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처음에는 좋았어요
그걸 어떻게 버려요
오랫동안 내버려 두고
이런 말을 하네요
다시 보니 그때 마음이 되살아나서
더 버릴 수 없었어요
마음을 먹기는 쉽지 않아요
그래도 언젠가 정리해야겠지요
버리고 싶지만 버리지 못하는 마음……
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