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삶 - The Lives Of Ot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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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플로리안헨켈 폰 도너스마르크(독일)
주연/ 세바스티안 코치(드라이만), 울리히 뮤흐(비즐러), 마르티나 게덱(크리스타)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기전 동독,햄프장관은 여배우 크리스타를 자신의 여자로 만들지 못하자 그의 애인이면서 함께 살고 있는 시인이며 극작가 게오르그 드라이만 집에 완벽한 도청장치를 하고 감시를 했다.감시인으로는 냉혈한이며 비밀경찰인 '비즐러'를 투입시켜 그들의 24시간을 감시하며 헛점을 찾아내기 위하여 불을 밝혔다.말한디 몸짓 하나하나 일거수일투족을 기록하고 보고하고.. 하지만 혐의점을 찾을 수가 없었다.
 

 

 
드라이만의 생일날 많은 사람들이 모여 축하파티를 하는 가운데 위대한 극작가인 알버트 예르스카 선생님도 오시지만 사람들과 어울리지 않고 드라이만에게 선물로 '브레히트'의 시집을 한권 전해준다.그는 국가보안부에 의해 활동이 묶여 있어 드라이만이 그의 혐의를 풀려 노력하던 중에 자살을 하고 만다.그 일로 인하여 드라이만은 극을 쓰지 않고 다른 일에 몰두한다.동독 작가들의 자살률에 관한 글을 써서 비밀리에 유출하는데 비즐리는 도청을 하며서 그가 극을 쓰지 않고 그들의 친구들과 어울러 비밀리에 이런 글을 쓰고 있었지만 그를 묵인해 버린다.
 

 
그는 냉혈한 이었지만 도청을 하면서 드라이만이 예르스카 선생님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선생님이 주신 '아름다운 영혼의 소나타' 를 피아노로 연주하자 그 곡을 들으면서 마음의 빗장을 푼다. 그 곡을 음미하는 그의 표정이란.. 매주 목요일이면 햄프장관을 만나 차안에서 그이 청을 들어주던 크리스타는 비즐리의 은밀한 작전으로 인하여 드라이만이 눈치를 채고 그 일로 인하여 크리스타도 죄책감에 시달리다 다시 드라이만에 돌아가며 그들은 욕정의 시간을 즐긴다.냉혈한 이었던 비줄리는 도청후에 돈을 주고 여자를 불러 욕구를 충족시키지만 외로움은 아직 채워지지 않고...
 

 

 
동독작가들의 자살률에 관한 기사가 나가고 드라이만은 의심을 받고 집은 수색을 당한다.하지만 붉은색 잉크로 작성한 프린터기가 나오지 않고 프린터기가 있는 곳을 알아내기 위하여 크리스타를 잡아 들인다.그를 심문해야 하는 비즐리... 그는 냉혈한인척 하며 그녀를 심문하여 프린터기가 숨겨져 있는 방문턱을 알려준다.그 사실을 알고 바로 비즐리는 드라이만의 집으로 향하고 그루비츠는 그의 집을 다시 재수색한다. 방문틀을 걷어 내는 순간 타자기는 없고 사랑하는 드라이만을 넘겨야 했던 죄책감에 크리스타는 집을 뛰쳐나와 길로 뛰어 들어 달리던 차에 받쳐 죽음을 맞이한다.죽기직전 비줄러는 뛰어와 자신이 타자기를 감춘 사실을 말하지만 드라이만과 다른 사람들이 달려오고 그에게 떨어졌던 감시는 완전히 해제가 된다.
 

 

 
하지만 그 일로 인하여 비즐러는 비밀경찰에서 편지가 검문하는 우편실로 옮겨가고 드디어 1989년 11월 9일 베를린 장벽은 무너진다.정말로 새로운 세계가 열린 것이다. 2년이 지나고 드라이만은 크리스타가 주연했던 연극을 상연하지만 책은 더이상 쓰지 않는다. 그런 그를 감시하던 사람에게 물어본다.자신을 왜 감시하지 않았는지.. 그는 그를 완벽하게 감시했었다며 지난시간 감시당하고 있었음을 말해준다. '분단시절 자료 보관실' 에 가서 자신의 서류를 열람하고는 자신이 완벽하게 감시를 당하고 있었지만 비즐러라는 인물이 자신을 옹호하여 자신을 살려주듯 보고서를 작성하고 그가 마지막 감시를 해재하며 찍은 직인에서 빨간 잉크를 발견하고는 그가 프린터를 숨겼음을 직감하고는 그를 찾는다.
 

