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 의견광고 문안을 가다듬어 봅시다

승주나무입니다.
시간을 오래 지체한 것 같아 속도를 내려 합니다.
1안과 2안에 대한 의견이 많은데,
1안을 선택해서 수정해 보았습니다.
모쪼록 많은 알라디너의 열망을 담을 수 있으면 좋으련만
그렇지 못한 것 같아 속상합니다. ^^;
길이나 내용 등 많은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맞춤법도 봐주세요~~

바가바드기타에 보면 인도의 현자들은 경전의 한 구절을 아낄 때마다 절을 했다고 합니다. 몇 번을 쳐다봐도 같은 글자 같지만, 거기다 수십 번을 수십 명이 더 보면 신기하게 글자를 아낄 수 있는 모습에 감탄합니다. 알라디너는 또 이렇게 성장하나 봅니다^^



- 1안



책을 태워 촛불을 밝힙니다
 


우리는 '옳음'을 확신하기에 '바람 앞의 위험'을 감수합니다
거리에서 시민들과 나누는 빛과 온기는 우리의 힘입니다.
이것으로 정직한 언론의 용감한 보도에 한줄기 빛을 더합니다.

사고 싶은 책 한 권 대신 촛불을 선택한 것은
환하게 빛나는 한 송이 열망을 제대로 읽기 위함입니다.

- 촛불의 마음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61명의 알라딘 독자들


참여자 명단(가나다 순, 왼쪽에 명단이 노출될 예정, 노출 원치 않은 분은 삭제요청 바람)

 
가을산  건조기후  글샘  기억의집  나어릴때  넙치  네꼬  누구누구  느티나무  니나  다락방  도넛공주 로드무비  로쟈  마노아  마냐  멜기세덱  무스탕  몽당연필  별족  부엉이마님  블루캣  빈집 서림  섬사이  소이부답  순오기 승주나무  시니에  아영엄마  아프락사스  야마다  앨런 얼음무지개  여울마당  웬디양  이매지  찌리릿  클리오  파라  파란여우  푸하  하양물감  해적의탄생  혜경  Arm  balmas  BRINY  chika  Fenomeno franny  FTA반대마음행로 garoora  hladick  Jade  joule  Mephistopheles  nabi  Propharm  urblue  ☞칠학년☜


<수정 사항>

(1) 네거티브의 요소가 들어 있는 카피를 모두 뺐습니다. 준법준수, 컨테이너 부분은 메시지가 충돌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고심 끝에 뺐습니다. 이것 역시 제 마음대로 빼고 담고 할 수 없으니 의견을 바랍니다. 하루에 100번도 더 문안을 봤지만, 지혜를 나누고 조금씩 다듬어지는 모습이 아름다워보이기까지 합니다. 좋은 의견 많이 보내주셔서 감사하고, 또 달아주세요^^

(2) 명의가 중복으로 들어가는 것보다는 아끼는 게 좋을 듯합니다. 의견광고주들의 명의에 알라딘 독자가 들어갔으니 헤드에 굳이 '알라딘 독자'가 들어갈 필요가 없을 듯해서 지웁니다. 이의가 있다면 수정하겠습니다.

(3) 한자어(연대해 따위)와 외래어(네티즌 따위)를 순우리말로 고쳐 봤습니다. 자연스러운 게 좋을 것 같아서요..

(4) "용감한 언론의 정직한 보도를 지지합니다"에서 '용감'과 '정직'의 위치를 바꾸었습니다. 무식하면서도 용감한 언론과 차별을 시켜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언론은 상태를 말하며 정체성을 의미하므로 '정직'에 어울릴 것 같고, 보도는 행동을 의미하므로 '용감'이 어울리지 않나 생각합니다. 의견을 바랍니다.

(5) 어설프게 메시지를 끼워넣는 것보다, 메시지의 손실은 있더라도 하나의 '시'의 형식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메시지를 표현하려는 욕망보다, 드러나지 않은 여백의 힘을 위해서입니다.

