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917] 코끼리 코를 찾아서 - 글쓰기 다섯 길을 걷다

코끼리 코를 찾아서 - 글쓰기 다섯 길을 걷다
간호윤 지음 / 경진출판 / 2023년 9월

"코끼리 코를 찾아서"는 다섯 길을 따라 글쓰기를 배우는 책이다. 책의 구성도 심도(心道, 마음 길), 관도(觀道, 보는 길), 독도(讀道, 읽는 길), 사도(思道, 생각 길), 서도(書道, 쓰는 길)와 같이 다섯 길로 구성되어 있다. 제목만 보았을 때는 자아성찰이나 자기계발 서적인 줄 알았다.

작가는 일상적인 사물에서도 미적, 철학적 가치를 찾아내려 노력한다. 작가는 다른 이들과 다르게 사물을 바라볼 줄 아는 마음을 갖고 있어 이를 통해 일상에서 사소한 것도 지나치지 않고 관심을 갖고 바라본다. 글쓰기는 예술적 표현과 기술적 소양이 만난 곳에서 그 가치가 최대로 발휘된다. 이 책은 이 두 가지 요소를 조화롭게 다루며 작가로서의 길을 개척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지식을 알려주고 있다.

저자는 글쓰기에 관해 다섯 가지 방법을 발견하고 이를 통해 글쓰기의 길을 연구했다. 저자가 말하는 것처럼 글은 마음으로 써야 하며, 책을 마음으로 읽어야 하며, 이것을 행동으로 이어가야 한다. 이러한 관점을 통해 독자들은 자신을 둘러싼 세상을 더 깊이 이해하고, 자신만의 독특한 글을 창조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첫 번째로 소개되는 '심도(心道)', 마음의 길은 글쓰기의 시작점을 찾는 시간을 말한다. 글을 쓰기 위해서는 내 안에 있는 진정한 열망과 감정을 발견하고 그것을 글로 표현한다. 작가로서의 내면 여정을 다루며, 글쓰기가 마음의 풍요로움과 진실함에서 비롯된다.

두 번째로 등장하는 '관도(觀道)'는 사물을 바라보는 능력을 강화하는 것을 말한다. 글쓰기는 주변 환경과 사물에 대한 관찰과 연결에서 출발하며, 특별한 시각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다. 주변 세계를 경험하고 이를 자신의 글에 담아내는 방법을 탐구한다.

세 번째로 소개되는 '독도(讀道)'는 독서의 중요성을 말한다. 글을 쓰기 위해서는 다양한 글을 읽어야 한다. 독서를 통해 시야가 확장되고 아이디어가 유기적으로 발전한다. 독서의 효과적인 방법과 읽은 것을 어떻게 글로 변환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찰을 제공한다.

네 번째로 소개되는 '사도(思道)'는 생각의 길을 말한다. 글쓰기는 아이디어와 생각을 표현하는 과정이며, 이를 효과적으로 담아내는 방법을 다룬다. 생각의 가치를 깨닫고, 이를 글로 전환하는 연습은 작가로서의 성장을 촉진한다.

다섯 번째로, '서도(書道)'는 글을 쓰는 방법에 대한 핵심 원칙을 다룬다. 글쓰기 과정은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이를 통해 작가들은 글쓰기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다.

이 책은 일반 서적들과 다르게 학습을 위한 교재와 같다. 글쓰기의 핵심 원칙과 노하우, 그리고 책 읽기와 글쓰기에 대한 심층적인 통찰을 담은 이 책은 글쓰기를 더 높은 수준으로 이끌어줄 수 있다. 다소 내용이 어렵고 딱딱할 수 있어 고등학생 이상의 독자들에게 적합하며, 글쓰기를 더 깊이 탐구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독서-916] 데이터 과학을 위한 기초 수학 - with 파이썬

데이터 과학을 위한 기초수학 with 파이썬
이병준 지음 / 한빛아카데미(교재) / 2021년 1월

"데이터 과학을 위한 기초수학"은 파이썬으로 데이터 과학을 배우려는 사람에게 기초적인 수학을 알려주는 책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데이터 과학은 우리 사회와 기술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데이터 과학을 이해하고 실제로 적용하려면 수학적인 개념에 대한 탄탄한 기초가 필요하다. 

이 책은 데이터 과학 분야에서 필수적인 수학 개념들을 파이썬 코딩과 함께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수학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리고 데이터 과학 분야에서의 실제 적용을 감안하여 수학 내용을 선별하였다. 이러한 구성은 데이터 과학을 처음 접하는 독자들에게는 특히 유용하며, 기존에 수학을 공부한 사람들에게도 데이터 과학 분야로의 전환을 용이하게 해준다.

책의 내용은 총 8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장은 "함수"에 대한 내용으로, 함수의 기초와 합성함수, 역함수에 대해 설명한다. 이어지는 두 번째 장에서는 "여러 가지 함수"를 다루며, 다항함수, 지수함수, 로그함수, 삼각함수 등 다양한 종류의 함수를 다룬다. 이후의 장에서는 "극한과 연속", "미분", "적분", "벡터와 공간", "행렬", "확률과 통계"에 대한 내용을 순차적으로 다룬다.

프로그래밍 함수 요약에서 파이썬을 다루고 있기는 한데, 설명이 API Document 같아 좀 딱딱하고 내용도 너무 기초적인 내용이라 그렇게 도움이 되지는 않았다. 반면에 설명하고 있는 내용을 파이썬 코드로 표현하는 것이나 실행 가능한 프로그래밍 실습은 나름 유익했다.

