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2년전. 논문쓰기 전. 몸무게가 60kg 대였던 때. 아마 65정도 였을 때가 아니였을까?

8시간 동안 내내 술과 안주를 과다 섭취했던 것이 그 다다음날 증상으로 나타나는지; 오늘 몸무게는

다시 72. 6... 흐미;; 방금 62.6 이라고 썼다가 지웠다. 아무래도 익숙해지지 않는 7로 시작하는 몸무게.

2006년이 익숙해지면 곧 2007년이 다가오듯...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하지만 내일은, 내가 애인에게 잘못한 일이 있어서, 애인한테 맛있는 것을 사줘야 한다.

(사실 애인보다 내가 맛있는 거 먹는 것을 즐긴다;;; 애인한테 잘못한 것을 핑계로 내가 맛있는 것을

먹는 셈 ^^a ) 씨즐러는 또 부페형식이나 뽀지게 먹겠구나...

뭔가. 훈련소 가기 전에 그래도 먹고 싶은 것 마음껏 먹으라고 주위에서 충고해서 그냥저냥 스스로

위안하는 셈.

공익은 잘하면 3시부터 11시 근무가 가능할 것 같아서. 다이어트 효과도 있을 것 같다 ^^;


댓글(6)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프레이야 2006-08-10 2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름에 지치니까 몸이 더 요구하는 것 같아요 먹는 걸요.. 전 그러네요.. 다시 조금 내려갈 거에요^^

기인 2006-08-10 2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ㅎㅎ 내일 또 맛있는 거 먹을 것을 상상하면서 기분좋게 배고푼 배를 끌어나고 자려고요 ^^ ㅋ

기인 2006-08-11 06: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ㅋ 처음에는 장난으로 시작했는데, 이제 완전히 생활과 글이 다이어트 일기 중심으로 돌아간다는 -_-a 으음..
그래도 우선 제 목표는 가벼운 몸과 마음입니다. 날아가보려고요 ;)

Mephistopheles 2006-08-11 1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 회원가입할 때 외모도 보나 봐요..이상하다 난 그런거 안보던데..^^

2006-08-11 11: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기인 2006-08-11 18: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스토님/ ^^a
속삭이신 ㄹ님/ 감사합니다 ㅜㅠ 바보 국문과생 긴~
 
 전출처 : balmas > "한미 FTA는 한미 동맹 위해서 추진하는 것" - 경향신문

경향신문

 

盧대통령 ‘한미FTA협상 강행’ 배경 논란

입력: 2006년 08월 08일 07:47:03

 

노무현 대통령이 한·미동맹 균열을 메우기 위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추진할 수밖에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열린우리당의 한 핵심당직자는 7일 노대통령이 한·미 FTA 추진 의사를 밝힌 직후인 지난 2월 여당 일부 의원들을 청와대에서 만나 “한·미동맹이 군사적으로 많이 균열된 상황 아니냐”며 “북한 문제로 한·미관계에 틈이 많이 벌어졌는데 이걸 메우려면 결국 경제분야밖에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노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종속적 한·미관계를 재조정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한·미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국민 생존권을 좌우할 경제분야의 대폭 개방을 추진한다는 뜻으로 해석돼 논란이 예상된다.

이는 노대통령이 지난 6월 “한·미 FTA 협상을 추진하는 데 안보적 효과를 고려할 필요는 없다”며 FTA 협상에서 외교안보와 경제논리의 분리 대응 방침을 밝힌 것과 배치된다.

국회 통외통위 소속 한 여당의원도 “지난달 국회 통외통위 소속 의원들과의 만찬에서도 대통령이 북한에 대한 한·미간 시각차를 좁히기 어렵다는 점을 인정하고 그걸 경제적으로 메우자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한·미관계에서 외교·국방 쪽에선 독립적 목소리를 계속 강화해 나가면서도 경제분야에선 한·미 FTA를 통해 동맹 관계를 묶어 나가겠다는 게 노대통령의 기본적 인식”이라고 덧붙였다.

한·미 동맹관계를 군사동맹에서 경제통합에 의한 경제동맹으로 발전시키는 등 포괄적 동맹을 추구한다면서 외교·국방에 관해서는 독립적 목소리를 낸다는 구상은 상호충돌의 여지가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한편 한·미 FTA 체결에 부정적인 ‘한·미 FTA를 연구하는 의원모임’ 소속 여당의원 21명은 “국회에 설치된 한·미 FTA 특위를 재구성하고 상설특위를 설치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현 한·미 FTA 특위는 위원수가 20명에 불과하고 활동시한도 내년 6월까지여서 광범위한 FTA 협상 내용을 파악하기에 부족하고 FTA 신중론자나 반대론자가 충분히 포함되지 못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이주영기자 young78@kyunghyang.com〉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논문을 마무리 하니, 이제 제쳐놓았던 언어영역 문제집 만들기 작업에 착수해야 한다. 만만하게 보고 시작한 일이고, 얼마 받는지도 모르는 상황이니 -_-; 쫌 난감하다. 사실 얼마를 주든 생각보다 적게 줄 것 같고, 그냥 경험이라는 생각으로 그리고 나중에 과외를 하는 상황이 오게 되면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는 믿음 하에 선배가 하라고 해서 하게 되었다.

