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있다는 게 중요하다 - 궁극적 암 치료는 항암보다 영양요법!
필립 빈젤 지음, 김정우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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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은 더이상 남의 일도 아니고 난치병이긴 하지만 암에서 자유를 얻은 이들의 이야기도 종종 들려온다. 현대인들의 삶이 풍요로워진만큼 암은 우리 생활 속에 더 밀접하게 들어와 있는 듯 하고 암이 급습하고 나면 삶은 그야말로 생각지도 못한 나락으로 떨어지고 만다. 암에 대한 대비책으로 보험을 들기도 하고 생활에서 피해야 하는 것들을 살피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식습관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쉽고 편하다는 이유로 길들여진 식습관을 하루아침에 고치기엔 힘들다.내가 아무리 주의를 한다고 해도 환경적인 요인에서도 알게 모르게 암에 노출되는 경우도 많다는 것을 뉴스를 통해서도 많이 접하게 되는 것이 암이다.

 

 

암이라는 것이 다른 이들의 일처럼 여기며 살다가 친정아버지가 폐암 판정을 받으시고 일년여 고생을 하시다 가셨기에 직접적인 암의 피해자,곁에서 지켜보게 되었다. 대부분 암에 걸리고 나면 '종양'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종양의 크기가 얼마만한지 수술을 하면 살 수 있는지,아니면 수술을 하면 다른 곳으로 전이는 되지 않는지 등 그리고 그 후 방사선 치료나 약물치료는 어떻게 되는지 등을 묻게 된다. 그리곤 함께 병행하게 되는 것이 '민간요법' 인 듯 하다.누가 '암에 무엇이 좋더라' 라는 카더라통신처럼 암에 좋다는 말만 듣게 되면 무엇이든 환자의 상태를 고려하기 보다는 먹으면 만병통치처럼 낫을 것이라 생각을 하고 좋은지 나쁜지 따져보기 전에 한번 써보고 '기적'이 일어나길 바래본다.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서 일어났던 기적이 내게서도 똑같이 일어나는 법은 없다.친정아버지의 경우는 암의 발견은 조금 빨리 해서 행운이었지만 암의 자리가 좋지 않은 불운이어서 수술을 할 수 없고 그저 지켜봐야만 하는 상태였다. 수술을 했다면 그야말로 전이로 인한 내일을 바라볼 수 없는 상태라 고통을 줄여줄 약만 의존하는 상태였는데 어떻게 보면 아버지도 암으로 돌아가셨다고 보기 볼 수 없는 자연적 운명을 마치셨다고 봐야한다.

 

아버지의 상태를 바라보며 암이란 수술이나 약물에 의한 치료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환자의 상태를 고려한 '영양' 더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암에 걸리시고 본인은 암이란 것을 모르셨지만 급격하게 떨어진 입맛 때문에 도통 예전만 못하게 드셨기 때문에 그게 큰 걱정이었다.바라보는 자식들은 암에 좋다는 민간요법인 것들을 물로 내려서 드시게 하던가 좀더 영양을 고려한 것들을 드시게 했지만 급격하게 떨어진 입맛 때문에 체력이 눈에 보이게 떨어지고 체력저하로 인한 삶의 연장이 안된 듯 하다. 아버지를 병원에 모시고 다니면서 바라 본 결과 병원에서 혹은 의사들이 암환자들에게 하는 것은 수술이나 약물치료,종양을 줄이기 위한 행동이지 영양에 대하여 신경을 쓰는 의사는 없었던 것 같다. 책에서 저자가 언급한 레이어트릴(비타민 B17)과 영양요법을 알았더라면 좀더 아버지의 생명을 연장할 수 있었을까? 읽으면서 많은 의문을 가졌다. 이제 다시 돌이킬 수 없는 일이기는 하지만 환자나 보호자들에게는 한줄기 빛이라도 모든 기대를 저버리고 싶지 않은 것이다. 그런데 그것이 다른 곳도 아닌 FDA에서 사용금지를 내렸다면 어떨까?

