 합리적인 대책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참으로 기가막히는 해결책을 제시해 주시는 우리의 중앙이.

거의 초딩수준의 사설로 '폭력은 나빠요~!''민주노총 나쁜새리들이에요!" 하다가

나름 해결책이라고 내놓은게  

국민적 합의를 모아 합리적인 대책을 만들어야 할것이다??.

이거야 ? 에게게 ? ?

국민적 합의를 어떻게 모아서 ????

어떻게 합리적 대책을 만들건데 ????

지금 그게다 안되서 거리로 뛰쳐나온거 아니야.

무슨 대안이 있어야 비판도 하는거지.

이렇게 사설쓰고도 신문 팔아먹는걸 보면 신문장사 조또 아니네. 

자전거나 상품권 끼워 팔다보니까 사설이 똥꾸녁 휴지 수준이 되버렸잖아.

아무 고민도 없고. 


 

야. 중학생만 되도 이런 얘기는 다 하겠다.

대한민국에 폭력을 좋다고 하는사람 없어. ..

 

봐봐...언론이란건..비판하고 마는게 아니라..대안을 제시해야되는거야...

그 대안을 마련하기 전에는 좀 닥치고 있어야 된다구...

 

 

[경향사설]과격시위와 강경진압의 고리를 끊으려면

 

대검찰청 노환균 공안부장이 지난 토요일 대전에서 열린 민주노총 주도 전국노동자대회에서 폭력시위를 벌인 사람들을 엄벌하겠다고 어제 밝혔다. 검찰은 시위대가 죽봉(竹棒)을 휘둘러 경찰관이 100명 이상 다쳤다면서 검거된 457명 가운데 죽봉 공격 등 극렬행위를 주도한 32명에 대해 우선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했다. 또 미검거자를 끝까지 추적해 체포하고 배후조종 세력을 밝혀내기로 했다. 457명은 이 정권 들어 단일 집회 연행자로는 가장 많은 숫자다. 폭력시위에 대한 정권 차원의 단호한 의지를 읽을 수 있다. 노 공안부장에 따르면 “불법과 폭력을 통해 의사를 관철하려는 시도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드는 행위”다. 맞는 말이다. 어떤 경우든 불법과 폭력은 추방돼야 하며 이를 위해 법 집행은 엄정하게 이뤄져야 한다.

이 원칙은 일반 시민은 물론 법 집행자, 즉 공권력에도 똑같이 적용돼야 한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대전 시위에서는 이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본다. 경찰은 박종태 화물연대 광주지부 제1지회장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한 평화적 행진을 제한적으로만 허용했다.

이어 대회가 끝나기도 전에 차량 탑승자 전원을 연행하기도 했다. 민노총이 이를 평화집회를 봉쇄한 뒤 참석자들을 곤봉과 방패로 도발하고 충돌을 빌미로 연행하는, 구태의연한 경찰력 남용이라고 비판한 까닭이다. 이런 토끼몰이식 연행은 이달 초 촛불 1주년 때도 있었다.

공권력 과잉행사로 불법시위를 유도하고 그 폭력성을 부각시켜 단죄하는 것이다. 그러면 보수신문들은 어김없이 ‘죽창’이 다시 등장했다고 대서특필한다.

죽창이 등장했으면 왜? 등장했을까 따져봐야 이 문제를 해결할수 있지 않을까 ? 

강조하거니와 우리는 불법 폭력시위에 반대한다. 그러나 사안의 전후 맥락에 대한 고려 없이 무조건 법치와 공권력 확립만 강조하는 것으로는 시위와 엄단이라는 악순환의 고리를 결코 끊을 수 없다고 본다. 그리스의 소피스트 트라시마코스는 “정의란 강자의 이익”이라고 설파한 바 있다. 물리력, 공권력에만 의존하는 정권은 소크라테스 식으로 말하면 “온갖 두려움과 욕구로 가득 찬 참주(僭主)의 모습”이다. 권위는 힘만으로 세워지는 것이 아니다.

