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려왔다 밀려가는 파도
차고 기우는 달
들어왔다 나가는 바닷물
다시 차고 기우는 달
마음은 차올랐다 기울면 끝이지
아니
기울었다 다시 차오르기도 할까
아마도 그럴 리 없겠지
잘 가
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