 

의학박사인 필립 빈젤은 오하이오 주의 워싱턴 코트하우스에서 가정의로 의사생활을 시작하여 40여년간 암 환자들을 치료해 왔다. 그는 영양이 질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고 영야이 그 질병 예방과 치료에 중대한 역할을 한다고 믿게 되고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방법의 영양학적 지식으로 환자들을 치료했다고 한다. 암 선고를 받은 이들중에 그에게서 영양요법으로 치료를 받은 이들중에 암으로 사망한 사람들보다는 다른 병이나 이유로 사망한 사람들이 더 많다. 암이라는 것이 직간접적으로 생명에 영향을 미쳤을테지만 암을 이유로 사망한 이들의 비율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병원에서는 암 치료를 종양제거 수술이나 방사선치료 약물치료에만 의존을 하고 영양요법을 하지 않을까? 그가 예로 들어 놓은 질문에 대한 답을 보면 병원에서는 종양의 크기로 치료가 잘 되었는지 판가름하지 그사람의 삶의 질로는 평가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가 치료를 하는 목적은 분명 '살아 있기 위해' 서이다. 정말 책의 제목처럼 '살아 있다는 게 중요' 지 죽음에 이르려고 치료를 하거나 병원에 가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병원에 가서 자신이 살아야 할 자연적 생명도 다 살지 못하고 죽는 경우도 있다.

 

비타민 B17(아미그달린,레이어트릴):비타민 B17 아미그달린 분자는 두개의 포도당과 벤드알데히드, 시안화물(청산가리)로 구성된  수용성비타민이다. 이 비타민 B17이 체내에 들어가면 정상 세포에는 없고 암세포에만 있는 베타글루코시다아제라는 효소에 의해 청산을 방출하여 암세포를 죽인다.

 

그의 영양요법 치료를 받고 시한부 생명을 선고받은 이들이 건강하게 그리고 오래도록 살고 있거나 혹은 병원에서 말한 삶보다 더 누리고 산 이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병원에서 말기 암 선고를 받고 몇 개월 혹은 얼마 남지 않았다고 선고를 받았지만 영양요법 치료를 받고 삶의 질의 높이고 점더 평화롭게 살다 간 사람들의 이야기는 우리가 듣고 싶고 알고 싶은 이야기지만 병원이나 관계된 의사들이 알고 싶은 이야기는 결코 아닐 것이다. 저자는 다른 의사들에게는 '레지스탕스'와 같은 인물이었던 것이다. 자신이 소송에 휘말린 이야기부터 심상치 않게 나가는 이야기는 결코 그가 하는 일이 녹녹치 않아따는 것을 알 수 있다. FDA가 '레이어트릴을 조심하세요! 인체에 유해합니다!' 하고 사용을 금하게 한 약을 그는 영양요법을 위해 처방해야 했고 환자들은 필요를 느꼈다면 어떻게 될까? 똑같은 약물이라도 다른 나라에서는 통용이 되는 것을 FDA의 사용금지로 인해 환자나 저자처럼 곤란한 경우가 처했다면 어떻게 해야할까.그는 환자의 편에 서서 레이어트릴 허용을 위해 기꺼이 자신의 의학지식및 모든 것을 다 바치듯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책은 어쩌면 저자와 FDA의 끈질긴 싸움이라고 볼 수도 있겠고 암을 수술이나 방사선치료에만 의존을 해야하나 혹은 영양요법이라는 우리가 놓친 주목적의 차선책이라는 방법에 주목을 해야하는지 묻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암에 걸려서 병원을 찾는 것오 우리가 낫기 위하여 가는 것이지 결코 죽으려고 가는 것은 아니다.하지만 병원의 상술에 수술이나 방사선치료를 하고도 영양요법보다 못한 삶을 살다 더 일찍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많다는 것을 그는 자신의 환자들의 이야기를 예로 들어 비교를 해 놓았다.암이라는 것은 걸리는 순간부터 환자에게 알려야 하느냐 말아야 하느냐 하는 문제에 봉착하게 된다.우리도 아버지께 말씀을 드리지 않았는데 당사자는 자신의 생명이 어느 정도 남았다는 것을 아셨는지 유언과 같은 말씀을 차근차근 남기셨다. 물론 환자에게 말을 해서 삶을 정리할 시간을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살아 있는 동안에 예전에 누렸던 평범한 삶을 누리고 살아가기를 원한다. 수술과 치료로 지쳐서 더 불행한 삶을 살기를 원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남은 시간 힘들게 살기 보다는 평온한 삶을 원할 것이다. 병을 이겨낸다는 것은 몸에 영양이 균형을 이루었을 때 질병과 싸울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이지 수술과 약물로 모든 것이 치료되는 것은 아니다. 수술과 약물치료가 할 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 힘이 될 수 있는 영양이 제대로 공급이 되어야 안정된 삶을 유지할 수 있다.

