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프 온리 - If Only
영화
평점 :
상영종료


 

 
감독/ 길 영거(영국)
주연/ 제니퍼 러브 휴잇(사만다), 폴 니콜스(이안)
 
 
일 중독중에 걸린것처럼 자신에 일에 몰두하느라 '사랑과 여자'는 2순위인 이안에게 사만다는 2주간 휴가를 얻어 자기의 가족을 만나러 가자고 제안을 하지만 자신의 자리를 비울 수 없다며 못가겠다고 한다.둘은 아침을 바쁘게 준비한다. 이안은 중요한 투자설명회가 있었고 이안은 졸업발표회가 있었기때문.. 둘은 사랑을 하면서도 무언가 어긋남에 삐긋삐긋,바쁘게 투자설명회에 간 이안의 서류가 집에 있는 것을 보고는 가져다 주지만 이안이 나타남으로 하여 투자설명회도 망치고 이안은 기분이 엉망이다. 졸업발표회에 가면서 택시를 타는데 기사와 이야기를 나누다 자신의 감정을 들어내는데 택시기사는 말한다.
'그녀를 가진 걸 감사하며 사소.계산없이 사랑하고...'
하며 사랑을 일깨워준다. 그녀를 위해 꽃다발을 준비해 가지만 발표회가 끝나고도 티격태격 하던 통에 이안의 눈앞에서 택시를 타고 가던 사만다가 교통사고로 죽는다.그녀의 죽음을 목격하고는 자신을 뉘우치지지만 그녀는 가고 없다. 하루가 주어진다면 하루가 주어진다면..
 

 
고통을 참으며 잠에서 깨어나니 교통사고로 죽었던 이안이 자신의 옆에서 잠들어 있는것,너무 놀라 소리를 지르며 일어나는 이안을 이해 못하겠다며 바라보는 이안,하지만 꿈이라고 하기엔 너무 생소한 어제 같은 오늘... 이안은 꿈에서 있었던 사소한 일들이 이안에게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하여 주위해야 할 행동앞에서 가로 막지만 손을 데이고 옷자락에 콜라를 쏟아지고 시계가 깨지고 하는 일들이 일어나니 단지 '대자부현상'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생생한 어제의 반복이기에 이안을 놓치고 싶어하지 않는다.
'꿈은 미래를 암시하는거니까 흘려 버리지 말아요' -여비서의 말
 

 
어제 투자설명회에서 이안때문에 망쳤기에 그녀가 나타나나 신경을 쓰지만 그녀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투자설명회도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한다. 친구들과 술한잔 하느라 모인자리에서 친구가 친 당구공에 의해 자신의 맥주컵이 깨져 쏟아지는 것을 알기에 친구가 큐를 휘두른 순간에 맥주컵앞에서 당구공을 잡은 이안은 자신에게 다시 주워진 '하루'를 그녀를 위해서 소중하게 쓰기 위해 그녀를 찾아 나선다.
 

 
친구와 함께 갤러리데코레이션을 하고 있는 사만다를 찾은 이안은 무조건 런던을 떠나자며 그녀에게 제안을 한다. 그녀는 그의 고향에 가고 싶어해 기차표를 사고 그와 함께 그가 자라고 그의 추억이 묻어 있는 곳으로 간다. 그가 즐겨 책을 읽었다는 장소에 가기 위하여 산을 오르는데 비를 만나 오두막집에 들어가게 되는데..
 

 
 
'하루밖에 못산다면 무얼 하고 싶어..  질문이 썰렁하네...
알고 싶어...  글쎄 마지막 하루라.. 구두부터 산다음 아이스크림을 퍼 먹고
일류속옷모델하고 찐하게 연애하지.뻔한걸 왜 물어.
 
정답은 하난데... 자기하고 보내야지..
정말..  당연하지 지금처럼 같이 있을거야..
다른건..  둘이 아닌 하나된 느낌, 진정 한마음이 된 느낌,
사소한 것부터 심오한 것까지..
내소망처럼 그렇게 된다면 죽음도 두렵지 않아..
 
