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의 만남 - 우리 시대 최전선을 만나다
조국 지음 / 쌤앤파커스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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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와 진보중에 한참 '진보'의 대명사처럼 불리우던 사람 조국,그의 책을 읽다가 마무리 못하고 그냥 던져 둔 것이 두어권 있다.내겐 그런 말들이 참 힘들게 다가온다. 정치적이지 못해서인지 아니면 무관심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그런 말이 주는 의미는? 하고 질문을 하게 된다.동전의 양면성과 같은 '진보와 보수' 우리는 모두 진보와 보수라는 두얼굴을 가지고 있지만 한곳에 고인 물이 아닌 흘러가는 '진보' 혹은 '변화' 를 더 원하고 그렇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다. 하루라도 어제와 같은 오늘을 원하지는 않을 것이다. 정권이 바뀌기 전 한참 동안 진보냐 보수냐로 시끄럽던 그 때 어찌보면 내가 선택한 것도 '진보'가 아니었을까 생각해 본다.

 

조국 교수가 만난 '우리 시대 최전선을 만나다' 편에는 무한도전의 김태호 PD,피에타의 김기덕 감독,김성근 감독, 광고천재 이재석, 만인보의 시인 고은, 태백산맥의 소설가 조정래, 강풀 만화가, 이로재 대표 승효상, 동물보호에 나선 가수 이효리,박원순 서울시장,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노동자,제주해군기지 반대 강정마을 대표.. 그야말로 '최전선' 이라 표현한 것은 그들이 누구보다 우리 사회에서 '변화' 를 외치는 두드러진 사람들이라 본다. MBC의 파업에 대해서는 그런가보다만 했진 그 속내를 잘 몰랐다. 무한도전이라는 프로도 처음에는 몇 번 보다가 시청을 하지 않으니 파업으로 인해 방송을 하는지 안하는지 몰랐다. 그들이 파업에 동참한 이유는 '변화' 그들이 겪고 있는 현재의 고통을 다음에 이어주고 싶지 않은,누군가는 나서서 해야할 꼭 필요한 변화였고 본다. 그것을 남이 시켜서가 아닌 '가슴이 울어서...' 자신 안에서 일어난 변화에 대하여 짧지만 좀더 우리 삶의 방향에 대하여 생각해 보게 한다.

 

흰색을 말하기 위해선 검은색을 말해야 한다고 생각해요.우리 사회가 겉으로 보면 고요하고 평온하지만 내면에 들어가면 여러 가지가 뒤엉켜서 가는 사회거든요......저에게 영화는 시대와 세상을 느끼는 '온도계' 입니다.

 

아무것도 가진 게 없었다는 거,잃을 게 없었다는 거,지킬게 없었다는 거,이 점이 도전의 길을 열어주지 않았나 해요. 

 

영화를 본지 오래되었다.김기덕 감독의 피에타를 볼까? 극장에 가볼까 했지만 결론을 보지 않았다. 아니 다른요즘 극장에 간지 오래되었다.하지만 그 때의 <도둑들>이나 <광해>는 보았다. 나처럼 이슈의 영화는 상영관에서 오래도록 상영을 하는데 '한번 볼까?' 하고 뜻 있는 영화라고 생각하는 영화들은 바로 내리거나 상영관이 드물다. 거대영화들이 상영관을 차지하고 있어 간판조차 올리지 못하는 영화들은 얼마나 많은까 하는 생각을 가끔 하는데 영화인으로서의 생각은 얼마나 더할까? 그의 영화를 '객기' 로 보는 경우도 많은데 이제는 '변화'라고 보아야 할 듯 하다. 이런 인터뷰를 읽다보면 우리에게 드러난 부분보다 드러나지 않았던,감추어져 있던 부분들을 솔직하게 만날 수 있어 '인간 대 인간' 을 만나는 것 같아 솔직함이 더 오래도록 남는다. 그의 다른 말들도 좋았지만 '쓰레기를 줄이기 위하여' 택한 삶이 어쩌면 현대인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말이지 않을까 해본다. 과소비로 일관하는 삶이 많은데 최소한의 것으로 쓰레기를 줄리려는 그 작은 실천이 타인에게는 객기처럼 보이기도 하겠다.그에 대한 많은 부분을 포장에 싸 두었다면 그것을 조금 풀어 보았다는 느낌,이제 서서히 그의 영화도 봐야겠다는 생각을 가져본다. 변화란 정말 내 안에서 시작인가보다.