 

'나는 환자들에게 130세가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비타민,효소,레이어트릴을 섭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우리는 환자들이 130번 째 생일날에 그런 음식들의 섭취량을 줄이는 것에 대하여 논의하기로 했다. 이런 식으로 환자들에게 암은 치료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다. 당신의 몸에서 방어체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한 암은 다스릴 수 있다. 하지만 환자가 예전의 식습관으로 돌아가면 금세 다시 병을 얻을 수 있다.

 

암세포를 파괴하는 비타민 B17의 실체를 깨우쳐 준 저자의 이야기는 한편으로는 좀더 우리 주변에도 이런 환자의 편에 서는 의사들이 있어야 한다는 의미로도 읽게 되었다. 상술로 받아 들여지는 환자가 아니라 인간의 존엄성을 알고 인간 대접을 해주는 진정한 의사가 있어야 환자도 믿고 의지하며 더 병을 치료하겠다는 의지가 생길 듯 하다. 그런가하면 패스트음식에 길들여진 현대인들에게 건강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아니 암이라는 친구로부터 좀더 멀리 떨어질 수 있는 영양요법에 관계된 좀더 조심하고 챙겨 먹어야 할 부분에 관심을 기울어야겠다는 생각을 가져본다. 식습관만 고쳐도 병을 어느 정도는 예방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는데 저자의 이야기를 듣다보니 한번을 챙겨도 건강을 고려해서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가져본다. 그가 오랜시간동안 환자들과 나누었던 영양요법이나 레이어트릴과 FDA와의 싸움은 그가 '살아 있다는 게 중요' 하다는 것을 일깨우기 위한 것이었지 약이 인체에 유해한지 무해한지의 의미라고는 보지 않는다. 의학이 더 발달한다면 정복되지 않는 암은 없을테지만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환자가 고통을 덜 느끼면서 일상을 유지하는 것일 것이다. 그야말로 삶의 질을 높이면서 사는 날까지 살기를 원하는 것이다.궁극적인 암 치료 방법 무엇이 해답일지 모르지만 한번 깊게 생각을 하게 하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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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연대기 - 나폴레옹시대의 신고전주의부터 21세기의 복고와 신미래주의까지 패션의 역사를 만든 위대한 순간들
N. J. 스티븐슨 지음, 안지은 옮김 / 투플러스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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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현대적인 패션 사업이 시작된 1800년대 부터 2000년대 까지 사회적 배경과 함께 패션의 역사를 둘러 보는 좋은 책이 보여 패션을 전공하고자 하는 딸에게 도움이 될까 하여 먼저 보게 되었다. 나폴레옹시대의 신고전주의부터 21세기의 복고와 신미래주의까지 패션의 역사를 사진과 글로 보다보니 그 변화가 대단하기도 하지만 예전에 살았다면 코르셋에 버슬등 그시대에 살았다면 정말 갑갑해서 어떻게 옷을 입었을까 생각이 되면서 현대에 편한 옷을 맘대로 골라 입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인지.

 

 

패션은 전쟁과 경제 위기를 견뎌냈으며 개념과 기능 사이에서 혼란도 겪었다.과거의 재해석과 미래의 상상 사이에서 흔들리는 시계추와도 같다. 21세기 패션은 기술과 접목될 뿐 아니라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패션은 역사와 우리를 묶어주고 역사 속의 수수께끼를 풀어주면서 그 자체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이 책의 역할이기도 하다.

 

패션은 시대적 배경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전쟁이나 그외 일들이 패션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그런가하면 그 시대에도 분명 패션 아이템과 패션 아이콘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패션이 사치나 부를 나타내는 단위가 아니라 그 시대와 역사를 나타내는 도구로 보면서 1800년대부터 시작해서 11장으로 분류하고 다시 10년 단위로 나누어 살펴보고 있다. 먼저 섭정 시대와 낭만주의, 초기 빅토리아 시대, 오트 쿠튀르, 벨 에포크, 아르 데코와 광란의 1920년대, 스타일리한 1930년대, 전쟁의 여파,뉴 룩, 활기찬 1960년대, 글램에서 신낭만주의까지, 복고와 혁명으로 11장으로 나뉘어 사진과 함께 패션의 역사를 한눈에 꿰뚫어 볼 수 있게 정리가 잘 된 듯 하다.

