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 의견광고 문안을 가다듬어 봅시다
승주나무입니다.
시간을 오래 지체한 것 같아 속도를 내려 합니다.
1안과 2안에 대한 의견이 많은데,
1안을 선택해서 수정해 보았습니다.
모쪼록 많은 알라디너의 열망을 담을 수 있으면 좋으련만
그렇지 못한 것 같아 속상합니다. ^^;
길이나 내용 등 많은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맞춤법도 봐주세요~~
바가바드기타에 보면 인도의 현자들은 경전의 한 구절을 아낄 때마다 절을 했다고 합니다. 몇 번을 쳐다봐도 같은 글자 같지만, 거기다 수십 번을 수십 명이 더 보면 신기하게 글자를 아낄 수 있는 모습에 감탄합니다. 알라디너는 또 이렇게 성장하나 봅니다^^
- 1안
책을 태워 촛불을 밝힙니다
우리는 '옳음'을 확신하기에 '바람 앞의 위험'을 감수합니다
거리에서 시민들과 나누는 빛과 온기는 우리의 힘입니다.
이것으로 정직한 언론의 용감한 보도에 한줄기 빛을 더합니다.
사고 싶은 책 한 권 대신 촛불을 선택한 것은
환하게 빛나는 한 송이 열망을 제대로 읽기 위함입니다.
- 촛불의 마음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61명의 알라딘 독자들
참여자 명단(가나다 순, 왼쪽에 명단이 노출될 예정, 노출 원치 않은 분은 삭제요청 바람)
가을산 건조기후 글샘 기억의집 나어릴때 넙치 네꼬 누구누구 느티나무 니나 다락방 도넛공주 로드무비 로쟈 마노아 마냐 멜기세덱 무스탕 몽당연필 별족 부엉이마님 블루캣 빈집 서림 섬사이 소이부답 순오기 승주나무 시니에 아영엄마 아프락사스 야마다 앨런 얼음무지개 여울마당 웬디양 이매지 찌리릿 클리오 파라 파란여우 푸하 하양물감 해적의탄생 혜경 Arm balmas BRINY chika Fenomeno franny FTA반대마음행로 garoora hladick Jade joule Mephistopheles nabi Propharm urblue ☞칠학년☜
<수정 사항>
(1) 네거티브의 요소가 들어 있는 카피를 모두 뺐습니다. 준법준수, 컨테이너 부분은 메시지가 충돌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고심 끝에 뺐습니다. 이것 역시 제 마음대로 빼고 담고 할 수 없으니 의견을 바랍니다. 하루에 100번도 더 문안을 봤지만, 지혜를 나누고 조금씩 다듬어지는 모습이 아름다워보이기까지 합니다. 좋은 의견 많이 보내주셔서 감사하고, 또 달아주세요^^
(2) 명의가 중복으로 들어가는 것보다는 아끼는 게 좋을 듯합니다. 의견광고주들의 명의에 알라딘 독자가 들어갔으니 헤드에 굳이 '알라딘 독자'가 들어갈 필요가 없을 듯해서 지웁니다. 이의가 있다면 수정하겠습니다.
(3) 한자어(연대해 따위)와 외래어(네티즌 따위)를 순우리말로 고쳐 봤습니다. 자연스러운 게 좋을 것 같아서요..
(4) "용감한 언론의 정직한 보도를 지지합니다"에서 '용감'과 '정직'의 위치를 바꾸었습니다. 무식하면서도 용감한 언론과 차별을 시켜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언론은 상태를 말하며 정체성을 의미하므로 '정직'에 어울릴 것 같고, 보도는 행동을 의미하므로 '용감'이 어울리지 않나 생각합니다. 의견을 바랍니다.
(5) 어설프게 메시지를 끼워넣는 것보다, 메시지의 손실은 있더라도 하나의 '시'의 형식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메시지를 표현하려는 욕망보다, 드러나지 않은 여백의 힘을 위해서입니다.
(6) '촛불'을 이미지화해서 시의 형식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갑작스런 변화이기는 하지만, 열망을 온전한 그릇에 담기에 '시'만큼 좋은 것은 없다고 생각했기 떄문입니다. 전의 내용은 남아 있으니 의견을 주시면 돌려놓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