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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6 01: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라주미힌 2008-05-06 01:38   좋아요 0 | URL
대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니깐 양보할라구요 ㅡ..ㅡ;;;;;
역시 진보신당다운 기획입니다...

2008-05-06 01: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늘빵 2008-05-06 0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건 직장인은 참석하면 안되는건가요? -_-

라주미힌 2008-05-06 09:27   좋아요 0 | URL
자세한 것은 모르겠지만... 설마 쫓아내겠어요 ㅋㅋ

가넷 2008-05-09 16: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 학교에 홍세화 아찌 오시는데.... 그 시간에 다른 수업이 있어서 가지고 못하고... 그냥 수업 빼먹을까 생각 중입니다.ㅎㅎ
 
페르세폴리스 2 - 다시 페르세폴리스로
마르잔 사트라피 지음, 최주현 옮김 / 새만화책 / 2008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3년만의 출간이라니.. 얄미운 감정을 뒤로 하고 잽싸게(2주씩이나 지난 후에) 읽어보았다. 내용은 기억하지 못하지만, 차도르의 검정 색채, 투박한 그림이 그리웠다. 이란과 여성의 삶이라는 흔하지 않은 주제를 그린 만화의 잔상은 시간을 견딜 만큼 묵직했다. 전쟁을 피해서 망명 겸 유학생활을 하는 마르잔 사트라피보다 남겨진 가족의 ‘생사’가 궁금한 것도 있다. 급박했던 역사의 회오리를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가. 생의 의지를 확인하고 싶었다고나 할까. 그리고 마르잔 사트라피가 보여준 국가와 종교의 억압에 끈질기게 저항한 인간 해방의 가지가 어디까지 뻗어나가나 지켜보고 싶었다. 그것을 응원이라고 해야 할 지는 잘 모르겠으나, 누군가의 삶을 관찰하면서 심정적 동화가 일었다.

1편보다 2편은 더욱 인간적인 이야기들로 채워져 있다. 불완전한 인간임을 스스로 고백하는 장면들이 많다. 권력과 종교에 대한 불복종이 생활 속의 일탈을 이끌었고, 어느 곳에서도 정착할 수 없는 정체성에 방황하고, 다시 이란으로 돌아가는 과정은 굴곡의 역사만큼이나 극적이다. “참아 낼 수 있는 불행이라면 우리는 스스로를 동정할 수 있다. 하지만, 한계를 넘어 버리면, 이 참을 수 없음을 견디는 유일한 방법은 농담과 웃음”이라 하면서 누군가, 무언가에 의지해야만 했던 나약한 면도 숨김없이 드러낸다. 많은 오류와 반성, 노력 끝에 진정한 여성 해방, 인간 해방이 무엇인지를 살며시 건넨다. 끊임없이 움직이는 인간이야말로 찾아낼 수 있는 그 곳, 그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에너지가 ‘검은 만화’에 듬뿍 담겨 있다.

영웅적이지도 모범적이지도 그렇다고 평범하지도 않은 한 인간의 삶을 진솔하게 그려낸 만화의 힘 또한 기억해야 할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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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8-05-05 0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만화구나. 주제가 딱 내건데요.
 
페르세폴리스 2 - 다시 페르세폴리스로
마르잔 사트라피 지음, 최주현 옮김 / 새만화책 / 2008년 4월
구판절판


내 바지가 충분히 긴 건가? 베일이 잘 씌워졌나? 화장한게 너무 진한가? 나를 채찍으로 때리면 어쩌지?

정권은 잘 알고 있었다. 집을 나서면서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던지는 사람은 더 이상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하지 않을 거라는 것을...

나의 사상의 자유는 어디 있지? 나의 언론의 자유는? 내 삶은 살만한 걸까? 정치범들은 어떻게 된 걸까?-15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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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8-05-05 0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 이거 끌려버렸어요. 이거 만화에요?
 





 

 

출처 : 진보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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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기세덱 2008-05-03 2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중권이형 신났네.....ㅎㅎㅎ

마늘빵 2008-05-04 0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중권이형 저렇게 웃는거 첨봐요. :) 맨날 인상만 쓰더니.

Jade 2008-05-04 0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전 저기 있었는데..진중권씨는 못봤어요 아쉽다.

전 얼떨결에 집회용 차량 앞에서 열심히 초+컵 만들었다는 -_-;;

순오기 2008-05-04 08: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우리 딸도 어제 진중권씨 만났다고, 사진도 같이 찍었는데 잘 안 나왔다고 아쉬워하던데... 현장에서 '화려한 휴가의 함성과 분위기'를 느꼈다고 하더군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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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기세덱 2008-05-03 2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미지가 안 떠요.....

마늘빵 2008-05-03 2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흐흐흐 이건 웃을 수도 울 수도 없어. -_- 그냥 신문사 접어라.

Jade 2008-05-04 0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 2

웽스북스 2008-05-04 0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중앙일보 좀 짱인듯 ㅋㅋㅋㅋㅋ3

승주나무 2008-05-04 0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원 제목을 캡쳐했으면 더 실감났을 텐데~
정말 같잖은 사람들이 주류가 되는 말도 안 되는 구도를 어떻게든 깨야 할 텐데..
속상하다

순오기 2008-05-04 08: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 TV'미디어다시보기'던가~ 거기서 조중동 예전 보도자료와 비교하면서 보여주는데, 중학교1학년 우리 막내가 "헐~ 조중동 뭐야? 정말 말도 안돼!" 라고 하더군요. 애들 눈에도 얼마나 한심해보이는지...세상이 미쳐돌아가고 있단 걸 애들도 다 알아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