 

 

음...이 정의의 여신은 상당히 섹시해... ㅎㅎ

 

정의의 여신을 보면 눈을 가리고 저울을 들고 있습니다... 

나머지 한손에 날카로운 칼날을 ...정의는 공평함과 연관이 있죠.

물론 정의의 역사가 항상 '강자의 이익' 을 보호하기위해 쓰여 왔다지만

그렇다고 그 정의의 역사를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죠.

그리고 역사를 통해 그런 망할놈의 정의에 반대하며 목숨을 건 투쟁을 한 사람들이 항상 있었죠.

 

소크라테스, 공자, 맹자, 노자, 예수그리스도... 

이런 분들은 당대의 소피스트들과 싸우며 그놈의 정의를 모두에게 공평히 나누어 주려고 했습니다..

.

예수그리스도가...세상이 조옷같으니까  조옷같이 산건 아니죠??

세상이 조옷같으니까 우리가 안 조옷같이 바꿔나가야 하는거죠~~~

 

이렇게 살면 안되겠죠??? 우리시대의 소피스트~~~

 

우리 겨레 역시 같은 말을하고 있습니다...  

 

 [한겨레 사설] 정부, 노동계와 정면충돌을 부추기는가

 

 정부와 노동계의 충돌 기류가 심상치 않다. 화물연대 총파업 결의대회에서 발생한 불상사와 경찰의 대규모 연행 사태로 가뜩이나 노동계가 격앙된 상태에서 검찰과 경찰은 강공 일변도로 치닫고 있다. 검경은 연행자 가운데 3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249명을 불구속 입건해 모두 형사처벌할 방침이라고 한다. 반면에 노동계는 이명박 대통령의 직접 사과까지 요구하고 나설 정도로 크게 반발하고 있다. 민주노총은 이번 사태를 “민주주의와 노동기본권에 대한 정권의 중대한 도발”이라고 규정하고, 6월말로 예정했던 총파업을 앞당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태가 이렇게 악화하고 있는데도 주무부서인 노동부나 국토해양부는 뒷짐을 지고 있거나 오히려 갈등의 불길에 기름을 붓고 있다. 이영희 노동부 장관은 어제 기자간담회에서 박종태 화물연대 광주지부 제1지회장의 자살 사건에 대해 “이런 문제가 고귀한 목숨을 포기할 정도의 사안인지 안타깝게 생각한다” “생명의 고귀함은 본인 스스로 생각해야 한다” .는 등의 어처구니없는 말을 늘어놓았다.

 

남의 고통을 느낄수 없는 사람...싸이코패스~~어서 이런것들만 모아놓은건지...

 

이 장관은 민주노총과의 대화 여부에 대해서도 “화물연대 문제의 당사자는 국토해양부” “위법적 행동을 불사하면서 정부와 대화하겠다는 것은 법과 원칙을 중시하는 정부의 입장에서는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등의 답변을 내놓았다. 노동 문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있는 장관의 입에서 나왔다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한심한 발언이다.

때맞추어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 라디오 연설에서 “노동시장의 유연성 확보는 한시도 늦출 수 없는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비정규직법 개정안 처리 문제를 비롯해 복수노조, 전임자 임금 지급 문제 등 노동계와 마찰을 빚고 있는 사안에서 정부의 방침을 밀어붙이겠다는 확고한 의사표시다. 정부의 이런 움직임이 함께 어우러지면서 노사·노정 관계에는 진한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인 민주노총 쪽이 우리도 경제를 살리자는 목적이 다르지 않으니 함께 이야기로 풀어보자며 대화의 여지를 남겨놓았다는 점이다.

결국 선택은 정부의 몫이다. 노동계와의 대화와 타협을 통해 순리적으로 사태를 풀어나가는 것과, 강경몰이를 계속해 파국을 불러오는 것 중 어느 쪽이 정부가 목표로 삼고 있는 노사평화와 노동선진화에 도움이 될지, 정부는 현명하게 판단하기 바란다.

 

확실히 무언가 잘못되기는 잘못되었습니다..

