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새가 맞을 거야. 이런 휘파람 소리를 내다니, 새인게 분명해.
어딘가 다른 세계를 떠도는 듯한 휘파람 소리, 심장 박동과 함께 울리는 드럼 소리,
이지적인 앤드류 버드의 음성과, 군더더기없는 팝의 정수들로만 빚은 듯한 단정한 선율.
귀에 이어폰을 꽂으면 새로운 세상으로 날아갈 수 있는 마법.
나에겐 언제나 옳은 음악. 앤드류 버드의 '시지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