(6) '촛불'을 이미지화해서 시의 형식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갑작스런 변화이기는 하지만, 열망을 온전한 그릇에 담기에 '시'만큼 좋은 것은 없다고 생각했기 떄문입니다. 전의 내용은 남아 있으니 의견을 주시면 돌려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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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신문사 의견광고 계좌이체 중간정산(3단계 공지)
    from 자유를 찾아서 2008-06-17 13:22 
     현재까지 참여해주신 분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후 추가로 참여하시는 분은 이 페이퍼 말미에 댓글 달아주시면 되겠습니다. 댓글 안달으셔도 입금(1만원 이상)하실 때 닉네임 써주시면 명단에 잡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계좌에 들어온 금액을 알려드립니다. 대략 1-3만원 정도를 보내주셨고, 5만원 보내주신 분도 몇 분 계십니다. 심지어는 10만원 한 분. -_- 아. 이 분은 정말 제가 돌려드리고 싶습니다. 이렇게나 많이. * 17일 오
  2. [의견광고3-3] 실제 광고를 보면서 레이아웃을 봐주세요
    from 승주나무의 책가지 2008-06-18 00:33 
    지금까지의 논의가 대체로 문안 중심으로 흘러온 것은 순전히 제 탓입니다. 문안뿐만 아니라 실제 광고가 들어갈 공간의 레이아웃도 보아야 합니다. 우리가 담아낼 실제 크기의 광고는 아래와 같습니다. 오른쪽 <전국고등학생토론대회>의 광고란이 우리의 의견광고가 담길 실제 크기입니다. 아직도 문안에 대한 협의가 안 됐지만, 지금 이 순간 세 가지 과제가 있습니다. 1. 문안에 대한 확정 2. 레이아웃을 어떻게 할
 
 
Mephistopheles 2008-06-17 1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예 독선적인 이번 정권과 대통령에게 몇 권의 책을 권하는 건 어떨까요??
법정스님의 무소유 라던지..^^ (아님 책의 문구를 몇 개 넣어주던지..)

승주나무 2008-06-17 12:37   좋아요 0 | URL
네~ 메피 성님..
책의 내용을 실을까 생각했었는데, 그것은 2차 광고에서 세부적으로 분석해서 정책별로 책 한권씩 대칭시켜서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도 지면에 비해 문구가 적지 않기 때문에 문구를 절약해야 하는 조건이 있습니다.
무소유는 정말 이명박에게 필요한 책인 것 같습니다. ^^

Mephistopheles 2008-06-17 12:38   좋아요 0 | URL
근데..근데...네 닉이 신문광고에 버젓이 올라오면 분명 MB옹호 기독교 단체에선 봐라! 사탄의 사주를 받은 자들이다~! 라고 떠들지도 몰라요..ㅋㅋㅋ

승주나무 2008-06-17 12:52   좋아요 0 | URL
ㅋㅋㅋ 재밌겠다~
한번 해봐요~
그럼 제가 오마이뉴스하고 블로거뉴스에 기사를 쓸게요 ㅋㅋ

마늘빵 2008-06-17 1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음 내용 다 실을 수 있을까요. 너무 길지 않나 생각도 들고. ^^ 저도 안 하나 짜야하는데 회사에서는 도저히... -_-

Arch 2008-06-17 1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승주나무님/ 1안 좋은데요. 전 적극 찬성합니다. 워터마크 처리도 괜찮은 아이디어 같아요. 메피님. 고냥반들이 그 뜻을 알까요?^^

2008-06-17 14: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6-17 15: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6-17 15: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6-17 15: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도넛공주 2008-06-17 16: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틀 못 들어왔더니 진행이 많이 되었네요.일단 '대한민국의 정의와 촛불의 진의를 사랑하는 알라디너 00명이 씁니다' <- 여기 '의'자가 너무 많이 들어가는 것 같구요,1안이 좋긴 한데 좀 길지 않나 싶습니다.

아이디어 지금 내도 될지...."책을 태워서라도 촛불을 켜겠습니다"는 어떨까요?

승주나무 2008-06-17 16:58   좋아요 0 | URL
도넛공주 님~ '책을 태운다'는 표현이 참 멋진 것 같습니다.
명의에 넣어 봤습니다. 이렇게 하면 되나요? 감사합니다.

