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6월에 읽은 책들을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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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둔- 세상에서 가장 먼 만행
조연현 글.사진 / 오래된미래 / 2007년 5월
8,800원 → 7,920원(10%할인) / 마일리지 440원(5% 적립)
2007년 06월 25일에 저장
품절
숨어 있는 고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신화, 사랑을 이야기하다- 신화 속에서 찾은 24가지 사랑 이야기
최복현 지음 / 이른아침 / 2007년 5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2007년 06월 25일에 저장
품절

가끔은 신이 사람과 별차이가 없음을 느낀다. 신화라지만 너무나 인간적인...
굿 타이밍- 선택과 결정 1:10:100
신완선 지음 / 더난출판사 / 2007년 5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2007년 06월 25일에 저장
절판

타이밍과 선택, 가치관에 따른 판단이 중요하다.
카바레- 새로운 예술 공간의 탄생
리사 아피냐네시 지음, 강수정 옮김 / 에코리브르 / 2007년 4월
18,000원 → 16,200원(10%할인) / 마일리지 900원(5% 적립)
2007년 06월 14일에 저장
절판

근대 예술이 탄생한 곳 카바레의 역사를 알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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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 이성 - 섹슈얼리티의 역사와 이론
리처드 A. 포스너 지음, 이민아.이은지 옮김 / 말글빛냄 / 2007년 3월
평점 :
품절


성이란 주제가 아직까지는 쉽게 얘기를 꺼내기 힘든 것 중 하나다. 특히나 지금처럼 동양적이고 보수적인 문화와 서양의 개방적인 문화가 혼재하며 정확한 정체성을 찾기가 힘든 시기에는 더욱 그렇다. 성이란게 하나의 부문과 관점에서만 바라봐선 독단이기 쉽고 또 말하는 이의 의도와 관계없이 왜곡될 수도 있는 게 요즘이니까.

작가는 성행위 및 성과 관계된 인간의 행위들이 동물과는 달리 이성과 지성이 관계된 일로 간주하고 사회적 규범과 경제적 제한 그리고 법률적 재제 등과 관련지어 어떠한 형태로 표출되는지 를 설명한다. 특히 경제적인 이론들을 도입해 결혼, 매춘, 동성애, 입양 등 성과 가족제도 전반에 대한 행동을 설명하고 있다. 그래서 고대의 일부다처제 사회나 동성애적 취향 등도 주어진 조건에서 어떠한 것을 선택하는지에 대한 경제적 판단과 같은 행위로 분석한다.

개인에게 있어서 성이란 주제가 이성보다는 감성에 취우치고 사랑이라는게 경제적 판단과는 전햐 다른 범주에 있는 문제이지만 사회 구조적 측면에서 결혼이라는 제도나 성행위 그리고 성적 취향의 표출이라는 형식적인 면에서는 사회 경제적 규범과 제약을 받는 건 어쩔 수 없는 문제가 될 수도 있다.