 

제 광고철학의 핵심어는 '레스(less)예요. 커다란 어젠다 작업을 할 때도 화면에 쓸데없는 건 안 집어넣죠. 어떻게 적게 애기하고 상대방을 설득할까, 한 번의 짧고 단순한 이야기로 광고를 본 사람 가슴에 평생 진한 감동이나 여운으로 남을 수 있을까 생각을 해요.

 

얼마전 한참 큰딸 때문에 <광고천재 이재석>을 보았다. 녀석이 '광고' 에 집착하게 되어 나도 곁에서 지켜보게 되었는데 '이재석' 그의 광고를 보면 유명인이 등장하지 않아도 우리에게 주는 울림이 오래가고 깊다. 그가 지방대 수석으로 졸업을 했다고 사회는 그를 인정해주지 않았다.그가 미국에서 인정받고 다시 우리 사회로 돌아왔을 때 비로소 그의 진가를 다시 보게 되었고 그를 인정해 주었다. 그가 지방대 수석으로 나와 간판쟁이로 머물렀다면 자신의 인생을 변화시키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누구보다 멋지게 자신의 인생을 변화시켰다.아니 공부가 아니라 자신의 능력으로 인정받는,스펙이 아니라 능력으로 인정받는 자신을 만들었던 것이다. 그것이 타인에 의해서가 아니라 자신 안에서 변화를 꾀하고자 했기에 능력을 인정받는 광고천재가 되지 않았을까.

 

나도 동물을 키우지만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과 키우지 않는 사람의 차이는 하늘과 땅처럼 크다. 가수 이효리 그녀가 동물보호에 앞장서며 채식을 선언한 것은 비단 누구에 의한 것이 아니라 자신안에서 스스로 들불처럼 일어난 '변화'의 힘이다.그녀는 한 대 '섹시아이콘' 및 수 많은 수식어를 앞에 붙이는 화려한 20대를 보냈다. 하지만 그녀가 입고 있던 옷은 자신이 골라 입은 옷이 아닌 타의에 의한 옷이었지만 30대의 그녀는 누구보다 당당한 여성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고집하며 좀더 세상을 보고 변화를 꾀하는 삶으로 변화하고 있다. 그래서 그녀가 더 당당하고 아름다워 보이는 것이다. 유기견과의 만남이 그녀에게 큰 파장으로 다가오고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세상을 보면서 서서히 그녀 안에서 변화 되어가는 것들이 자신에게 맞지 않는 옷을 벗게 만들었을 것이다. 그녀의 책을 읽어보지 않았지만 언제 기회가 되면 읽고 싶다. 그런가 하면 지금의 그녀의 모습이 당당하고 아름다운데 더 나이들어가면 어떨까?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순간에 인생의 '전환점' 을 맞게 되기도 하는데 그녀의 변화는 당당한 변화라고 할 수 있다.

 

천재는 따로 없어요.두 가지 요건이 충족되어야 천재입니다. 첫째,머리가 좋은 사람이 아니라 무한히 책을 많이 읽은 사람. 둘째, 끝없이 노력하는 열정을 잃지 않는 사람.저는 타고난 재능보다는 노력을 믿으려 했어요. -소설가 조정래 편 중에서

 

조국 교수가 만난 변화의 최전선에 있는 이들이 인터뷰를 읽다보니 나도 무언가 '변화'를 꾀해야 하지 않을까? 그들은 모두 '노력' 으로 자신안의 '변화'를 꾀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정권이 바뀌면서 이 인터뷰를 시대와 맞물려야 하나? 하는 생각을 가져 보았다. 보수들에게 필요한 것은 '변화' 라고 할 수 있지만  정권 뿐만이 아니라 우리의 삶에서도 '변화'는 꼭 필요하다. 고인 물은 썪는다고 했다.흘러야 하는데 흐르지 못하고 고여 있다만 언젠가는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다. 아무리 밖에서 부터 변화를 강요한다고 변화하지 않는다. 자신 안에서 마음이 움직여야 변화가 비로소 일어날 수 있다. 변화를 꾀할 수 있는 추진력은 국가에도 개인에게도 필요하다. 내 개인적인 입장에서 읽어서인가 봄바람처럼 신선하게 다가왔다.'어제는 바꿀 수 없지만 내일은 바꿀 수 있다' 라고 했다. 태평성대보다 어쩌면 여울물을 지나다보면 더 단단해질 수 있다.지금 이 시간부터 자신을 바꾸고 변화하고 싶다면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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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16 18:1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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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17 14:3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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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여행] 마량포구에서 혼자 걸은 슬로우여행 [철새나그네길]

 

 

[연생선구이백반] 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잠깐 앞에 바다를 거닐고 나니 해안을 따라 더 걷고 싶다.

