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地獄樂 2 (ジャンプコミックス) (コミック)
賀來 ゆうじ / 集英社 / 2018년 6월
평점 :
지옥락 2
카쿠 유지

막부는 사형이 정해진 죄수한테 극락정토로 알려진 섬에서 불로불사가 되는 선약을 찾아오면 풀어준다고 했다. 섬에 정말 불로불사가 되는 선약이 있는지는 모른다. 그저 그런 말이 퍼진 게 아닐까 싶다. 그 섬에 조사하러 갔던 사람은 하나도 돌아오지 않았다고 했는데. 사형 당할 죄수라면 죽든 말든 상관 없겠다. 섬에는 죄수뿐 아니라 죄수를 감시하는 사형 집행인 야마다 아사에몬도 남았다. 죄인 열에 감시인 열사람으로 모두 스무 사람이었는데, 벌써 몇 사람 죽었다.
이번에 만난 건 <지옥락> 2권이다. 가비마루는 숨은바위 마을에서 닌자였다. 아내를 만나고 닌자가 아닌 평범한 사람으로 살려고 했는데, 그걸 다른 사람한테 들키고 동료한테 배신 당하고 막부에 잡힌다. 사형 집행인 야마다 아사에몬 사기리는 가비마루한테 불로불사가 되는 선약 이야기를 하고, 가비마루는 아내와 살 길은 그것밖에 없다 여기고 사기리 말을 따르기로 한다. 다른 죄수와 섬에 왔는데, 섬이 조금 이상했다. 신비롭기는 한데, 질서가 없다고 할까. 거기에는 괴물도 있었다. 가비마루와 사기리는 괴물과 싸운다.
가비마루는 닌자로 배운 걸 떠올리고 이상한 모습을 한 괴물과 싸우기보다 그 자리를 피해야 한다 생각했다. 다 피하지는 않고 싸우기도 하고 피하기도 했다. 그러다 다른 죄인과 야마다 아사에몬을 만난다. 여자 닌자(쿠노이치)인 유즈리하와 야마다 아사에몬은 겐지와 센타 둘이었다. 유즈리하는 가비마루한테 힘을 합치자고 한다. 가비마루는 힘, 유즈리하는 정보를 알려주겠다고. 서로 닌자이기에 언제든 배신할 수 있다는 말도 했다. 이 섬에서 살아서 돌아가려면 여러 사람이 힘을 합치는 게 좋을 듯하다.
다른 사람 쪽도 나온다. 그쪽 두 사람은 형제인데 한사람은 죄인이고 한사람은 사형 집행인이었다. 두 사람은 아버지가 모시는 번주가 막부에 대들어서 아주 가난해지고 어머니는 병으로 죽고 아버지는 막부에 죽임 당했다. 둘은 산적이 되고 형은 두목이 되었다. 형이 잡히고 형은 동생한테 자신을 구하러 오라고 한다. 동생은 야마다 아사에몬에 들어가고 사형 집행인이 된다. 동생은 형한테 선약을 구하면 무죄방면 된다고 말한다. 그렇게 해서 두 사람은 섬에 왔다. 이 형제는 살아서 돌아갈까. 형은 선약을 찾으면 자신이 먹겠다고 했다. 둘은 섬에 있는 누군가를 만난다. 사람은 아닐지도 모르겠다.
배를 타고 섬을 떠나려는 사람도 있었다. 야마다 아사에몬 텐자와 누루가이다. 텐자는 누루가이한테 죄가 없다고 여기고 섬에서 빠져 나가려 했는데 배가 제대로 가지 않았다. 텐자와 누루가이는 어떻게 될지. 텐자는 섬에서 빠져 나가지 못하는 걸 알고 다른 사람과 힘을 합쳐야 한다고 생각했구나. 그렇게 된다면 좋을 텐데. 섬에 있는 괴물하고만 싸우는 게 아니다. 야마다 아사에몬은 서로 싸우지 않아도 죄인끼리는 싸우기도 한다. 죄인이 야마다 아사에몬과 싸우겠구나. 사기리와 겐지가 이야기하는 곳에 몸집이 커다란 로쿠로타가 나타나고 겐지는 아주 크게 다친다. 겐지는 사기리한테 자기 검을 주면서 로쿠로타를 베라고 한다.
야마다 아사에몬은 남자가 더 많다. 사기리는 여성으로 별로 좋은 말을 못 들었다. 사기리는 재능이 있기는 했다. 어떤 재능이냐 하면 검 쓰는. 가비마루도 사기리를 보고 세다고 여겼으니 말이다. 로쿠로타는 몸집이 커서 한사람이 맞서 싸우기 힘들었다. 가비마루와 사기리가 함께 해치운다. 로쿠로타 이야기 조금 나오는데, 로쿠로타를 어떻게 여겨야 할지 모르겠다. 로쿠로타는 힘이 세고 그 힘이 다른 사람을 죽게 했다. 로쿠로타는 사람이 죽어도 죄책감을 느끼지 않았다. 그런데 잡히기도 했구나. 유즈리하와 센타 그리고 가비마루와 사기리는 섬에서 마을을 발견한다. 섬 안에 그런 곳이 있다니.
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