막상 시작하니, 엄청 까다롭고 귀찮은 작업이다. 문제를 푸는 것은 다소 기계적인 작업이라 할 수 있는데, 문제를 만드는 것이라니!!! ㅜㅠ

 

(바로 이 문제집 -_-a  내가 작업하고 있는 것은 개정판으로 2007년 개정판이니 아마 2006년 말에 출간 될 듯 ^^; )


댓글(8)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LAYLA 2006-08-09 2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 d
2. d
3. c
4. ㄹ
5. d

몇 점이나 나올지 후더더더덜더더러덜

기인 2006-08-09 2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앗 역시 100점!!! 쿄쿄 쫌 문제가 이상하지는 않았는지요? 헤헤
역시 알라딘너들의 내공으로 못 풀 문제가 어디있겠습니까? ^^

LAYLA 2006-08-09 2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히히히히히 헷갈렸던 것도 있는데 다행이네요 수능공부 할 때 언어 제일 좋아했거든요..^^

기인 2006-08-09 2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쿄쿄 저는 언어가 제일 어려웠어요 ㅜㅠ
그래서 국문과 온 거에요 =3=3=3
ㅎㅎ

기인 2006-08-09 2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4번 쫌 문제가 이상해서 수정했습니다. 그니까 layla님이 하신 답도 다릅니다 :)

기인 2006-08-10 0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횽횽 나중에 출판사에서 뭐라고 할까봐; 문제는 지움.
오늘 또 다른 출판사에서 이번에는 시 참고서 해설을 의뢰함. 흠. 시 30편 정도 해설해야 될 듯. 요즘 재정상황이 말이 아닌지라, 그리고 8월 20일까지만 빡세게 하면 된다고 해서 일단은 수락. 으음. 학술진흥재단 프로젝트도 착수해야 하는데... 역시 논문 썼다고 팽팽 백수가 되는 법은 아니군 아함.

나의왼발 2006-08-10 2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홍홍홍 저거 제가 재수할 때 나와서 대박 터뜨린 즐겨찾기 출판사 꺼군요.홍홍홍.
근데 요즘에 EBS 때문에 문제집 만들어도 안 된다고 하던데 홍홍홍.

기인 2006-08-11 06: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 ㅋ 저는 건당 돈을 받는 줄 알았는데 어제 인세로 받는다는 것을 알아서 더 책임감은 막중하네요. 잘 팔릴지는 원 ^^a
 
 전출처 : 마태우스 > 별 걸 다하죠?

 

 

 

파산의 날이 가까워 온다. 할 일이 많은데 밤새워 일하는 모습을 보인 건 극히 드무니, 당연한 귀결이다. 하루가 가는 게 요즘처럼 무서워 본 적이 있을까 싶다.

이 와중에 활동의 폭은 점점 넓어진다. 전전날엔 천안서 3시간 반을 달려 일산까지 술을 마시러 가더니, 어젠 드라마 기획까지 관여한다.


아는 분으로부터 ‘종합병원2’(가칭)에 참여해 달라는 부탁을 받은 건 2주쯤 전. 저녁 먹으면서 같이 얘기나 하잔다. 마음은 “조금 힘들겠는데요”였지만 내 주둥아리는 “그, 그럴께요”라고 말하고 있었다. 그냥 가면 좀 뭐하니, 버스를 타고 가는 동안 노트에다 대략의 구성안을 짜봤다. 막상 가보니 나 혼자 온 건 아니었고, 94년판의 원작자와 개그 콘테스트에 나갔던 후배를 비롯, 유머에 일가견이 있는 7명의 의사가 참여하는 대형 모임이 벌어지고 있었다. 더구나 작가 두명은 모 대학병원에서 3주째 숙식을 하면서 열심히 취재 중이란다. 안도의 한숨이 나왔다.

‘내가 안해도 되겠구나.


그때부터 소위 ‘브레인스토밍’이 시작되었다. 나란 놈은 다른 분야엔 경쟁심이 없지만 유머에는 지기 싫어한다. 해서 난 드라마에 도움을 주기보단, 어떻게 하면 이 자리에서 웃겨보나 그런 데 주력을 했다. 다른 사람들도 크게 다른 것 같지 않아, 거의 30초에 한번씩 웃음이 터졌다. 그럼에도 그때 나온 이야기들은 “어, 그거 괜찮은데요?”라는 말을 들으며 작가의 수첩에 적혔다. 아무도 술을 마시지 않았고, 커피와 더불어 밤 10시 반이 넘도록 이야기를 했다. 2주 간격으로 서너번 더 모일 거라고 하니 이렇게만 된다면 뭔가가 될 것 같다. 특히 어제 오지 못했던 ‘희대의 천재’가 합류할 다음번 모임은 얼마나 생산적일지 기대가 된다 (근데 일은 언제 하지?)


