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달러로 세상에 뛰어들어라 - 삶의 방식을 재발견하고 새로운 미래를 창조하는 법
크리스 길아보 지음, 강혜구.김희정 옮김 / 명진출판사 / 2012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주머니 속에 십만원이 있다면 당장 그것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자신이 고대하던 콘서트를 볼 수도 있고 어디 가까운 곳 여행을 다녀올 수도 있고 누군가에는 한 끼 식사값으로 누군가에는 하루를 쉼 없이 달리게 해 줄 주유값으로 누군가에는 한달치 통신요금으로 쓰일 수도 있겠다.생각해보면 십만원이란 돈은 쓴다면 흐지부지 그 흔적을 남기지 않고 수도꼭지의 물처럼 그렇게 흘러가 버릴 수도 있는 돈이다. 하지만 그것으로 자신만의 일을 '창업'하여 당신을 미래를 바꿀 수 있다면 도전하겠는가? 지금 당장이라도 도전하고 싶게 만다는 창업 이야기들,생각 뒤집기를 해 볼 수 있는 알찬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창업이라고 하면 거금을 들여서 아니 물건을 진열하고 자신만의 얼굴처럼 내 보일 수 있는 가게라도 구할라치면 어느 정도 '자금'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한다. 그렇다고 그 자금을 일년안에 회수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주변에서도 보면 늘 가게들은 개업을 하고 오픈을 하지만 종목이 바뀌거나 주인이 바꾸는 가게들이 허다하다. 사람이 넘쳐나는 가게나 있는가 하면 사람 그림자도 찾아 볼 수 없는 가게들도 정말 많다. 저녁에 외식이라도 할라치면 사람이 없는 가게는 왠지 맛이 없을 것 같아 꺼려지기도 한다. 하지만 이 책에서 들려주는 창업과 아이템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거창하거나 거금을 들여서 하는 창업이 아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그 일로 미래를 바꾸기도 하고 '자유'를 누리기도 한다.

 

어찌보면 소개된 그들 또한 현재의 모습은 '성공'한 모습이라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인가 할 수 있겠지만 그들 또한 명퇴를 당했거나 뜻 하지 않은 사고로 직장을 잃기도 하고 남편 혹은 아내가 직장을 잃거나 빚에 허덕이던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런 이들이 어떻게 하여 '100달러'라는 적은 돈으로 성공을 하고 자신들의 미래를 바꿀 수가 있었을까? 거창한 계획만 세우며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망설일 것이 아니라 실행부터 해보라는 충고도 함께 겸한다. 그렇다고 그들이 처음부터 성공을 할 것이란 생각으로 창업에 뛰어 든 것은 아니다.우연한 기회에 자신이 필요한 것은 남에게도 필요하다는 것을 적용시켜 시너지 효과를 얻은 사례들이 많다. 어느 날 우연히 직장에서 짤리고 직업을 잃어버린 마이클이 친구가 제안한 '매트리스'를 팔기 위하여 폐점한 자동차매장을 이용하여 자전거 배달을 하게 된 것은 결코 우연으로 시작된 일이었지만 그는 그 일로 인해 새로운 직업을 갖게 되기도 했지만 성공도 했다. 명퇴자였지만 위기는 또 다른 시작인 기회가 되어 그를 다른 직업으로 일어설 수 있게 만든 것이다.

 

자신들이 뉴욕 여행을 하기 위하여 자신들에게 맞는 여행지도를 찾다가 입맛에 맞는 지도를 찾지 못하여 자신들만의 지도를 제작하게 되고 남는 지도를 팔게 되면서 인생이 바뀐 이들도 있는가 하면 좀더 효율적인 음악스케줄 관리를 위한 일정표를 만들어 모두가 사용할 수 있게 하여 가게도 창업비도 들지 않고 노트북 하나만 가지고 다니며 자신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자유도 누리며 성공을 거둔 사람도 있다. 그것이 처음에는 청업이 아니라 자신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면 누군가 꼭 필요한 사람이 있을 것이란 생각에서 시작된 것들이 '도전'으로 이어진 것이다. 세계는 하나처럼 움직이고 IT기술이 발전해 나가면서 노트북 하나면 언제 어디서든 일을 하고 돈을 벌 수 있는 그런 세상이 되었다. 이 책은 크게 1장은 '빈손으로 세상에 뛰어들기' 2장은 '이제 실전이다' 3장은 '성공을 멈추지 않는 방법'으로 하여 이루어져 있다. 각각의 장에는 도전을 시작하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와 '고객' 의 입장에서 세세하게 잘 다루고 있다. 저자 또한 소자본으로 많은 직업과 여러 나라를 여행한 이라 그런지 다양하고 풍부한 이야기와 경험들이 사회에서 밀려난 이들에게도 도움이 되겠지만 한참 사회에 진출하려는 청춘들에게도 필독서로 읽어보면 참 좋을 것 같다.