[서천해양박물관] 이 있는 곳 해안을 따라 [철새나그네길] 이 있다. 차가 다니기에는 좁다고 할 수

있는 걷기 좋은 길이다. 이곳을 지가 큰 길이 만나는 곳은 '1박2일 서천편'에서 베이스캠프를 했던

민박집이 나온다. 거기까지 한번 걸어 보기로 했다. 이 곳을 지나쳐 가다가 옆지기에게 해안도로를

천천히 걷고 싶다고 하여 그는 차를 가지고 1박2일 베이스캠프였던 곳에 가서 차를 세우고 반대로

나를 향해서 걸어 오고 난 이 지점에서 혼자 해안길을 걷기로 했다. 이런 것 둘이서 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하고 혼자 걷는 것도 좋을 것 같고.마량포구까지 걷고 싶지만 일정이 있으니 잠깐 이라도

체험을 해 보고 싶다.

 

 

 

 

딸들 어릴 때 이곳에 왔을 때에는 [서천해양박물관]을 구경했었다. 그곳에서 고래뼈를 보고 놀라는

녀석들,볼거리가 많았던 것으로 생각을 하는데 이번에는 패스, 이곳을 한번 걸어서 체험도 해보고

그때 가보지 않았던 것들을 체험해 보고 느끼고 싶다. 조용한 서해 바다의 여유로움을 느끼고 싶다.

 

 

 

 

 

 

마량포구에서 이시간은 온전히 나의 시간이다. 아주 짧은 시간이라도 하더라도 내 시간이다.

내가 만들고 내가 느끼고 내가 경험하는 나만의 온전한 시간으로 정말 좋다. 천천히 걸으며 바다도

보고 바람도 느끼고 새소리도 듣고 그렇게 슬로우 슬로우여행을 즐겨 본다. 걸으니 햇살도 좋고

바람도 좋고 모든 것이 다 좋다. 노래를 들으며 걸을까 하다가 그러면 제대로 느끼지 못할 듯 하여

혼자 흥얼 거리다 주위의 소리를 들으며 걷다보니 구불구불한 길이 휘어져 멀리 대로가 보인다.

 

 

혼자 걸어 온 길...

 

  

 

옆지기는 내가 오는 동안 뻘에서 노는 꼬마들을 찍으며 기다리고...

 

0.8km 혼자 걸었다..옆지기가 찍은 사진.

 

 

그가 내게로 오고 있다

 

 

 

 

돌틈에서 강인한 생명력도 만나고

 

개구장이 꼬마들도 만나고

 

마량포구에서 야생을 만나는 시간...

 

어제 마량포구로 가면서 현수막을 보긴 했는데 그냥 지나쳤다..1박2일을 촬영했던 곳...

 

 

뻘에서 그야말로 야생으로 노는 꼬마 친구들..

 

 

잠깐 꼬마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우리에게 꼬마친구들은 너무 행복해 보여서.

그런데 녀석들 할머니네 집에 왔는데 이곳은 재미가 없단다.자전거도 없고 싫어하는 꽃게도 먹고...

그 아이들이 커서 나중에 나중에 기억하면 이시간을 기억할까? 행복하게 추억장고에서 꺼내어

볼 수 있다면 자신들의 추억이 행복이라는 것을 알겠지만 기억을 못한다면...

공부에 찌들지 않고 지금 자유로이 노는 시간이 얼마나 행복이라는 것을...

 

 

 

주말에는 나도 티피 앞에서 꼭 [1박2일]을 본다.여행을 좋아하기도 하고 리얼버라이티가 주는

즐거움에 훔뻑 빠져서 일주일의 피로를 푼다.그리곤 나도 '아, 저곳에 가고 싶다.' 혹은 '나도 갔던

곳인데.' 하며 여행을 새로운 시선으로 보는가 하면 '1박2일'이란 프로가 전국을 여행하고 싶은 곳,

우리 대한민국의 숨은 곳곳을 참 가보고 싶은 곳으로 만들어 놓았다. 특별하지 않던 곳을 특별한

곳으로 만들어 놓았다.이 서천의 뻘밭도 그들이 누비고 가고 난 후에 '특별한 곳'으로 만들어 놓았다.

촬영이 끝난 후의 '퇴근권' 하나의 벽돌에 새겨진 문구만으로도 그때의 일들이 생각나며 웃음이 절로.

이 특별한 곳에서 난 나만의 특별한 시간을 만든 것이다. 좀더 이곳을 알았더라면 이곳에 잠자리를

잡았을텐데 하는 아쉬움.하지만 다음이라는 약속을 두고 간다.

