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생활 11년만에
처음으로 들었다. 

 . 

 

책 사지마!!! 내 책 꽂을데 없잖아...

(간만에 책장 정리하다 열받은 옆지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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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9-01-09 0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옆지기님의 인내심이...대단하십니다..^^

바람돌이 2009-01-09 00:46   좋아요 0 | URL
역시 저보다는 울 옆지기와 통하시는군요. ㅠ.ㅠ

꿈꾸는섬 2009-01-09 0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11년, 그럴만도 하시겠네요. 책장하나 더 들어놓으심이 좋을실듯^^

바람돌이 2009-01-09 01:10   좋아요 0 | URL
더 이상 책장 들일 곳이 없다는게 문제죠. 또 책장을 들일려면 진짜 소파를 치워야 하는데 아! 소파는 저의 로망이랍니다. 얼마나 다용도로 잘쓰고 있는데 말입니다. ㅠ.ㅠ

꿈꾸는섬 2009-01-09 01:21   좋아요 0 | URL
소파를 치우다니요. 그럴순 없죠. 결혼 11년만의 위기로군요.

바람돌이 2009-01-09 01:25   좋아요 0 | URL
그쵸? 잠도 자고 옆으로 모로 누워서 책도 보고 거기다 tv볼때 얼마나 좋은데요. ㅎㅎ

이매지 2009-01-09 0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대신 보관해드리겠습니다 ㅎㅎㅎㅎ
아직 책장에 여유가 좀 있어요 ㅎ

바람돌이 2009-01-09 01:56   좋아요 0 | URL
지금 거실장에 여유가 좀 남았는데 그것마저 다 차면 생각해보죠. ㅎㅎ

프레이야 2009-01-09 0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점령군대장이라고 불러요. 옆지기가요.
그사람 책은 직장으로 대거 가있구요.

바람돌이 2009-01-09 01:57   좋아요 0 | URL
오늘 책방으로 제 책 더이상 가져오지 말라고 다짐들었어요. 거실장에만 두래요. ㅠ.ㅠ

마늘빵 2009-01-09 0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 책장을 하나 더 사세요. 이건 행복한 싸움인데요. ^^ 저도 방구석에 잠자리 위협하고 있지만, 그래도 보관해드릴 용의가 있습니다아.

바람돌이 2009-01-09 23:12   좋아요 0 | URL
이미 거실 한쪽면까지 책장이 점령했습니다. 나머지 한쪽은 소파때문에 안돼요. 아직은.... ^^ 보관신청은 너무 많군요. 하기야 누가 이런 소리 하면 저도 바로 보관쪽에 손을 바짝 들것 같긴 합니다. ㅎㅎ

진주 2009-01-09 1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데요....막상 책을 없애고 나면 얼마나 좋은 점이 많은지 몰라요...
이 좋은 걸 왜 껴안고 여덟 번씩 이사했나 싶어 지금은 후회가 되어요.
지금쯤 우리 책을 다른 애들이 열심히 보겠지 생각하면 마음도 훈훈하구요..
암튼 집이 대따 넓어지고 시원해져요~^^)

바람돌이 2009-01-09 23:13   좋아요 0 | URL
아 저는 이사를 2번밖에 안해서리... 앞으로 6번 더하고 나면 생각해볼까요? ^^;; 그나저나 진주님 이사기는 정말 대단하십니다. 이사 정말 싫어요.ㅠ.ㅠ

야클 2009-01-09 1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혼 11년만에 듣는 말치곤 별로 로맨틱하지 않네요. ^^

바람돌이 2009-01-09 23:14   좋아요 0 | URL
결혼 11년에다가 얼마전에 문득 세보니까 저희가 만나서 같이 지낸 날들이 여태까지 살아온 날의 반을 넘어버렸더라구요. 이정도 되면 로맨틱에 별로 목매지 않게 됩니다. ㅠ.ㅠ 신혼의 로맨틱야클님~~^^

마노아 2009-01-09 1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각보다 오래 걸렸잖아요! 뇌물로 수프를 다시 한 번 끓이심이....^^;;;;

바람돌이 2009-01-09 23:16   좋아요 0 | URL
옥수수 스프를 한 번 더 끓이면 될까요? 아 그냥 흥 하는 무시로 넘어갔는데... ^^

울보 2009-01-09 1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속았잖아요,,
두분이 같이 책을 사시므로,,
우리집은 저만 사므로 아직은 ,,괜찮아요 ㅎㅎ

바람돌이 2009-01-09 23:17   좋아요 0 | URL
낚였다고 고백해주신 유일한 분이십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옆지기랑 저는 전공이나 관심분야가 거의 같은데도 불구하고 이게 책 읽는 취향이 달라서 내 책 니 책이 달라지더라구요. ㅠ.ㅠ