각 장은 핵심 개념을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고,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예제와 연습 문제를 두었다. 특히, 파이썬 코딩과 함께 수학을 학습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데이터 과학에 관심이 있고 수학을 배우려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독서-915] 기본 수학의 정석 확률과 통계

기본 수학의 정석 확률과 통계 (2025년용) - 2015 개정 교육과정 ㅣ 수학의 정석 (2025년-2026년)
홍성대 지음 / 성지출판 / 2018년 4월

빅데이터 분석기사, 머신러닝, 인공지능 관련 기술을 준비하는데 확률과 통계에 대한 내용이 자주 나온다. 그럴 때마다 가볍게 읽고 나중에 필요할 때 다시 확인해야지 하며 넘겼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데 "확률과 통계"가 계속해서 발목을 잡을거 같아 이번 연휴에 기본적인 개념을 학습했다. 시간이나 실력이 안되어서 연습문제까지 풀지는 않았다.

[독서-914] 반드시 좋은 날이 올 거야 - 속도보다 방향이다

반드시 좋은 날이 올 거야 - 당신은 더 행복할 거고 더 잘될 거예요
김민진(김토끼) 지음 / 로즈북스 / 2023년 9월

"반드시 좋은 날이 올 거야"는 힘들고 지친 일상에서 힐링을 찾으러 떠나는 가벼운 여행 같은 이야기이다. 바쁘게 달리던 삶을 잠시 멈추고, 여유로운 쉼을 갖고서 커피 한 잔과 함께 읽으면 좋은 내용이 담겨있다. 어떤 어려움과 상처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에게 현실적인 조언과 위로를 전해준다. 

많은 사람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힘들게 버텨나간다. 현실에서는 행복이 보장되지 않는데 우리는 너무나도 당연하게 자신을 희생하며 살아간다. 힘들게 버티고 지나가야 하는 순간이나 불안과 걱정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지쳐 있을 때, 따뜻한 말들이 담긴 에세이는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개인마다 추구하는 인생의 가치와 행복의 의미는 다르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금 보다 안정되고 편안하며 행복한 삶을 살고 싶어 한다. 하지만 삶은 언제나 우리에게 시련과 어려움을 안겨주는 것처럼 보인다. 삶은 잔잔하고 평온한 호수 위에서 클래식 음악을 들으며 노를 젓는 것이 아나라, 파도가 끊임없이 몰아치는 바다와 비바람이 몰아치는 폭풍우를 이겨내며 앞으로 나아가는 항해와 같다. 그러안 어려움 속에서도 삶은 계속되며, 이어지고 있다. 

각박한 세상에서도 따뜻한 한 마디의 위로가 우리에게 큰 힘이 될 때가 있다. 지치고 힘들 때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나 말을 예쁘게 하는 사람 곁에 있으면 자연스럽게 힐링이 되고 무거운 짐이 가벼워져 간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면 이해되지 않던 것들도 이해하게 되며, 받아들이지 못했던 것들도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모든 것을 혼자서 다 짊어지려고 하지 말고,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을 소중히 여기며, 반드시 좋은 날이 올 거라고 확신하고 살아가면, 머지않은 미래에 더 행복하고 좋은 날이 찾아오게 된다. 이 책은 당신의 마음을 다독여주며, 당신이 힘들 때 위로를 전해주며, 당신의 꿈을 응원하는 좋은 가이드가 될 것이다.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독서-913] 너라는 별에 행복을 줄게 - 일상에서 행복 찾기

너라는 별에 행복을 줄게
백인희 지음 / 지식과감성# / 2023년 9월

"너라는 별에 행복을 줄게"는 작가가 꿈은 아니지만 살면서 자신의 이름으로 책 한 권 세상에 남기고 싶은 저자의 이야기이다. 저자의 삶을 삶을 대하는 태도에서 평범한 일생에서 자신만의 행복과 미래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가짐을 볼 수 있다. 평범한 일상을 바라보면서 지난날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하는 이야기이다. 

저자가 말한 대로,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확보하고 하루를 생각하며 행복을 찾는 것은, 외적인 조건이나 물질적인 풍요가 아니라 결국 어떠한 마음을 갖고 있는지에 대한 태도에 달려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일상의 이야기들을 모아서 이렇게 자기의 이름으로 한 권의 책을 쓸 수 있다는 것은 평소에 삶을 대하는 태도와 메모하고 기록하는 습관에 있었다.

다른 이들에게는 평범한 일상이라도 저자에게는 특별한 순간처럼 중요하게 여기는 자세는 마음에 작은 울림을 준다.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느끼며 열심히 살아가면, 언젠가 정말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보여준다. 저자가 이 책을 통해 보여주고 있는 삶은 그렇게 어렵지 않고 누구나 쉽게 공감하면서 따라 해 볼 수 있는 것들이 많다.

이 책을 읽으면서 분주한 일들로 하루하루 주어진 일상을 그냥 흘려보내고 있는 것 같아 가족들과 나 자신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애써 노력하지 않아도 그저 주어지는 시간에서도 마음의 자세에 따라 행복한 삶을 만들 수 있다. 그리고 미래를 위해 조금이라도 무엇인가를 시도해 보고 준비하는 마음이 나의 꿈을 이루는 한 걸음이라는 것을 다시 생각해 보았다.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