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正反對な君と僕 2 (ジャンプコミックス)
阿賀澤紅茶 / 集英社 / 2022년 10월
평점 :
정반대의 너와 나 2
아가사와 코차

만화를 보고는 어떻게 쓰면 좋을까. 만화뿐 아니라 어떤 책이든 보고 나면 어떻게 써야 할지 막막하다. 어떤 때는 쓸 것을 대략 생각하기도 하는데, 그런 일은 아주 가끔이다. 쓰면서 정리가 되고 읽은 걸 되돌아 보기도 한다. 빨리 써야지 하는 생각을 해서 어떻게 쓸지 오래 생각하지 않는 거구나. 책 볼 때 집중 잘 해야 하는데, 그것도 잘 못하는구나. 어떤 말로 시작할까 하다가 이런 걸 썼구나. 시작 별로 멋지지 않았다.
이 책 <정반대의 너와 나>는 지금까지 여덟권 나왔다. 이런 건 끝이 나기도 하겠지. 어떻게 끝날지(8권이 마지막인 걸 얼마 전에 알았다). 2권 보고 그런 걸 생각하다니. 시작하고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말이다. 스즈키와 타니는 잘 지낸다. 스즈키 집에서 가까운 곳에 편의점이 새로 생겼다. 그런 곳은 생기면 전단지 쿠폰을 주기도 하는가 보다. 스즈키는 저녁을 먹고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어서 새로 생긴 편의점에 간다. 엄마가 심부름도 시켰다. 스즈키는 편한 옷차림으로 갔다. 편의점 앞에서 야마다를 만나고 편의점 안에선 타이라를 만났다. 타이라는 아르바이트를 했다. 이걸로 끝이 아니다. 와타나베는 스쿠터를 타고 오고 타니도 왔다. 스즈키는 타니한테 지금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다면서 달아났는데, 타니가 자전거 타고 가서 따라잡았다. 스즈키와 타니 성격은 좀 달라도 같은 것도 있었다. 비가 온 뒤 시원한 여름밤과 냄새. 스즈키가 야마다한테 그 말 했을 때 야마다는 그 느낌을 잘 몰랐다.
두 사람이 사귀고 같은 학교면 날마다 만나겠다. 날마다 만나도 둘이 어딘가에 가고 싶기도 하겠지. 스즈키와 타니는 작은 축제에 갔다. 일본에서는 여름에 축제하는 곳 많겠다. 거기는 불꽃놀이를 하지 않았다. 스즈키와 타니는 돌아다니면서 먹기도 하고 놀이도 했다. 타니가 스즈키한테 시간 있느냐고 하고 스즈키를 어딘가로 데리고 간다. 그곳은 불빛이 별로 없는 곳이었다. 스즈키는 왜 타니가 거기로 갔나 했는데, 옆에서 아이가 아빠한테 불꽃놀이는 언제 하느냐고 물어서 그곳에서 불꽃놀이를 볼 수 있다는 걸 알았다. 좀 멀어서 불꽃이 작게 보였다. 타니는 스즈키한테 다음해에는 불꽃놀이 열리는 곳에 가자고 한다. 친구가 스즈키한테 다음해에는 타니와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말을 했는데, 타니는 다음해에도 스즈키와 사귄다고 생각하는구나. 그러기를.
스즈키 친구에는 야마다가 있는데, 야마다는 남자아이다. 야마다는 옆반 아이 니시한테 관심을 가진다. 스즈키와 타니는 정반대다. 야마다가 관심 가진 니시도 야마다와 정반대다. 니시는 다른 사람이 하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혼자 피식피식 웃는다. 니시는 다른 사람과 이야기 잘 못한다. 앞자리에 앉은 친구인 혼다하고는 편하게 말한다. 야마다는 도서실에서 니시를 보았다. 야마다와 스즈키 여러 친구가 도서실에서 공부하다가 모르는 것을 도서위원 당번인 타니한테 물어봤다. 그때 웃기는 말도 했다. 니시는 타니 옆에서 그 말을 듣고 웃었다. 그게 야마다 눈에 띄고, 혼다한테 빌려준 책을 받으러 갔을 때 또 니시를 본다. 야마다는 자신과 다르지만 자신이 한 말을 듣고 웃으면 관심 갖는 것 같다. 그 뒤 야마다는 혼다를 만나러 가고 니시한테 말을 걸기도 했다. 여름방학하는 날이 왔다. 야마다는 연락처 알고 싶은 사람한테 어떻게 물어보면 좋을지 친구들한테 물어본다. 야마다는 아직 상대를 좋아하지 않지만, 좋아하게 되려는 것 같다고 한다. 야마다는 니시 연락처를 알게 됐을까. 야마다는 니시한테 니시와 친해지고 싶다면서 연락처 알려달라고 한다. 여름방학에 연락하기는 하는데, 니시는 야마다가 자신을 싫어할까 봐 걱정했다. 문자여도 생각하고 쓸 거 아닌다. 야마다는 바로 답을 썼다. 니시는 오래 생각하고 길게 썼다. 이 둘은 문화제 때 딱 만난다.
타니와 스즈키는 여름방학이 끝나갈 때 같이 방학 과제를 하려고 도서관에서 만났다. 도서관에 자리가 없어서 타니네 집에서 한다. 스즈키는 조금 긴장했는데 과제만 했다. 스즈키가 집에 갈 때 집으로 돌아온 할머니와 마주쳤다. 타니는 할머니한테 스즈키를 여자친구다 소개한다. 할머니는 집에서 기른 채소를 스즈키한테 싸준다. 그런 일도 나오다니. 스즈키는 엄마한테 채소를 받았다면서 타니 이야기를 한다. 둘은 동물원에도 함께 갔구나. 볼 때는 생각 안 했는데, 난 동물원 안 좋아하는구나. 동물을 가둬두고 보는 게.
한국은 어떨지 몰라도 일본에서는 2학기 때 문화제를 한다. 여기에도 문화제하는 모습이 나온다. 둘째날 스즈키와 타니는 함께 여기저기 다닌다. 이날 스즈키가 중학생 때 어쩌다 사귄 것 같은 친구가 온다. 그 아이는 스즈키를 미유라 했다. 두 사람은 중학교 3학년 때 둘레 사람 말에 휩쓸려 사귀어 볼까, 했다가 그건 아니다 하면서 본래대로 돌아갔는데 어색한 채 헤어졌다. 이번에 리히토는 스즈키를 만나고 그때 일을 깊이 생각하지 말고 편하게 지내자고 한다. 두 사람이 사귀는 건 둘레 사람이 정하는 건 아닌데, 그런 일이 있을 때도 있겠다. 스즈키와 리히토를 본 타니 마음은 어떤 거였던 걸까. 타니가 스즈키를 안 지 얼마 안 된 게 아쉬웠던 걸지. 그런 마음도 있었던 것 같다. 이름 부르는 것도 마음 썼구나. 둘은 서로를 미유, 유스케 하기도 했다.
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