 

 

요즘은 인터넷이 발전하여 스마트폰 하나면 연애인 누가 무엇을 입고 들고 나왔나 하는 것을 검색을 통해 그리고 주문까지 바로 할 수 있어 그야말로 아이템 하나로도 대박을 터뜨릴 수 있기도 한 시대인가 하면 지구 반대편에서 유행하고 있는 것을 바로 손 안에서 쉽게 검색하고 따라 할 수 있지만 전쟁이나 산업혁명 경제불황등으로 인해 패션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일들이 발생하던 시대에는 시대적 배경이 패션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가 알게 되니 요즘도 경제가 불황이면 여성의 옷이 점점 짧아지고 붉은 색 립스틱이 유행한다는 등의 이야기처럼 그시대에도 그런 일들이 있었다는 것이 그리고 그것이 패션의 아이템으로 또 발전할 수 있었다는 것이 아이러니 하면서도 흥미로웠다.

 

 

전쟁과 경제불황으로 인해 여성들이 집안 살림을 하다가 사회생활을 하게 되면서 여성의 복장은 많은 변화를 겪게 되고 몸을 꼭 끼게 만드는 코르셋을 벗어나 편안하면서도 활동적인 옷으로 변화하게 되었는가 하면 그때마다 변화의 기로에 선두주자가 된 세기의 디자이너들의 이야기까지 함께 있어 디자이너들이 어떻게 패션에 뛰어들게 되었는가까지 읽다보면 더 재밌게 빠져들 수 있다. 예전에는 왕이나 왕비등이 패션의 선두에 섰다고 한다면 영화 속의 주인공이나 예술인들의 패션이 한시대를 풍미하기도 하고 현재까지도 회자되는 아이템이 되기도 하는 패션,그러나 '우리는 패션 때문에 어리석은 일들을 수없이 저지르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어리석은 일은 패션의 노예가 되는 것이다.' 라는 말처럼 정말 옷의 노예가 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마리 앙뜨와네뜨와 조세핀 등 유럽의 왕족부터 LBD를 앙증맞고 깜찍하게 입은 오드리 햅번, 그리고 샤넬의 미니 스커트, 고티에의 원뿔모양의 브라까지 정말 그 시대를 나타내는 패션의 상징적인 인물들이나 패션이 그 시대에 맞는 여성복이나 남성복이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볼 수 있어 패션에 관심이 있는 이들이 본다면 재밌게 볼만한 책이다.그런가하면 패션이 대중문화예술과 함께 한 것이 오래된 듯 한데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현대는 다른 어떤 것보다 대중문화예술이 패션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듯 하기도 하다. 이 책은 시대별로 구분하여 시대의 콘셉트와 아이템및 사회적 변화를 다루고 있어 패션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 볼 수 있기도 하며 엠파이어 드레스부터 프라다 가방까지 패션 아이템등이 사진과 설명으로 잘 정리되어 있어 패션의 변화를 살펴보기에 적절하다.읽고 보는 것만으로도 푹 빠져 들었는데 패션에 관심이 있는 이들이 읽는다면 많은 도움이 될 듯 하고 딸에게 선물해줘야 할 책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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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29 13: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젤롯 - “예수는 정치적 혁명가였다” 20년간의 연구로 복원한 인간 예수를 만나다
레자 아슬란 지음, 민경식 옮김 / 와이즈베리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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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기 팔레스타인에는 자리 나름래도 '열심'의 삶을 살려고 애쓰는 유대인이 적지 않았다.그중에는 자신들의 '열심' 이라는 이상을 수호하기 위해서라면 서슴지 않고 극단적인 폭력의 힘을 빌리려는 사람들도 있었다. 이들은 로마인과 이방인뿐 아니라 로마에 빌붙어 아첨하는 동료 유대인들에게도 폭력을 행사했는데, 사람들은 이들을 '열심'을 의미하는 '젤롯zealots'  이라고 불렀다.'