 


 
이안이 가족과 지난 과거에 대하여 이야기 하지 않은것에 대하여 왜 하지 않았냐며 물으니 자기의 영웅같았던 아버지가 자신앞에서 무너지는 것을 보았기때문이라고 하자 그녀는 그의 아픔을 감사주듯 그를 이해해준다.자신의 아픔까지 감싸주는 그녀에 비해 그는 그녀의 가족을 만나러 가자는 것도 일을 핑계로 안가겠다고 하였으니 눈물을 흘린다.그에게 주어진 하루의 시간이 점점 줄어들면서 그녀는 졸업발표회를 하러 런던으로 돌아가자고 한다. 집에 돌아온 그녀는 발표회에 입고갈 의상을 준비하는 동안 그는 그녀의 수첩속에 끼어져 있던 그녀가 작곡한 악보를 복사하여 발표회장에 미리 도착하여 양해를 구한다.
 

 
발표회장에 아무것도 모르고 온 사만다,무사히 졸업발표회는 끝이 나고 마지막으로 그녀가 작곡한 노래를 할 시간이 주어진다.그녀는 자신이 만든 노래를 처음으로 청중들 앞에서 부르는데 청중과 이안은 감격. 졸업 발표회가 끝나고 돌아가려는 그녀에게 하루의 시간이 끝나기전에 이안은 사랑에 대하여 그녀에게 못다한 말들을 빗속에서 꼭 해야한다며 그녀를 불러 세운다.
 
왜 사랑하는지 말해줄께.. 비 오는데 분위기 잡고..
말해야 하니까 꼭 들어줘..  
 
첫눈에 사랑하게 됐지만 이제야 내 감정에 솔직할 수 있게 됐어
늘 앞서 계산하며 몸을 사렸었지
오늘 너에게서 배운거 덕분에 내 선택과 내 삶이 완전히 달려졌어.
진정, 사랑했다면 인생을 산 거잖아..
5분을  더 살든... 50년을 더 살든...
오늘 네가 아니었다면 난 영영 사랑을 몰랐을거야.
사랑하는 법을 알려줘서 고마워. 또 사랑 받는 법도....
 
할말을 잃었어....
 
그들에게 주어진 하루의 시간이 다가오듯 어제의 꿈 속에서 보았던 택시와 택시기가 온다. 이안은 먼저 택시에 타고는 그에게 탈 것인지 묻는다. 꿈속에서는 그가 타지 않았기에 사만다가 죽은 것을 알고는 이안은 사만다의 옆자리에 탄다. 점점 시간은 다가오고 드디어 11:00가 되자 사고가 일어난다.하지만 반전,이안이 죽은 것이다. 사만다만 남겨 놓고... 그가 무안가 사랑에 대한 감정들이나 말과 행동들이 변하여 그녀에게 했던 것을 기억하며 그녀는 흐느끼는데...
 

 
만약,마지막에 그 택시에 이안이 타지 않았다면 꿈처럼 사만다가 죽었을것이다. 하지만 이안은 꿈처럼 그녀를 혼자 태우지 않고 함께 타 그녀가 맞이할 죽음을 맞이한다. 단 하루 그들에게 주어진 시간동안 그동안 하지 못했던,사랑을 알지 못해 그녀를 완전하게 받아 들이지 않았던 것들을 반성하듯 그의 마지막 빗속의 말처럼 '5분을 더 살든..50년을 더 살든.. 오늘 네가 아니었다면 난 영영 사랑을 몰랐을거야..' 사랑하는 법을 알았고 사랑 받는 법도 알고 간 이안, 남자에겐 일이 1순위이고 여자와 사랑은 2순위이지만 여자에게 남자는 그런 남자의 일에 밀려 있어도 모든것을 받쳐 그를 위해 헌신하듯 남자를 1순위로 놓는다.여자와 남자의 사랑방법이 다르고 표현방법이 다르고 어찌보면 이안이 사랑에 눈 뜨는, 그 사랑을 사만다에게 모두 안겨주고 떠난것 같은 감동이 있는 영화이다. 남자의 입장에서 보면 재미 없을듯 하지만 여자들이 느끼는 소소한 감정들을 영화는 잘 꼬집고 있다. 그것들을 이안이 다시 주어진 하루동안 숙제를 하듯 감동으로 전해주니 눈물... 약간 진하게 감정을 정화시키며 본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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