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심득
위단 지음, 임동석 옮김 / 에버리치홀딩스 / 2007년 5월
평점 :
품절


심득(心得)이라면 마음 깊이 깨달아서 간직하고 주의함 이라는 뜻을 가진 말인데 이책의 내용과 잘 어울리는 제목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양의 대표적인 고전인 <논어>를 7개의 주제로 나누어 철학적, 학문적인 관점에서 시작해서 현대 우리가 살아가면서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가 하는 문제까지 풍부한 예시와 더불어 많은 생각의 거리를 준 책이었습니다.

추천사와 작가의 말에서 공자의 색깔과 온도라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회색의 색감과 체온에 가까운 온도가 상징하는 것처럼 모든 부문에 어울리고 우리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온도로서 공자의 사상을 받아들일 수 있다면 생활과 사고의 깊이를 풍성하게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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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를 보기 위해 신문을 사본 적이 있는가? 허영만의 만화를 보기 위해 이현세의 남벌을 보기 위해 하루도 빼놓지 않고 지하철역 가판대에서 스포츠 신문을 샀던 일이 있었다. 한겨레의 논조가 조금은 아쉬웠지만 박재동화백의 만평을 보기 위해 열심히 그신문을 봤던 때도 있었다. 친구들 피는 담배 한갑의 가격이 5~6백원 할때 10원 어치의 조선일보 기사가 아니라 10원을 뺀 나머지의 가치를 가진 광수생각을 보느라 팔자에도 없던 조선일보를 사서 뒤적이던 때도 있었다.

한컷 많아서 너댓컷의 만평이 신문이 얘기하는 것 이상의 이야기를 주장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한 마팔다였다. 어린 여자 아이 마팔다의 시선에 비친 부조리하고 모순에 가득찬 세상을 생각하게 해준다. 20여년 전에 우리가 사는 곳과는 지구의 정반대에 있는 아르헨티나의 신문에 실렸던 만평이 지금 내게 가슴 깊이 와 닿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시절 그들이 느꼈던 모순과 문제점이 아직도 해결되지 않고 우리의 삶과 역사를 질곡 속에 빠뜨리고 있어서가 아닐까? "돈만은 사람들은 베개와 이불만 덮고 있어도 신문에 나오는구나"하는 마팔다의 이야기나 축구시합의 불공정한 판정에 화를 내는 아빠에게 "고아로 버려지고 영양실조로 고생하는 어린이 수가 날로 증가"하는 것에는 관심을 가지지 않는 모습을 둘러 말하는데서 사회의 부정과 모순을 입으로 비판만하고 내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해선 관심이 없는 내 자신을 돌아보게 만들었다. 짧지만 깊은 얘기를 담은 좋은 만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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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05-04 0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음-
'만화는 유치하고 공상적이고 말도 안되는 허구의 어린이들의 놀이 중 하나'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만화 속에 얼마나 많은 인생과 철학과 교훈이 있는지'
만화책만 가득 있는 곳에 몇달간 파묻어 버리고 싶은 충동이 가끔씩 일어납니다.(웃음)

비로그인 2007-05-04 0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켁. dilbert 에서 Question 팝업이 떠 버리는 바람에. 순간 혹- 할 뻔 했습니다.
(이 놈의 '빈란 채우기' 병이란...쯧.)
아아~snoopy. 어릴 때 너무나 좋아했던. 따라한다고 개집 위에 올라가려고 그렇게
애를 썼는데 말입니다. (웃음)

antitheme 2007-05-05 2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요즘 식객을 열심히 보고 있어요.
 

8은 중국에서 가장 좋아하는 숫자중 하나라고 합니다. 행운의 숫자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전화번호도 8888이런 게 많더군요. 10000힛 전에 몸풀기 의미에서 8888힛 캡처이벤트를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행운과 함께 여기 참여하시는 모든 분들의 행운이 모여지면 좋겠습니다.

간단히 예행 연습처럼 진행하는거라 처음 8888을 잡는 한분만 뽑겠습니다. 혹시 놓치신 분들은 얼마남지 않은 만힛을 기대해주세요.

