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그파이트 - 애플과 구글, 전쟁의 내막과 혁명의 청사진
프레드 보겔스타인 지음, 김고명 옮김 / 와이즈베리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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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도그파이트' 공대공 전투에서 전투기간에 기관총,기관포 또는 단거리 미사일 등 사정 거리가 짧은 무기를 가지고 상대 전투기를 격추하기 위해 싸우는 것을 의미하는 '도그파이트',개들끼리 싸우다가 상대의 꼬리를 쫓는 모습과 비슷하다 하여 붙여졌다고 하는데 애플과 구글의 싸움 아니 애플과 삼성의 싸움을 도그파이트라고 했는데 정말 디지털 공룡들의 협력과 배신 그리고 싸움은 우리에게 어떤 미래를 가져다 주려고 아니 서로에게 어떤 잇점이 있길래 이런 싸움을 벌인 것인지 그 내막을 혁명의 청사진을 IT 전문지 <와이어드> 객원기자로 기술과 미디어 산업 분야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고 <뉴욕 타임스 매거진>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등 유수 잡지에도 전속으로 기고하고 있는 보겔스타인이 그동안 실리콘벨리의 치열한 전쟁을 취재해 온 것의 집약물인 도그파이트로 밝혀내고 있다.

 

"사실 잡스는 화장실에서도 이메일을 읽을 수 있는 기기를 원했습니다. 제품 사양은 그 정도에 어울리면 됐습니다. 그런데 집 밖에 들고 나갈 수 있을 만큼 베터리 수명이 긴 기기는 만들 수 없었어요.쓸모 있는 기기로 만들 수 있을 만큼 그래픽 성능이 좋은 칩도 구할 수 없었고요."

 

스마트폰의 역사는 그리 길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잠깐만 손에 스마트폰이 없어도 아무 일도 되지 않는 것처럼 스마트폰 중고에 빠진 사람들이 많기도 하지만 짧은 시간내에 스마트폰은 정말 많은 발전과 우리생활에 변화를 가져왔다.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언제 어디에서나 무엇이든지 가능해졌다.그야말로 손 안에 모든 것을 축약해 놓은 세계가 놓여 있는 것이다. 스마트폰 없는 세상을 어떻게 살았나 싶을 정도로 스마트폰은 우리 생활 깊숙히 침투해있고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우린 음악을 듣고 이메일을 확인하고 TV를 보고 영화를 감상하고 페이스북을 통해 세계인들과 소통을 하는 등등 스마트폰 하나로 모든 일을 그야말로 손에서 해결하고 있다.처음 아이폰이 나왔을 때 정말 폭발적인 반응이었던 것이 생각난다. 그리고 삼성의 스마트폰이 나오고 아이폰이야 삼성 그외 국내기업의 스마트폰이야 하면서 한참 고민하게 만들었지만 우린 모두 삼성을 쓰고 있다.아이폰을 사용해보지 않았지만 아이폰보다는 삼성이 내 입맛에 더 맞는 것 같고 지금은 아이폰보다 삼성이 더 앞지르고 있지 않나싶다.

 

애플-구글 분쟁을 논할 때 쉽게 간과하는 모순점이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소송을 보면, 애플이 구글을 직접 고소한 경우는 전혀 없다는 점이다. 애플은 삼성,HTC,모토로라 등 안드로이드폰 제조사만 고소했다.구글과 제조사들의 대내적인 추측에 따르면, 그 이유는 변호사가 두 제품을 나란히 놓고 보여주면 판사나 배심원에게서 도용이라는 판단을 이끌어내기가 더 쉽다는 점을 애플이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애플이 왜 삼성과의 싸움을 시작했을까? 한마디로 '애플은 구글을 견재하기 위하여 삼성과 대리전을 치르고 있다!' 라고 저자는 밝히고 있다. 누가 시장에 먼저 발을 디디느냐에 그리고 누가 먼저 특허를 내느냐에 따라 많이 다른가보다.우리와는 특허개념이 다른 듯 하다. 이미 사용하고 있던 앱도 약간만 수정을 하면 특허를 낼 수 있고 조금씩 변화를 주면 바로 특허를 낼 수 있는 그야말로 '특허' 속에 모든 것을 자신들이 먼저 시장을 선점했다고 특허를 내 놓은 상태에서 후발주자에게 뒤쳐지지 않기 위해 혹은 빼앗기지 않기 위해 독하게 나오는 애플,잡스의 전략은 구글을 견재하기 위하여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는 삼성과의 대리전으로 들어갔던 것이다. 애플이 어떻게 하여 아이폰을 만들게 되었고 시장에 어떻게 하여 아이폰이 나오게 되었는기 그 과정을이야기 하면서 자신들을 지키기 위한 방패막이처럼 법정싸움으로 들어가야 했던 애플과 구글,애플과 삼성 법정 싸움에 들어가는 돈도 어마어마하지만 스마트폰이 가져다 주는 어마어마한 시장은 21세기 최대 미디어의 혁명전이며 플랫폼전쟁이라는 것을 말해준다.