폭력은 분명히 나쁘죠. 하지만 폭력을 조장하는 사회는 더 나쁩니다...

 

사회의 변화에 휘둘리는 개인들...

 

영화 풀몬티~~~

여기 5명의 별볼일 없는 남자들이 있습니다...

가진것도 없고 아는 것도 없는.... 그리 좋은 가정환경에서 태어나지 못해 교육도 별로 못받았고

부모덕도 못본.... 우리 주위의 보통사람들...

 

이런저런 사연을 지닌 남자들이 ...

별볼일도 없는 알몸을 무대위에서 공개합니다~~

 

 

 

 

이사람들은 누구인가 ? 스트립퍼인가 ? 몸을 파는 사람들인가 ? 단순한 변태인가 ?

들은 그 무엇도 아닙니다...

그들은 사회시스템의 끝에 몰린 사람들이였습니다..

 

 

 

 

그들은 영국의 철광 산업이 쇠퇴 일로를 달리게 되면서 실업자가 된 사람들 이였죠~~

 

그들을 그리 몰아간 것은 '시스템'이죠.

물론 그들 자신에게도 어느정도 책임이 있겠지만 개인은 시스템을 넘어설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 빌어먹을 조중동은 '시스템'의 책임은 없고 오직 '개인' 만 있습니다....

예전 노무현정권때 모든 시스템의 문제를 '이게 다 노무현때문'이라고 몰아세우던 그 무식한 짓거리들을 기억하시죠???.

이젠 '폭력시위의 원인'은 다 '노조' 때문이랍니다... 

심지어는 시위꾼이랍니다... 폭도랍니다...

 

'경제위기 상황이다' ???

 택배 아저씨들이 열심히 택배안돌려서 경제위기가 왔는가 ?!!!

 

이들은 한 아이의 아버지고 한 여자의 남편입니다..

그 아이와 여자를 위해 옷을 벗고라도 스트립쑈를 할 수 있는....

우리 주위의 보통 가장들입니다...

월드컵때 온가족이 모여 한국축구를 응원했을 것이고 얼마전 wbc때도 가족 친구들과 모여 함께 대한민국을 외치던 사람들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그들은 죽봉을 휘둘렀나??

 

텅빈 무대위에 나와 초라한 알몸이라도 까보일수 밖에 없었나???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이어나가야 할것입니다..

 

 

그리고 그 대안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는것....

 

우리의 의견이 절대적인 진실 진리라고 우기는게 아니라...

그것이 바로 Truth....진실에 가까이 가는 길이기 떄문입니다...

 

 

오늘도...그 진실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참지 못하고...

그 진실을 알리기 위해 거리고 나선분들이 계십니다...

 

I want some hot stuff~~~~~~~
I need some hot stuff ~~~~~~~

 

경기 포천입니다!!!!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2551937

 

서울 은평입니다!!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2551871

 

 

 

진실을알리는시민 입니다..

http://www.jinals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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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15일부터 제주도 전역에서 김태환지사 주민소환투표가 시작됐다. 광역단체장으로서는 최초의 소환투표다.

나는 서울에 사는 제주도민이다.
제주 사람들은 마을공동체끼리 매우 친하다.
이를 상징하는 단어가 바로 '삼촌'인데,
아버지와 어버니 등 친지 어른들을 제외한 모든 어른들에게 '삼촌'이라고 부른다. (남자어른이든 여자어른이든)

그리고 친구의 아버지는 '아버지', 친구의 어머니는 '어머니'라고 부른다.
00아버지, 00어머니가 아니라 '내 아버지', '내 어머니'라는 의미가 들어 있는 것이다.