요 아래 댓글에다 잡으신 숫자를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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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7-05-03 07: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78817

마노아 2007-05-03 08: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워밍업^^

248824


홍수맘 2007-05-03 0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침인사 겸 해서 !!!

318831

 


세실 2007-05-03 0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28832
아자 아자~~~

굿 모닝~~


비로그인 2007-05-03 09: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잡으면 어떻게 되는데요? (긁적) 8자 모양 도너츠 주실건가요? (웃음)

무스탕 2007-05-03 0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는거 없으니까 L-SHIN님은 잡지 마세요. ㅋㅋㅋ

358835


향기로운 2007-05-03 1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408840

마흔번째, 팔팔한 마흔번째 캡쳐에요~


뽀송이 2007-05-03 1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448844

햇살이 좋은 날입니다.^^*

방문자수와 끝자리가 딱!! 떨어져요!! 호호^^


물만두 2007-05-03 1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458845

비로그인 2007-05-03 1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잉~ 무스탕님. 미워.

antitheme 2007-05-03 1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외근 나갑니다. 퇴근 후에 확인하면 되겠네요.

아영엄마 2007-05-03 1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후쯤에 되려나요? 애들 올시간이랑 겹치면 참가 못할지도 모르겠네요. 자주 들락거려볼께요~ ^^

다락방 2007-05-03 1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558855

저 5가 네번이나 들어가요. 힛.


무스탕 2007-05-03 1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에요, 다락방님 :)

558855


마늘빵 2007-05-03 14: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568856

오늘 저녁쯤 되려나요? ^^


비로그인 2007-05-03 15: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캡쳐는 못잡겠지만 미리 축하드리옵니다 ^^




홍수맘 2007-05-03 1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야 와봐요. 근데 아직 벤트가 안 끝났네요?

미리 축하드려요. ^ ^.

658865

 


Mephistopheles 2007-05-03 2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698869

캡처는 쥐약인지라...^^


뽀송이 2007-05-03 2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748874

크큭...^^

이제 열 네 분 만 더 오시면 되는데...^^;;


antitheme 2007-05-03 2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제야 퇴근하고 컴을 켰는데 아직 멀었군요.

홍수맘 2007-05-03 2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열명 남았다.

근데, 음주 캡처라 영 복사가 안 되요. 다시한번

788878

아마, 내일 아침이면 당첨자를 알 수 있겠네요.

안녕히 주무세요. ^ ^.


뽀송이 2007-05-03 2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818881

저... 잠와요.^^;;;;

 


뽀송이 2007-05-04 0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68888

엄마야...^^;;;;;;;;;;;;;;;;;;;;;;;;;;;;;;;;;


뽀송이 2007-05-04 0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이런 엉겁결에 부끄부끄... 민망민망...^^;;;

마노아 2007-05-04 0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간발의 차..6^^

78889


홍수맘 2007-05-04 07: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티테마님>벤트 다시한번 축하드리구요.
뽀송이님>너무너무 축하드려요. ^ ^.

향기로운 2007-05-04 1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뽀송이님 축하해요~^^*
 