 

 

 

 

 

 

안녕 나의 혼자만의 시간들아

 

늘 슬로우여행을 꿈꾸고 그렇게 하고 있다고 보지만 생각해 보면 늘 시간에 쫒기는 여행을 하고 있다.

그렇게 하여 한 곳이라도 더 둘러 보려고 하고 더 담으려 하고.혼자 트레킹하며 느림과 만나고 싶지만

왜 늘 생각속에만 존재하는지.하면 되는데 '차'라는 애물단지를 끌고 다니며 바퀴만 이용하려고 했지

정작 내 다리는 활용을 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오늘 잠깐 이렇게 길지 않은 시간 혼자 걸어보니 좋다.

다음엔 기차여행을 하든 우리 걸어서 여행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2013.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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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여행] 마량포구에서 맛있는 아침을 - 연생선구이백반

 

 

 

마량포구에서 하룻밤을 무사히 보냈다.아니 전날 비가 내리려고 그랬는지 쿵쿵 쾅쾅 시끄러운

소리가 나긴 했지만 우린 따뜻한 방에서 늦은 점심으로 그가 출출했는지 마트를 찾아 다니며 겨우

찾아낸,아니 등잔밑이 어둡다고 우리가 정한 숙소에서 나오는 길에 있는 작은 구멍가게를 지나쳤던

것이다.그곳에서 옆지기는 컵라면 두개와 맥주 두 캔과 과자 그리고 아이스크림 커피를 사왔다.

난 카톡하고 책 읽고 하는 사이 그가 컵라면을 거진 다 비웠다.나도 따뜻한 국물 먹고 싶은데.그러다

겨우 한모금 먹었는데 그가 다 먹었다. 팬션 아줌마께 컵라면을 먹으려고 하는데 따뜻한 물좀 없냐고

여쭈었더니 커피포트를 빌려 주셨다.물을 담아서. 팬션은 [서해안팬션]이라고 마량포구에 있는

마을 중간쯤에 아니 마트가 있는 길로 조금 들어가서 이층집이다.지은지 얼마 되지 않은 듯 깨끗하고

방도 따뜻하고 꼼꼼하게 지은 집인데 두분이 내려와서 살려고 지은,팬션을 주 몫으로 하지 않아서인지

그리고 팬션이 길 옆에 있는 것이 아니라 알음알음으로 오시는 듯.우리도 식당에서 소개를 받아서

겨우 방을 잡은 것인데 옆지기가 돌아다녀보고 깨끗한 집으로,바닷가가 아니어도 맘에 드는 곳으로

계약을 한 것이다. 그렇게 하여 방도 좀 따뜻하게 해 달라고 했더니 정말 따뜻하게 해주셔서 얼마나

고마웠는지. 그리고 컵라면 물에 컵라면 먹으려고 한다니 김치까지 주셔서 맛있게 먹었다. 참 감사하다.

 

 

 

 

마량포구 [서해안팬션]에서..깔끔하고 방이 따뜻하고 주인아줌마가 인정이 많으시다.

 

 

 

 

팬션에서 따뜻한 밤을 보냈다.방이 따뜻해서 동백정에서 얼었던 몸이 녹아 밤엔 책을 조금 읽었다.

옆지기는 맥주와 컵라면을 드시고 쿨쿨.밤에 뜨뜻해서 좋았는데 넘 덥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나가

볼까 했는데 창문을 열어보니 밤에 비가 잠깐 내렸었나보다.일출을 기대하지 않는게 좋을 듯 해서

조금 여유를 부리며 팬션에서 나왔다.따뜻한 밤을 보내게 해준 아줌마가 고마워 팬션 사진을 찍어

왔다. 이렇게 올려도 되는 것인지. 암튼 감사했다. 그리곤 마량포구에 나가 아침을 먹을 수 있는 곳을

찾아보니 주꾸미 축제기간이라 그런가 모두 주꾸미에 관한 것만 한다.어제에도 먹었는데 아침부터

또 주꾸미를 먹을 수 없어 동백정쪽으로 다시 가봤는데 그곳 역시나 주꾸미밖에 안한단다.왜 안그렇

겠는가 축제 마지막 날인데.그래서 배가 고파도 참고 조금 밖으로 나가 보기로 했다. 그렇게 해서

마량포구 입구쪽으로 나가보았더니 먹을만한 식당이 있다.해장국집 생선구이집.. 그렇게 찾아 낸

[연생선구이식당] 에서 옆지기와 생선구이를 먹기로 했다. 바다가 앞에 보이니 참 좋다.안도감.