이 친분관계는 역사적으로도 잘 볼 수 있는데,
제주 4.3의 남상이 될 만한 사건은 1947년 3월 1일 제주 지역 곳곳에서 개벽 이래 최대 인파인 3만명 정도가 참여한 '3.1절 기념 제주도 대회'였다. 3만명이 운집한 것도 대단하지만 주민 6명이 죽고 8명이 크게 다친 '3.1절 발포 사건' 직후 이에 항의해  제주도 전체 직장의 95%인 166개 기관ㆍ단체가 파업에 가세한 '민관 총파업'이 제주도민의 인식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다. 현대사가 서중식 교수는 <동백꽃 지다>(보리)의 부록 논문에서 "제주도는 밭이 99%인데다 땅이 척박하여 소출이 적은 관계로 육지에 비해 계급 갈등의 소지가 미약했고 혈연 공동체적 요소와 사회경제적 성격으로 인해 도민들이 쉽게 단결할 수 있는 바탕이 됐다"고 기록했다.


제주민들이 협심을 잘 하게 된 데는 예부터 중앙의 탄압을 많이 받았던 것도 주된 원인일 것이다.
대표적인 것은 '삼별초 항쟁'이다.
원나라에 끝까지 저항한 고려 무신들이 강화도-진도-제주도까지 퇴각하면서 끝까지 저항한 사건은 역사에서 미담으로 전해오지만,
사실 제주민의 입장에서는 2중으로 고통을 당했다.
2중고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제주4.3 당시에도 공비와 토벌대 양쪽에서 공격을 받았다.
토벌대는 공비에게 협조한다고, 공비에게는 밥을 안 주거나 토벌대에게 협조한다고..
그래서 제주민들은 서로 살기 위해서 협동을 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그런데 요즘 제주도민의 유대감과 공동체정신이 거의 파탄날 지경에 처했다는 기사를 보았다.
제주해군 기지 때문이다.

평화의 섬이나 다른 추상적인 의미에 대해서는 말하고 싶지 않다.
해군기지 사건에서 가장 뼈아픈 대목은 공동체가 와해됐다는 점이다.
강정마을은 둘로 쪼개져 얼굴도 마주보지 않는다.
어른들이 그러니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네편, 내편이 되어 다툰다.
공동체가 살아나기까지는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린다.
강정마을도 반목이 치유되기 위해서는 매우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제주도지사 김태환이 추진하는 해군기지 자체에 대해서 비판할 생각은 없다.
문제는 해군기지를 처리하는 방식이다.
MBC PD수첩 해군기지 편을 보니,
국정원과 경찰, 도청 등 권력기관들이 주민들의 반목을 최대한 이용해서 일을 추진하려는 정황이 포착됐다.
이것은 가정파괴보다 더 심각한 공동체파괴 범죄다.
김태환 도지사의 임기는 1년 남았지만,
이대로 해군기지가 처리된다면 100년도 넘게 뒤처리를 할지도 모른다.

경부고속도로를 떠올려 보자.
원래 경부고속도로는 개통 예정일이 1971년 6월 30일이었는데, 박정희는 1971년 4월 대통령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예정보다 1년 앞당겨 경부고속도로를 개통했다.
무리한 일정 때문에 77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공사 과정에서 목숨을 잃었고, 개통한 다음 날부터 보수공사가 시작되었고, 보수 비용만 건설비의 4배가 됐다.

제주해군기지의 강행은 77명이 죽는 차원으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것이다.
제주도는 심각한 공동체 위기에 몰려 있다.

김태환이 물러나 마땅한 대안이 없다고 하지만,
김태환이 물러나고 공동체정신 회복의 기틀을 잡을 수 있다면 나는 그보다 큰 다행은 없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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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8월에 있었던 황석영 출간기념 독자와의 만남. 이날 동영상 촬영까지 했지만 쓸 게 너무 없어서 기사를 쓰지 않았다. 황석영에 대한 미련을 시원하게 잊게 해준 소설이 바로 <개밥바라기별>이다.