그런데 작가의 이러한 시각은 조금은 애매한 위치에 있다. 엥겔스처럼 가족의 기원을 경제적 기원에 두고 가족관계과 성이라는 것을 매개로 이어지는 인간관계를 분석하는게 아니라 개인의 성적 취향이나 성행위만을 전체적인 사회구조에서 떼내어 경제적 법률적으로 분석하는 점이다. 물론 개인적인 성행위의 판단도 경제적 법률적으로 분석하여 가치를 가지지만 역사성이나 전반적인 사회구조를 외면하고 인종적인 종교적인 구분이 강조된 속에서 잣대를 들이댄 경제적 법률적 시각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 단순히 효용이나 기회비용의 차원으로 좁혀 상황 속에서 부딪히는 선택의 문제만으로 바라본다면 성행위나 성범죄 등이 가지는 사회적 문제나 이슈 등은 외면하고 개인적인 성취향에 매몰되어 나무는 보되 숲을 보지 못하는 우를 범하는 건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보니 사회적인 관심이 필요한 가족과 성이 가지는 긍정적인 관계나, 사회적 약자에게 가해지는 성적 폭력 문제, 자본주의 사회에서 성이 상품화 되고 그속에서 인간성의 존중이나 회복에 관한 고민보다는 선택의 대상으로서의 매춘이나 포르노그라피를 다루고 있지 않나 하는 느낌이다. 그리고 후반부에 동성애를 편견(?)없이 판단하는 논지의 주장을 펼치고 있긴 하지만 과거의 법률적 설명 속에서 다른 범죄들과 동일한 선상에 두고 있다는 뉘앙스를 주는건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다. 그리고 법률이란게 사회적 담론을 선도해 나가기보다는 진행되어 온 주의 주장을 정리하는 성격이 강하다보니 경제적 방법론을 이용한 신선한 시도였음에도 종교적인 편견이나 인종적인 편견을 느끼게 하는 문장들은 판사인 그의 직업과 미국이라는 그가 속한 사회의 틀에 그도 영향을 받고 있음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10여년 전 미국의 성윤리나 도덕 등에 관해 벌써 이땅에도 크게 다르지 않은 문제와 고민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우리 사회가 경제적인 면과 함께 성적인 면에서도 단기간에 서구화로 치닫고 있는 속에서 작가처럼 나름 하나의 객관적인 잣대를 가지고 분석해 보는 시도가 우리에게도 필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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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06-09 0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간의 잣대라는 것이, 늘~ 그렇듯. 시대에 따라 다른 것 아니겠습니까. (웃음)
그 시대의 사람들'은 '그 시대의 사회적 잣대'가 가장 옳다고 믿기도 하고, 시대의 변화에
슬금슬금 '새로운 잣대'를 만들어내면서 '편견을 없애자' 라고 합리화시키기도 하죠.
사실, 돌고 도는 '뫼비우스의 띠' 위에서 앞으로 달릴 뿐인데 말입니다, 인류는 -

좋은 리뷰 읽고 갑니다. ^^
 
내 능력을 2배로 끌어올리는 업무기술의 전략
카마타 히로키 지음, 박화 옮김 / 팜파스 / 2007년 5월
평점 :
절판


내 능력을 2배로 끌어올리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요즘과 같이 직장내에서도 경쟁이 심한 현실에서 지금 가지고 있는 능력을 2배로 만들어 준다니 귀가 솔깃해진다. 이학박사로 화산학을 전공한 저자는 시간관리나 문서작성 등의 분야에서도 다른 책들을 낸 경험이 있는 걸로 봐서 연구원이나 작가의 관점에서 효율성을 높이는 부분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었나 보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일반 직장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한 예는 부족한 편이지만 소위 '이공계' 방식으로 이름 붙인 업무를 효율화하는 방법들은 생활에 잘 이용한다면 나름 효과가 있을 것 같아 보인다. 작가가 얘기하는 이공계 방식의 요점은 아웃풋을 중시하는 거다. 소비가 아닌 생산적인 관점에서 짧은 시간이나 적은 노력을 투여하고도 어떤 형태로든 결과물을 생산하는데 촛점이 맞춰져 있다.

물론 과정을 무시하는 건 아니다. 이러한 효율적인 아웃풋을 위해서 라벨붙이기로 이름지어진 자료를 정리하고 순간순간 떠오르는 아이디어들을 관리하는 방법을 정리했다. 이공계라지만 순수과학을 하는 연구자보다는 공학쪽의 관점으로 봐서 지나친 세밀함보다는 평상시 풍부한 데이터를 축적하고 잘관리해서 손쉽게 아웃풋을 얻어낼 수 있도록 평상시 훈련하고 생활을 그러한 시스템이 가능하도록 맞춰두라는 주장이다.

이런 류의 책을 읽다보면 일본인들의 경우 우리가 간과하는 디테일한 부분에 엄청 정성을 쏟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큰흐름이나 맥을 짚는 것보다는 작고 세밀한 부분의 습관을 익혀서 항상 일정 수준 이상의 효율화를 얻고자 하는 모습이 잘 드러난다.