 

 
비즐러는 우편배달부가 되어 편지를 배달하고 있다.냉혈한이었던 비밀경찰에서 완전히 다른 삶을 살고 있고 그가 살려 주었기 때문에 자신의 삶이 달라진것을 알게 된 드라이만은 '아름다운 영혼의 소나타' 란 스승이 전해준 피아노곡과 같은 제목의 소설의 책을 써서 비밀경찰이던 시절에 비즐러의 암호명이던 '감사한 마음을 담아 HGW XX/7에게 이 책을 바친다' 라며 책을 쓴다.우편물을 배달하던 비즐러는 서점앞에 붙어 있던 드라이만의 출판소식을 접하고는 서점에 들어가 책 한권을 집어 들고는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당당하게 자신에게 바친 책을 사든다.
 

 

 
드라이만으로 분한 세바스티안 코치는 블랙북에서는 독일장교로 나와 낯이 익으며 그의 연기가 눈에 띄어 더욱 여운이 남았던 영화였기에 이번 영화도 관심을 기울이며 그의 연기에 주목을 해서 보았다.이 영화에서는 그와 비즐러로 분한 울리히 뮤흐의 두 연기가 획을 그으며 볼만한것 같다.도청을 할때는 냉혈한 뱀처럼 표정없는 눈과 얼굴이 되지만 서서히 변해가는 그의 표정과 서서히 타인의 삶에서 자신의 삶으로 옮겨 오는 찬물이 더운물과 만나 알맞은 온도를 내듯 하는 연기라고 할까.. 정말 여운이 긴 영화이다. 눈물을 흘리려 하는 순간에 눈물을 거두게 하고 가슴에 남은 잔잔한 여운을 느끼게 한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듯이 비즐러의 냉혈함도 무너지고 드라이만의 무언지 기웃둥하던 작가적 능력도 여울을 지나 바다에 이르게 하는 잔잔한 파문을 던져주는 영화.드라이만의 집에서 몰래 예르스카 스승이 준 '브레히트'의 시집을 가져가 읽는 비즐러 그가 읽은 귀절이 인상깊게 남는다.
 

 

 
 
브레히트, 마리A에 대한 추억
 
 
푸르른 9월 어느 날
어린 자두나무 아래서
나는 그녀를, 그 고요하고 창백한 사랑을
조용히 몸에 안았네.
마치 부드러운 꿈인 듯 했네
우리 머리 위 아름다운 여름 하늘에는
구름 한 점 떠 있었네
그 구름을 나는 오래 쳐다 보았네
아주 하얗고 엄청 높은 곳에 있던 구름
내가 다시 올려 보았을땐 사라지고 없었네.
 
 
 

 

 
☆ 작품에 등장한 '착한 사람의 소나타는 '베토벤 소나타 제23번 열정'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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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과 열정사이 - Between Calm And Passion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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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나카에 이사무
주연/ 타케노우치 유타카(쥰세이), 진혜림(아오이)
 
 
'둘은 아오이의 서른번째 생일날 피렌체 두오모 성당에서 만날것을 약속한다'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중세회화 복원사로 일하는 준세이에겐 잊지못할 여자가 있다 '아오이' 그녀와 19살에 만나 첫눈에 서로를 알아버린 사랑. 하지만 그녀가 떠난 이유도 모르고 그녀를 가슴에 담고 있는 쥰세이.어느날 친구가 가져온 그녀의 소식을 그가 복원하던 '루드비치 치골리' 의 그림을 뒤로 하며 밀라노로 향한다. 늘 가슴에 담고 있던 그녀를 만나지만 그녀 곁에 애인인 '마빈'이 있다.그녀는 강한 부정을 하듯 행복하다고 말한다.냉정하게...
 

 
피렌체의 스튜디어로 돌아오지만 그가 복원하던 치골리의 그림은 갈기갈기 찢겨져 있다.이 사건으로 인하여 스튜디오는 문을 닫게 되고 다른 직원들은 다른곳으로 일을 찾아 떠났지만 그는 일본행을 결정한다. 피렌체의 모든 것을 정리하고 일본의 할아버지가 있는 곳으로 와서 잠시 쉬면서 아오이와 함께 했던 추억의 장소들을 둘러 보지만 사랑을 속삭이던 카페도 그녀를 처음 만났던 중고 레코드 가게도 모두 사라져 버렸다.그 무렵 친구로 부터 아오이가 그를 떠난 이유를 듣게 되고 처음이며 마지막이 될 장문의 편지를 그녀에게 보낸다.
 

