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화단에도 봄,봄꽃이 가득

 

 

 

뒷산에 다녀오다 아파트 화단을 한바퀴 돌았다. 울아파트 후문으로 들어서는데 벌써 매화향기가

얼마나 진한지 발길이 저절로 매화나무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 청매 홍매 모두 피었다. 벌들이

그래도 있다.윙 윙 바쁘게 움직이는 녀석들... 작년에는 꽃이 별로여서인지 열매가 얼마 안맺혔

던데 올해는 좀 열리려나.그나저나 꽃이 너무 일찍 아니 한꺼번에 핀 것은 아닌지. 

 

 

 

 

 

목련도 앵두꽃도 하얗게 피었다. 한꺼번에 모두 피었으니 어느 순간 봄바람에 후루루 꽃잎 날릴

그날이 또 가가울 듯 하다. 봄꽃들이 피어서 아파트 화단을 한바퀴 돌면 꽃향기...매화향기 목련향

정말 좋다.

 

 

 

 

 

벚꽃이 어느날 갑자기 활짝 폈다. 벚꽃이 피고 매화가 피고 목련이 피고 아파트가 환해졌다.

여시와 산책하기로 약속했는데 녀석은 이 봄을 보지 못하고 가고.. 뽀미는 아직 산책을 시키기엔

너무 어리고...나 혼자 봄을 보고 느끼고...해마다 계절은 바뀌고 꽃은 피고 지고 하건만 늘 새롭고

처음처럼 신기하기만 하니...이젠 자주 나와서 봄을 즐겨야겠다.

 

20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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