작가는 일본의 문과계통 학문을 한 이들에게 이공계를 배워 실리적인 업무효율을 강조했지만 우리나라에선 글쓰기 두려워 하는 이공계들에게 일독을 권할 수는 있을 것 같다. 다만 저술가의 입장이 지나치게 강조되다 보니 그러한 점을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면 별로 건질게 없을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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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있는 부서는 교대로 2주일에 한번씩 가까운 ㅇ복지센터에 가서 주변의 이웃들에게 도시락 배달하는 일을 돕는다. 그곳에서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을 위해 도시락을 준비해 두면 조를 짜서 그것들을 각가정에 배달하고 빈그릇을 수거해 오는 일을 한다. 아마 우리 외에도 많은 봉사팀들이 교대로 이일을 돕고 있을거다.

그런데 오늘은 도시락에 한가지가 추가되었다. 내일은 휴일이라 도시락 봉사가 안되는 날이라 라면을 하나씩 도시락 대신 미리 드리기 위해서였다. 그라면을 보니 마음이 불편했다. 힘드신 분들 따듯한 음식으로 대접하지 못하고 라면을 드실 모습을 생각하니...

예전에 비해 우리사회나 정부가 주변의 이웃들에게 관심과 지원을 많이 하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의 손길이 필요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몇년전 초등학생들 급식 지원하며 형편없는 음식들이 올라와서 많은 이들이 기관의 담당자들을 비난하고 대책수립에 목청을 높이던 때가 생각났다. 우리가 작은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여유와 그럴 수 없는 여건에 있다면 조금이라도 주변의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면 어떨까 싶다.

매일 복지센터에서 땀흘리며 수고하시는 분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며, 일정 부분 강제로(?) 동원된 내게 많은 것을 느끼게 하는 하루였다.

PS. 전 사실 어쩌다 한번 가서 이런 일을 겪은건데 정말 열심히 봉사하시는 분들이 주위에 드러나지 않게 많으시다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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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7-06-05 2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라면 하나, 그 이상의 마음을 주고 오셨군요. 제 마음이 다 훈훈해집니다. ^^

Mephistopheles 2007-06-06 0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아직도 그때 그 부실한 지원 도시락의 몰골을 기억하면..
분명 그때 그 예산으로 나온 돈을 뒷구멍으로 삥땅을 친 족속들이
분명 존재할꺼란 생각을 했었습니다..^^

2007-06-06 16: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제가 주말에 하는 일없이 바빠서 서재에 들어올 틈이 없어 이제야 공지를 합니다.
이번 만힛 이벤트에 당첨되신 분은 
캡쳐 부문에 마노아님, 물만두님
캡처에 약하신 분 부문에 승연님 
이렇게 3분이십니다.
아쉽게도 10001을 세번째로 잡아주신 분이 안계시네요...

아래는 제가 엄선한 책들 리스트입니다.
당첨되신 분들은 맘에 드시는 걸 선택하셔서 속삭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드라큘라의 전설을 찾아가는 역사학자들의 모습을 그린 책입니다.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에 얽힌 비밀을 찾는 내용.







로마인 이야기를 통해봤던 카이사르의 갈리아 전쟁기







다른 설명이 필요없을 듯합니다.







유럽 미술관 여행을 떠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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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04 00: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세실 2007-06-04 0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언제 이런 벤트를 안타까워요~~~
50일간의 유럽미술관 체험 심하게 땡깁니다. 아 부럽당~~

무스탕 2007-06-04 08: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당첨되신 분들.. 축하합니다 ^^*

홍수맘 2007-06-04 1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당첨되신 분들 모두모두 축하드려요. ^ ^.

마늘빵 2007-06-04 1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런. 언제 또. 항상 놓친다니까요. 축하해요 세분. 그리고 안티테마님. :)

2007-06-04 10: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물만두 2007-06-04 1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