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이 아주 작아

담을 수 있는 게 얼마 없네

 

내 마음이 넓고 깊다면

얼마나 좋을까

무엇이든 담을 수 있는 마음이라면

 

작은 마음은

작은대로

괜찮을까

 

작은 게 잘 보일지도 모르잖아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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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2-05-02 07:1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큰 것 보다는 작은게 좋을지도 몰라요 ㅋ 소소하게? 근데 마음의 크기는 가늠할수 없는거라는 생각도 드네요 ^^

희선 2022-05-04 00:14   좋아요 3 | URL
마음을 가늠하기 어렵다 해도 자신이 작거나 크게 느끼기도 하지요 자기 마음은 작은 듯 느끼고 누군가는 참 크게 느껴지기도 하죠 자신도 그러면 좋을 텐데 하기도... 작아도 그렇게 나쁘지는 않겠지요


희선

페넬로페 2022-05-02 10:2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넓고 깊은 맘을 꿈꿀때가 있었지만 그것 역시 욕심이라는 사실도 깨달았어요.
작아도 더 맘 예쁘게 잘 간직할 수 있고
더 잘 보이고 괜찮아요~~
어쩌면 작다고 생각하는 그 마음이 세상에서 가장 큰 마음일 수도 있어요^^

희선 2022-05-04 00:18   좋아요 4 | URL
자기 마음이 넓고 깊으면 참 좋을 텐데, 그런 거 어렵기도 하네요 잘 안 되면 작아도 좋게 여기고 살면 괜찮을지... 작은 것도 잘 보려고 하면 그것만큼 좋은 것도 없겠지요 큰 건 잘 보여도 작은 건 마음을 써야 보이잖아요 가까이에 있는 자기 발밑에 있는 거... 개미...


희선

페크pek0501 2022-05-02 11:5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작아서 더 소중할 듯해요.
추억이 많은 것보단 적을 때 더 많이 떠올릴 수 있는 것처럼요.

희선 2022-05-04 00:21   좋아요 4 | URL
작기에 소중하게 여기기, 그것도 좋을 듯합니다 좋은 게 많아서 많이 떠올리는 것도 좋지만, 적어서 같은 걸 떠올리는 것도 괜찮겠습니다


희선

서니데이 2022-05-02 18:5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사람마음은 다 비슷비슷하게 작을 거예요.
가끔 큰 사람이 있을 수도 있겠지요.
희선님, 어제부터 5월이 시작되었어요. 좋은일들 가득한 한 달 되세요.^^

희선 2022-05-04 00:23   좋아요 4 | URL
사람 마음은 거의 비슷비슷할까요 그러면 조금 위로가 될 듯도 합니다 가끔 크고 깊은 사람도 있겠지요 그런 사람은 많은 사람이 존경하겠습니다 어느새 오월이 됐네요 오월은 덜 게으르게 지내야 할 텐데... 서니데이 님한테도 좋은 오월이기를 바랍니다


희선

scott 2022-05-02 22:0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넓은 마음을 가질려고 해도
정글 같은 사회에서는 상처 받는 일이 많죠!

마음의 여유가 필요한 오월 ^ㅎ^

희선 2022-05-04 00:27   좋아요 3 | URL
다른 사람한테 상처받으면 더 마음이 작아지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런 것에 마음 많이 안 쓰는 게 좋을 듯해요 말은 이렇게 하지만 저도 잘 못하는군요

scott 님 오월엔 마음의 여유가 많기를 바랍니다


희선
 

 

 

 

그래도 처음에는 좋았어요

그걸 어떻게 버려요

오랫동안 내버려 두고

이런 말을 하네요

 

다시 보니 그때 마음이 되살아나서

더 버릴 수 없었어요

마음을 먹기는 쉽지 않아요

 

그래도 언젠가 정리해야겠지요

버리고 싶지만 버리지 못하는 마음……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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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2-05-01 01:0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버리고 싶지만 버리지 못하는 마음 왠지 어떤 건지 알거 같아요 ㅋ 언젠가는 버릴 수 있을 겁니다 ~!!

