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입을 닫고 살고 있다.
미네르바 때문이 아니다.
말보다 눈과 귀가 더 바쁜 때라서 그렇다.
맑스를 강독하고 나름 정독도 하고 메모도 하면서
슬슬 새 이야기를 시작하려 하는데,
일단 1권의 하권까지는 다 읽어야 맥이 잡힐 것 같다.
그 외에 일본어 판본들을 읽기 위한 좋은 기회가 생겨서,
때 아닌 히라가나, 가타카나를 외우고 있다.
고등학교 때 제2외국어로 일본어 배운다는 말은 끝내 못했다.
자본론 강독에 새로 생긴 일본어 스터디
요즘 페이퍼질도 못해서
즐찾은 자꾸 줄어만 간다.
그래도 나 살아 있다.
덧 : 맑스의 자본론을 읽기 전에 나는 '자본주의'를 전혀 모르고 있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