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른자가 줄줄 흐른다...

뜨어...

그래서 나머지를 다시 삶았는데,

그래도 흐른다....


그렇다고 계란을 세번 삶기는 뭐하고...
전자렌지에 넣으면 터질테고...
그래서 옆에 있는 김치찌게 냄비에 살짝 넣어두었다...

삶은 계란 김치찌게가 탄생하는 순간이다.



중간에 삶다가 흔들어봤는데도 이런 참혹한 결과를 맞이하다니.. ㅠㅠ
물이 끓는다고 계란이 익은 것은 아니구나...

계란 속은 사람 속 만큼이나 깊다..


줄줄 흐르는 계란 두개를 먹었더니 속이 이상하다... 닭이 나올 것 같고...쩝.
아니다.. 세 개 먹었구나..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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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ka 2006-11-19 0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이 끓고 7분. 그럼 완숙일껄요?
아, 삶은 달걀 좋아하는데...! (배가 부르도록 먹어댔는데도 입맛다시고 있는..;;;;;;)

마태우스 2006-11-19 0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계란 삶는 것도 어려운가보죠? 세상에 쉬운 게 없다니깐요

마늘빵 2006-11-19 0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좀 흐르는게 맛있어요.

moonnight 2006-11-19 0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전 반숙을 더 좋아하는데. ^^

라주미힌 2006-11-19 17: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계란 좋아하시는 분들 다 모인 듯 :-)
반숙은 그래도 고체에 가깝잖아요 흐흐... 흰자도 약간 덜 익었더라구요.. 흑.

그러고보니 달밤님은 노른자 닮았네요. :-)

반딧불,, 2006-11-19 18: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럴땐 중탕하면 되는데요. 다른 냄비에다 물 끓이고 적당한 다른 그릇에다 옮겨서
끓이면 되는데 한번 여기다 물어보지 그러셨어요..; 김치찌개까지 이상할텐데..

비로그인 2006-11-19 2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은 심각하신데 저는 웃음을 터뜨렸네요.
계란찌는 기계있는데 그걸로는 5분이면 다 익어요.가까이 계시면 빌려드리고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