 

'소자본 창업가들이 사업을 하며 인생의 자유를 누리는 것과 이런 상황은 어떤 연관성이 있을까? 말하자면 다음과 같은 것이다.많은 사업이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직접 제공하려고 하지 않고 고객을 주방으로 불러들여 주문한 음식을 직접 요리하게 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그 이유는 많은 이들이 고객들을 직접 끌어들이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여기고 고객들도 그것을 원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프로젝트를 실행할 때에는 돈보다는 자신의 땀과 노력을 투자하라. 그래야만 실패해도 금전적인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실제로 젠과 오마르는 단돈 500달러로 시작했다. 또한 오하이오 주 콜럼버스에 살고 있는 에미미 턴 샤프는 300달러로 수제 장난감 가게를 창업해 지금도 운영하고 있다.캐나나 벤쿠버에 사는 니콜라스 러프는 2000년에 사업자 등록증을 내기 위해 인지세 56.33 달러를 쓴 것 외에는 돈을 한 푼도 쓰지 않았다. 뉴욕에 살고 있는 마이클 트레이너는 다큐멘터리 제작 사업을 시작할 때 총 2500달러가 들었는데 이는 신형 카메라를 구입하기 위해 지출한 비용이었고 나중에 그 카메라는 프리미엄을 얹어 되팔았다고 한다.'

 

자유와 가치를 추구하며 경제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이 책에 소개된 사람들 뿐만이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 무척 많을 것이다. 문명이 발달 할수록 직업도 다양하게 진화를 거듭하여 예전에 추앙받던 직업은 가치가 하락하고 보도 듣지도 못하던 직업군이 생기는가 하면 다양한 방면에서 창업을 하여 성공을 하였다는 이야기를 접한다. 그렇다고 성공한 사람들이 자신들의 부와 가치만을 중요시 하는 것이 아니라 '나눔'이라는 것을 통하여 다시 사회에 환원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성공도 정해진 것이 아니지만 직업 또한 정해진 것이 없다. 자신 안에 '생각'이 있다면 바로 실행해 보는 것이 우선적일 것이다. 아이들이 점점 커가고 옆지기는 사회에서 이제 밀려날 시기가 닥치다보니 나 또한 늘 무얼 해야 노년을 준비할까? 하고 생각해 보지만 아직 답을 찾지 못했다.너무 거창하게 생각하며 성공만을 생각해저인지 아님 늘 생각에만 머물러 있어서인지 이 책을 읽다보니 무언가 당장 시작해야만 할 것 같은 자신감이 생긴다. 내가 가진게 없어서 시작하지 못하는게 아니라 자신감이 없어서 시작하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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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듬회 한 접시에 백세주 한 병

 

 

 

 

 

 

 

 

요즘 옆지기가 변하고 있다.문명의 이기를 사용하면서도 잘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는데

영화 예매나 그외 다른 것들... 그런데 전날 내가 예매하려다 못한(카드가 옆지기 것) 영화를

어떻게 예매를 했는지 의기양양,그러더니 '오늘 회 먹으러 갈까?' 한다. '갑자기 웬 회?'

했더니만 큰녀석이 회를 좋아하고 먹어본지도 오래 되었지만 0팡으로 하면 싸게 먹을 수 있는

곳이 울동네에 있다며 한번 해보겠단다.그러다 안됐는지 결제가 안되다고..

