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알라디너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고민이 뭘까?
사는 모습들이 다 다르니 각자의 고민들이야 어찌 다양하지 않겠냐만 그래도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을 고민 한가지라면 늘어나는 책과 좁아지는 집 내지는 방일터...
그렇다고 집을 늘릴수야 없지 않은가?(뭐 재벌2새 마모씨라면 괜찮겠지만.... ㅎㅎ)

우리집 역시 간간히 책장을 늘려왔으나 그것 역시 임시방편일뿐이었고...
드디어 거실을 서재로라는 유행에 동참키로 결정!
그래서 사들인게 거실서재가구!
기존의 TV장을 과감하게 버리고...(뭐 과감할 것도 없는게 덩치만 크고 쓸모는 별로 없고 게다가 내돈주고 산 것도 아니고 예전에 살던 사람이 버리고 간것 주워쓴거였으니 뭐.... ^^)

책장을 사려고 맘은 먹었으나 일단 TV도 포기못해(거실을 서재로에는 분명히 TV를 치워야 한다고 나왔으나 그래도 나는 TV도 있어야 살게는걸 어떡하겠냐...) 여기 저기 찾아보니 꽤 있다.
TV와 책장 겸용 가구가....
일단 디자인은 대충 결정했으나 그 다음은 가격이 문제다.
집 근처 가구매장에서 딱 맘에 드는걸 발견했으나 지나친 가격이 걸리고
결국 인터넷쇼핑몰에서 비슷한 걸 반도 안되는 가격에 발견!
매장에서 본 것보다 조금 날티는 나지만 그래도 뭐 튼튼해뵈고 쓸만은 한 걸....

그래서 결국 우리집으로 온 가구를 소개합니다. ㅎㅎ
역시 소개에는 내복소녀들이 등장해야..... ㅎㅎ



일단 요렇게 생겼습니다. (뿌듯 뿌듯~~~)
텔레비전이 왜 방바닥에 던져져 있냐고요?
아 거기엔 슬픈 사연이.... (다음을 보시면 압니다.)


 TV가 있어야 할 곳에 내복소녀들이 .....ㅠ.ㅠ
사실은 이놈의 서재장이란게 TV는 딱 PDP나 LCD만 들어가게 나왔습디다.
그래서 우리집의 평면도 아닌 23인치 볼록이는 뒷면 브라운관도 안들어간다는 것. ㅠ.ㅠ
덕분에 TV바꾸자고 노래를 부르던 옆지기만 좋아지게 생겼습니다.(울 옆지기 소원이 큰 화면에서 축구 보는거야요. ㅠ.ㅠ)
물론 꼭 새 TV를 사긴 살거예요. 언젠지는 모르지만..... ㅎㅎ
지금 살짝 방바닥에 TV놓고 보는거도 익숙해질려고 하거든요. ㅎㅎ



문을 완전히 열면 요렇게 생겼고요. 썰렁하죠? ㅎㅎ
서랍같은 건 어디에 넣든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고요. 약간의 칸 조절도 됩니다.
책은 어딨냐구요?
오른편에 아이들 책이 다예요.
왠만하면 책 안채우고 그냥 빈공간 보면서 뿌듯하게 살려구요.
앞으로 책 사도 넣을 공간 업을 걱정은 한동안 안하겠다 하면서요.

거실의 서재화 유행에 동참은 했으나 실현되려면 많이 멀었습니다. ㅎㅎ

책 꽂을데없어서 미치겠다 싶은 알라디너들 뭐 필요하면 여기다 꽂아드리죠?
택배로 부치세요. ㅎㅎ

(아! 그리고 요거에 관심있으신 알라디너들이 많은 것 같아 말씀드리면 요 회사 똑같은 제품으로다가 TV장 대신에 올 책장형과 컴퓨터 책상형도 있던데요. 그런데 요거 단점도 있어요. 생각보다 깊이가 그리 깊지 않은 편이라 책 외에 다른 걸 넣으려고 하면 좀 힘들어요. 저희 집은 딱 오디오가 걸리더군요. 다행히 뒷면에 여유공간이 조금 있어서 저 뒷판을 좀 뜯어내고 오디오를 집어넣기로 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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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7-11-26 0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왜 저는 책장보다 저 딸내미들을 보면서 염장이 콕콕 쑤셔올까요...

바람돌이 2007-11-26 22:52   좋아요 0 | URL
쥬니어의 동생 볼때가 되었다는 신호??? ㅎㅎ

조선인 2007-11-26 08: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만 보고 딱 책장 자랑이시구나 짐작했어요. 음, 우리집도 뽈록인데, 심지어 골드스타. 어찌나 튼튼해주시는지 고장도 한 번 안 나요. -.-;;
(사실 PDP나 LCD는 상대적으로 고장도 잦고, 특히 PDP는 정기적으로 플라즈마관도 교체해야 줘야 해요. 어차피 2012년부터는 아날로그TV의 생산이 전면 중단되고, 대기업들은 2008년 또는 2009년이면 아날로그라인을 폐쇄한다고 하더군요. 즉 1, 2년만 더 버티시면 지금의 반값 정도로 디지털TV를 사실 수 있을 거니 참고하세요.)

