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 없을 때엔 갖은 야채 넣은 노란 카레

 

 

 

포도씨유를 야채를 볶아 준다

 

 

 

 

계란을 하나 잘 풀어서 넣어 준다

 

 

 

*준비물/ 카레,감자,양파,당근,양배추,피망,청양고추1개,달걀1개

 

*시작/

1.감자,양파,당근,피망,당근,양배추를 깎둑썰기를 하여 준다.

2.위 재료에 포도씨유나 식용유를 넣고 볶아 준다.

3.볶아 준 재료에 카레가루를 풀에 잘 풀어서 적당량의 물을 넣고 잘 저어주며 끓인다.

4.찰쌀가루1숟갈을 풀어서 넣어 주고 달걀1개를 잘 풀어서 넣어 주었다.

5.2~3분 정도 더 잘 저으며 끓여주면 끝.

 

비가 올듯 말듯 하면서 끕끕하고 입맛도 떨어진다. 반찬도 없고 마트에 가기도 싫고..

저녁에 무얼 해 먹을까 고민하다가 감자가 있고 어제 옆지기가 가져 다 놓은 피망이 있어

냉장고를 털어 카레를 했다. 감자,당근,양파,피망,양배추는 깎둑썰기를 해주고 청양고추는

썰어서 넣어 주었다.카레가 순한맛이라 맵지 않아 청양고추를 하나 넣어 주었다.

깎둑썰기를 한 야채를 포도씨유를 넣고 잘 볶아 준 후에 카레가루를 잘 풀어서 적당량의

물을 넣고 잘 저우주며 끓인다. 여기에 찹쌀1숟갈을 잘 풀어서 넣어 주고 달걀 1개도 잘 풀어서

넣어주면 좀더 걸쭉한 카레를 맛볼 수 있다.

 

혼자 먹어도 둘이 먹어도 입맛 없고 날 더울 때는 짜증나기 마련이다.

거기에 날이 더우니 반찬하기도 싫고 부엌에 간다는 일부터가 싫다.

이럴 때는 간단하게 해서 먹는게 제일 좋다. 조금 넉넉하게 해 놓으면 내일까지 먹을 수 있으니

더 좋다. 오전에 양파를 잘라서 장아찌 물에 퐁당 넣어 놓았더니 맛이 들었다.

양파장아찌와 매실장아찌만 있어도 카레에 밥을 비비면 맛있다.

 

어제 저녁에 해 먹은 수제비는 조금 남겼다 아침에 먹고 저녁은 또 카레다.

강황은 건강에 정말 좋단다. 늘 먹어주면 정말 좋다는데 강황환을 사놓고도 몇 번 먹다가

먹지 않고 있다는 것,이런것 챙겨 먹는 것을 제일 싫어하니 카레도 대신해 본다.

옆지기가 늦는다니 오늘도 혼자 먹는다.그래도 맛있게 맛있게.

혼자 먹을 때는 더 근사하게 차려서 먹는다. 카레를 한접시 밥위에 덜어주고

양파장아찌와 매실장아찌를 덜어서 먹었는데 맛있다. 여시가 오늘도 냄새를 맡고 난리다.

'앙앙 아아앙앙..' 한참을 옆에서 발버둥을 치다가 납작 옆드려서 쳐다보다가

제자리인 쇼파위로 간다. 그래도 난 맛있게 카레의 마지막까지 닥닥 긇어 먹었다. 

밥 한끼 먹고 나니 기운이 나는 듯 하다.하루종일 더위에 나른해져 있었는데...

 

2012.7.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 시즌2 - 유엔 사무총장의 꿈과 성장과 휴밀리티 리더십 청소년 롤모델 시리즈 (명진출판사) 1
김의식 지음 / 명진출판사 / 2012년 5월
평점 :
품절


 

2011년 6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당선과 연임,정말 축하할 일이다. 아시아의 작은 나라 대한민국에서 '세계의 일꾼' 유엔사무총장이 나왔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인데 그의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아 다시 연임하게 되었다니 정말 대단한 일이다. 그러나 그런 일이 그냥 일어나 일이 아니라 타고난 노력과 도덕적 실행력이 뒷받침이 되었기 때문이다.그는 다른 이들보다 머리가 좋은 타고난 천재는 아니었다. 천재를 이길 수 있는 사람은 '노력하는 자'라고 했는데 포기하지 않고 늘 '노력'하고 배우는 자세가 오늘날의 그를 만들어내지 않았나 싶다.