 

지난 3년동안 고급 스마트폰 시장은 애플이 완전히 휘어잡고 있었다. 그러나 애플은 단일 기종만 생산했고, 그 성능과 기능이 고정된 데다 커스터마이징도 제한되어 있었으며, 미국에선 통신사를 AT&T만 선택할 수 있었다. 2010년, 일부 안드로이드폰은 외양이 아이폰만큼 근사할 뿐만 아니라 어떤 방면에서는 더 우수한 면모를 보였다.

 

"구글은 아이폰을 죽일 작정이야.우리도 가만있진 않을거야. 그놈의 '사악해지지 말자'? 개소리야." 내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꼬리를 물어 뜯어야만 한다. 80년대 PC 전쟁,90년대에 인터넷 브라우저 전쟁이 있었다면 21세기는 스마트폰과 플랫폼 싸움인 애플과 구글의 싸움이 있다. 보겔스타인은 애플과 구글의 중역및 디자이너 프로그래머 실무자등을 만나고 다니며 긴 시간동안 인터뷰를 바탕으로 애플과 구글이 미디어 시장에 어떻게 양대산맥이 되었는지 그리고 법정 싸움의 원수의 되었는지 심충분석하여 들려준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우리 곁을 떠났지만 잡스가 살아생전 하는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이어지고 있는 애플의 전쟁,디지털 전쟁은 언제 끝이 날지 모르지만 거대 공룡알과 같은 미디어의 시장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양사의 각고의 노력은 디지털의 미래도 바꾸고 있다.

 

스마트폰을 우린 정말 쉽게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런 보이지 않는 일들이 있었다는 것이 아니 현재진행형으로 아직도 끝나지 않고 계속되고 있으며 더불어 스마트폰과 테블릿PC가 어디까지 진화할지 모르지만 짧은 시간동안 어마어마한 변화를 겪어 왔으며 이순간도 변화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이 책을 쓴 보겔스타인의 말을 빌리자면 인터뷰를 해 준 보이지 않는 영웅들,CEO가 아니라 프로그램 개발자들이다.그들은 보이지 않는 영웅이며 역사를 바꾼 이들이다.그들의 노고가 묻히기 보다는 세상에 알려지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다는 이야기가 거대 기업들의 도그파이트 보다도 더 가슴에 남는다.그들의 숨은 노고로 인하여 우리는 손쉽게 스마트폰을 사용하여 페북으로 소통하고 아이팟 없이도 음악을 듣고 멀티플렉스에 가지 않고 영화를 보며 손안에서 바로 바로 뉴스를 검색하고 모두와 소통을 하고 쇼핑을 한다. 그야말로 스마트폰 없는 세상을 이젠 상상도 할 수 없을 듯 한데 돌아보면 얼마되지 않는 시간인데 참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그 숨은 주역들의 이야기를 담아내어 거대 기업이 서로의 자리를 빼앗기지 않으려는 모바일 전쟁은 그야말로 자기것 이라면 물고 놓지 않는 자가 승리할 것인지 아무도 모르지만 스마트폰으로 인해 우리 생활이 그만큼 편리해지고 또 지배를 받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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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100명의 마을이라면 푸른숲 생각 나무 3
배성호 지음, 허구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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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금수강산이라는 우리나라,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도 뚜렷하고 살기 좋은 곳이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우리나라 대한민국이라는 곳은 어떤 곳일까? '이제부터 우리나라를 딱 100명이 사는 마을로 상상해 보아요.이 상상의 마을에서 1명의 사람은 실제 세계에서 약 50만 명을 말하는 거에요.' 라는 가정과 통계로 배우는 대한민국이다. 한참 크는 아이들은 숫자공부를 재밌어 하기 때문에 이렇게 해보는 공부도 괜찮을 듯 하다. 아이들이 상상할 수 있는 숫자개념이니 그리 어렵지 않게 받아 들일듯하다.

