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로 맞이한 식구..
<음란과 폭력> <은밀한 몸> 책장을 보니.. <버자이너 문화사> <오르가즘의 기능> <벌거벗은 여자> <욕망의 진화> <사드> <에로틱 문학의 역사>
예사롭지가 않다 ㅡ.,ㅡ;;; 그리고 오늘 9번타자 <악의 쾌락 변태에 대하여>가 도착할 것이다.. 10권이 채워지면.. 나 변하는거야? ㅡ,.ㅡ;;; 오늘밤은 화룡점정의 마음가짐이다....
올해 카드 결제액 사상최초 300조 넘을 듯 [매경]
흠;;;;;
태어나서 첨으로 카드한도 초과 ㅡ.,ㅡ
개박이는 경제를 꼬꾸라뜨리고, 나는 살리기 위해 긁었다...
야망은 불순물이다. 불순물은 혼합될 수 있는 것이다. -12쪽
뭐니뭐니 혀도 배고픈 정 아는 그게 사람으로서는 제일로 가는 정인디, 혀서 나도 니 아부지를 믿고 정이 들어서 따라가는거 아니겄어? 부모 자석이라는 것도 따지고 보면 주린 배 채우주는 거로 시작된다 그거여. -34쪽
"죽여버릴 테다!""난 난 길상이하고 도망갈 생각까지했단 말이야. 다 버리고 달아나도 좋다는 생각을 했단 말이야.""그 꾸러미가 뭔지 알어? 아느냐 말이야! 으흐흐.. 목도리란 말이야 목도리.""헌 목도린 내버려! 내버리란 말이야! 흐흐흐. 으흐흐흣..."-서희-122쪽
"별일 없이? 병들지도 아니하고?"세개 말을 내뱉는데 입매가 뱅글뱅글 돈다.- 서희 -37쪽
한배를 탔어도 서희는 천리 밖이로구나. 이러다가 파선이라도 된다면 나는 서희를 꼭 껴안고 죽으리라. - 상현-240쪽
"그럼 누이. 오라비한테 할 의논이란 뭣인가!!!" - 상현-243~246쪽
우관 스님이 이놈 다리몽댕이를 뿌질러놓겠다고 벽력 같은 소리를 지르며 정말 몽둥이를 들고 달려나오셨지요. 나는 스님 눈에서, 호랑이한테 물려가지는 않았을까? 그런 겁에 질린 빛을 보았습니다. 돌아온 것만이 반가워 어쩔 줄 모르는 빛을 보았습니다. 나는 그 정을 확인하기 위해 번번이 산 속을 헤매다가 어두워서 절로 돌아가곤했습니다. ~ 중략 ~서희 애기씨는 보물입니다. 연꽃이지요. 꾀꼬리새낍니다. 윤보 목수는 웃어도 슬펐지요. 울어도 태평스럽고요. 그 못생긴 곰보 얼굴이 얼마나 에뻤는지 생각 나시지 않습니까? - 길상-383쪽
빈부귀천 할 것 없이 늙음과 젊음의 차별 없이 슬픔도 하나, 바람도 하나다. 망자의 극락왕생은 바람이요 뜬구름같이 덧없는 인연의 슬픔이다.-101쪽
모조리, 다아 잡아가라지. 하지만 나는 안 될걸. 우리집은 망하지 않아. 여긴 최씨, 최 참판댁이야! 홍가 것도 조가 것도 아냐! 아니란 말이야! 만의 일이라도 그리 된다면 봉순아? 땅이든 집이든 다 물 속에 처넣어버릴 테야. 알겠니? 난 그렇게 할 수 있어. 내 원한으로 불살라서 죽여버릴 테야. 난 그렇게 할 수 있어. 찢어죽이고 말려죽일 테야. 내가 받은 수모를 하난들 잊을 줄 아느냐?-148쪽
정말 윤회라는 게 있다면 왜 사람이나 짐승이나 벌레나 초목이나 그런 것들이 빙빙 돌아야 하는 걸까? 세월은 바람일까? 바람이 사람들을, 이 세상에 있는 것을 어디로 자꾸 몰고 가는 걸까?-166쪽
간도댁 옴마~-36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