큰딸과 난 '그러면 그렇지... 무슨 회야..ㅜ' 하고 있는데 잠시후에 '오늘 저녁에 모듬회야.저녁하지마'

나야 밥 안하면 감사하지..'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

 

주부들은 밥을 안한다고 하면 괜히 한가하다. 그것도 나 혼자 먹기 위한 것이라면 대충 해결하는데

딸린 식구가 있다면 밥만 하는 것도 괜히 부담스럽고 반찬 한가지라도 더 챙겨야 할 것만 같다.

그런데 그것을 밖에서 해결한다니,계를 탄 것처럼 괜히 기분이 좋아 밀린 일들을 한꺼번에 했다.

그리곤 더 배고프고 약속 시간이 기다려지고..큰딸도 배고프다며 빨리 먹고 싶다고 하고...

오늘따라 옆지기는 퇴근길이 막힌다고 하니 더 기다려진다.

그러다 그가 집근처니까 걸어가자고 하여 그러마하고 미리 나갔는데 그가 차 문을 열어 우린

차를 타고 가자는 줄 알고 타고 갔다. 울동네에는 먹자골목이 있어 무척 붐비는 곳인데

그곳으로 가야만 했던 것,차를 주차할 곳이 없다.저녁시간이라 더 그런가 여기저기 복작복작..

 

큰놈과 먼저 내려 가게로 들어가 '예약인데요~~' 하고는 자리를 정해 앉고 옆지기는 겨우 주차를

하고는 늦게 들어왔다. 제 값 주고 먹으면 비싼데 반값에 먹는다고 하니 괜히 공짜로 먹는다는 기분.

모듬회에 그 외 반찬들이 나오는데 큰딸 입이 벌어진다.그리곤 '우리 술 한 잔씩 할까?'

그랬다. 난 몸이 아프고나서 술구경도 못하고 사는데 더군다나 옆지기와 가끔 한 잔씩 하던

백세주도 한 잔 먹지 못한 것이 백만년은 된 것 같은데 메뉴판을 보니 그것밖에 시킬것이 없다.

큰놈한테 물어보니 마셔보고 싶단다.이녀석 술 한 잔만 들어가도 난리가 나는 녀석인데

이제 저도 성인이라고 맛보고 싶다니 시켰다. 셋이서 한 잔씩 '당나발'을 외치며 녀석을 위하여

'위하여'도 외치고는 한모금 넘기는데 백만년만에 마시는 술은 목넘이가 '으.....' 쓰다.

옆지기와 큰놈은 주거니 받거니 잘 마시고 난 한 잔으로도 몇 번을 마시고..

그렇게 간만에 회와 함께 달달한 주님이 들어가 주시니 기분이 좋다. 이제 다 컸다고 녀석들이

부모와 함께 주거니 받거니 하는 평등의 기회가 오고....

 

술 한 병에 모듬회 그리고 매운탕까지 배부르게 먹고는 먹자 골목으로 향했다.

큰놈이 먹자 골목 입구에 있는 '계란빵'을 사달라고,지난번에 둘이서 함께 나갔다가 사먹으려고

했는데 늦게 나오셨는지 준비하고 있어 그냥 구경만 하고 들어왔더니 이번에는 꼭 먹어야 한단다.

녀석.. 그런데 쥔장 아저씨가 또 자리를 비웠다. 구워 놓은 계란빵은 있는데..

골목구경을 하고 와서 가는 길에 사먹기로 하고 골목 구경을 하는데 젊은이들이 무척 많다.

번쩍번쩍 여기저기 광란의 밤을 보여주듯 번쩍임과 시끄러움... 나도 젊을 때는 이런 거리를

걷는 것을 좋아했는데 이젠 싫다. 춥고 시끄럽고 지저분하고..그래도 요즘 몇 번 외식을 하고

산책겸 걷다보니 많이 적응이 되었다.먹자 골목에 오면 울막내는 늘 인형뽑기에 목숨을 건다.