영달은 공사장을 떠돌아다니는 젊은 노동자이다. 그는 겨울의 새벽 벌판에서 교도소 생활을 마치고 나와 고향으로 향하는 중년의 정씨를 만난다. 정씨는 삼포라는 이름의 고향을 찾아간다고 했다. 그들은 눈길을 걷다가 읍내식당에서 도망쳐 나온 접대부 백화를 만난다.
이들 셋은 다 함께 강천읍내의 기차를 타기 위해 간다. 영달과 백화는 이내 친해졌으며, 그들은 정씨의 고향얘기에 매료된다.
이윽고 목적지인 강천 역에 도착한 정씨는 뜻밖에도 고향이 호텔 등의 공사로 오래 전에 없어진 것을 알고 크게 실망한다. 이제 영달과 정씨는 마음의 고향이 아닌 생활의 터전으로 삼포를 찾는 동행인이 되었으며, 백화는 영달이 마지막 남은 돈으로 사준 차표로 떠나는 것이었다.
- 황석영, <삼포 가는 길> 줄거리



대학 시절 감동적으로 읽은 책 중에서 하나가 삼포 가는 길이다.
그 때 '황석영'이라는 사람을 처음 알았다. 그 이후로는 지겹게 들었지만.

님을 위한 행진곡의 가사를 붙인 것도 황석영이다. 백기완 선생의 원작 시를 기가 막히게 다듬어 촛불에서도 애창곡이 되었다.

그 이후로 황석영의 책을 여러 권 읽었다. <바리데기>, <개밥바라기별>우연찮게 최신작들을 읽게 되었고,
작가강연회에서도 두어 번 찾았다.
최신작을 읽고 촛불을 다니면서 더욱 굳히게 된 사실은 소설가로서의 황석영은 <삼포 가는 길>이 정점이라는 생각이었다.
삼포 이후에도 많은 소설을 썼지만 그것은 황석영의 껍데기나 평판이 썼던 소설에 불과했다.

그보다 더 인상적인 것은 그의 비즈니스적 정치적 행보다.
지난 대선에서 反 이명박 연대를 제안한 사람도 손학규에게 경선 참여를 강력히 제안한 것도 황석영인데,
이번에는 이명박에게 "당신이 중도다"고 마치 중도 대표나 된 양 권리를 부여하려 하는 모습에서 다분히 정치꾼의 면모를 볼 수 있다.

당시 예스24 주최의 간담회와 오마이뉴스 주최의 강연회에도 다녔지만,
기성 작가 중에서 황석영이 유난히 작가 행사를 많이 다녔다.
독자와의 만남에 다니고 정치적 발언을 자주 하고, 매스컴에 눈에 띄는 것에 따라서 문학성은 점점 멀어져 갔다.

황석영 등의 작가들이 촛불에서 보인 행태를 보면서 나는 소설가의 꿈을 접어버렸다.
소설가는 앞으로 황석영의 저주에 빠져서 오랫동안 빛을 보지 못할 것 같았다.
학자나 언론인, 작가라는 대표적인 지식인들이 촛불에서 추풍낙엽처럼 쓰러졌지만,
그래도 문인은 상상력을 대표하는 사람이니 촛불에서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겠거니 했지만 그런 건 없었다.

만약 누군가 "그래도 황석영은 글솜씨는 있잖아"라고 항변한다면 나는 단연코 이렇게 대답하겠다.

"그것은 조선일보가 생활면을 잘 쓰니 그런 대로 쓸 만한 신문사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이번 일로 인해서 황석영의 환상에서 조금씩 벗어나게 되었으면 좋겠다. 그에게 '소설가'라는 이름이 어울린 것은 20년도 더 된 일이다.


정치인 황석영에게 그나마 기대할 점이 있다면 

소설가 황석영은 갔지만 정치인 황석영으로 할 역할이 있을까? 그 점이 사실 고민이기는 하다.
황석영은 소설을 쓰고 나서도 정치적인 이야기를 많이 했다.
일본의 소설은 시들어 말라버렸고 중국의 소설은 자유가 없고 한국의 소설은 가능성이 넘쳐난다는 따위의 자뻑스러운 이야기가 많았다.