 

고등어구이 1인분+삼치구이 1인분

 

 

생선구이를 1인분씩 선택할 수 있다고 해서 옆지기는 <고등어구이> 난 <삼치구이>를 선택하여

시켰는데 반찬가지수도 괜찮고 생선구이와 함께 밥과 된장국이 나왔는데 된장국이 맛있다.

시골반찬 맛이다.생선구이를 소스에 찍어서 먹고 밥을 된장국에 말아 먹었다.하루종일 많은 길을

걸어야 할지 몰라 든든하게 챙겨 먹기로 했다. 생선구이를 좋아하는 옆지기는 하나도 남김 없이

깨끗하게 살을 발라 먹었다. 반찬을 리필할까 했는데 된장국에 말을 밥과 생선구이를 먹다 보니

반찬이 딱 맞다. 주인 아줌마께 마량포구에서는 주꾸미밖에 취급을 안해서 여기까지 찾아 왔다고

했더니 아줌마도 한마디 하신다. 이곳이 팬션도 더 많고 모두 바다를 보고 있으니 더 나은 듯.

그래도 우린 따뜻한 팬션에서 편하게 잤으니 만족.그리고 아침도 이렇게 된장국에 생선구이를

맛있게 먹었으니 만족.

 

 

 

 

[연생선구이백반] 집에서 생선구이로 맛있고 든든하게 아침을 먹고 주인아줌마께 바닷물이 언제

들어 오는지 여쭈어 보았다. 너무도 멀리 물이 빠져 있어 앞바다가 완전한 뻘밭이다. 걸어 보고

싶어 혹시나 물이 들어오면 안되니 물었더니 12시까지는 썰물이라 물이 들어오지 않는단다. 어제는

물이 들어오느라 몹시 춥고 바람도 거세더니 오늘 아침은 새벽에 비도 다녀가서인지 날이 좋다.

비가 온다고 해서 살짝 걱정을 했는데 정말 다행이다.거기에 앞바다도 산책해 볼 수 있으니 말이다.

 

 

 

 

 

따뜻해 보여서 아침을 배부르게 먹어서 바다 산책을 하자고 왔는데 바람이 장난 아니다.

바다는 바다다. 바람이 거세어 오늘도 역시나 우리는 모자에 웃옷모자까지 꼭 당겨 쓰고는

바다로 나왔다. 옆지기는 내 디카를 들고 찍으며 따라 오고 난 앞에 먼저 씩씩하게...

 

 

 

 

 

 

내가 하나 돌로 쳐서 굴을 따서 먹었다.맛있다.

 

 

욕심 부리지 않고 '슬로우여행'을 하기로 했다. 이런 모든 시간이 하나 하나 추억창고에 쌓여

나중에 꺼내어 보면 정말 좋은 에너지로 작용하리라. 천천히 걷고 느끼고 마음에 담고.그렇게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있다보니 바람이 쌀쌀하고 옆지기는 옆에서 제촉한다. 다른 곳에 가려면

나가자고.그래도 난 바위에 다닥다닥 붙어 다닌 자연산 굴을 돌로 쳐서 하나를 맛 본다.

짬쪼름한 서해바다의 모든 맛이 담겨 있는 듯이 맛있다.밀물이 되면 이곳은 모두 바닷물속에

잠길 것이다. 잠겼다 물이 빠지면 이렇게 세상에 나왔다가 담금질하듯 하며 세월을 견디고 있는

곳에서 자라는 생물이 있다는 것이 참 신기하다. 우리 인생도 밀물과 썰물처럼 그렇게 담금질

하며 하루 하루 견디어 나가는 것 아닐까.암튼 생선구이로 아침을 채운 마량포구의 두번째 날이

행복하게 시작되고 있다.

 

2013.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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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여행] 동백꽃 주꾸미 축제가 한창인 마량포구 동백정에서의 일몰

 

 

 

 

 

마량포구에 가는 날이 장날,아니 동백꽃 주꾸미 축제의 날이었던 것이다. 축제를 한다는 소리는

한 귀로 흘려 버리듯 듣긴 했는데 설마 우리가 가는 날일까 하는 별생각없이 갔던 것이다.그런데

춘장대해수욕장에 들러 마량포구에서 늦은 점심겸 이른 저녁으로 [주꾸미 샤브샤브]를 먹고 배부

르니 [동백정]을 구경하자며 발길을 옮기는데 이곳 많이 바뀌었다.[서천화력발전소] 가 자리를

마련해 주었는지 그곳에서 [동백꽃 주꾸미 축제] 가 4월 14일까지란다.우리는 하룻밤 자고 가기로

생각을 했으니 그렇다면 우리가 머무르는 동안 축제기간인 것이다. 이곳에 아이들이 어릴 때 와서

잤던 팬션도 생각이 나고,우리가 이런 곳에서 잤었네 하며 이야기를 하며 굴따리를 지나는데 '축제'

를 알리는 푯말과 함게 축제장소로 인도를 한다. 그렇게 하여 축제가 한참인 그곳에 차를 주차하고

축제장소를 통과하여 동백정으로 향하게 되었다.

