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7대 불가사의 - 과학 유산으로 보는 우리의 저력
이종호 지음 / 역사의아침(위즈덤하우스)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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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들어 우리 역사를 재미있게 그리고 교과서에서 다루지 않았던 사실들을 알려주는 책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TV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해외에 나가 있는 우리 유물들을 찾아오자고 주장을 하기도 한다. 그로인해 우리 역사를 바라보는 시각도 다양해지고 많은 분야에서 재조명되는 일이 잦아졌다.
그런 중에서도 그 존재를 알고 있더라도 스쳐 지나갔던 우리 역사의 의미를 단지 한국사에 한정시켜서가 아니라 세계사 속에서 그 가치를 다시 밝혀 볼만한 소재들을 발굴하고 다양한 방면의 조사를 통해 규명해 나가는데 의미가 있는 책이다.
특히 여지껏 잘 다루지 않았던 고대사를 중심으로 우리 역사의 숨겨진 이야기들을 복원해 나가는 작업은 나름의 가치를 가진다고 생각한다.
다만 그러한 시도와 연구가 단순히 애국적 자존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선언적인 모습으로 여지껏 많은 책들이 출간됐었다. 하지만 그보다는 조금은 차분하게 지금까지의 연구성과들을 바탕으로 하나씩 증명해 간다면 독자들을 우리의 역사에 더 가까이 다가오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아직까지는 논리적 실증적으로 작가의 주장을 표현하지 못하고 있지만 조금씩만 더 다듬어 간다면 앞으로 많은 이들이 우리 역사에 관심을 가지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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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들어 동시에 복수의 책을 읽은 적은 거의 없었다. 물론 내책을 읽으며 간간히 아이들 책을 읽는 경우는 있었지만 한권씩 한권씩 마지막장을 덮은 후에야 새로운 책을 읽는 버릇을 붙였었다. 두세권의 책을 동시에 읽다보면 바쁜 생활에 쫓겨 재미가 덜한 책이나 어려운 책은 꼭 끝을 못보는 경우가 있어서였는데.....

이번에 이두권의 책때문에 다시 멀티태스킹 모드로 들어간다. <성과 이성>은 흥미있는(?) 주제라 Yes24 리뷰어 뽑는다고 해서 덤볐다가 떨어졌는데 그래도 읽어볼만한 것 같아서 주문하고 <진보와 야만>은 제목에서 뭔가 강렬한 끌림(?)이 있었다. 그런데 비싼 가격으로 조금은 짐작을 했지만 각각 700페이지 분량이라 이어려운 책 두권만 가지고 씨름을 하다보면 사는게 암울할 것 같아서 짬짬이 다른 책들과 썪어서-이 단어말고 적당한 거 없을까?- 읽기로 했다.

과거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열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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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04-11 2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바지런 하십니다. :)
퇴근하고 집에 오면 전 거의 널부러져 뭘 못하거든요. ㅎㅎ...
책도 주로 낮시간에 읽어야 되구요. 밤되면 눈도 침침한것 같구 에구구! -.-...

이매지 2007-04-11 2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점에 갈 때마다 남자친구가 <성과 이성>에 무지 관심을 가지던데.
일단 안티테메님의 리뷰를 찬찬히 기다려봐야겠군요 ㅎㅎ

antitheme 2007-04-12 05: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양2님 / 제가 한게으름하지만 야행성입니다.^^
이매지님 / 제가 글솜씨가 없어서 도움이 되실지...사실 언제 다 읽을 수 있을지^^;

향기로운 2007-04-12 17: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각각 700페이지요..^^;; 아, 정말 대단하세요^^;;

2007-04-12 17: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antitheme 2007-04-12 2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향기로운님 / 인제 시작인데요...읽다 포기할지도 몰라요.
 
그저 쉽게 산다는 것 Easy Life
톨리 버칸 지음, 김지영 옮김 / 눈과마음(스쿨타운)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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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쉽게 산다는 건 무얼까? 세상이 고달프고 힘들어 축처진 어깨가 보이고 힘들고 어려운 삶을 이기지 못해서 극단적인 행동까지 심심찮게 뉴스를 통해 접하는 사회에 살고 있는데 어떻게 쉽게 살 수 있을까? 오죽 힘들면 "아빠 힘내세요"란 노래가 그렇게 히트를 쳤을까?

온갖 생각을 하며 책장을 넘기는데 이렇게만 살 수 있다면 정말 쉽게 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반드시 기억해야할 네가지 지침이란게 겨우 정직하라, 원하는 일을 하라, 약속을 지켜라, 책임감을 가져라는 말들이다. 거기에 추가로 더해지는 일들이 베풀며 살고 즐겁게 살라는 말들이다.

이게 뭐야? 이정도는 초등학교 도덕시간에나 배우는 덕목들이잖아. 인생을 쉽고 편하게 사는데 정말 이런 것들만 있어야 한다는 건 아닌 것 같은데....그럼 다들 쉽고 편하고 행복하게 살겠지. 그런데 한가지씩 돌이켜 보면 이렇게 살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하는 생각도 든다. 항상 매사에 정직하게 행동하고 목구멍이 포도청인데 하고 싶은 일들만 하며 살 수 있을까? 약속과 책임감은 항상 머릿속에 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비겁하지 않게 정말 이렇게 행동할 용기가 내겐 있을까? 장담하기 힘들다.

