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른자가 줄줄 흐른다...
뜨어...
그래서 나머지를 다시 삶았는데,
그래도 흐른다....
그렇다고 계란을 세번 삶기는 뭐하고...
전자렌지에 넣으면 터질테고...
그래서 옆에 있는 김치찌게 냄비에 살짝 넣어두었다...
삶은 계란 김치찌게가 탄생하는 순간이다.
중간에 삶다가 흔들어봤는데도 이런 참혹한 결과를 맞이하다니.. ㅠㅠ
물이 끓는다고 계란이 익은 것은 아니구나...
계란 속은 사람 속 만큼이나 깊다..
줄줄 흐르는 계란 두개를 먹었더니 속이 이상하다... 닭이 나올 것 같고...쩝.
아니다.. 세 개 먹었구나.. 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