 

 

100명의 사람들이 모여사는 마을, 그 마을의 구성은 어떻게 될까? 지역,집, 나이,먹을거리,건강,종교,어린이와 청소년, 여자와 남자, 동물, 정보 통신, 일하는 사람들, 잘사는 사람과 가난한 사람,세계화, 에너지,우리 마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등 통계 산출 방법과 참고 자료까지 나와 있다. 아이들과 천천히 화려한 그림을 보면서 한 장 한 장 넘기며 이야기를 나누며 보다 많은 대화를 해 볼 수 있는 책인듯 하다.

 

 

100명의 사람들이 각기 다른 지역에 살면서 서로 약간 다른 사투리를 쓴다는 것을 말해주며 광역시및 제주특별자치도와 경상남도와 북도등으로 나뉘는 것을 이야기 할 수 있다.그렇다면 그 사람들이 사는 집은,아파트도 있을 것이고 단독 주택도 있고 다세대 주택도 있고 여관이나 그와 고시원등 다양한 주거 형태가 있음을 말해준다.자기 집이 있는 사람도 있고 자기 집이 없는 사람은 돈을 내고 집을 빌려도 산다는 것을 것.그들의 나이는? 할머니도 할아버지도 있고 다양한 연령의 사람들이 있고 앞으로 어떻게 변해갈지도 이야기 해준다.갈수록 노령인구가 늘어남을 이야기 해줄수도 있다. 사람들은 무엇을 먹고 살까? 고기는 얼마를 먹고 과일은 얼마를 먹고 쌀은 얼마를 먹을까? 그리고 쌀의 소비량이 점점 줄어 가고 있지만 윗마을인 북한은 쌀이 모자라서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음을 이야기 해준다.

 

 

건강,사람들은 건강을 지키기 위해 자전거를 탄다던지 아침에 조깅을 한다던지 평균 수명이 점점 늘어간다는 것을 이야기 해주고 남자보다 여자가 평균 수명이 더 길다는 것을 이야기 해준다. 건강하게 오래 살려면 '바른 생활 습관과 긍정적인 생각 그리고 꾸준한 운동이 필요' 함을 이야기 해준다.그렇다면 종교는 어떻게 될까? 불교 기독교 천주교등 다양한 종교가 있고 종교의 자유가 있음을.어린이와 청소년은 어떻게 배우는지 그리고 그들은 공부 때문에 평균 수면 시간보다 덜 자면서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음을 말해준다.

 

 

함께 읽어나가면서 통계로 보는 우리나라를 좀더 세분화하여 들여다볼 수 있기도 하고 다양하게 이야기 해볼 수 있는 책인 듯 하다. 내가 어디에 속해 있은지 알아가는 가는 첫걸음으로 아이들과 재밌게 숫자 공부를 하듯 통계를 통해 보는 우리나라에 대한 공부는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쉽고 재밌게 알 수 있을 듯 하다.화려한 그림을 통해서 먼저 눈으로 배우고 익히는 공부가 될 듯 하여 엄마와 아이가 함께 하면 더 재밌게 볼 듯 하다.100명의 사회구성원 속에 나 한사람도 끼어 있다는 것을 알아가며 사회를 배우는 첫걸음이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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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장애재활클리닉
한차현 지음 / 박하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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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일이나 나쁜 일이나 그것이 타인의 것일 때에는 작게 보이지만 내것일 때에는 무척 크게 느껴지는 것이 모든 사람들의 생각일 것이다. 가족을 혹은 가까운 이들을 먼저 떠나 보내는 아픔을 겪은 이들은 타인의 고통을 나누어 가지는 일에 어찌보면 좀더 능숙해질 수 있다고 본다.한번 겪어 보았기 때문에 좀더 고통 대처에 처음인 사람보다는 의연함이 있다.하지만 큰 일을 처음 겪는 이들은 슬픔에서 헤어나질 못하고 헤매이는 이들도 있는게 그 슬픔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슬픔으로 자신의 생을 가두는 이들도 종종 보게 된다. 실례로 친정아버지를 보내 드리며 나 또한 심한 고통에 시달렸고 바로 몇 달 후에 애견이 갑자기 죽는 일이 발생해서 그 해를 어떻게 보냈는지 모르게 몸과 마음이 몹시 고통에 시다렸다.마음이 괴로우니 몸에서 여기저기 빨간불이 들어와 타인을 생각할 겨를이 없었는데 친정엄마가 몹시 힘든 시간을 보내셨는지 갑자기 혈압이 생겨 약을 드시게 되었고 지금까지도 약을 드시고 계시다. 엄마는 아버지를 보내드린 큰 아픔에서 몸과 맘이 많이 상하셨다.이제 어느 정도 단련이 되었다고 하지만 아직도 그 후유증은 몸이 기억하고 있는 듯 하다.