바람돌이 2007-11-26 22:55   좋아요 0 | URL
2년??? 저는 버티겠는데 옆지기가 버티기 힘들지 싶은데요. ㅎㅎ 근데 PDP가 플라즈마관인가 뭔가를 교체해줘야 한다는건 처음 듣네요. 그거 비싼건가요?
그나저나 골드스타 볼록이면 거의 골동품인데 잘 간직하시면 나중에 어디 쓰일데가 있지 않을까요? 저희는 골드스타는 아니고 LG걸랑요. ㅎㅎ

조선인 2007-11-27 13:45   좋아요 0 | URL
PDP는 플라즈마가, LCD는 백라이트가 가장 AS가 잦은 부품이에요. 재수없으면 AS보증기간 2년이 딱 지나자마자 교체를 해야 하죠. 그러니 큰 맘 먹고 사시는 거면 구형 모델이 아닌 최신형 모델을 사시는 게 후회가 덜 할 듯. 안그러면 AS비용이 50~60만원 정도 들 수 있습니다.

로쟈 2007-11-26 08: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염장까지는 아니지만 좀 부럽긴 하네요. 책 넣을 데는 많으나, 에서.--;

바람돌이 2007-11-26 23:01   좋아요 0 | URL
로쟈님은 특히 더 부러우실듯한데요. ㅎㅎ 혹시 이불 대신 책 깔고 주무시는건 아닌가요? ㅎㅎ

마늘빵 2007-11-26 09: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좋군요. 근데 가구가 있어도 들어올 데가 없어서 포기. 저는 그냥 책만 들어가는 커다란 책장 세개만 있음 좋겠어요. 그럼 다 차고 조금 남을거 같은데. -_- 그것도 들어올 자리가 없구나.

바람돌이 2007-11-26 23:03   좋아요 0 | URL
집에 별다른 살림이 없으면 돼요. 하긴 부모님과 같이 살거나 자취생이면 아무리 살림이 없어도 공간 구하기가 힘들기는 할듯.... 저 결혼하고 제일 좋았던게 조그만 방 두개지만 제가 맘대로 쓸수 있는 공간이 생긴거였다지요. 그니까 결국 아프님도 빨리 결혼하라는 뜻? ㅎㅎ

울보 2007-11-26 1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지네요,,

바람돌이 2007-11-26 23:03   좋아요 0 | URL
뿌듯해하고 있습니다. ㅎㅎ

stella.K 2007-11-26 1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확실히 염장이로군요!>.<;;

바람돌이 2007-11-26 23:04   좋아요 0 | URL
저의 염장질을 확실히 받아주시는 분이 계셔야 제가 신나죠? ㅎㅎ ^^;;

BRINY 2007-11-26 1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TV장 겸 책장이라길래 깊이가 어떻게 되나 싶었는데...역시 걸리는군요. 저도 브라운관 딸린 TV에 전혀 불만없이 잘 보고 있거든요. 에이, 그냥 호텔방에 있는 TV장 있잖아요. 여닫이문으로 가릴 수 있고, TV볼 때 잠깐 받침대 빼서 각도 조절도 되고 그런 건 파는 데 없을까요. (2년후의 이사를 앞두고 벌써부터 걱정을..^^;)

바람돌이 2007-11-26 23:06   좋아요 0 | URL
여닫이문은 모르겠고 각도 조절대는 TV장은 꽤 많은 것 같던데.... TV장으로 검색해보시면 아마 찾으실 수 있을거예요. 근데 이런 형으로 나오는 서재장은 몽땅 PDP나 LCD용이더라구요.

세실 2007-11-26 1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구미가 당깁니다.
저두 내년 말쯤 잠시 이사를 가야 해서 그때 거실을 서재로 꾸미려 계획중입니다.
어느 사이트인지 알려주세용~~~
전 과감히 TV도 치울겁니다. 물론 안방으로 Tv는 들여갑니다. ㅎㅎ

바람돌이 2007-11-26 23:09   좋아요 0 | URL
네이버 쇼핑에서 <하나퍼니처 거실서재장>으로 검색어 치고 들어가세요. 여러 사이트에서 파는데 그때 그때 가격이 달라지는 것 같아요. 저는 모 사이트에서 일시불 할인에 카드 할인, 쿠폰할인까지 받았거든요. 님도 사실 당시에 꼭 네이버 가격검색 해보시고 사세요. ㅎㅎ

전호인 2007-11-26 1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넘의 TV가 문제군요. PDP로 바꾸시면 되겠지만......
저는 이사하면서 TV를 없애 버렸습니다. 대신 컴퓨터의 모니터화면과 겸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렇게 하니까 느무느무 좋더라구요. TV도 하고 컴퓨터도 하고......
멋집니다.