 
그녀에게서 답장이 오기만을 기다리던 그에게 어느날 피렌체로부터 날아온 비보에 피렌체로 돌아온 스튜디어 원장의 자살을 맞이한다.그녀에게서는 늘 아이리스 향기가 나서 보라색 아이리스를 가지고 온 그,그에게 타카시는 치골리의 그림이 누가 찢었는지 말해준다.그것은 바로 원장,그녀는 그를 사랑한 감정과 함께 그의 출중한 복원실력에 두려움을 느꼈는지 모른다. 그녀의 죽음으로 인하여 다시 자기자신을 테스트 하듯 치골리의 그림을 복원하는 그,피렌체로 돌아온 것은 어쩌면 아오이와의 사랑도 다시 시작해 보려는 마음이었는지 모른다.
 

 
도쿄에서 할아버지는 그에게 그림을 그릴것을 원하나 그는 복원사 일을 하겠다고 하자 할아버지가 묻는다 왜 복원사 일을 다시 하겠다는 거냐고...
'복원사는..... 죽어 가는 걸 되살리고
잃어버린 시간을 되돌리는
유일한 직업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아오이를 다시 만나지 못한다해도 언제까지나 사랑할꺼야...
그는 아직 끝나지 않은 그의 가슴에 남은 아오이에 대한 열정때문에 피렌체를 택한다.
 

 
한편 아오이는 애인 마빈이 LA에 가자고 한다.마빈과 함께 하지만 닫아버린 그녀의 마음때문에 갈라져 있던 그들은 마빈이 다시 LA로 떠나면서 그녀도 마음을 완전히 정리를 한다.그녀를 쥰케이에게 사랑의 마음이 돌아오게 한것은 쥰케이가 보낸 장문의 편지때문 이었다.드디어 그녀의 서른번째 그 둘이 약속한 아오이의 서른번째 생일날이 돌아오고 쥰케이는 약속한 장소인 피렌체의 두오모 성당으로 향한다. 그녀가 나타나지 않을것을 알면서도 나갔던 그는 그녀를 만난다. 둘은 어정쩡한 만남을 가지고 그녀가 우연처럼 가자고 한 공원에서 그들이 첫키스를 나눌때 들었던 첼로연주곡을 듣게 된다. 마법처럼 그때의 시간으로 돌아간듯 둘은 다시 사랑의 감정을 빠져들지만 그녀는 돌아가야 한다며 그의 곁을 떠난다.
 

 

 
그녀가 돌아가고 그 공원의 음악회 카탈로그를 보던 그는 공원으로 가서 첼로 연주자를 만나는데 일년전 그녀가 오늘 그 곡을 연주해줄것을 부탁했다며 애인과는 괜찮았냐고 묻는다. 그의 말에서 그녀가 밀라노를 말하자 그는 열차역으로 급히 가지만 그녀는 바로 눈앞에서 떠나고 그녀가 탄 기차보다 15분 더 빠른 기차가 있다고 하여 그 기차를 타고 가서 그녀보다 먼저 도착하여 기차에서 내리는 그녀를 기다리는 쥰세이.
 

 
아오이,그녀는 쥰세이를 사랑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지만 그의 아버지가 대했던 것때문에 그를 냉정하게 대한다.강한 부정은 긍정을 뜻하듯 그녀 또한 간절히 그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늘 사랑을 숨기고 있는 그녀의 차가움,그런 그녀의 곁에서 그녀에 대한 열정으로 가슴을 태우는 쥰세이,사랑은 냉정과 열정사이라지만 사랑하는 사람은 언젠가는 만나야 하나보다.냉정은 열정으로 흐르고 열정은 냉정으로 흘러 드디어 합류하듯 사랑이 이루어지는 아오이와 쥰케이,그녀가 좀더 사랑의 감정에 솔직했더라면 아님 쥰케이가 좀더 그녀에게 열정적으로 다가섰더라면 그 시간동안 냉정과 열정사이를 오가지는 않았을것 같으면서도 사랑에 대하여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영화.음악도 넘 좋고 이태리의 피렌체와 밀라노도 넘 좋았다.결국 냉정과 열정사이엔 그들의 사랑에 솔직하지 못했던 자신들의 감정이 있는 것은 아닐까.
 

 
약속은 미래야...추억은 과거‥
추억과 약속은 의미가 전혀 다르겠지.
미래는 그 모습이 보이지 않아 늘 우리를 초조하게 해
그렇지만 초조해 하면 안돼
미래는 보이지 않지만, 과거와 달리 반드시 찾아오는 거니까
희망이적건、 고통스럽건、가능성이 제로가 아닌한 포기해선 안돼.
 