 

슬픈 일을 한번 겪고 다시 겪게 되면 단단해져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슬픔 안에 자신을 가두게 되는 경우가 있다. 내것이 아닐 경우에는 잊어버리라고 쉽게 말할 수 있지만 쉽게 잊혀지지 않는 슬픔이 있다. 평생 가슴에 남아 자신을 짓누르는 슬픔에 아파하고 치유가 되지 않아 슬픔장애에 빠졌다면 누군가는 치유를 해줘야 할텐데 그런 일을 하는 일들이 여기 있다. [애도와 위안의 사람들] 일명 '애위사' 에 차연은 슬픈 일을 겪은 이들을 찾아가 그들의 슬픔을 달래주는 일을 한다. 자식을 먼저 보냈거나 혹은 부모님을 보내드렸거나 죽음이라는 이유에도 가지가지가 있다. 누군가는 먼저 떠나보낸 이들은 한동안 슬픔에 빠져 자신의 일상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걷도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 이들이 '애위사'에 일을 맡긴다. 영혼을 불러내서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편안하게 보내주는 형식적이지만 그들의 편에 서서 그들의 슬픔을 다독여 준다. 그렇게 삶과 죽음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듯 장례식장을 밥먹듯 드나들면서 보내는 차연,그의 눈에 어느 젊은 죽음 앞에서 의연하게 혼자 지키고 있다가 꾸역꾸역 밥을 잘 챙겨 먹는 젊은 여자를 발견,그녀는 손예진을 닮았다는 이유로 쫒아가게 되고 그녀와 밥을 먹고 그녀의 원룸에까지 찾아가게 된다. 그녀의 정체는 무엇일까.

 

차연이 '애위사'라면 손예진을 닮은 여인은 자살을 하는 이들의 마지막을 지켜 주고 마지막 가는 길까지 끝까지 지켜주는 모임의 한 여자라고 해야하나.암튼 그렇게 하여 둘은 묘하게 얽혀가게 된다. 그가 내민 명함의 '애위사'를 알아 보게 해주었던 인물이 있다고 말한 그녀,그렇다면 애위사를 말해준 여자는 누구일까? 원형이 그녀를 만나게 해주겠다고 하여 찾아갔던 곳에서 뜻하지 않은 일을 겪게 되고 그녀의 '성이연'을 찾아 헤매이다 자신의 고객이기도 하면서 그녀와 함께 잠을 잤다는 것을 생각해 내면서 그녀를 '자살'이 아니라 동생과 남은 삶을 살게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왜 그녀가 자살을 택하게 된 것일까? 거기에 혹시 자신의 술버릇 때문에 함께 잔 과거가 한몫을 하는 것은 아닌지. 차연은 애위사 일을 하면서 '슬픔에 빠진 사람을 위로하는 일이,그럼 쉬울 줄 알았어요? 이번 기회에 알아둬요. 슬픔은 삭히는게 아니라 떠나보내는 거라고." 라고 말하며 슬픔을 떠나보내지 못하여 고통에 시달리는 이들에게 삶의 희망을 찾아 주기 위하여 부던히 애를 쓰다가 만난 자신의 과거속 인물인 성이연을 꼭 삶의 희망의 그늘로 끌어 들이려 노력을 한다.