마늘빵 2008-06-17 19:28   좋아요 0 | URL
마지막 멘트도 괜찮은데요? 저도 멘트가 너무 길다는 것에 동의. 텍스트양을 줄이고 강하게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촛불 캐릭터는 제 서재 현장중계 폴더에서 뒤지면 나와요. ^^

순오기 2008-06-17 17: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저는 '책읽는 조용한 독자들이'에서 '조용한'을 '알라딘 독자들이'라고 해서 '알라딘'을 강조하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그래야 다른 커뮤니티에서 도전을 받을것 같아요.
그리고 배경으로 아이디를 넣을 때, 책을 펼친 모양이나 촛불 모양으로 넣는 것도 좋겠고, 아니면 이미지로 글의 왼쪽엔 촛불을 오른쪽에 펼친 책을 넣어도 좋다고 생각 돼요.
또, 큰 제목 아래 문장이 길어서 좀 더 짧게 줄이면 어떨지요. 예를 들면

"좋은 정책은 치열한 독서와 열린 토론에서 나옵니다.
법률을 준수한다면서 맞춤법도 무시하고
소통을 한다면서 컨테이너를 들이미는 행태에 분노합니다.
거리에 나서는 시민은 '옳음'을 확신하고 '위험'을 감수하며
건강한 민주시민의 용기로 '촛불'을 밝힙니다.

48일째 꺼지지 않는 촛불들을 응원하고
용감한 언론의 정직한 보도에 힘을 실어 주고자
십시일반으로 책 살 돈을 아껴 뜻을 모았습니다.
알라딘 독자들은 책읽는 네티즌과 연대해 목소리를 높일 것입니다."

'책읽는'은 붙여 써도 될 것 같고
5월 3일부터 시작된 촛불이 광고 실리는 19일이면 48일이 됩니다.(확인 바람)
꺼지지 않는 촛불의 날수를 강조하고~~
'정직한 언론의 용감한 보도'를 바꾸어서 '용감한 언론의 정직한 보도'라고 하면 어떨지?
마지막 '더 큰 목소리를 위해 책값을 모아주세요'는 개인적으로 반대합니다.
여기저기서 모금활동이 너무 많아 일단 부담감을 줄 것 같고, 광고를 낸 목적이 오해받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승주나무 2008-06-17 17:50   좋아요 0 | URL
네~! 순오기 님
오랜 고민이 담긴 의견 잘 보았습니다.
뜻하신 바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다듬어 보겠습니다^^

다만
"거리에 나서는 시민은 '옳음'을 확신하고 '위험'을 감수하며
건강한 민주시민의 용기로 '촛불'을 밝힙니다."
라는 부분은 민주시민과 이를 지지하는 알라딘 독자들의 구별이 없어지므로 행위자와 지지자의 구별을 두는 선으로 정리하겠습니다.

마늘빵 2008-06-17 19:29   좋아요 0 | URL
한손에 촛불을 한손에 책을 든 촛불시민 캐릭터도 좋겠군요. ^^ 순오기님 멘트 좋은데, 요것도 길지 않을까 생각도. 사이즈가 대략 가로세로 몇센티 정도인지.

2008-06-17 17: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승주나무 2008-06-17 17:55   좋아요 0 | URL
좋은 의견인 것 같습니다.
어쨌든 언어의 미덕은 경제성이니까요..
다만 의미관계상 책을 태워 촛불을 밝힌다는 표현은 책을 태운다는 표현과 촛불을 밝힌다는 표현이 부딪힐 수 있으므로, 촛불에 보탠다고 쓰는 게 어떨까 합니다. 괜찮으실지 모르겠습니다^^

반영하겠습니다^^

마늘빵 2008-06-17 19:32   좋아요 0 | URL
흐음... 비밀댓글은 안보이지만, 승주나무님 댓글에 답니다. ^^ 책을 태운다는 표현과 촛불을 밝힌다는 표현이 부딪히지 않는거 같은데요 제 생각엔... -_-a 촛불에 '보탠다'보다는 '밝힌다'가 더 잘 어울리지 않나요. 더불어 위 멘트를 짧고 강하게 줄일 필요가 있어 보여요. 너무 길어요.