 
과거밖에 없는 인생도 있다
잊을 수 없는 시간만을 소중히 간직한채 살아가는것이
서글픈 일이라고만은 생각지 않는다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과거를 뒤쫓는 인생이라고
쓸데없는 인생은 아니다.
 

 
너무도 길게 느껴지는 기다리는 시간‥
그것은 깨달음의 시간이기도 하다.
기다림의 저 앞에 기다림을 받아들이는
현실이 있다는 것을 깨닫기위해,
사람은 기다림의 시간에 몸을 담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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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모메 식당 - Kamome Di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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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오기가미 나오코
주연/ 고바야시 샤토미(사치에),가타기리 하이리(미도리), 마사코 모타이(마사코)
 
 
밥을 너무 많이 주어 살이 찐 나나오라는 갈매기가 죽은지 일년후에 엄마가 돌아 가시고 사치에는 핀란드 헬싱키에서 '카모메 식당' , 주메뉴는 '주먹밥' 이지만 한달째 손님이 아무도 없다.그래도 날마다 아침이면 반짝반짝 물컵이며 그릇들을 닦고 꽃병엔 이쁜 꽃도 꽂아둔다.저녁이면 수영장에 가서 수영을 하고 잠자기전에는 무릎걸음이라는 합기도에서 준비운동 비슷한 운동을 한 후에 잠을 잔다.
 

 
카모메 우리말로 '갈매기'라는 식당은 손님이 하나도 없다.그래도 날마다 그릇들을 말끔하게 닦으며 준비를 하는 사치에는 유리창밖에서 훔쳐보는 헬싱키 할머니 세분,오늘도 역시나 손님이 없다며 중얼거리고는 간다.그리고 첫손님이 드디어 들어 오는데 그는 젊은 남자이면서 일본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토미 힐토엔,그는 첫손님이라 커피가 무료다.친구도 없는 그는 날마다 이곳에 와서 커피를 마시고 가고 첫날은 그녀에게 갓챠맨이라는 '독수리 오형제'라는 노래를 아느냐고 묻는다.알듯 말듯 한 노래는 입안에서 맴돌고 서점에 갔다가 우연히 만난 일본인 여성에게 갓챠맨 노래를 아느냐 했더니 노래를 부르며 완벽하게 적어주는 그녀,그녀는 세계지도를 펴놓고 짚은 곳이 이곳 핀란드..그래서 이곳에 오게 되었다는 미도리란 여자,그녀는 사치에와 함께 머무르게 된다 가게 일을 도우며..
 

 
다음날에도 토미는 어김없이 찾아와 커피한잔을 주문하고 그녀는 밝은 웃음과 늘 똑같은 인사로 그를 맞이하며 커피를 내 놓으며 갓챠맨 노래를 다 알았다며 알려준다.미도리 덕분에 알았다며 그녀를 소개한다.셋의 만남은 그렇게 어정쩡하게 이어지고 미도리는 손님이 아무도 없으니 관광안내책자에라도 홍보를 하자고 하지만 사치에는 그냥 동네식당으로 지나다 들러 배를 채우고 갈 수 있는 곳이었으면 좋겠다고 홍보를 하지 않는다. 주먹밥도 일본식보다는 핀란드인들의 입맛에 맞추자며 연어나 다른 것을 넣어보면 어떻겠느냐고 하여 만들어 시식해보지만 역시나 일본식이 좋다고 판단.
 

 
그런 어느날 미도리와 사치에는 시나몬롤을 만들기로 한다. 손으로 돌돌 말아가며 마지막에 새끼손가락으로 가운데를 눌러 만드는 시나몬롤을 완성하고 맛을 보는 순간에 세할머니가 지나다 시나몬롤 냄새에 이끌려 커피와 시나몬롤을 주문하러 들어온다.그리고 공항에서 가방을 잃어버렸다며 온 마사코 아줌마,미도리도 그렇고 마사코도 그렇고 이 식당에 오는 사람들은 무언가 상실을 했다.사치에 그녀가 처음에 이식당을 열때 갈매기가 죽고 엄마가 죽은 것처럼 상실로 자기자신을 잃어버린듯한 사람들이 우연하게 이 식당에 모여들게 된다.그리고 또 한사람 주위에 사는 핀란드 아줌마는 남편이 집을 나갔다며 하며 들어오게 되어 인연을 맺게 된다.
 