지난주 집에 왔을 때 저녁을 먹고 비가 오는 날 골목에 와서 많은 돈을 잃었다. 지난 달에 와서

운 좋게 제가 좋아하는 인형을 뽑았고 다른 곳에서 잘 뽑아 친구들이 저보고 뽑아 달라고 한다는데

그날은 비가 내려서인지 돈만 먹는 인형뽑기기계... 그에 질세라 옆지기가 '나도나도..' 해서리

더 잃었건만 오늘은 그가 하고 싶단다. 정말 피는 못속인다. 잔돈이 '500원'이 있어 주었더니

냉큼 날려 먹는다. '내 그럴줄 알았지..내 돈 돌려줘요~~' 골목을 한바퀴 돌고 소화도 시키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걷다보니 다시 원점을 오고 큰놈은 '계란빵' 하여 한개에 천원하는 것을

옆지기가 사 주었는데 여기에 계피가루를 넣었는지 더 맛있다. 큰놈 혼자서 맛있다고 냠냠..

요즘 시험 끝나고 '구리구리청개구리 백수~~' 살고 있는 녀석 아무것도 안하고 오늘 회만 먹었네.

가족과 이렇게 가끔 기분전화겸 먹가골목을 걷다보면 웬지 모르게 에너지를 충전받는 느낌..

나이가 들어가니 골목구경이 재밌어진다. 삶의 에너지가 넘치는 것 같아 가끔씩 가보는 것도...

오늘은 옆지기 덕분에 이런저런 에너지를 많이 충전...고마워유~~~~~~~~

 

2012.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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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클래식에서 성공을 배운다 - 영원히 변하지 않는 불멸의 도전에 대하여
이지혜 지음 / 명진출판사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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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클래식 해설서라고 할 수 있는 책을 몇 권 재밌게 읽었다.이 책 또한 유명 음악가들의 생애와 더불어 그들의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해준다. 하지만 단지 음악 이야기가 아니라 남자,특히나 성공 하는 남자들이 가져야 할 '몰입,열정,창조' 대하여 음악가를 이야기에 맞추어 나누어 놓았다. 어떤 음악가에나 '몰입 열정 창조' 는 모두 갖추고 있지만 특히나 그 음악가에게서 두드러진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의 이야기를 다루어 좀더 주제에 맞게 배려해 놓았다. 남자에게만 '몰입과 열정 그리고 창조' 가 필요할까? 현대인들이라면 누구나 필요한 요소일 듯 하다. 왠지 난 청소년들에게 더 어울리는 단어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 본다. 그들에게 꼭 필요한 것은 몰입이고 열정이고 그리고 창조다. 삭막한 교실에서 열정과 창조를 찾기란 힘들텐데 클래식에서 찾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 보기도 한다.

 

몰입, '위대한 인물들이 성공할 수박에 없는 이유는 몸담은 분야에서 놀라울 만큼의 집념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일반인들과 다르게 그들이 자신들이 창조해 내는 일에 분야에 대하여 남보다 뛰어난 '집념' 몰입을 하기 때문에 더 성공한다고 밝혀 놓았다. 성공이란 얼만큼의 집념을 가지고 몰입을 하느냐에 달려 있을수도 있다. 자신이 하는 일에 건성건성 월급만 바라며 다니는 사람과 집념을 가지고 하는 사람 사이에는 말할 수 없는 차이가 있을 것이다. 일에 대하여 자신이 주인이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 일의 성취도 달라진다고 볼 수 있다.비단 그것이 성공과 남자에게만 국한된 이야기는 아니다. 우리 모두에게 해당되는 이야기지만 머리말에도 언급해 놓은 배우 하정우 말을 옮겨 본다. '종로에서 뺨을 맞고 한강에서 화풀이한다는 말이 있잖아요. 그 말이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한강이 있어야 해요. 위안을 주는 곳이 있어야 한다는 뜻이죠. 저만의 한강은 그림을 그리는 것입니다.' 자신만의 마음의 탈출구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마음의 탈출구'를 클래식, 음악가들에게서 좀더 깊게 짚어 본다. 그들이 후세에도 명성을 잃지 않고 회자될 수 있는 것은 '집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고 모든 음악가가 살아가는 동안 명성과 부를 안고 살아간 것은 아니다. 음악적으로 재능이 있어도 힘겹게 살아간 사람도 있고 자신의 재능을 다 쏟아내지 못하고 너무 열정을 다 쏟아 부어서인지 일찍 생을 마감한 음악가들도 있다. 음악 또한 자신만의 음악적 재능을 쏟아 붓기 보다는 '대중의 마음' 을 읽을 줄 알고 대중성이 있어야,그것을 읽을 줄 알아야 했다.그런면에서 '헨델은 시대를 반영한 대중적인 음악을 창작함으로써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독창적인 선율을 선보였다.' 말하자면 헨델은 대세을 읽는 음악가였다면 차이코프시키는 자신의 안에 베인 우울함이 그의 음악안에 녹아 있다. 동성애자여서 평생 치유할 수 없는 아픔과 고통으로 허덕인 그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승화하고 치유한 듯 하다.'평생을 성적 정체성으로 고민하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음악을 완성했다.' 음악가로서 동성애자라는 성적 정체성에 대한 것은 그에겐 위기였을 것이다. 하지만 그를 음악으로 승화시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자신만의 음악을 만들어 낸 차이코프스키,나 또한 우울함이 깊게 베이는 날엔 차이코프스키의 <비창>을 잘 듣는다.우울함은 우울함으로 치유를 한다.