 

신앙을 가지고 있던 가지고 있지 않던 '예수'나 '성경'에 대하여 알지 못하는 이는 없을 것이다. 특별한 신앙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어린시절 친구들을 따라 교회에 몇 번 간적도 있고 크리스마스 때에는 행사를 구경하느라 가서 비신앙이지만 신앙적으로 크리스마스 행사를 즐겼던 기억이 있다. 이 책은 어떤 편견을 가지고 읽기 보다는 그의 이력에도 나와 있듯이 '이란 혁명 때 미국으로 건너가 10대 시절 복음주의 기독교에 심취했다가 다시 가족의 종교인 이슬람으로 개종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기독교인이었다가 다시 이슬람으로 개종을 했지만 그는 작가지자 종교학자이다. 책은 소설을 읽듯이 읽어나갈 수 있고 '1부: 또 다른 종류의 희생 제의' 에서는 '인간 나사렛 예수' 에 대하여 그린다. 신앙적으로 기자들에 의해 부풀려진 예수가 아니라 좀더 역사적으로 어떤 시대였으며 왜 이런 인물이 탄생하게 되었는지 대제사장의 죽음으로 시작해서 드라마틱하게 시작을 한다.

 

변방의 구멍이라고 불린 1세기 유대,숱한 침략과 핍박의 역사 속에서도 리더를 중심으로 끊임없이 봉기했고 그 중에서 카리스마 넘치고 혁명적인 리더였으며 십자가 처형을 당했지만 그의 죽음은 종교가 되어 오히려 로마를 집어 삼켰다.레자 아슬란은 신앙적인 리더 예수가 아니라 '나사렛 예수'라는 인간 예수의 발자취를 돌아보듯 어떤 시대였기에 예수라는 리더가 필요했는지 갖은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혁명적인 리더로 그리고 신앙으로 발전하여 이어져 왔지만 종교적 예수보다는 시대가 필요로 했던 혁명적인 리더였던 예수를 잊지 말자는 의미처럼 그 시대를 상기시킨다.

 

'기원후 64년, 그동안 이 땅에 쌓이고 쌓인 분노와 원한과 메시아에 대한 '열심' 이 로마에 대한 대대적인 폭동으로 분출되기 2년 전이었다. 쿠마누스와 펠릭스, 페스투스와 알비누스, 플로루스, 이들 총독들은 하나같이 갖가지 위법과 부정으로 유대이들이 봉기에 일조한 셈이다. 이러한 잘못에 대한 비난은 로마가 받아야 했다. 고통당하는 주민들에게 지나치게 많은 세금을 거둬들이는 것 역시나 로마의 책임이었다. 물론 사회질서 붕괴에 대한 책임은 유대 귀족들에게도 있었다. 힘과 영향력을 확보하기 위해 끊임없이 갈등하고, 로마 관리들에게 뇌물을 바치면서까지 아첨했기 때문이다.'

 

'예수는 이스라엘 역사상 정치적으로 가장 긴장이 고조된 시기에 살았던 인물이 아닌가? 또 예수는 로마의 압제에서 유대인들을 해방시키라고 하느님께서 보내신 약속된 메시아라고 주장하지 않았던가? 만약 주석가들의 해석이 맞는다면,예수의 대답은 기껐해야 로마에 대한 세금을 바쳐야 한다는 제사장과 그럴 수 없다는 젤롯의 상반된 입장에 타협하려는 겁쟁이의 대답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실제로 마태복음과 마가복음, 누가복음과 요한복음을 포함해 나사렛 예수에 대해 기록한 어떤 글이든, 스테파노스와 바울처럼 예수를 한 번이라도 직접 본 적이 없는 사람이 쓴 것이라는 사실이다.'

 

신앙인들이 읽는다면 받아 들이지 않을 부분들이 있을 듯 하다. 종교학자라고 해도 역사도 모든 것이 진실일 수 없듯이 예수에 대한 기록들이 모두 진실이라고 볼 수는 없을 것이다.저자가 믿음이 없는 것도 아니고 자신 또한 과거에 기독교에 심취했었고 현재는 가족의 종교인 이슬람으로 개종을 했다고 하지만 그가 신을 부정하기 보다는 부풀려진 예수가 아닌 목수의 아들이었던 나사렛 예수에 대하여 생각해봐야 한다는 것은 요즘 뉴스에서 많이 오르내리고 있는 종교에 대한 이야기들과 비교해볼만 하다.믿음이 없기 때문에 성경을 인용한 부분 보다는 역사적 이야기를 다큐처럼 소설처럼 이야기해 놓은 앞부분을 좀더 재밌게 읽었는데 난세가 영웅을 만들듯이 시대가 원하는 인물이었던 나사렛 예수,십자가에 못박히기 전인 그 이전의 인간 예수.리더쉽을 갖춘 그를 재밌게 조명해 볼 수 있는 이야기다."너희는 내가 세상에 평화를 주려고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평화가 아니라 칼을 주려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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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정원] 라일락도 피고 더덕싹도 올라오고

 

 

 

울집 베란다 화분에 라일락이 피었다. 정말 올해는 무슨 꽃이든지 빠르다.