 

슬픔 한가지 간직하지 않은 이들이 어디 있을까? 길을 막고 물어보면 모두가 슬픈 일 한가지 안고 있음을 알게 된다. 그렇다고 모두가 슬픈 것은 아니다 삶의 희망을 찾아 죽음이 아니라 삶이라는 바다에서 유영하기 위하여 열심히 담금질을 하며 살아가고 있는데 그렇지 못한 이들이 가끔 있다. 성이연처럼 아직 어린 동생이 있지만 엄마가 폐암으로 돌아 가시고 자신에게 안겨진 슬픔을 이기 못해 자살을 꿈꾸는,아니 실행에 몇번 옮겼지만 아직 기회가 오지 않은 이들. 그들이 삶을 마감하게 도울 수는 없다.어떻게 해서든 살게 해야한다.죽음이 불러 온 빈 공간을 다른 무엇으로도 채우지 못하고 슬픔에 허덕이는 슬픔장애증후군이 있는 이들에게 희망을 안겨 주었던 애위사 차연과 자살하는 이들의 마지막까지 지켜보는 일을 하는 네일아트 원형이 러브라인이 그려지는 듯도 하고 미스터리식으로 풀려 가는 것도 갔았지만 결론은 아니라는 것.가끔 어느 프로에서 보면 가족이 슬픔을 이겨내지 못하고 서로에게 골을 만들어 가족을 단절시키는 경우도 종종 보았다.그런 가족에게 슬픔에서 벗어날 수 있는 연습을 시키듯 서로의 입장에 되어서 과거와 현재의 상황극을 통해서 서로를 이해하고 단절의 벽을 허무는 경우를 종종 보았다. 별것 아니라고 생각한 아주 자그마한 슬픔이나 그외 일들이 얼마나 큰 단절을 혹은 죽음에 이르게 하는지 그 아픔에서 벗어날 수 있는 연습이나 재활클리닉이 현대인들에게 필요한지도 모른다.요즘 흔하게 힐링이나 치유라는 말을 듣게 되는데 많은 이들이 공감을 하는 단어일 듯 하다.그만큼 현대는 알게 모르게 마음의 병을 안고 살아가고 있는 시대인데 큰 슬픔을 간직하고 있으면 마음이 병은 더 클 듯 하다.

 

물도 고이면 썩게 마련이다.슬픔도 마음에 고이면 병이 된다. 슬픔을 삭히지도 못하고 떠나보내지도 못하고 마음안에 가두어 병을 만든 이들이 마지막 탈출구처럼 '자살'을 선택하게 놔두어서는 안된다.그러지 않아도 우리는 자살율이 제일 높은 나라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데 흥을 많이 간직하고 살아왔던 우리가 왜 이렇게 변해 버린 것일까? 너무 '빨리빨리' '대충대충'을 외치면서 냄비처럼 빨리 끓었던 것은 아닐까.로또 하나에 인생역전을 꿈꾸며 인생한방을 꿈꾸는 이들이 과연 로또로 인생역전을 만들었을까? 쉽게 얻은 정상은 쉽게 내려오기 마련이고 쉽게 얻은 것은 쉽게 잃게 마련이라는 것을 알지 못하고 그저 남이 내린 결론에 편승하여 '빨리빨리'를 외치던 우리들은 너무 빨리 달려가려고만 했기 때문에 자신을 돌아보며 슬픔을 떠나보낼 시간적 여유를 갖기 보다는 그냥 지나쳤던 것은 아닐까? 현재가 고통스럽다고 슬프다고 죽음이 답일 수는 없다. 한번 현실에 부딪혀 보지도 않고 자신의 삶에 종지부를 찍는 다는 것은 너무 허무한 일이다.성이연이 자신이 내린 결론에서 벗어나 차연의 목소리를 들은 것은 한번 다시 살아보겠다는 의지로 보인다.자신의 죽음에 반기를 든 애위사 차연이 그리고 차연에게 성이연이 자신들이 처한 현실에 희망이길 바래본다.사랑은 사랑으로 치유하고 사람은 사람으로 그 아픔을 달래는 것이다.모두에게 슬픔장애에서 벗어날 수 있는 치유의 시간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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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옆지기와 간만에 뒷산 산행

 

 

오월을 바쁘게 보내다보니 산행을 잘다가 열정이 식어버렸다. 산에 가고 싶은 생각은 굴뚝 같은데

쳐다만 보고 있는데 옆지기가 갑자기 뒷산 가자고 한다. 난 가고 싶은데 옆지기도 바쁘고 해야할

일이 있어 미루었더니 미안했는지 함께 잠깐 갔다오자고 한다.물한병 챙겨들고 가벼운 마음으로

집을 나섰다. 오디라도 있으면 딸까 생각에 빈봉지 하나 챙겨 들었는데 늘 마음 뿐이라는 것.