촛불 때도 황석영은 이명박에게 줄을 대기 위해 몹시 고심한 흔적들이 보인다.
이명박의 마음을 얻기 위해 무척 노력했다. 그가 내세운 명분은 한 가지였다.
"누군가 저쪽의 옵저버가 있어야 하지 않느냐"였다. 촛불의 입장을 완곡하게 전달해줄 사람이 필요한데, 순수 촛불에는 이명박이 워낙 반감을 가지기 때문에 그 역할을 자신이 할 수 있으리라고 장담했다. 이명박 관련 행사에 참여한 인사 명단이나 방명록 같은 데 글을 남긴 사람 속에서 황석영의 이름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이번 발언도 그의 일환일 가능성이 많다.

작가란 본질적으로 저항정신을 갖기 마련인데, 스스로 중재자가 되겠다고 나섰으니 소설가 황석영을 스스로 부정했다고 할 수 있다. 나는 그 생각 자체를 부정할 생각은 없다. 말이 전혀 안 통하는 현 상황에서 오히려 필요할 수도 있다.


▲ 한비자의 '세난'은 누군가를 설득하려고 하는 사람에게는 아주 유용한 글이다. 철학적으로도 영감을 준다. 말을 하는 것은 가장 마지막 일이고, 그 전에 하는 일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다. 이 이름을 따서 나도 요즘 "Project <SENAN>(가칭)"이라는 것을 시도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나중에 이야기할 기회가 있겠지.


이것은 황석영이 처음 쓴 것이 아니라 춘추전국시대의 '한비자'라는 사람이 '세난'이라는 글에서 펼쳤던 전략이다.

"군주를 설득하기 위해서 '전제'되어야 할 것은 군주의 마음을 얻는 것이다. "

필수가 아니라 '전제'라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황석영의 발언 하나를 가지고 매도하는 것도 옳지는 않고, 황석영이 주장하는 마지막 명분의 답이 올 때까지 '정치인 황석영'에 대한 입장을 유보하려 한다. 우리 촛불 이후로 일희일비 안 하기로 하지 않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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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de 2009-05-14 1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래된 정원 때문에 황석영에 관심을 가졌었어요. 삼포가는길 저는 수능 언어영역 준비할때 징하게 봤었는데 ㅋㅋ 황석영이 원래 어떤 사람이었는지 잘 알지는 못하지만 "당신이 중도다"라고 말을 보니 인간적인 흥미가 확 떨어지네요.

승주나무 2009-05-14 13:32   좋아요 0 | URL
황석영은 문학을 자산으로 정치를 하는 사람이라서 더 위험하다고 생각해요. 문학을 정치에 연루시켜서 기소될 수도 있으니까요. 이제 문학은 힘이 없어서 문학 쪽에서 필화사건이 일어나지는 않을 겁니다. 아고라라면 몰라도....

로쟈 2009-05-14 14: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본인 스스로 '광대'를 자처했으니까 거기게 걸맞은 행보지요. 그의 광주 콤플렉스를 이번에 한번 더 확인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뭔가'를 해야 한다는 '리더' 의식도...

승주나무 2009-05-14 14:44   좋아요 0 | URL
그러면 소설을 쓰지 말고 에세이 같은 거나 썼으면 좋겠어요.. 사실상 바리데기나 개밥바라기별도 소설이라기보다는 에세이에 가깝기는 하지만...

글샘 2009-05-14 16: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돌아온 소설은 모두 망했죠. 오래된 정원, 바리데기, 개밥바라기... 모두 개판이더군요.

승주나무 2009-05-14 16:41   좋아요 0 | URL
소설을 악의적으로 이용한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 같은데 독자와 평론가들이 단죄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촛불재판 개입’ 의혹과 관련해 대법원 윤리위에 회부된 신영철 대법관이 지난 3월 19일 오후 서울 서초동 대법원에서 열린 전원합의체 선고에 참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 : 오마이뉴스)



 ‘심재철 의원 18원 후원 사건’ 을 기억하시나요. 
"광우병에 걸린 소일지라도 SRM(특정위험물질)을 제거한 나머지 부분은 안전하다" 라는 명언을 남겨서 네티즌들로부터 '사랑의 18원' 후원금을 두둑히 받은 심재철 의원 지금은 잘 지내시는지 모르겠네요.