 
어느날 커피 손님으로 온 아저씨가 커피를 맛있게 끓이는 법을 알려 주겠다며 '코피 루악' 이라는 주문을 거는 것을 알려준다. 그러면서 커피를 내려서 그녀에게 주며 '커피는 다른 사람이 타 주었때가 가장 맛있다' 라고 한다.미도리가 처음에 이곳에 와서 왜 이런곳에 식당을 차렸냐고 물어보자 사치에는 '소박해도 맛있는 음식을 여기선 웬지 알아 줄 것 같아서요..' 왜 주먹밥이냐고 하니 '핀란드 하면 연어,일본인이 제일 좋아하는 아침메뉴는 연어구이.. 그리고 주먹밥은 고향의 맛'이라고 한다.
 

 
사치에 미도리 마사코 아줌마까지 이 식당엔 세여자가 동네사랑방 같으면서도 아늑한 식당에서 정갈하면서도 먹고 싶어지는 음식을 만들어 소리고 맛있고 주방도 멋진 '카모메 식당'을 운영하게 된다.손님들은 점점 늘고 그런 어느날 식당이 쉬는 날 세여자와 핀란드 아줌마하여 네여자가 나들이를 사우나에 나들이를 다녀온후 식당에 가니 문이 열려 있다.들어가니 마티(전 식당주인-커피 끓이는 법 알려준 사람)이 주방에 있다.그는 식당 전 주인으로 원두를 가는 기게를 놓고가서 가지러 온 것,세 여자는 배가 고프다며 일본식 주먹밥을 만들어 식탁 가운데에 놓고 먹는다. 한입 베어물때 김이 바스러지는 '아삭'하는 소리가 정말 맛있어 보인다. 마티 아저씨는 식당을 나서다가 앞자락에 붙은 주먹밥 한알까지 버리지 않고 입에 넣는다.
 

 
어느날 식당에는 사람들로 가득차고 사치에는 비로소 미소를 지으며 자신의 식당 홀을 쳐다본다.일이 끝나고 커피를 내리며 그녀는 '환상의 커피'에 대하여 말한다. 환상의 커피란...
 
 
'루악이라는 작은 동물이 있는데요.
커피 원두중에서 가장 단것만 골라 먹어요
그게 뱃속에서 정제되어 똥으로 나온 걸
커피 원두로 쓰는 거예요.
근데 루악이 남획 때문에 숫자가 줄어서
이젠 환상의 커피라고 부르게 됐어요..'
 
 

 
하며 마티 아저씨가 들려준 '환상의 커피'에 대한 말과 그가 준 환상의 커피를 내려 세 여자는 커피를 마시는데 미도리가 사치에에게 묻는다. 왜 주먹밥을 하게 되었냐고.. '주먹밥은 일본인에게는 고향의 맛과 같아요. 아버지가 일년에 딱 두번 주먹밥을 만들어 오셨어요.운동회와 소풍..연어,매실,말린 생선을 넣고 만들어 모생기긴 했지만 주먹밥은 다른 사람이 만들어 주는게 제일 맛있어요.' 그녀에게 주먹밥은 아버지의 정과 고향 일본의 맛이 담겨 있었던것.
 

 
카모메 식당은 잔잔하면서도 무언가 알 수 없는 것들이 미소를 짓게 만드는 영화다. 여자들이 주방에 모여서 맛있는 음식을 만들고 커피를 마시며 잔잔한 이야기를 하는것 처럼 따듯함이 묻어나는 영화,그들은 모두 상실,과거에 아픔이 있다. 엄마가 죽고 혼자된 사치에,이유는 알 수 없지만 무언가 떠나야만 했던 미도리,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이곳으로 떠나온 마사코..그녀들은 모두 아픔을 안고 있었지만 이곳 핀란드 헬싱키 카모메 식당에는 '느긋하게 사는 인생,특별히 목적도 없으면서도 여유가 있는..' 그런 따듯함이 있다. 아픔을 음식과 따듯한 커피로 치유하는 곳이랄까..
 

 
그녀들은 활짝 웃는 얼굴로 서로의 인사에 대하여 이야기를 한다. 인사가 자신을 나타내는것 같다며.. 마사코는 너무 정중하고 사치에는 늘 똑같은 밝은 얼굴로 웃으면서 하는 인사.. 그러면서 주방은 늘 반짝반짝 빛나고 화병에 늘 꽃이 있고 들어서면 맛있는 냄새와 맛있는 소리가 있을것만 같은 카모메 식당,음식을 만드는 손끝이 야물고 정갈하며 단정하고 느린듯 하면서도 아픔이 치유되는 곳 카모메 식당에 한 번 들러 커피와 시나몬롤을 먹고 싶어졌다.그녀들 사이에 한자리 끼어 나도 수다를 떨고 싶게 만드는 영화이며 이 영화에 나오는 드립커피.주먹밥,시나몬롤이며 돈까스며 연어구이등도 먹고 싶어졌다.아삭아삭 바삭바삭 지지직 하는 소리들이 아직도 귀에 남아 있는것 같은 영화이다.따듯한 불빛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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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종 드 히미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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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이누도 잇신(일본)
주연/ 오다가리 죠, 시바사키 코우(사오리)
 
분명,사랑은 그곳에 있을까....
 