 

언젠가 우연하게 틀었던 티비 채널에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에 대한 다큐였나 그런 방송이 있었다. 그래서 나 또한 아이들에게 롤모델로 삼으라고 이야기를 해주고 싶어서 잠깐 보게 되었는데 그에게 어울리는 말은 '한결같음'이라고 해야 하나 시작과 끝이 늘 한결같았다. 일어나는 시간부터 시작하여 하루를 시작하는 모든 것들로 부터 하여 잠자는 시간까지 정말 정해진 시계처럼 '똑딱똑딱'정말 정확하게 한 점 흐트러짐없이 흘러가고 다시 또 시작되고 하였다. 그렇게 되기까지 그가 욕심을 부린것도 아니고 순전히 그의 '노력'에 의하여 '세계의 일꾼' 이 되고 '롤모델' 이 되고 그런가 하면 화려할 줄 알았던 그의 사는 모습 또한 수수하면서도 검소하고 도덕적으로 너무 깨끗했다. 그러니 그에게서 문제점을 찾으려 해도 아니 그를 좋아하지 않으려 해도 안되는, 가만히 있어도 자석에 이끌려 가는 쇠붙이처럼 그에게 '반'하게 되지 않을까.

 

꿈을 가져라.

그의 이야기를 읽다보니 '꿈'이라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대단한 것인지,꿈이 있는 인생과 그렇지 않은 인생이 정말 다를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그는 꿈이 있었기에 언제나 '노력형' 이었다. 타고난 머리가 아니라 타고난 노력형이고 누구보다 더 호기심과 능동적이며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깊다는 것을 알았다. 남을 밟고 올라가려고 한 것이 아니라 자신도 잘해보려고 노력한 것이 남보다 더 잘하게 되는 경우,주산대회에 나가게 된 것도 그렇고 영어에 대한 관심으로 인하여 좋은 선생님들을 만났고 자신이 스스로 공부하는 법을 알았으며 영어로 인하여 비스타 프로그램의 한국 대표로 미국에 가게 된 것도 머리가 아닌 공부법을 알고 누구보다 노력을 하는 '공부법의 천재'였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어린 학생이 '영어'를 좇아 다니며 그렇게 노력을 하며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을 터인데 어찌보면 멘토들도 참 잘만났고 멘토들을 그를 잘 이끌어 주기도 한듯 하다. 그가 자신을 만들기도 했지만 주위 멘토나 사람들에 의해 몇 프로 그를 만들어 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남과 다른 한가지는 꼭 있다.

노래도 못하고 운동도 못하고 그렇다고 타고난 천재도 아닌 그가 남보다 잘 할 수 있는 것은 포기하지 않고 능동적이고 호기심을 가지고 방법을 터득해 내며 매달리는 '노력'에 의해 점점 자신을 가질 수 있는 '영어'였다. 시골에서 그만큼 영어를 잘하고 회화에 능통할 수 있다는 것은 그시대에는 대단한 일이 아니지 않았을까. 토박이라고 해도 노력하면 정말 그만큼 영어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한다. 영어에 대한 관심이 우리나라를 벗어나 세계로 눈을 돌리는 계기가 되고 그렇게 하여 '외교관'이 되고 싶었기에 오직 한 길만 바라보며 열심히 노력한 덕분에 그가 원하던 대학에도 들어가고 영어로 인해 대학생활도 수월하고 군생활까지 남보다 혜택을 받아가며 다니게 된 그,노력하는 자에겐 반드시 길이 있고 그 결실이 있다. 그가 부유한 집에서 남보다 뛰어난 대접을 받아 가며 공부하여 오늘날의 위치에 섰다면 그가 대단해 보이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오직 자신의 노력으로 인해 그 밑바탕엔 '선과 도덕'을 배경으로 오늘에 이르렀기에 그와 함께 하는 사람들은 그의 한결같음에 남보다 더 노력하는 '일꾼'임을 인정하고 남보다 먼저 승승장구를 해도 박수를 쳐줄 수밖에 없는 것이다.