<심재철 18원 보내기>가 뭔지 궁금한 분들은 클릭

'사랑의 18원'을 해야 할 '사랑스러운' 분이 또 한명 탄생했네요. 바로 신영철 대법관입니다.
신영철 대법관님은 법원 윤리위원회에서 권고를 받고도 대법관직을 그대로 가지고 계시네요. 사람들은 모두 신영철 대법관님이 후안무치라서 그렇다고 욕을 하지만, 나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혹시 신영철 대법관이 '월급 걱정' 때문에 대법관직을 유지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요.

대법관 월급날이 언제인가요? 그리고 대법관 월급은 얼마인가요?
제가 많은 돈은 아니지만 18원 정도는 송금해드릴 수 있고, 제 친구들을 모아서 신 대법관님 월급 정도는 저희가 어떻게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월급이 모아지면 대법관직 그만두기로 우리 약속해요.

대법관이든 대통령이든 돈이 있어야 하는데, 신영철 대법관 님은 주머니 걱정으로 애간장이 탈 수도 있는데 남들은 이런 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정치적으로 비화하려고만 해서 속상하셨죠. 세금도 내야 하고, 골프장도 다녀야 하고, 이번에 차도 바꿔야 하고 돈 들어갈 데는 한두 군데가 아닌데 요즘은 세상이 하수상해서 '꽁돈'도 안 들어고, 그나마 대법관직 때문에 고정수입이 있어야 하는데 어떻게 그만둘까 하는 마음 이해합니다.

지금은 대법관직을 그만둘 타이밍이 아니겠지요. 신영철 대법관님의 활약이야 우리 대통령님이 잘 아실 테니, 대법관에서 무러나셔도 전 경찰청장님처럼 코레일 같은 공기업 사장자리는 따논 당상이겠지요. 문제는 대법관 사퇴와 공기업 사장 사이에 있는 공백이 너무 커서 주머니사정이 받쳐주지 않는다는 것이겠지요. 변호사사무실을 차린다고 해도 돈만 많이 들고, 이왕 버린 몸 수임료도 잘 안 들어올 것 같고 애가 타실 거에요.

하지만 우리도 힘들답니다. 돈이면 뭐든지 다 되는 자본주의 사회라면 돈으로 해결해 드리죠. 대신 약속 하나만 해주세요. 대법관 월급을 채워드리면 대법관직을 벗어던지겠다고. 아니면 필요한 돈을 말씀해 주세요. 우리 네티즌들이 아무리 가난해도 신영철 대법관님 돈 드릴 정도의 경제력은 있을 테니까요.

그러니까 '얼마면 된다'고 말을 해주세요. 답변을 기다리면서 친구들을 설득하고 있을게요. 우리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희가 신영철 대법관 님을 제2의 심재철로 만들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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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초롬너구리 2009-05-12 2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초면에 죄송합니다, 승주나무님. 그동안 님의 글을 읽은바가 있어'돈'을 언급하시는건 돌려 비꼬기위함을 조금 알겠지만, 글쎄요. 돈때문에 그만 못둔다면 돈모아줄테니 그만두라..는 식의 발언은 그닥 제가 보기에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윤리의원회의 결정이나 신영철 대법관의 행태를 비난할만 하지만, 그 행동으로 비판하시지 그 사람의 인격까지 끌어내는 비판은 없었으면 합니다.
허참, 근데 어떻게 마무리를 다 해야 님의 기분이 상하시지 않을지를 모르겠군요. 그럼 다음에 또...^^

승주나무 2009-05-13 12:11   좋아요 0 | URL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새초롬너구리 님~ 제 글에 관심을 가져주신 것도요.
말씀드린 부분이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인격적인 비난으로까지 받아들이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조롱, 해학, 풍자>는 예부터 약자들이 할 수 있는 저항의 방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광우병 쇠고기도 제거하면 괜찮다고 말해서 사람들을 어이 없게 만들었던 심재철 의원에게 18원 보내기 사건도 일종에 그와 같은 의미가 아닌가 합니다. 하지만 지적을 받으니 새롭게 들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