 

 

아줌씨들 너무도 잘 노신다...얼쑤~~

 

 

 

 

짜잔~~옆지기 추장~~ㅋㅋㅋㅋㅋㅋ

 

 

 

 

이곳에서 팔찌를 하나 샀다. [메이드 인 페루~~]. 팔찌를 하나 옆지기가 선물해 주었는데 실은

내가 이쁘다고,원석이 그곳에서는 크리스탈이라고 한다는데 이뻐서 '하나 사줘~~'해서 얻었다.

여행의 재미. 그리곤 팔찌 샀는데 추장이 쓰는것 한번 써보면 안되냐고 내가 반강제로 해서 싫다는

옆지기에게 써보라고 해서 한번 추장이 되어 보았다.우하하하 너무 재밌다. 추장같은 옆지기..

다른 사진은 모두 식구들에게 바로 톡으로 전해 주었더니 모두 깔깔깔...그렇게 하여 오늘 옆지기는

일일 '추장'에 오르셨다는...축제의 장소를 따라 이동하다 보면 동백정으로 갈 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

 

축제의 장을 지나다 보니 팔찌도 사고 배가 부르다고 하고는 우린 새우튀김 두개도 샀다.동백정에서

배고프면 먹는다고.. 그리곤 한산 모시막걸리를 한 잔,옆지기가 안 마신다고 나보고 한모금 하라고

하더니 한 잔 사서는 거진 다 마셨다는..난 한모금,정말 한모금 마셨다. 풋고추가 맛있어 풋고추를

된장에 찍어 더 많이 먹었다.딸들이 객지에 나가 있어 마른 반찬거리를 사가지고 가려고 이것저것

가격을 물어보며 '맛보기'로 주는 것을 챙겨 먹어가며 가다보니 동백정 매표소에 다다랐다.

 

 

 

 

 

 

 

 

 

 

 

 

축제와 주말이 맞물려 사람이 너무 많다. 동백정에 오르는 계단을 사람에 밀려서 오르고 사진을

어떻게 찍지도 못하겠다. 이곳에 딸들과 함께 오르며 찍었던 사진이 있는데 그때보다 십여년은

넘게 동백나무들은 더 세월의 굵기를 더해 멋지게 자라 있다. 해풍을 견디며 지낸 인고의 시간을

말해주듯 구불구불한 가지에 열정적인 빨간색 '춘백'이 정말 아름답게 피었다.동백은 나무에서 한번

땅에서 한번 그렇게 아니 세번 핀다. 우리들 마음 속에서. 오래된 동백나무 사이로 빈 틈이 생기고

예전에는 그곳이 그냥 빈채로 있었는데 동백나무를 더 심어서 아직 어린 동백나무들이 더 많아져

보기에 좋다. 아마도 어린 나무들이 자라면 다음 세대에는 더 멋지고 울창한 동백나무를 보겠지.

 

 

 

 

 

 

 

 

 

 

동백정과 동백정 앞의 저 작은 섬은 정말 너무도 천상궁합처럼 잘 어울린다.동백정에 저 작은 섬이

없었다면 어떠했을까? 저 섬 뒤로 지는 '일몰'을 오늘은 꼭 구경하고 싶은데 이곳 동백정에 부는

서해의 바닷바람이 장난이 아니다.너무도 춥다. 모자에 웃옷 모자를 두개 쓰고도 춥다.손도 무척

시렵고.한참 이곳에서 서해의 기운을 받은 후에 옆지기가 슬슬 팬션을 알아 본다고,아니 우리는

우리가 잘만한 팬션이 많이 있을 줄 알았는데 오면서 보았던 아주 멋진 팬션에 전화를 해 보니

인터넷에 올라 와 있어서인지 모두 다 나갔단다. 다른 곳을 알아보다 옆지기가 내려가서 방을

구하는 것이 낫다고,난 바닷바람을 맞고 해가 지는 것을 기다려 지켜 보기로 했다.내려가고 싶지

않아서 옆지기 혼자 가기로 했다.그런데 내 핸펀 밧데리가 30%정도 밖에 남아 있지 않아 옆지기가

내려가며 바로 껐다.디카로 찍으며 잠시 잠깐씩 핸펀을 켜서 사진 찍고 다시 끄고를 반복하며 두세

시간을 이곳에서 해가 지기를 기다린 듯 하다. 그래서 해가 드는 마량당집 담벼락에 꼭 붙어서서

기다렸다.