 

 

산에 가고 싶어도 '살인진드기' 하니까 괜히 무서운 생각,그래서 옆지기가 뽀미도 데리고 가자고

하는데 진드기 때문에 뽀미는 아직 안된다고,뽀미 털 색이 까만색이라 진드기가 붙어도 잘 표시

가 나지 않기 때문에 산에는 데리고 가지 않고 그냥 산책만 시키기로 하고 우리만 가게 되었는데

산입구에 '진드기예방' 을 할 수 있는 약품을 뿌릴 수 있는 시설이 놓여 있어 우리도 신발과 팔에

조금 뿌렸다. 멀리서 볼 때는 먼지제거를 할 수 있는 것을 부착해 놓았다고 우리 뒷산도 많이 좋아

졌다고 생각을 했는데 먼지제거기가 아니라 진드기예방약품발사기 였던 것이다.

 

약품을 분사하고 계단을 올라가니 개망초가 흐드러지게 피어 있다. 산을 조금 일구어 밭을 가꾸시

는 분들이 있어 이것저것 농작물이 심어져 있기도 한데 가물어서인지 벌레가 많이 먹었다.그래도

재미로 취미로 어르신들이 하시는 것이라 가끔 보는 재미도 있다. 그냥 두었다면 풀로 무성할 곳

인데 밭을 일구어 놓았으니 계절을 알 수도 있다.오르다보니 산딸기가 제법 빨갛게 많이 익어 있

어 가시에 찔리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산딸기를 따 먹었다. 그리고 숲으로 들어가니 시원하니

참 좋다.그런데 이 시원함을 왜 멀리했는지.

 

 

개암 열매

 

고삼

 

간만에 산에 오니 정말 좋다.초록빛 나뭇잎이 주는 편안함도 좋고 새소리 바람소리도 좋고 주말

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아서 좋다.거기에 옆지기와 함께 나오니 좋다. 익은 산딸기를 따먹으며

오르는 재미도 있고 이것저것 꽃들도 찾아보고 나무도 찾아보고 천천히 자연과 함께 하니 좋다.

 

으아리

 

 

 

 

오늘은 한번도 가지 않았던 길로 한번 가보았다. 어떤 길이 나올지 몰라서 가다가 길 끝에 다달으면

그냥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 오기로 하고 가보았더니 오호~~ 이 길이 이 산의 둘레길처럼 한참을

도는 것이다.그야말로 둘레길이다. 정상에서 내려가는 길이 있는데 그 길을 가지 않고 우린 다른 산으

로 연결되는 길로 내려왔는데 이 길이 둘레를 돌아 정상으로 다시 오는 거였다.새로운 길을 알아 내

기도 했지만 그 길이 참 좋다는.. 숲을 통과하는 길이라 시원하고 한적하고 뒷산을 좀더 더 많이 걸

을 수 있어 다음엔 자주 이용해봐야할 듯 하다.그러지 않아도 산에 가면 여기저기 헤매고 돌아 다니

기 좋아하는데 이런 길을 알고 나면 더 시간을 지체할 듯 하다.

 

 

 

 

까치수영

 

둘레길을 한바퀴 돌고 정상으로 올라가러 하는데 어느 방치된 묘 앞에 패랭이와 엉겅퀴가 이쁘게

피어 있다. 오라는 이들은 오지 않고 이쁜 꽃이 피어 영혼을 지키고 있는 것처럼.. 엉겅퀴는 가만히

들여다보면 정말 이쁘다. 오묘함에 이끌려 이맘때는 꼭 엉겅퀴를 몇 번은 찍는 듯 한데 맘에 드는

것은 없는 듯...그래도 산에서 이런 꽃들을 만난다는 것은 활력소다.뒷산에도 꽃이 핀다는 사실.

 

 

뚯하지 않게 둘레길도 걷고 그러다보니 덥기도 하고 몸이 몸살기운이 남아 있어서인지 두통도

약간 있어서 챙겨 온 물한병을 다 마셨다.그리곤 다시 작은 산으로 이어지는 길을 걸어 작은 산도

걷고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 하산 하였다.하산 후에 산 주변에 왕고들빼기가 많아서리 진딧물이

없는 것으로 왕고들빼기를 한줌 뜯어 와 저녁에 삶아서 왕고들빼기무침을 해서 맛있게 먹었다.