건조기후 2008-06-17 1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문장구조;상
법률준수를 운운하면서 한글맞춤법도 무시하고
소통을 한다면서 컨테이너를 들이미는 행태에 분노합니다. 로 바꿔야할 것 같고

컨테이너를 들이미는 보다 쌓아올리는.. 이 어떨까요? 아핫.
들이미는 에서 자꾸 톡톡 걸리는 느낌이에요^^;

그리고 카피는 간결할수록 좋은 거 같습니다.
알라딘 독자라는 건 마지막에 ~일동 하고 붙이니까 빼도 되지 않을까요?
책을 태워 촛불을 켭니다. 정도면 충분할 것 같아요. ^^:

우리는 '옳음'을 확신하고 '위험'을 감수하며 '시간'을 할애해
거리로 나선 시민들의 행동을 마음으로 신뢰하며
용감한 언론의 정직한 보도를 경청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다소.. 알라딘 독자들이 거리에 직접 나서는 시민을 바라보고만 있는 인상을 줍니다..

우리는 '옳음'을 확신하기에 '위험'을 감수합니다.
거리에서 시민들과 나누는 뜨거운 마음을 신뢰합니다.
용감한 언론의 정직한 보도를 지지합니다.

이런 정도로 정리하면 메세지 전달이 좀 더 용이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촛불캐릭터는 다른데서도 많이 볼 수 있는 거니까 안넣어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평소에 활동도 안하면서 이런데 나타나 태클만 거네요;;
그냥 하나의 의견이려니 하고 받아주시길.^^

마늘빵 2008-06-17 20:57   좋아요 0 | URL
건조기후님 말씀대로 한표! :) 요게 구조당 잘 맞구, 캐릭터는 없어도 될듯 괜히 산만해질 듯. ^^

승주나무 2008-06-17 21:06   좋아요 0 | URL
건조 기후님의 조언이 결정적인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평소 활동 안 한 거 한번에 만회(?)가 되네요^^

차분히 정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만 "용감한 언론의 정직한 보도를 지지합니다." 부분에서 '지지'를 '주시'로 하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그렇게 바꾸지는 않았습니다만, 언론의 감시기능이 잘 운용되는지 독자 또한 언론을 감시해야 하므로 '지지'라는 그릇에 담기에 무리가 아닐까 합니다. 게다가 우리에게 '지지자'는 '-빠'라는 인상을 심어줘 이 부분이 맘에 걸립니다. 물론 '지지' 안에도 '비판적 지지'가 있을 수 있고, 지금까지 경향 등 정론지가 보여주었던 보도는 충분히 지지받을 만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주시'라는 단어를 통해 두 눈 부릅뜨고 감시하겠다는 암시를 남겨두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이에 대한 의견을 바랍니다.

마늘빵 2008-06-17 22:21   좋아요 0 | URL
저는 '지지'에 한표입니다. '주시'는 우리 메세지가 분산되는 느낌입니다. 언론에 대한 감시쪽으로까지. 메세지는 짧고 강하게 나가는게 좋을 듯 합니다.

승주나무 2008-06-18 00:13   좋아요 0 | URL
넹~
아프 님과 건조기후 님의 의견을 '지지'합니다^^

2008-06-17 20: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6-17 20: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08-06-17 2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애쓰셨어요~~ 훨~ 좋은데요.^^
줄바꿈을 이렇게 해야 하지 않을까요?

알라딘 독자들이
책을 태워 촛불을 밝힙니다! ('촛불에 보탠다' 보다 '촛불을 밝힌다'가 더 좋을 듯)

'시간'을 할애해--보다 '시간'을 쪼개어(나누어)

십시일반으로--에서 '으로'와 '우선'을 빼면 어떨지?
'십시일반 책 살 돈을 모아 알라딘 독자들이 의견을 냅니다'
알라딘 독자들은 책 읽는 네티즌과 연대해 앞으로도 목소리를 낼 것입니다.

(두 번째 세 번째 라고 못박는 게 좀 걸리고요,
마지막 알라디너 일동도, 알라디너보다는 '알라딘 독자 일동'이 어떤지요?

승주나무 2008-06-17 21:04   좋아요 0 | URL
순오기 님은 오후의 포근한 햇살처럼
문안에 있는 남은 미세먼지들을 없애 주셨네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마늘빵 2008-06-17 2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는 책 읽는 누리꾼들과 함께 자꾸 목소리를 낼 것입니다" 요 부분 좀 어색합니다. 앞으로 그렇게 목소리를 낼 것이라는 의지의 표현은 빼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우리끼리 그렇게 하면 되므로. -_- 음. 근데 전보다 메세지가 짧아진건 좋은데 약해진거 같은 느낌도 듭니다. 뭔가 많이 비어있는 듯한. 새 안은 못내면서 딴지만 걸어 죄송. -_-a 아 계좌접수하느라 진이 빠져서 머리가 안돌아가요.