 

 

 

 

 역광으로 보이는 풍경이 멋지다

 

 

 

 

연인이 앉아 있으니 멋지다

 

 

 

 

 

 

 

 

 

 

 

 

오늘 하루의 시간의 흐름을 이곳에서 눈으로 보듯이 동백정에서의 일몰 시간을 지켜보는 것은

정말 많은 의미가 있었다. 이런 시간을 가져보지 못했는데 오랜 시간 추위를 이겨내며 기다렸는데

만족하는 풍경은 아니어도 정말 좋은 시간 이었다.많은 사람들이 이 시간 앞을 지나갔다. 모두

이곳에서의 일몰을 보고 싶다고,아름답다고 하면서 기다림을 가지지 못하고 내려갔는데 난 무얼

바라고 기다린 것인지.그와는 잘못하면 전화 연결도 안될 판이었고 추위에 손을 다 굳어 버렸다.

정말 한기가 온 몸을 감고 도는 것처럼 오돌오돌... 그래도 이 시간을 영영 못 잊을 듯 하다.멋진

풍경을 바라서가 아니고 이 시간을 내가 함께 하며 지는 해와 있었다는 것이 참 좋다. 그는 두어시

간이 지난 후에 여기저기 가 보았지만 방이 다 나갔거나 맘에 들지 않아 결국에는 샤브샤브를 먹었던

곳에서 소개해 준 팬션으로 방을 잡았다고,마량포구 동네에 위치한 팬션이지만 지은지 얼마 안되고

주인 아줌마도 너무 좋은 분이라 맘에 든다고 했다.그거면 된거라고 고생했다고 하면서 함께 지는

해를 바라 보았다. 그가 오니 추위가 조금 수그러드는 것처럼 그의 체온에 내 손을 맡겨본다.그리고

남은 시간을 함께 하다가 솔숲 길로 해서 동백정을 내려왔다. 날이 흐려져서인지 바닷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산책로를 잠시 기웃거려 보았는데 파도가 얼마나 매서운지.

 

 

 

2013.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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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여행] 마량어촌계수산센터에서 맛 본 [주꾸미샤브샤브]

 

 

스무번째 결혼기념일을 맞아 1박2일 여행을 마량포구로 정한 것은 한참 [주꾸미] 철이기도 하고

제철에 맛보는 [주꾸미샤브샤브]를 현지에서 먹어보자는 의미이기도 했다. 언젠가 아이들이

어릴 때는 이곳 마량포구에 와서 [주꾸미전골]을 처음 먹었는데 아이들이 징그럽다며 잘 먹지

않아 난감했던 기억이 있다. 이번에는 옆지기와 둘이고 우린 모두 주꾸미를 잘 먹으니 아무것나

메뉴를 정한다고 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거기에 아침을 집에서 간단하게 먹고 여행을 떠난 후

춘장대해수욕장에서 시간을 많이 지체하여 점심이 늦어졌다.이른 저녁이라고 해야할 듯 하다.

 

마량포구에 들어서서 동백정 쪽으로 먼저 갈까 하다가 옆지기가 배가 고프다고,차도 연료를 넣어야

잘 가듯이 사람도 밥을 먹어야 여행을 할 수 있다는 지론을 바탕으로 주꾸미샤프샤브를 먹기 위하여

오래전 기억을 따라 방파제 끝으로 가 보았더니 방파제가 공사중이다. 그리고 이곳이 무척 많이 변

했다는 것. 배가 고프니 무엇인들 맛있게 먹겠지 하며 좀더 저렴할까 하여 [마량어촌계수산물센터]

로 들어갔다. 주꾸미가 1kg에 사만원이라고 한다. 뭐 국내산이라고 하는데 해양생물에 국내산이

존재할까? 하는 의문.그래도 국내산이라고 하니 좋다는 의미로 아니 더 돌아다닐 기운이 없어서

그냥 이곳에서 주꾸미를 사서 2층에 있는 식당으로 가져갔다.상차림을 해주고 돈을 받는 곳이다.

국물에 칼숙수도 해 먹을 수 있으니 둘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을 듯.

 

 

주꾸미 1kg에 사만원..에구구 그런데 이곳에서 먹고 동백정으로 가다보니 축제를 한다.

그곳에서는 1kg에 35000~37000원 다음날 홍원항에 들러보니 그곳도 37000원을 한다.