무해한모리군 2009-01-09 14: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끊임없이 남주는대도 왜 이리 싾이는지 -.- 조금씩 잘 공간이 줄어들고 있어요..
저는 의자를 하나 내 놓았답니다. 그래서 상에 앉아서 글을 써야 하는 불편함이 ㅠ.ㅠ

바람돌이 2009-01-09 23:18   좋아요 0 | URL
저는 안줘요. 아까워서... ㅠ.ㅠ
아이들 책은 잘줘요. 내꺼 아니니까... ^^ 휘모리님 말씀 들으니까 저희집도 식탁을 확 치우고 밥상을 사용하면 공간이 더 생길듯도... ^^(어차리 오래 돼서 삐걱거리는 식탁인데 말입니다. ㅎㅎ)

순오기 2009-01-09 16: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돌이님, 11년만의 결혼위기보다 나은 방법 알려드릴까요?ㅋㅋ
방출하세요~ 옆지기 말고 책들~~ 알라디너들이 열광할 거 같은데
바람돌이표 도서방출 이벤트~~~~ 짜잔~~~~ 끌리지 않나요?ㅋㅋ

바람돌이 2009-01-09 23:19   좋아요 0 | URL
옆지기 책을 확 방출해버릴까요? ㅎㅎ (아마 최초로 이혼위기에 처하지 않을까요? ㅎㅎ) 애들 책은 어린 조카들이 많다 보니까 늘 그쪽으로 갑니다. 제 책은 자료용이라구요(막 억지 쓸래요. ㅠ.ㅠ)

꼬마별 2009-01-10 0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행복한 고민중이시군요. 바람돌이님
첫 덧글이라 많이 쑥스럽네요 ㅎㅎ
저희집과 비슷한 분위기인데 저희집은 저만 책을 좋아하고 울집 남자는 책을 안 읽습니다.
거기에 아이들 전집이 많은 편이라 거실도 안방도 작은방도 책꽂이와 책상자들로
넘쳐나고 있지요. 그러면서도 이사는 안 간다며 투덜거린답니다.
결혼전엔 책사보라며 용돈도 주더니 이젠 집도 좁은데 책만 많다고 가끔 난리를 치지요.
그래도 다행인것이 저와 아이들은 책을 열심히 보기때문에 아이들 책까지 없애자는 말은
못합니다.

꼬마별 2009-01-10 0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책은 틈만 나면 없애자고 하는데
책은 정말 못 없애겠어요. 두고두고 보는데 어찌 책을 ㅠㅠ

바람돌이 2009-01-10 00:53   좋아요 0 | URL
저희집은 둘 다 책을 안 볼수 없는 입장이라 줄곧 책을 사대곤 합니다. ㅎㅎ
그나마 아이들 책은 조금 지나면 조카들한테로 분양을 시켜버려서 조금 다행인데 그래도 자꾸 늘어나네요.
오늘 처음뵈었는데 저도 쑥스럽네요. 나중에 찬찬히 서재에 들러볼게요.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

웽스북스 2009-01-10 15: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책 좋아하는 남자랑 결혼하지 말아야되나... 라는 생각이
갑자기 휙 스치고 지나가요. ㅎㅎ

바람돌이 2009-01-11 00:27   좋아요 0 | URL
돈 많은 남자랑 결혼하세요. 책이 아무리 많아도 넉넉한 서재를 가질 수 있는 큰 집을 가지면 되잖아요? ㅎㅎ

책읽는나무 2009-01-10 18: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며칠전 책장 하나 구입해서 책정리를 좀 했거든요.아~~ 구석구석 찜박아놓은 책들이 의외로 많더라구요.정말 내책은 많이 구입하지 않는편인데도 말입니다.
저도 때론 진주님처럼 책에 얽매이지 않고 간편하게 살까? 싶다가도 또 책을 보면 막 사고 싶고,이책 저책 다 필요해서 구입해얄 것도 같고....사람 마음이 몇 번도 더 바뀌게 되더라구요.애들책도 그렇고.....
책장하나 구입했지만...책무게를 지탱못해 헌 책꽃이를 하나 버림으로써 다시 원점이에요.이젠 책장을 놔둘 곳도 없고...참~~
그래도 전 신랑이 책을 별로 안읽는지라 전 좀 다행이네요.ㅎㅎ
(헌데 책 안읽는 울신랑은 왜 책 그만 사라고 그럴까요? 참 나~~)

바람돌이 2009-01-11 01:02   좋아요 0 | URL
앗 나무님 오랫만에 들르셨어요. 건강하시죠? 요즘 바쁘신가요? 민이도 둥이들도 보고싶은데 말이죠. 그러고 보니 민이는 올해 학교 안가나요? 예린이보다 한살 작았던 것 같은데말이죠.
저희집에서는 느는 살림은 책장밖에 없습니다. 다른건 다 그냥 교체거나 아니면 아예 없애버리는데... ^^ 좀 있으면 책장을 위해서 소파와 식탁 중 어느걸 없앨까 고민할 듯 싶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