승주나무 2008-06-18 00:59   좋아요 0 | URL
어쨌든 문안은 제가 마무리를 지어 볼게요.
계좌접수도 빡쎈 보직이라는 거 잘 알아요~
토닥토닥^^;

2008-06-18 00: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승주나무 2008-06-18 00:59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이 의견을 주셔서 그렇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제 힘으로 어떻게 이런 모양을 만들 수 있겠어요~

충분히 공감하며
다소 크게 손을 봐봤습니다. 감사합니다.

2008-06-18 02: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승주나무 2008-06-18 10:36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환기가 되었습니다.

순오기 2008-06-18 08: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많이 부드러워졌어요~~~ 맞춤법, 컨테이너 좋았는데~ㅋㅋ고생하셨어요.^^

저는 헤드에 '알라딘 독자들이' 들어가면 좋겠고요,
본문 둘째줄의 '나의 집입니다'를 '우리의 힘입니다'로
다섯째줄 '~읽기 위해서입니다'를 '~제대로 읽기 위해서'까지만
'입니다'가 마지막줄에 또 나오니까
마지막줄 '~밝힌 이유입니다'를 '~밝히는 이유입니다'로
수정하면,


알라딘 독자들이
책을 태워 촛불을 밝힙니다!

우리는 '옳음'을 확신하기에 '바람 앞의 위험'을 감수합니다
거리에서 시민들과 나누는 빛과 온기는 우리의 힘입니다.
이것으로 정직한 언론의 용감한 보도에 한줄기 빛을 더합니다.

사고 싶은 책 한 권 대신 촛불을 선택한 것은
벌겋게 타오르는 한 송이 열망을 제대로 읽기 위해서
우리가 책을 태워 촛불을 밝히는 이유입니다.

-촛불의 마음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60명의 알라딘 독자들

승주나무 2008-06-18 10:37   좋아요 0 | URL
'알라딘 독자들'이라는 문구는 논란이 많아서 판단하기가 쉽지 않네요. 다른 커뮤니티에 자극을 주기 위함이라면 오히려 하나 정도로 줄이는 것이 파급력이 더 크지 않을까 합니다. 반복이 주는 비경제성이 생각보다 작지 않은 것 같습니다.

순오기 님 덕분에 문안이 현저히 나아지고 있음을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마늘빵 2008-06-18 0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저 고민하지 않고 순오기님 멘트로 미는데 찬성! :)

2008-06-18 09: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승주나무 2008-06-18 10:46   좋아요 0 | URL
아닙니다. 오지랖이 넓다뇨~
의견이 하나하나 모여야 좋은 작품이 나오니까, FTA반대마음행로이 작품에 기여한 바가 큰 셈입니다^^
감사합니다.

다락방 2008-06-18 0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좋은데요.

사고 싶은 책 한 권 대신 촛불을 선택한 것은
벌겋게 타오르는 한 송이 열망을 제대로 읽기 위해서입니다.
우리가 책을 태워 촛불을 밝힌 이유입니다.


이 단락이 중복되지 않나요?
~한 것은 ~하기 위해서입니다. 해놓고서 바로 또 이유입니다, 가 나오잖아요.
만약 강조의 의미라면 한줄을 띄고 '우리가 책을 태워 촛불을 밝힌 이유입니다' 라고 쓰는게 나을 것 같은데요. 혹은 제목에서 이미 강조를 했으니 그 줄을 삭제해도 괜찮을 것 같고요.


승주나무 2008-06-18 10:34   좋아요 0 | URL
다락방 님~ 듣고 보니 마지막 줄은 없어도 좋을 듯 해서 뺐습니다.
감사합니다. 절 한 번 합니다^^

파란여우 2008-06-18 1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의견들 많이 나왔습니다.

1. 큰 문안인 "알라딘 독자들이 책을 태워 촛불을 밝힙니다." 와 마지막 문장인 "촛불의 마음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61명의 알라딘 독자들"에서 '알라딘'이 중복 사용되었는데, 알라딘 서버 주소를 입력할 예정이라면 '알라딘'이 3번 삽입되는 결과가 나오죠. 빈번한 중복으로 알라딘 홍보 이미지가 본 광고 취지보다 강하게 부각되는 느낌입니다. 제 의견은, 큰 문안에서 "책 읽는 사람들도 촛불을 밝힙니다"라든가, 마지막 문장인 "61명의 알라디너" 식으로 '알라딘' 단어를 줄였으면 좋겠습니다.