 

천재는 타고나는 것일까 만들어지는 것일까?

천재는 1%의 영감과 99%의 노력으로 만들어 진다고 했다. 발레리라 강수진의 발이나 축구선수의 발 김연아의 발등은 그들이 한번의 점프를 성공하기 위하여 얼마나 많은 실패를 겪었는지를 말해준다. 하지만 우리의 눈에는 그들의 결과물인 '성공'만 보여지기 때문에 실패를 보지 못한다. 간혹 '실수'를 보지만 그것을 실패와 연관짓지는 않기 때문에 그들이 수없이 흘려보낸 '노력'의 시간을 가늠하지 못한다. 천재적인 음악가 모짜르트,그는 타고난 천재라고 알고 있지만 '사람들은 내가 쉽게 작곡한다고 생각하지만 그건 아니라네.단언컨대 친구요,나만큼 작곡에 많은 시간과 생각을 바치는 사람은 없을걸세. 유명한 작곡가의 음악치고 내가 수십 번에 걸쳐 꼼꼼하게 연구하지 않은 작품은 하나도 없으니 말이야.' 세상에 거져 얻은 것은 쉽게 잃기 마련이다.하지만 자신의 땀으로 얻은 결실은 소중하고 더 오래간다. 천재는 타고나기 보다는 만들어 진다는 것에 더 무게를 두고 싶다.

 

이 책을 읽어가면서 클래식 한 곡 찾아 듣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아 일부러 페이지를 넘겨가며 유투브에서 음악을 찾아 들었다. 이미 알고 있는 곡들도 다시 들어보면 너무 좋았지만 하이든편을 읽으며 <고별교향곡>을 찾아 들었다. '하이든은 서번트리더십을 발휘하여 단원 모두를 만족시키는 결과를 이끌어냈다. 구성원들에게는 휴가라는 보상을 통해 동기부여를 이끌어냈고,후작에게는 넓은 아량과 관대함을 베풀 수 있도록 했다.그는 '파파 하이든'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단원들의 정신적 지주가 되었다.' 보통 교향곡은 오케스트라단원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하는데 이 곡은 중간부터 단원들이 자신의 파트를 마치며 퇴장을 한다. 그러니 이 곡을 듣던 '에스테르하지공'은 얼마나 당혹스러웠겠는가.마지막에 바이얼린 두사람만 남아 처량하게 음악을 끝내는데 몇 번을 들어 보았다. 하이든의 재치가 돋보이는 곡인듯 한데 이런 곡들은 재밌게 이야기를 풀어내 클래식이라는 딱딱함에서 벗어날 수 있게 설명해 준듯 하다. 저자가 말한 '몰입,열정,창조' 를 음악가들의 생애와 음악에 얼힌 이야기를 읽다보니 그도 분명 중요하겠지만 내게도 '마음의 탈출구'가 되는 시간이 되지 않았나싶다. 음악은 국경이 없기도 하지만 소리로 많은 사람들에게 위안을 주고 힘을 안겨주는 것 같다. 그 속에 더 많은 것을 찾는 다면 정말 나만의 '한강'을 찾을 수 있는 것이지만 잠시 위안을 찾는 탈출구로 읽어도 참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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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en 2012-11-28 0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클래식 관련 책을 여태 단 한 권도 못 읽었는데, 서란님의 글을 읽고 나니 앞으로는 이 분야의 책들도 종종 읽고 싶네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하이든의 음악은 '고별'도 좋고, 트럼펫 협주곡도 참 듣기 좋더라구요.
☞ http://blog.aladin.co.kr/oren/4120717

서란 2012-11-28 13:34   좋아요 0 | URL
전 클래식에 관한 책 몇 권 읽었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참 재밌더라구요..,
하이든은 정말 좋은 음악이 너무 많죠~~
 

내 뜨락의 제라늄과 테이블야자 꽃

 

 

제라늄

 

가을이 가고 겨울이 오고 있다지만 울집 창가엔 제라늄이 한창이라 봄인듯 하다.