12년 전 방영된 종합병원은 최초의 전문직 드라마였고, 사랑 타령으로 일관해도 너그러이 봐 줬다. 하지만 ER을 비롯, 진정한 의학 드라마에 길들여진 시청자들의 높아진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보다 탄탄한 시나리오가 필요할 듯하다. 내가 과연 거기에 얼마나 도움을 줄 수 있을까?(참고로 난 12년 전 드라마를 한회도 보지 않았다. 이것도 불리한 점이다).


* 참고로 내가 짰다가 내지도 못한-수준이 너무 낮은 것 같아서-기획안은 다음과 같다.


인턴부터 시작함.

A. 여자. 터프하게 생김. 늘 1등--> 이런 캐릭터 어떠냐고 말했더니, 주인공이 미녀가 아니면 시청률이 안나온다고 거부됨.

B. 남자. 입학 전에 군대를 다녀와 나이가 좀 많다. 목적 위해서는 수단 방법을 안가림.

C. 남자. 공부만 하는데 성적은 안나오는...

D. 여자. 애교 많고 미녀

E. 남자. 놀기만 하고 공부 안함.


결국 어느 과에 가냐면..

A. 일반외과. 과장이 “당신같이 힘센 여자가 필요하다”며 권유. 처음에 시큰둥하던 남자동료, 선배들이 다 놀랄 정도로 일을 잘함.

B. 내과를 하려고 학생 때부터 내과 과장의 시다바리를 함. C에게 “교수 되려면 환자 보지 말고 공부하고 실험만 하라”고 충고.

C. 일반외과.

D. 내과: 안과 원했지만 과장이 남자만 뽑는다고 해서 할 수 없이 내과로 감.

E. 성형외과 원했지만 성적에서 밀려 일반외과로...


연애 기상도.

B와 D는 학생 때부터 사귄 커플, 그러나 내과 과장이 “애인 있냐?”고 묻자 없다고 하고 치사한 방법으로 여자를 참. 그리고 과장 딸과 결혼.

E-->A: A의 터프한 매력 때문에 좋아하게 됨.

C: B에게 차이고 슬퍼할 때 D를 위로해 주나, D의 사랑은 얻지 못함.


* 이렇게 쓰다보니 정말 유치하단 생각이 든다. 게다가 시청자들은 유치한 걸 유난히 좋아하지 않는가? 그러니 드라마 작가들을 너무 욕할 일은 아니다.


** 메인 작가는 현재 다른 드라마를 하느라 겁나게 바쁘단다.


*** 내가 쓴 시나리오에 나오는 설정은 대부분 학생 때부터 본 실제의 캐릭터가 반영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술을 먹다가, 방에 돌아오면, 내가 취해서 뱉어놓았던 말들이 나에게 달려들어 나를 삼킨다.

아아.. 취하면 자는 유형이기는 하지만, 술에 취하면 기분이 좋아지면서 이런저런 말을 들떠서 하는 유형이니 원.

사실, 별반 흰소리 안 했는데도, 이렇게 고민하는 걸 보면. 역시 나는 소심 A형.

 

잠이나 자야겠다. 6시부터 2시까지 마시다가, 집에와서 1시간 자고 다시 깨니, 이렇게 술이 확 깨고 나니 목은 마르고.. 꿀물이나 제조해서 마셔야 겠다.

70년대 학번 선생님 앞에서, 저는 80년대 대학을 다녔었으면 좋겠어요, 별이 빛나고 갈 길을 알려주던 시대 운운했던 것.

80년대 학번 선생님 앞에서, 저는 네그리주의가 자꾸 뻥인 것 같아요, 아직도 저는 세계체제론이 더 설득력 있어요 운운했던 것.

후배들 앞에서 후까시(?) 잡았던 것.

흐미;;;;

 

오늘도 술에 별이 스치운다.

 

군대 가기 전 환송회 때, 술을 엄청 먹일 것 같은데, 조심해야 겠다. 역시 '주체'라는 것은 없는 듯. 술이 나지, 내가 누구겠는가. 효횽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비자림 2006-08-09 1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걱 "6시부터 2시까지 마시다가"???
술이 좋았을까? 사람들이 좋았을까? 분위기가 좋았을까?
안주가 좋았을까? 아리송송

기인 2006-08-09 1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음. 보통 선생님들이랑 마시면 그렇게 마십니다. 어제는 쫌 약소한 편이었는데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