 
어느 날,페인트에서 일하고 있는 사오리에게 잘생기고 멋진 남자가 찾아온다.하지만 그는 그녀와 엄마를 버리고 떠난 게이 아버지의 애인이었던 것. 1958년 도쿄 긴자에 게이바가 한곳이 있었다.히미코..하지만 어느날 가게는 문을 닫았고 그런 반면에 바다가 보이는 풍경이 멋진 곳에 그림같은 호텔 '메종 드 히미코'가 생겼다.게이들의 요양원.그녀의 아버지인 히미코가 게이들의 요양원을 마련하고 자신도 암에 걸려 생이 얼마 남지 않았기에 그의 애인인 하루히코가 일주일에 한번만 와 달라며 그녀를 찾아온것.
 

 
그녀의 엄마는 27살에 자신과 딸을 버린 남편을 원망하다 암에 걸려 죽고 사오리는 그런 엄마의 병때문에 수술비와 병원비로 인하여 빚때문에 돈이 궁했던 터였는데 하루히코가 나타나 그녀의 아버지가 계신 '메종 드 히미코'에 일주일에 한번씩 오면 돈과 유산을 주겠다고 하여 그녀는 호텔을 찾아간다. 하지만 문간에서 만난 늙은 게이부터 하여 그녀에게는 이상하게만 비춰지는 곳 메종 드 히미코.
 

 
그곳에 있는 게이들과 함께 하며 일을 거드는데 이곳도 재정적으로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되고 아버지의 삶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그리고 아버지와 이혼후에 아버지를 한번도 만나지 않았다고 생각했던 엄마의 사진이 이곳에 걸려 있는 것을 본후 그녀는 조금씩 문을 마음의 문을 열며 한번만 오겠다고 하였지만 이곳의 일부분처럼 그들과 어울리며 그들을 받아 들여간다.
 

 
게이이지만 사회에서는 저명했던 사람들도 있고 여자가 되어 소소한 것들을 누려 보고자 했던 사소함 꿈을 간직한 할아버지도 있고 그녀는 생소하지만 조금씩 그들을 게이보다는 똑같은 인간으로,색안경을 벗어 버리고 현실을 바라보듯 그들과 함께 하며 이곳 사람들을 걱정하고 아버지를 걱정하고 그들의 인생을 받아들인다. 처음엔 돈때문에 이곳에 왔지만 하루히코의 말처럼 아버지가 물러 주겠다던 유산은 이곳을 사기 위하여 모든 재산을 다 소비했기에 줄것이 없고 그녀에겐 '메종 드 히미코' 뿐...
 

 
처음엔 이상하게 보였던 그들의 순수함과 외로움,세상의 벽과 맞서 있는 편견이 동경으로 바뀌면서 하루히코에 대한 그녀의 감정,서서히 찾아오는 사랑과 달라지는 인생관, 그녀가 처음에 부딪혔던 감정들이 내게서도 일어났지만 보면 볼수록 빠져 드는 영화였던 것 같다.게이이지만 그들도 똑같은 인간이고 삶이 있고 죽음이 있고 사회의 한부분으로 받아들여야 하다는,색안경을 벗어야 한다는 것을 이 영화는 조용히 말하고 있는것 같다.
 

 
'메종 드 히미코' 히미코가 암으로 죽자 그곳에도 위기가 닥친다. 사오리는 히미코의 물건들을 모두 포장하여 자신의 집으로 옮기고 루비가 뇌졸중이 되어 아들의 집으로 옮겨졌지만 아들은 게이란것을 모른다.그들은 사회에 모험을 하듯 루비를 아들에게 맞기지만 마지막에 그곳으로 다시 돌아온 루비,그리고 어느날 페인트 회사에 날라온 '메종 드 히미코' 의 벽 건물에 낙서가 있다며 칠을 해달라는 견적서를 보고는 사오리는 그곳으로 돌아간다. '사오리가 보고 싶어..' 그녀의 화장기없는 맨 얼굴과 코믹한 듯 하면서도 그들과 어울려 가는 과정등을 잘 나타내주어 영화는 더욱 볼거리가 있었던 것 같다.잔잔하면서도 무언가 인생을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그런 영화이면서 사오리와 하루히코의 못다한 사랑이 이어질듯한 여운이 남는 영화.
분명,사랑은 그곳에 있다....아버지의 유품을 챙기는 그녀를 보니 사랑은 분명히 그곳에 있다.
 