바람돌이 2007-11-26 23:11   좋아요 0 | URL
저희집은 모니터가 작아서.... ㅎㅎ 그리고 결정적으로 모니터를 거실에 두면 우리집 딸래미들이 컴퓨터에 많이 노출 될 것 같아서요. ㅎㅎ

클리오 2007-11-26 1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페이퍼 너무 기다렸어요. 멋지군요!! 어쩌면 저도 2월쯤 이사갈까 하는데, 거실을 서재로..가 하나의 목표였거든요. 요란하게 티비를 치울 방도 없어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걸 사볼까나.. 그런데, 티비가 안들어간다구요? 완전평면도 안들어간다니 또 하나 고민을 ... 흑흑.. 하여간 너무너무 멋져요!! ^^

바람돌이 2007-11-26 23:13   좋아요 0 | URL
서재가구보다 TV가 더 비쌉니다. ㅠ.ㅠ (이건 정말 배보다 배꼽이야....)
그냥 책장으로만 사용할 수 있는 서재장은 가격도 더 싸던걸요. 그리고는 TV를 아예 안방으로 넣어서 엄마 아빠만 보는 방법도 고려해볼만 하지요. ㅎㅎ 저희는 안방에 TV놓기가 어정쩡한 구조라 그냥 이런식으로 해결할려고 했지만 말입니다. ㅎㅎ

클리오 2007-11-26 1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책은 없고 너무 멋스러운 장식품들만 올려놓으신거 아닌가요? ㅎㅎㅎ

바람돌이 2007-11-26 23:14   좋아요 0 | URL
멋스러운 장식품은 하나도 없는데요. 애들이 올려놓은 지들 인형. 그리고 애들이 유치원에서 만들어온 각종 액자들이 거의 다죠... ㅎㅎ 그나저나 클리오님은 요새 많이 뜸하신데요. 예찬이 잘 크는지도 궁금하답니다. 가끔 예찬이 사진도 올려주시고 근황도 올려주세요. ^^

하늘바람 2007-11-26 1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내복소녀들이 가장 멋집니다

바람돌이 2007-11-26 23:14   좋아요 0 | URL
그 집에도 내복 소녀 하나 있잖아요. 너무 너무 예쁜 복이말예요. ^^

비로그인 2007-11-26 1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제대로 소금물에 절여지는군요...(쿨럭) -_-

바람돌이 2007-11-26 23:15   좋아요 0 | URL
여기도 공간부족으로 애태우는 분이 또....ㅎㅎ

실비 2007-11-26 1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가우데 티비 놓고 사이드로 다 책장이라니
너무 좋잖아요.ㅠ

바람돌이 2007-11-26 23:16   좋아요 0 | URL
가운데 TV가 비었잖아요. ㅠ.ㅠ TV를 버리면 문제는 간단한데 도저히 버릴 수가 없어요. ㅠ.ㅠ

가시장미 2007-11-26 16: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너무너무 예뽀요~~ 저도 어여 결혼해서 저런 가구를 들여 서재를 꾸미며 살고 싶습니다. 소원이예요! 엉엉 ㅠ_ㅠ

바람돌이 2007-11-26 23:17   좋아요 0 | URL
어여 어여 결혼하세요. 소원이 간절하면 이루어진다니까요? 결혼의 좋은점. 진짜 자기 공간이 생긴다. 그외 안좋은 점은 생략!!! ㅎㅎ

2007-11-27 01: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몽당연필 2007-11-27 1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실용적인데요. 내복소녀들도 어여쁘고....^^

바람돌이 2007-11-30 01:16   좋아요 0 | URL
가격대비 실용성 좋아요. ㅎㅎ 지금은 공간이 다 비어있으니 오히려 널찍해서 좋기도 하고요. ㅎㅎ

글샘 2007-11-27 15: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장식품으론 베이비~가 최고군요. ^^
그나저나 저 멀쩡한 텔레비전을 어쩌시려나...
수백만원 짜리 하나 새로 장만하시려우? ㅎㅎㅎ
저도 아직 십오년된 텔레비전 멀쩡하게 잘 보고 삽니다.
저런 멋진 공간을 마련하셨다니 부럽습니다.^^
아, 그리고 지난 토욜날 간월재는 졸려서 못 가고, 태평양 가든엘 갔었어요.
꽃구경도 하고... 삼년묵은지가 참 국물맛을 끝내주게 만들더구만요.^^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쐬주 안주로 딱이겠던데... 운전한다고 못먹은 게 못내 아쉽다는...

바람돌이 2007-11-30 01:19   좋아요 0 | URL
집안의 장식품으론 역시 베이비죠... 뭐 그것도 크기 전까지지만.... ㅎㅎ
지금 간월재는 이제 억새꽃도 다지고 좀 황량할 듯.... 춥기는 진짜 춥더만요. 사방이 막힌데 없이 탁 트이니 어찌나 바람이 잘도 부는지.... ㅎㅎ 그집 묵은지찌개는 진짜 쐬주랑 먹어야 딱인데 말입니다. 저도 어른들이랑 같이 간지라 못먹었다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