초록이들이 따뜻한 햇살을 받고 꽃을 피우고 무럭무럭 자라고 있으니

녀석들만 봐도 괜히 기분이 좋아진다.몸과 마음이 추운 계절에는..

며칠전에 빨간색 제라늄을 수정해 주었더니 몇 개 씨앗이 맺혀가고 있다.

이 또한 꽃이 피면 꼭 해주면 씨앗을 많이 받을텐데 그 또한 시들,게으름모드라 그런지

그냥 물만 챙겨 주는 쥔장이니 초록이들이 미워할 수도 있는데

그래도 이쁘게 꽃을 올려 주는 것을 보면 정말 기특하고 이쁘다.

녀석들이 있어 한번더 베란다에 나가게 된다.

 

테이블야자 꽃

 

식물중에 집안에서 꽃을 피우면 기분 좋고 행운이 올 것만 같은 꽃이 있다.

행운목,관음죽 그리고 테이블야자다. 올해 울집에는 행운목이 잠잠하다. 해마다 이쁘게 피어

집안을 온통 향기로 뒤덮던 꽃이 잠잠하니 궁금하기도 하고 괜히 기다려진다.

그런가 하면 관음죽도 올해 봄에 두개나 꽃이 피었다. 사슴뿔처럼 불은색을 자랑하며 피었던 꽃,

그 흔적이 남아 있어 늘 녀석을 바라보면 대견하다.

그런가하면 좌탁위에 있는 테이블야자는 심심하면 꽃을 피운다. 녀석이 꽃을 피우면

집안에 좋은 일이 있다. 뭔가 정말 기분 좋은 일이 있다. 행운목도 잠잠하고

관음죽은 봄에 피었다졌고 테이블야자에 물을 주며 보았더니 잎이 나오고 있나 했는데 꽃대다.

가냘프게 올라오고 있는 꽃대,하루가 다르게 '나 꽃이에요..' 하고 있다.

딸들에게 좋은 소식이 들여오면 딱 좋을듯...

 

아젤리아

 

아젤리아를 봄에 위치를 바꾸어 주었다. 햇살이 잘 드는 중앙에서 벽 쪽으로 옮겼더니

햇살이 한차례 들어 조금 녀석에겐 안 좋은 위치이다. 그래도 굳세게 잘 자라고 있고

지금 여기저기 꽃몽오리가 올라 오고 있다. 햇살이 잘 들이는 곳의 몽오리는 이렇게 꽃이

금방이라도 활짝 필 것 같이 도드라져 있다. 이녀석이 피면 베란다는 정말 화려한다.

커다란 꽃송이가 여기저기 매달려 있으면 금방 봄이라도 온 듯 하다.

 

바이올렛

 

바이올렛이 한차례 죽었다. 그리곤 다시 삽목하여 잎이 나고 봄 여름을 지나 가을에 이르렀다.

잘 자라던 녀석들은 올망졸망 꽃대를 올리고 있고 꽃도 피고 있다.그런가 하면 여기저기

내가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사이 꽃대가 많이 올라왔다.이녀석들도 피면 집안이 환해진다.

바이올렛이 핑크 보라 하얀색 자주색 피고나면 정말 봄의 화단처럼 환하다.

계절을 잊게 해주는 녀석들이며 내게서 시름을 가져가는 이쁜 녀석들이다.

 

2012.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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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샵 CS6 무작정 따라하기 - 모바일과 통하는 무작정 따라하기 for 디자이너
정승은 지음 / 길벗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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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끝낸 딸이 포토샵을 배우고 싶다고 원하는 책..쉽고 유익하게 배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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