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Robert William Buss's painting, Dickens's Dream (1875).(출처 : http://www.dickensmuseum.com )
"서재에 앉아 있는 디킨스의 사진을 본 적이 있나? 버스라는 사람의 작품인 걸로 기억하는데, 어딘가 그 복제품이 있을 거야. 내가 나중에 찾아서 보여주지. 어쨌건, 그 사진 속에서 디킨스는 책장에서 멀찌감치 밀려난 의자에 앉아서 눈을 감고 졸고 있다네. 까칠한 턱을 가슴에 묻고 말이야. 슬리퍼를 신고 있었어. 그의 머리 주변에는 그의 책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이, 마치 담배 연기처럼 공중을 떠다니고 있지. 그 중 몇 명은 책상 위에, 몇 명은 그의 뒤쪽 책상 앞에 있어. 또 몇 명은 마치 금방이라도 걸을 것처럼 바닥에 서 있다네. 사실 안 될 것도 없지. 그들은 작가 자신의 모습처럼 선명했다네. 어쩌면 책장에 꽂혀 있는 책 속에 그려진 그림들, 배경조차 없는 백지에 최소한의 선으로 그려진 삽화보다는 그 사진이 훨씬 더 사실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나?새삼스럽게 왜 사진 얘기를 꺼내는지 궁금하겠지. 그 사진을 이렇게 또렷하게 기억하는 이유는, 그 사진이 내가 살아온 모습과 똑같다는 생각이 들어서라네." (161)
이건, 비다 윈터 여사의 꿈, 혹은 다이안 세터필드의 꿈
얼굴은 별로 보고 싶지 않은 관계로.작가 홈페이지에 갔더니, 책 표지들 모아 놓은 게 있길래. 흥미로와서 가져왔다.모두 <웃음의 나라> 표지다.그림 출처는 모두 조너선 캐럴의 홈페이지 http://www.jonathancarroll.com
어떤게 젤 맘에 드나?
<미국> 1st US paperback edition 1st US hardcover 3rd US Paperback edition
<영국> 1st UK edition 2nd UK paperback edition 3rd UK paperback edition
4th UK paperback edition Current UK Paperback edition
<독일> German 1st edition German 3rd edition
<프랑스> French Edition French edition 1st French edition
<폴란드> 2nd Polish edition 3rd Polish edition
<러시아>1st Russian edition
<일본>1st Japanese edition (사자의 서라니.. 너무하잖아?)
<한국>
그녀의 글을 닮았다.
처음 만난 아이슬란드 작가. 게다가 역사 전공이란다. 사실, 아이슬란드가 어디 붙어먹었는지도 잘 몰랐는데, 그 때문에 관심이 생겼다.
영문판 표지.
맘에 드는 사진.파란 셔츠, 파란 목걸이, 파란 눈.
그녀의 홈페이지 http://www.evanovi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