운동선수로 성공하려면 기본기에 충실해야 하듯이 단순하고 별 것 아닌 덕목들이라도 내 생활에서 충실히 하면 내 삶이 변화하고 쉽게 살 수 있겠지. 그렇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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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강해
김용옥 지음 / 통나무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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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출판을 전후로 신문에서 연일 도올의 생각과 개신교 가톨릭의 비판으로 우리나라에서도 공개적이고 생산적인 종교적 신념의 논쟁이 이는가보다 하는 기대와 호기심을 가지게 되었다. 도올이 노자 강의할 때도 처다보지 않던 내가 영어학습서라 분류되는 이책을 살 정도니.

그런데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고 대단한 논쟁거리를 기대했던 건 나혼자만의 생각이었다. 물론 도올도 이책의 역할은 어학 공부이고 자신의 깊이 있는 종교적 입장에 대한 정리는 <기독교 성서의 이해>를 통해 밝힌다고 했으니 그를 탓할 수만도 없다.

4대복음서중 가장 마지막에 쓰여졌고 예수의 신성에 대한 강조와 유대인만의 종교에서 기독교를 세계인의 종교로 성장시키는 밑바탕이된 요한복음에 대한 강해는 신학적으로도 중요한 부분이다. 도올은 이복음서에 대한 해설을 통해 요한복음과 고대 그리스철학의 접목을 통해 예수의 생애와 기독교 철학을 나름 풍부하게 소개하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신학적인 행동과 주장에 있어서는 이미 많은 이들이 지적한 축자영감설에 대한 비판과 보수적인 기독교에 대한 평이한(?) 비판에서 크게 나아가지 못했다. 그가 보수적인 개신교의 성서 이해와 보수 교회의 문제점 등을 비판하는데 공감을 하지만 이미 그바닥에서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얘기였고 특히 이책에서는 크게 문제될만한 발언도 없었기에 조금은 김이 새기도 했다. 물론 인터넷 강의를 통해서 조금은 더 깊이 있는 주장과 내용이 나왔을 수도 있겠지만 굳이 그걸 찾아 보고픈 생각은 없다.

한가지 우려할 점은 우리민족의 그리스도교(가톨릭과 개신교를 포함해서) 수용의 특수성을 지나치게 강조해서 잘못된 민족주의로 경도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한다는 것이다. 요한이 유대인만의 종교에서 그리스도를 통해 온인류의 종교로 발전시키는 과정을 보면서 우리민족만의 은혜받음이라는 식으로 풀어나가는 건 길을 잘못들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초반에는 밀도있는 해설이 있었지만 뒤로 갈수록 조금은 대충대충 설명하고 넘어가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은 나만 느끼는건지 모르겠다.

P.S. <기족교 성서의 이해>를 읽어야할지 고민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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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판 위에 상품이 쓰여 있는 막대들을 배열하고 번호표를 뽑아 당첨되면 설탕으로 만든 각종 모양으로 만들어진 상품을 받는 뽑기를 아시나요? 어제 단지 앞에 야시장이 열려서 산책하다 옛날 생각도 나고해서 애들에게 해볼래 하고 물었더니 종은이가 척척 막대를 배열하고 번호표를 뽑아서 커다란 용에 당첨됐다.


옛날 나 어릴 때는 50원 100원이었는데 물가가 많이 올라서인지 뽑기 한번에 1000원이지만 그래도 이런게 하나 당첨되니 기분이 좋았다. 설탕으로 만든 용하나에 온가족이 즐거운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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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7-04-08 2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단합니다. 저는 맨날 콩사탕만 되서 몇번 안뽑았어요. 지금도 있다니 신기하네요^^

아영엄마 2007-04-09 0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용에 당첨되다니 대단해요~~. 저도 꽝 아님 권총(혹은 작은 물고기) 같은 거 겨우 뽑혀봤는데... ^^;

프레이야 2007-04-09 0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뽑기 하면 늘 꽝이었어요. 아이가 무척 잘 생겼네요.^^
천원 용 한마리로 온가족 즐거우셨으니 뽑기 할 만 한걸요^^

마노아 2007-04-09 07: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저는 맨날 꽝이었어요. 대단해요. 아이가 잘 생겼군요. 무척 똑똑해 보여요^^

비로그인 2007-04-09 0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핫 저 자랑스러운 얼굴이란!!! ^^

antitheme 2007-04-09 17: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 저도 오랜만에 봤어요.
아영엄마님 / 저도 당첨된 기억이 없어요.
배혜경님 / 다들 용을 잘라서 맛있게 먹었죠.
마노아님 / 사진보다 실물이 나아요.
고양2님 / 기분이 많이 Up된 상태죠.

모1 2007-04-09 18: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렸을때 친구들이 하는 것은 많이 보았는데 전 사탕을 안 좋아해서 해본적은 없어요. 단것은좋은데 사탕은 싫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