희선 2022-05-02 00:59   좋아요 2 | URL
버려야지 하면서 버리지 못하다니... 어쩌면 버리고도 버렸다고 생각하지 못하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희선

mini74 2022-05-01 11: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헉 제가 받은 편지들을 버리면서 이런 기분이었어요 희선님. 초딩때 받은 친구가 그려준 크리스마스카드며 군대간 동기가 제발 편지 한 장만 하고 구걸? 하는 편지들 ㅠㅠ 이사오면서 버려야지 하곤 매번 다시 들고오는 마음 ㅠㅠ

희선 2022-05-02 01:01   좋아요 1 | URL
초등학생 때 받은 게 아직도 있는지... 어쩐지 그런 건 버리려다 못 버릴 것 같기도 합니다 그때 친구는 잊었다 해도... 친한 친구였다면 잊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네요 오래된 건 버리기도 해야 할 텐데, 마음도 마찬가지네요


희선

페크pek0501 2022-05-02 11:5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비가 오면 비를 맞고 눈이 오면 눈을 맞듯이,
버리게 되는 순간이 오면 그때 버리면 될 거라는 생각을 했어요. 뭐든 서둘러 억지로 할 필요가 없다는 거죠. 마음이 흐르는 대로...

희선 2022-05-03 23:54   좋아요 2 | URL
어느 순간 가지고 있던 것도 버릴 때가 오기는 하겠지요 억지로 버리려다 왜 못하는 거야 하는 것보다 그날이 오기를 기다리는 게 낫겠습니다 뭐든 자연스러운 게 좋겠네요


희선

그레이스 2022-05-02 13:1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버릴 수 없으면 예쁜 상자에 담아서 넣어둘까요? 막 정리하다가 이전에는 버리지 못했던 물건을 버릴때가 있잖아요? 그때가 올때까지!

희선 2022-05-03 23:55   좋아요 1 | URL
예쁜 상자에 넣어두기 좋을 듯하네요 예쁜 상자가 없으면 예쁘게 꾸미면 되겠습니다 물건도 안 쓰는 건 버리면 좋을 텐데, 언젠가 쓸지도 몰라 하면서 못 버리는군요


희선
 

 

 

 

살아서 괴롭고 힘든 일도 있지만,

살아서 기쁘고 즐거운 일도 있지


괴로움도

즐거움도

살아서 느끼는 거군


죽는 날까지

살아야지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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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2-04-29 11: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삶의 고통과 괴로움은 언제 끝나는가?
- 우리가 죽을 때.

희선 2022-05-01 00:12   좋아요 0 | URL
고통과 괴로움은 살아서 느끼는 거니 그걸 다르게 느끼려고 하면 좀 나을 것 같습니다 잘 못하지만...


희선

새파랑 2022-04-29 11: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갑자기 얼마전에 책에서 태어날때는 적어도 두명이지만 죽을때는 혼자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희선 2022-05-01 00:14   좋아요 1 | URL
사람이 죽을 때는 누구나 혼자죠 그걸 자신만 알고 다른 사람은 모르기에 더 쓸쓸할 듯도 합니다 꼭 그렇지 않을지도 모르겠네요 죽으면 여러 가지에서 벗어나니... 힘들게 죽지 않으면 좋을 텐데 싶어요


희선
 

 

 

 

 

 

 

 

 말 그대로 빨간색 동백과 흰색 동백입니다. 흰색 동백은 자주 못 봐요. 우연히 흰색 동백도 있구나 하고 지나가다 봤습니다. 동백은 종류에 따라 다르기도 하죠. 동백과 겹동백인가요. 빨간색 흰색 동백 말고 다른 색도 있을까요. 그건 저도 잘 모르겠네요. 언젠가 분홍색 본 것 같기도 한데, 그건 장미였을지도. 겹동백은 장미랑 많이 닮기도 했습니다. 꽃이 피는 때도 다르겠습니다.

