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잊겠지만 몸이 기억하여

이맘때면 잠깐의 감기라도 나눠 앓아서

사랑했고 잊혀졌던

정말 사랑했고 이내 잊혀졌던 것에 노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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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1-04-16 14: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슴아픈 일들, 비겁했던 마음들이 빨래줄에 널어 말려줄 수 있으면, 그래서 진짜 위로의 손길이 되어 아직도 힘들 산 사람들에게, 그리고 떠난 이들에게 가 닿을 수 있다면 진짜 얼마나 좋을까요?

애쉬 2021-04-16 18:14   좋아요 0 | URL
네. 정말 그랬으면 좋겠어요. 할 수 있는 게 기억하는 것밖에 없어서 너무 미안해요. 기억하는 것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