 
이 감독의 영화는 '조제,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을 먼저 보았기에 그런지 낯선듯 하면서도 거리낌없이 보았던것 같다. 하루히코와 사오리로 분한 주인공들의 연기가 풋풋하면서도 괜찮았고 호텔 '메종 드 히미코'의 풍경은 정말 근사했다.문을 열고 뛰어가면 바다가 보이듯 정말 멋진 곳,풍경이 근사한 호텔에서 게이로 귀엽게 분한 할아버지들이 있어 더 잔잔했던 영화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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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프 온리 - If Only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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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길 영거(영국)
주연/ 제니퍼 러브 휴잇(사만다), 폴 니콜스(이안)
 
 
일 중독중에 걸린것처럼 자신에 일에 몰두하느라 '사랑과 여자'는 2순위인 이안에게 사만다는 2주간 휴가를 얻어 자기의 가족을 만나러 가자고 제안을 하지만 자신의 자리를 비울 수 없다며 못가겠다고 한다.둘은 아침을 바쁘게 준비한다. 이안은 중요한 투자설명회가 있었고 이안은 졸업발표회가 있었기때문.. 둘은 사랑을 하면서도 무언가 어긋남에 삐긋삐긋,바쁘게 투자설명회에 간 이안의 서류가 집에 있는 것을 보고는 가져다 주지만 이안이 나타남으로 하여 투자설명회도 망치고 이안은 기분이 엉망이다. 졸업발표회에 가면서 택시를 타는데 기사와 이야기를 나누다 자신의 감정을 들어내는데 택시기사는 말한다.
'그녀를 가진 걸 감사하며 사소.계산없이 사랑하고...'
하며 사랑을 일깨워준다. 그녀를 위해 꽃다발을 준비해 가지만 발표회가 끝나고도 티격태격 하던 통에 이안의 눈앞에서 택시를 타고 가던 사만다가 교통사고로 죽는다.그녀의 죽음을 목격하고는 자신을 뉘우치지지만 그녀는 가고 없다. 하루가 주어진다면 하루가 주어진다면..
 

 
고통을 참으며 잠에서 깨어나니 교통사고로 죽었던 이안이 자신의 옆에서 잠들어 있는것,너무 놀라 소리를 지르며 일어나는 이안을 이해 못하겠다며 바라보는 이안,하지만 꿈이라고 하기엔 너무 생소한 어제 같은 오늘... 이안은 꿈에서 있었던 사소한 일들이 이안에게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하여 주위해야 할 행동앞에서 가로 막지만 손을 데이고 옷자락에 콜라를 쏟아지고 시계가 깨지고 하는 일들이 일어나니 단지 '대자부현상'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생생한 어제의 반복이기에 이안을 놓치고 싶어하지 않는다.
'꿈은 미래를 암시하는거니까 흘려 버리지 말아요' -여비서의 말
 

 
어제 투자설명회에서 이안때문에 망쳤기에 그녀가 나타나나 신경을 쓰지만 그녀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투자설명회도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한다. 친구들과 술한잔 하느라 모인자리에서 친구가 친 당구공에 의해 자신의 맥주컵이 깨져 쏟아지는 것을 알기에 친구가 큐를 휘두른 순간에 맥주컵앞에서 당구공을 잡은 이안은 자신에게 다시 주워진 '하루'를 그녀를 위해서 소중하게 쓰기 위해 그녀를 찾아 나선다.
 

 
친구와 함께 갤러리데코레이션을 하고 있는 사만다를 찾은 이안은 무조건 런던을 떠나자며 그녀에게 제안을 한다. 그녀는 그의 고향에 가고 싶어해 기차표를 사고 그와 함께 그가 자라고 그의 추억이 묻어 있는 곳으로 간다. 그가 즐겨 책을 읽었다는 장소에 가기 위하여 산을 오르는데 비를 만나 오두막집에 들어가게 되는데..
 

 
 
'하루밖에 못산다면 무얼 하고 싶어..  질문이 썰렁하네...
알고 싶어...  글쎄 마지막 하루라.. 구두부터 산다음 아이스크림을 퍼 먹고
일류속옷모델하고 찐하게 연애하지.뻔한걸 왜 물어.
 