많은 것을 바라지 않고 소박하게 뒷산 산행을 하면 참 많은 것을 얻는다.더불어 건강도 좋아지는

느낌이 들고 계절의 변화도 알게 되고 자주 가야하는데 이게 또 아침이면 게으름모드로 간다는 것.

그래도 자주 뒷산을 찾아야 할 듯 하다.

 

2014.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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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카페] 아기자기하면서 이쁜 백석동 카페,꿈엔들

 

 

두정동 [석정]에서 딸과 조카와 함게 갈비에 냉면을 맛있게 먹고 녀석들과 이쁜 카페에서 차 한잔

사준다고 하니 좋아한다. 그래서 네비에 주소를 치고 [백석동 꿈엔들]을 찾아 갔다.이곳은 주변에

아파트로 둘러 쌓여 있어 주변은 많이 왕래를 했는데 그 속은 잘 가지 않았었는데 먼저 옆지기와

[지산흑돈]이란 곳에 가서 한번 고기를 먹었는데 바로 그곳에서 조금만 더 가면 [꿈엔들]이 있다.

바로 옆에 [얼큰손칼숙수] 집도 있고 개발되지 않은 시골같은 느낌이 나는 곳이 있다니.. 이곳은

주인장의 살뜰한 솜씨가 느껴지는 아기자기하면서도 모두가 손으로 일구어낸 작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어서 더 좋은 곳이다.

 

 

 

 

 

 

카페가 아기자기해서 바깥 구경을 하느라 카페 안에 들어가는데 시간을 지체하였다. 시골같은

분위기이면서도 카페 바깥 풍경도 정말 아늑함과 함께 차 한잔 하고 싶은 맘을 불러 일으킬만큼

기분 좋게 하는 것들이 많다.

 

 

 

 

 

 

 

 

 

창으로 보여지는 풍경도 이쁘고 호야꽃이 이쁘게 피었길래 쥔장에게 '호야꽃이 이쁘게 피었네요'

했더니 더 많이 이쁘게 폈는데 지고 있단다. 소품들 하나하나에 쥔장의 솜씨가 정성이 가득하여

하나 하나 둘러보게 되는 이쁜 카페이기도 하고 이런 카페 갖고 싶은 로망을 갖고 있기에 더 둘러

보게 된다.

 

 

 

이곳은 음료만 하는 것이 아니라 [들깨수제비]도 있다.다음엔 들깨수제비를 먹으러 와봐야할 듯

하다. 이번에는 딸과 조카는 음료를 우린 수제요플레를 시켰는데 맛있다.우리것을 다 먹고 딸과

조카의 것을 마셔 보았는데 맛있다.쥔장이 손수 수를 놓은 것들과 조화를 이루어 괜히 기분이

좋아지고 대접 받는 느낌이라고 할까..정성이 가득 담긴 느낌이 난다.

 

카페안의 분위기도 넘 좋아 딸과 조카와 함께 인물 사진을 많이 찍었다. 딸은 엄마가 가자고 하니

반신반의하며 왔는데 넘 이쁘고 좋다며 또 오고 싶단다.조카는 다음엔 친구들과 와봐야겠다며

이모가 좋은 곳을 알려 좋았다고 고맙단다.거기에 이렇게 맛난 것도 사주었으니 좋을시고...

 

 

 

 

 

카페에서 오래도록 머물고 싶은데 모두 가야할 길이 있기에 간만에 맛깔난 수다와 기분 좋은 시간

을 뒤로하며 카페를 벗어났다. 아쉬움이 남아야 다음에 또 오는 것이다.다음엔 우리 식구 모두 함께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딸들과 함께 하면 더 좋을 것 같다.물론 옆지기와 둘이 와도 좋겠지만 말

이다. 가까운 곳에 이런 카페가 있다는 것을 몰랐는데 좋은 곳을 알게 된 듯 하다.멀리가지 않아도

되니 가끔 한번 들러서 기분전환해도 좋을 듯.모두가 만족한 시간이라 좋고 다음을 기약할 수 있어

좋은 시간,좋은 장소였다.

 

2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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