 

 제가 사는 시 나무가 동백나무라 하는데, 동백나무가 시 나무인 곳 더 있을 것 같습니다. 그걸 정하는 건 마음대로겠지요. 동백나무를 멀리서 보면 잎이 반짝반짝 빛나요. 예전에 그런 모습 본 게 생각났습니다.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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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페 2022-04-29 00: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릴 때 살던 집 마당에 동백나무가 있었어요. 해마다 빨간 꽃들이 많이 피었는데 흰 동백은 처음 보는 것 같아요.
시의 나무로 정했으면 동백이 나타내는 의미가 있겠죠!

희선 2022-04-29 01:00   좋아요 1 | URL
어릴 때 동백나무를 봐서 좋았겠습니다 겨울부터 봄까지 피어서 그럴까요 겨울엔 거의 못 본 것 같지만... 제주는 겨울에 꽃이 피겠습니다 찾아보니 여기 공원에 동백나무 숲을 만들었다고 하네요 거기는 예전에 가고 지금은 잘 안 가는데... 공원인데 거의 산이에요


희선

서니데이 2022-04-29 17: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날씨 좋은 날 사진 찍으셨네요.
우리집 가까운 화단에도 저런 모양의 동백이 피는 나무가 있어요.
어떤 나무는 서양동백이라고 들었는데, 장미처럼 보이는 동백이 피기도 하고, 종류가 다양한 것 같아요. 요즘에 동백 나무에는 새 잎이 조금씩 나오고 있고, 아직 꽃이 조금 남았더라구요.
희선님, 즐거운 주말과 기분 좋은 금요일 되세요.^^

희선 2022-05-01 00:11   좋아요 1 | URL
저런 모양 동백이 잘 보일 듯합니다 애기동백도 있다고 합니다 애기동백은 꽃이 통째로 떨어지지 않는다고 한 것 같아요 얼마전에 찾아보고 조금 봤는데... 분홍색 봤던 기억이 있었는데 분홍색 있다고 합니다 그건 실제 본 건 아니고 사진으로 봤던 것 같아요 언젠가 동백 씨앗 맺힌 거 본 적 있어요

이제 주말 하루 남았네요 서니데이 님 남은 주말 편안하게 보내세요


희선
 

 

 

 

밀려왔다 밀려가는 파도

차고 기우는 달

들어왔다 나가는 바닷물

다시 차고 기우는 달

 

마음은 차올랐다 기울면 끝이지

아니

기울었다 다시 차오르기도 할까

아마도 그럴 리 없겠지

 

잘 가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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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페 2022-04-29 00:2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4월도 얼마 남지 않았어요.
우리에게 좋은 날씨와 예쁜 꽃들 보여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네요.
4월아, 잘 가^^

희선 2022-04-29 00:53   좋아요 2 | URL
사월 이틀 남았어요 늘 지나고 나면 뭐 하고 지냈나 하는데, 사월도 다르지 않네요 날씨 좋을 때도 있고 꽃도 핀 사월이었군요 오월에도 꽃 피고 날씨 좋겠지요 오월엔 푸른 잎이 반겨주겠습니다


희선

페크pek0501 2022-04-29 11:0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오늘과 내일만 지나면 4월아 잘가, 라고 인사를 해야 하네요.
그리고 11개월 뒤에나 4월을 만나겠네요.
그래도 다행인 것은 가는 게 있으면 오는 게 있다는 거예요. 4월은 가지만 5월은 오지요. ^^

희선 2022-04-30 23:56   좋아요 1 | URL
사월 이제 몇분 남지 않았습니다 2022년 사월은 한번뿐인데, 언제나 그렇군요 하루도 다르지 않은데, 늘 그냥 보내는군요 그렇게 사는 것도 아주 나쁘지는 않겠지요 흐르는대로... 그래야 할 텐데...

페크 님 오월엔 건강하게 즐겁게 지내세요


희선

새파랑 2022-04-29 11:3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마음은 한번 기우면 다시 안차오르는게 일반적인거 같지만 그래도 아닌 경우도 있을거라 믿습니다 ^^

희선 2022-05-01 00:00   좋아요 1 | URL
사람한테 가는 마음은 기우면 다시 차기 어렵겠지만, 다른 사람한테는 차오를지도 모르죠 본래 그런 걸지도... 아니 바뀌는 일도 있을 거예요


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