작년 같으면 아직 몽오리도 올라오지 않았을텐데 갑자기 잎이 나오고 꽃몽오리 올라오는 듯

하더니 금새 이렇게 꽃이 활짝이다. 고층인데 꽃이 피었다고 벌이 윙윙~~~

꽃이 핀다는 것은 좋은데 그것이 철 모르고 피는 꽃은 조금 그렇다.

 

 

적겨자 꽃이 한꺼번에~~~

꽃이 피었으니 씨가 맺히겠지...

 

더덕싹

 

워낙에 더덕 화분인데 도라지도 살고 적상추도 살고

또 냉이가 하나 어디서 날아와 싹을 틔우더니 이렇게 냉이밭이 되었다.

더덕싹이 올라오지 않나 했는데 살펴보니

오훗~~ 금새 이렇게 쑥 올라와 있는 더덕싹~~

냉이때문에 조금 맘고생을 할 듯 한 더덕...

올해도 이쁘게 잘 커주겠지.

 

 

도라지화분인데 도라지는 몇 개 안보이고 청상추가 떡하니 자리잡았는데

겨울에 무어가 나무가 하나 자라더니 잎이 돋았다.무슨 나무일까?

청상추도 다른 화분으로 옮겨야 할듯 하다.도라지가 싹을 못 올리고 있는 것 같다.

 

 

날이 너무 따뜻해서 일찍 핀 꽃이 금방 지고 있다.

군자란이 올해 일찍 핀 듯 한데 일찍 핀 꽃이라 그런가 먼저 핀 곳이 지고 있다..ㅜㅜ

이제 봄인듯 한데 지고 있으니 즐기기 전에 기우는 것인지.

봄비가 내리고 예년 기온을 찾는다더니 오전에 외출하며 보니 벌써 벚꽃잎이 흩날리고 있다.

봄비에 꽃잎 우수수 떨어저지는 것은 아닌지..

 

20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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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14-04-03 2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넘 곱고 예뻐요

서란 2014-04-04 00:10   좋아요 0 | URL
봄꽃이 정말 너무 일찍 한꺼번에 피는데 그래도 이쁘죠~~^^
 

아파트 화단에도 봄,봄꽃이 가득

 

 

 

뒷산에 다녀오다 아파트 화단을 한바퀴 돌았다. 울아파트 후문으로 들어서는데 벌써 매화향기가

얼마나 진한지 발길이 저절로 매화나무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 청매 홍매 모두 피었다. 벌들이

그래도 있다.윙 윙 바쁘게 움직이는 녀석들... 작년에는 꽃이 별로여서인지 열매가 얼마 안맺혔

던데 올해는 좀 열리려나.그나저나 꽃이 너무 일찍 아니 한꺼번에 핀 것은 아닌지. 

 

 

 

 

 

목련도 앵두꽃도 하얗게 피었다. 한꺼번에 모두 피었으니 어느 순간 봄바람에 후루루 꽃잎 날릴

그날이 또 가가울 듯 하다. 봄꽃들이 피어서 아파트 화단을 한바퀴 돌면 꽃향기...매화향기 목련향

정말 좋다.

 

 

 

 

 

벚꽃이 어느날 갑자기 활짝 폈다. 벚꽃이 피고 매화가 피고 목련이 피고 아파트가 환해졌다.

여시와 산책하기로 약속했는데 녀석은 이 봄을 보지 못하고 가고.. 뽀미는 아직 산책을 시키기엔

너무 어리고...나 혼자 봄을 보고 느끼고...해마다 계절은 바뀌고 꽃은 피고 지고 하건만 늘 새롭고

처음처럼 신기하기만 하니...이젠 자주 나와서 봄을 즐겨야겠다.

 

20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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