내가 영화를 선택하는데는 세가지 기준이 있다. 먼저 영화의 명성을 기준으로 판단한다. 주변 사람들의 평이나 언로 매체들의 평, 거기에 내 허영심을 부추기는 각종 영화제의 수상작이라는 타이틀. 두번째는 출연배우로 판단한다. 로버트 드니로, 숀 펜, 제레미 아이언스, 죠니 뎁, 수전 서랜든, 팀 로빈슨, 주윤발 등 연기 잘한다 개성있다고 소문난 배우들을 보며 내나름의 척도로 연기를 비평하고 좋아하는 배우들의 모습을 머릿 속에 새기곤 했다. 마지막은 감독을 기준으로 한다. 팀 버튼, 왕자웨이, 빔 밴더스,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마틴 스코시즈 등 한편의 영화가 강렬한 인상을 남기면 그감독의 전작을 찾아보게 되고 또 다른 작품이 개봉했다면 찾아가서 다시 보고 전작들과 비교하곤한다.
처음엔 영화중심에서 배우중심으로 옮아가던 편향이 나이를 먹어가며 감독 중심으로 영화를 선택하고 판단하게 된다. 비주얼한 영상이나 연기력과 같은 기술적인 부분에서 감독의 철학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나 할까. 물론 앞의 방법들이 質적인 면에서 떨어지는 건 아니다.
여기서 소개한 감독들 중 1/3 정도는 낯선 이름들이었는데 그들의 필모그라피를 보니 내가 한편도 접하지 못했던 감독은 없었다. 걔중엔 전작주의자처럼 매번 그들의 신작을 스토리나 쟝르에 관계없이 찾아서 보는 영화선택에서 0순위에 이름을 올려논 감독들도 있다.
이책에선 21명의 이시대의 거장이라고 불리우기에 부족함이 없는 감독들의 육성을 담고 있다. 그들 각각의 이야기를 한편의 책에 담기에도 부족할 정도지만 남이 그들을 평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그들의 육성으로 영화란 무엇인지 간결하면서도 강렬하게 풀어 놓는 이야기들이라 구체적이지 않고 추상적으로 들리지만 남들과 다른 자신만의 영화관과 인생관을 담고 있다. 자라온 환경이 다르고 영화활동을 한 배경도 다르지만 영화라는 하나의 주제를 중심으로 그들이 영화를 통해 표현하고 알고 싶어하는 것이 무엇인지 기술적인 면보다는 철학적인 접근을 통해 인생과 사회를 이야기 하고 있는 듯이 보인다.
나처럼 비전문가가 보기보다는 영화를 자신의 業으로 꿈꾸는 이들이 본다면 좋은 울림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의 <1900년>에서 기차가 떠나는 역에서 울려퍼지는 밴드의 음악을 기억하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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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8560

오늘 또 원인 불명으로 방문자 수가 평상시 생각지 못할 숫자를 기록하고 있다.

무스탕
축하합니다~~
이벤트 하시겠다고 맘 먹으면 이상하게 다음날 부터 방문객 수가 늘더라구요 ^^; - 2007-04-26 21:13 삭제

무스탕님 말씀처럼 된건지 아님 스파이더맨 페이퍼 때문에 각종 검색로봇들께서 방문해 주셨는지 메이데이라 불쌍한 월급쟁이에게 선물로 Hits 폭탄이 내린건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자주 있는 경험은 아닌데 그다지 기분이 나쁘지는 않다. 일전에 어느분은 이런 일 생길때 1천이상을 기록하던데 역시 그런 것도 평균 방문자수와 비례하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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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7-05-01 2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308569

마노아 2007-05-01 2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738612

저는 스파이더맨  페이퍼 사진만 감상했어요^^ 주중에 영화 봐야징(>_<)


비로그인 2007-05-02 0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파이더맨 볼 사람은 읽지 말라"는 말 때문에....페이퍼를 못 열어봤는데...
무슨 일었던 것인지...? (긁적)
저는 아직도 '검색로봇'이란 말을 이해 못하고 있습니다 (웃음)

무스탕 2007-05-02 0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이거 괜히 죄송해 지려 하네요 ^^;;

저도 이번 토요일, 어린이날에 애들 데리고 가서 볼라고 예매해 뒀어요.

(그래서 님 페이퍼 안 읽었어요 ^^;)

448666

 


홍수맘 2007-05-02 1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658687

전 님 스파이더맨 페이퍼 보고 이 영화 더 보고 싶어졌는데요?

축하드려요. 아무나 찾아주는 검색 로봇이 아닌 듯 해서요. ^ ^.


antitheme 2007-05-02 1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008722

오늘도 가히 상태가 좋진 않아 보입니다.


무스탕 2007-05-02 2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도 만만찮은 숫자인걸보면 검색로봇은 아닌듯 싶어요..

1788800

이러다 새벽에 쥐도 새도 모르게 8888 되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