우린 배고픔에 제일 비싸게,제일 싸게 먹을 수 있는 곳이라 생각을 하고 들렀던 곳에서

제일 비싸게 주고 주꾸미 샤브샤브를 먹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곳에서 소개 받은 팬션에서

다른 곳보다 저렴하게 하룻밤을 보냈으니,그것도 신축 건물이라 바다는 보이지 않았지만

따뜻하고 좋았다.그것올 만족하기로 했다.

 

위 건물 [금성1호]에서 주꾸미 구매..1kg에 요거다.그런데 둘이서 먹기에 배가 부르다.

 

살아서 도망치려는 녀석들 보라..싱싱함.. 여기에서 암놈은 두마리였다

 

 

 

1층에서 주꾸미 구매후 2층 식당에서 마량포구를 내려다 보며 주꾸미샤브샤브 삼매경...

 

 

그런데 식당에서 내어주는 반찬은 부실하다. 많은 것을 바랄 수가 없다.

그래도 샤브샤브에 칼국수로 배가 무척 불렀다.

 

 

쇼생크탈출도 아니고 주꾸미 탈출을 하려는 녀석...

하지만 잔인한 인간에 의해 뜨거운 풍덩,온 몸을 바쳐 우리의 보양식이 되어 주셨다...ㅜ

 

 

 

 

 

 

 

밥알처럼 주꾸미 알이 하얗게...

 

두마리에서 알이...

 

 

 

드디어 주꾸미 샤브샤브를 맛보게 되었다. 식당에서 주는 반찬가짓수도 그렇고 반찬이 변변치

못하나 주꾸미가 우리를 배부르게 해준다. 뜨거운 물에 입수후에 바로 '먹물'을 쏴주는 녀석들.

그렇게 하여 바로 주꾸미 먹물육수에서 주꾸미가 맛있게 거듭나고 바로 양념장에 찍어 먹으니

야들야들 맛있다.인간이 얼마나 잔인한 동물인가 바로 앞에서 이렇게 살은 것을 음식으로..

그래도 맛있으니 그런 잔인함도 잊게 해준다.그런데 1kg의 주꾸미에서 두마리가 암놈인지

알이 꽉 차 있다.하얀 알은 밥알처럼 꼭 꼭 들어차 있어,아하 이것이 주꾸미 새끼로 거듭났다면..

이런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하는데 왜 자꾸 이런 생각이 드는지. 그래도 소스에 찍어 맛있게 먹어

주신다. 옆지기는 주꾸미를 먹더니 배고프다고 투덜 거렸던 얼굴이 활짝 펴지며 웃는다.그런데

이런것은 이슬이와 먹어야 한다며... 에효... 주님과 넘 친하신데 여행중이니 '노...노' 야들야들한

주꾸미를 먹느라 사진은 뒷전이었다.몇 장 찍고 먹느라 정말 정신이 없었다.

 

 

 

 

뜨거운 물에서 몸소 희생하셔서 우리에게 무한한 에너지를 준 주꾸미 군과 양을 다 먹었다면

그 먹물육수에 칼국수를 풍덩,입수시킬 차례다. 사리로 국수를 할까 라면을 할까 하다가 국수,

옆지기는 국수를 너무 좋아한다.그래서 국수 사리 하나 시켜 넣었는데 이게 될까? 했는데 주꾸미로

양이 다 차서인지 배가 불러 조금 먹고 말았다.옆지기가 모두 냠냠..그런데 국물 하나 남길 수 없는

이 맛이 바로 [주꾸미 샤브샤브]가 아닌가 한다.우리 둘이서 먹기 보다는 딸들과 함께 가족인 넷이

서 먹었다면 알맞은 양이다.둘에겐 조금 버겁다.그래도 하루 두끼로,우린 저녁을 먹지 말자고 했으니

이것으로 저녁시간까지 나려면 마지막 국물까지 냠냠. 정말 그렇게 한방울도 남기지 않고 다 먹었다.

옆지기가 맛있다며 배는 부르지만 잘 먹었다고 하니 모든 것은 다 내려 놓기로 했다.그리고 나오며

1층 회센터에서 아저씨께 팬션 소개를 부탁했더니 명함을 주신다. 바닷가가 보이는지 물었더니

전화를 해 보고는 바다가 보이지 않는데 잘 생각해서 가시라고.친절한 말을 끝까지 잊지 않는다.

꼬들꼬들한 칼국수 면발처럼 마량포구의 정이 꼬들꼬들하게 감겨 온다. 아고 배부르다.봄에 충전하는

주꾸미 샤브샤브와 먹물칼국수 정말 맛있다. 어디에서 먹어도 맛있겠지만 서해에서 바다를 보며

먹는 맛은 더 좋은 듯 하다.

 

2013.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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