정답은 하난데... 자기하고 보내야지..
정말..  당연하지 지금처럼 같이 있을거야..
다른건..  둘이 아닌 하나된 느낌, 진정 한마음이 된 느낌,
사소한 것부터 심오한 것까지..
내소망처럼 그렇게 된다면 죽음도 두렵지 않아..
 
 


 
이안이 가족과 지난 과거에 대하여 이야기 하지 않은것에 대하여 왜 하지 않았냐며 물으니 자기의 영웅같았던 아버지가 자신앞에서 무너지는 것을 보았기때문이라고 하자 그녀는 그의 아픔을 감사주듯 그를 이해해준다.자신의 아픔까지 감싸주는 그녀에 비해 그는 그녀의 가족을 만나러 가자는 것도 일을 핑계로 안가겠다고 하였으니 눈물을 흘린다.그에게 주어진 하루의 시간이 점점 줄어들면서 그녀는 졸업발표회를 하러 런던으로 돌아가자고 한다. 집에 돌아온 그녀는 발표회에 입고갈 의상을 준비하는 동안 그는 그녀의 수첩속에 끼어져 있던 그녀가 작곡한 악보를 복사하여 발표회장에 미리 도착하여 양해를 구한다.
 

 
발표회장에 아무것도 모르고 온 사만다,무사히 졸업발표회는 끝이 나고 마지막으로 그녀가 작곡한 노래를 할 시간이 주어진다.그녀는 자신이 만든 노래를 처음으로 청중들 앞에서 부르는데 청중과 이안은 감격. 졸업 발표회가 끝나고 돌아가려는 그녀에게 하루의 시간이 끝나기전에 이안은 사랑에 대하여 그녀에게 못다한 말들을 빗속에서 꼭 해야한다며 그녀를 불러 세운다.
 
왜 사랑하는지 말해줄께.. 비 오는데 분위기 잡고..
말해야 하니까 꼭 들어줘..  
 
첫눈에 사랑하게 됐지만 이제야 내 감정에 솔직할 수 있게 됐어
늘 앞서 계산하며 몸을 사렸었지
오늘 너에게서 배운거 덕분에 내 선택과 내 삶이 완전히 달려졌어.
진정, 사랑했다면 인생을 산 거잖아..
5분을  더 살든... 50년을 더 살든...
오늘 네가 아니었다면 난 영영 사랑을 몰랐을거야.
사랑하는 법을 알려줘서 고마워. 또 사랑 받는 법도....
 
할말을 잃었어....
 
그들에게 주어진 하루의 시간이 다가오듯 어제의 꿈 속에서 보았던 택시와 택시기가 온다. 이안은 먼저 택시에 타고는 그에게 탈 것인지 묻는다. 꿈속에서는 그가 타지 않았기에 사만다가 죽은 것을 알고는 이안은 사만다의 옆자리에 탄다. 점점 시간은 다가오고 드디어 11:00가 되자 사고가 일어난다.하지만 반전,이안이 죽은 것이다. 사만다만 남겨 놓고... 그가 무안가 사랑에 대한 감정들이나 말과 행동들이 변하여 그녀에게 했던 것을 기억하며 그녀는 흐느끼는데...
 

 
만약,마지막에 그 택시에 이안이 타지 않았다면 꿈처럼 사만다가 죽었을것이다. 하지만 이안은 꿈처럼 그녀를 혼자 태우지 않고 함께 타 그녀가 맞이할 죽음을 맞이한다. 단 하루 그들에게 주어진 시간동안 그동안 하지 못했던,사랑을 알지 못해 그녀를 완전하게 받아 들이지 않았던 것들을 반성하듯 그의 마지막 빗속의 말처럼 '5분을 더 살든..50년을 더 살든.. 오늘 네가 아니었다면 난 영영 사랑을 몰랐을거야..' 사랑하는 법을 알았고 사랑 받는 법도 알고 간 이안, 남자에겐 일이 1순위이고 여자와 사랑은 2순위이지만 여자에게 남자는 그런 남자의 일에 밀려 있어도 모든것을 받쳐 그를 위해 헌신하듯 남자를 1순위로 놓는다.여자와 남자의 사랑방법이 다르고 표현방법이 다르고 어찌보면 이안이 사랑에 눈 뜨는, 그 사랑을 사만다에게 모두 안겨주고 떠난것 같은 감동이 있는 영화이다. 남자의 입장에서 보면 재미 없을듯 하지만 여자들이 느끼는 소소한 감정들을 영화는 잘 꼬집고 있다. 그것들을 이안이 다시 주어진 하루동안 숙제를 하듯 감동으로 전해주니 눈물... 약간 진하게 감정을 정화시키며 본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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