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만 따뜻한 날에. 마치 봄날인 것처럼 보사노바로 시작하는 아침. 그윽한 커피향이 날 것 같은 곡.
<Caffe Bossa>라는 디지털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롤러코스터의 '습관'을 리메이크 한 것. 한국 공연에 왔을 때 불렀던 한국노래 3곡을 담았다.
얼마전 아쉽게도 고별공연을 했던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의 조 까를로스가 불렀다. 'More than words' 를 기억하는 모든 청춘들을 위하여.
황신혜 밴드의 김형태와의 합동 공연을 위해 만든 곡이라 정식 앨범으로는 밸매되지 않았다고 한다.
이렇게 익살맞고도 힘을 팍팍 불어넣어주는 밴드가 없어졌다는 것이 두고두고 아쉬울 것이다. 힘이 빠지고 기분이 쳐질 때마다 유투브에서 불쏘클의 공연을 찾아보며 낄낄 대는 게 낙이었는데 말이다. 고별공연에서 불었던 'R&B' 까지 올려볼까나. (함성 소리 때문에 좀 시끄러워요~)
어제 귀가 번쩍하는 밴드를 하나 들었는데, 날씨 때문에 뒤로 미루기로 한다. 이런 우중충한 날씨에는 앤드류 버드가 더 낫겠다.
알라딘에는 음반이 수입된 게 없음. 이미지는 향뮤직에서. 역시 품절
아, 참. 브로콜리 너마저의 2집이 예약을 받고 있습니다~ 요기서
일주일의 시작. 비슷한 나날들을 보내면서도 오늘도 힘내자 하고 생각하는 걸 보니, 나는 착한 사람인가 보다. 아.
노 리플라이가 이런 밴드였단 말야, 하고 새삼 놀란 앨범.
세상에, 26개월짜리가 충치가 생겨서 내일 때우러 간다.
역시 디지털 앨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