2. 벌겋게 타오르는 한 송이 열망을 제대로 읽기 위함입니다.에선 "벌겋게 타오르는"이 늘어지는 감이 듭니다. "한 송이 붉은 희망의 불꽃을 여기에 지핍니다"는 어떠신지요.

3. 워터마크로 처리되면 출연하신 분들의 닉네임이 가려질 우려가 있습니다. 아예 레이아웃을 반 뚝 잘라 [인문사회과학 출판인 협의회] 광고식으로 싣는게 깔끔하게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워터마크는 산만하고 닉네임이 가려질 수가 있음을 참조해 주셨으면 좋겠네요.=>쓰고나서 보니 앞의 페이퍼에 예시가 나왔군요.

4. 알라딘 서버 주소를 삽입하실 예정이시라면 [http://blog.aladdin.co.kr]보다는 [http://blog.aladdin.co.kr/town] 이 알라디너 마을에 공동체적 의미를 주지 않을까도 싶어요.

이러니 저러니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올라갑니다. 만족할 카피를 얻으면 좋겠지만 한번에, 그것도 처음이므로 너무 완벽하게 애쓰다 보면 힘만 들고 시간이 지체된다고 봅니다. 승주나무님하고 아프님이 너무 고생하셔서 지켜보는 저로서는 흐뭇하면서도 미안한 마음입니다. 그나저나 신문에 나면 촌구석 사는 저를 위해서 누가 사진으로라도 크게 찍어서 올려 주시겠죠?ㅎㅎㅎ

승주나무 2008-06-18 11:05   좋아요 0 | URL
파란여우 님~ 마지막까지 감사합니다.
알라딘 독자들은 파란여우 님의 의견을 전격 수용합니다.
서버 주소도 넣는 게 좋을 것 같아 복사했습니다.

다만 "한 송이 붉은 희망의 불꽃을 여기에 지핍니다"는 다소 상투적인 인상을 줘서 고민중입니다.

감사합니다.

당근 스캔해 드립니다. 사진도 찍어서 잘 보이게끔 올리겠습니다. 아마 아프 님이나 다른 분들도 올리겠지요. 많이 퍼날라 자랑을 해주세요^^

파란여우 2008-06-18 11:17   좋아요 0 | URL
그렇지 않아도 쓰고나서 뭐 이러냐 했슴다.ㅎㅎㅎ
시간도 많지 않은데 고민하지 마시고 그럼 빼세요.
'벌겋게 타오르는'은 광고카피에서 기피하는 형용사적 이미지가 강하다는 느낌은 지울수 없으니 그것도 승주나무님 마음!^^

다락방 2008-06-18 12:10   좋아요 0 | URL
1번에 대해서(알라딘이 너무 반복 된다는 것) 저도 얘기하고 싶어서 다시 왔는데 이미 파란여우님께서 말씀해주셨네요. :)

Arch 2008-06-18 1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란여우님, 성격 급하신 아프님 말고도 많은 알라디너들이 올려주실거라고 생각해요.^^ 저도 촌동네라 내심 스캔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프님과 승주나무님 너무 애쓰시네. 어깨 주물주물

승주나무 2008-06-18 11:05   좋아요 0 | URL
아이 시원해~~ㅎㅎ

건조기후 2008-06-18 1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아. 막판이 되니 이렇게 멋스러워지는군요~
내일 신문이 두근두근 기대됩니당.ㅎㅎ

다만 '온전히 결정하는' 보단
처음 쓰셨던 것처럼 붉게 타오르는 한송이 열망.. 이 부드럽지 않나요? ^^;

승주나무 2008-06-18 11:31   좋아요 0 | URL
네.. 한자어가 쏙 들어가 좀 글쵸 ㅡㅡ;
'붉게 타오르는'이 동어의 반복인 것 같아서 '환하게 빛나는'으로 해봅니다. 이것도 동어 반복인가.. '환하다'는 표현이 잘 들어맞을 것 같아서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