 

'내 리더쉽의 뿌리는 동양 사상에 있어요.그래서 겉보기엔 카리스마도 없고 조용조용할 수밖에 없지만, 시간이 지나면 이렇듯 조용한 리더십이 존재한다는 것을 모두 알게 되겠지요.' '나는 초등학교 6학년 때 외교관이 될 꿈을 처음으로 품게 되었어.외교관이 되려면 영어를 잘해야겠지? 그래서 열심히 영어 공부를 했고,자연스럽게 영어 공부가 재미있었지. 재밌으니까 좋아하게 되었고,열심히 하게 되었어. 영어를 잘다 보니 고3 때 비스타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미국에 다녀오게 되었고, 거기서 케네디 대통령도 만났지.' 소년의 꿈은 세월을 따라 성장을 하면서 점점 근접해 나갔다. '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고 했다.' 영어를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자신이 스스로 재밌어 하고 즐겼기에 누구보다 잘하고 그 속에 자신의 꿈을 스스로 찾아 내고 스스로 그 꿈을 향해 성장해 나갔던 것이다.그가 외교관의 꿈을 꾸지 않았다면 아마도 다른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다. 부모님의 뜻대로 선생님이나 의사가 되어 있었겠지만 부모님의 뜻보다 자신이 정말 하고 싶고 이루고 싶은 꿈이 있었기에 굳히지 않고 천천히 한계단 한계단 밟아 올라간 노력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본다.

 

'꿈은 높게 크게 가지되,발은 현실에 닿아 있어야 한다.'

이 책은 '시즌2'라고 하여 유엔사무총장 연임을 하여 기념 출간을 하였기에 시즌2로 거듭나면서 사진도 많이 수록이 되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연설문'이 영어와 한글 번역으로 함께 실렸다. 청소년 롤모델 시리즈이면서 청소년들이 롤모델로 많이 삼고 있는 그이기에 좀더 다양한 내용을 섭렵할 수 있어 좋을 듯 하다. 꿈은 가슴에 가지고만 있는 것이 아니라 꿈을 이루려면 늘 노력하고 남보다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는 것을 말해준다.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기를..' 정말 시인의 싯귀처럼 도덕적으로 깨끗한 그가 보여주고 행하는 모든 일들이 자신만의 결실이 아닌 우리 모두의 결실이고 또 모두에게 귀감이 되는,지금 실패했다고 포기하려는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어 주면서 모두에게 희망을 안겨준다. 꿈을 가지고 노력하면 이룰 수 있다는, 정말 꿈은 높고 크게 가지며 발은 현실을 딯고 열심히 노력할 일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열치열 감자와 바지락이 퐁당 연잎가루수제비

 

 

 

밀가루+연잎가루2숟갈+천일염+달걀...에 물을 넣고 반죽(한시간여 상온에서 숙성)

 

 멸치가루+다시마 국물에 반죽 떼어 넣고 감자 넣고...

 

바지락도 퐁당..

 

 

매실장아찌와...

 

마늘장아찌에 풍덩한 양파장아찌

 

 요런건 손으로 잡고 쪽쪽..

 

*준비물/ 밀가루,달걀2개,연잎가루2숟갈,감자3개,다시마,청양고추,양파,당근,바지락...

 

*시작/

1.적당량의 밀가루에 달걀1개,연잎가루2숟갈,천일염,물을 넣고 반죽을 한다.

2.잘 치대서 반죽된 것을 상온에서 30분~1시간을 숙성시킨다.

3.물에 편다시마와 멸치가루를 넣고 얼른 육수국물을 끓인다.

4.육수국물에 반죽하여 숙성된 밀가루반죽을 알맞은 크기로 떼어 넣고 준다.

5.감자를 얄팍하게 썰어서 넣어주고 당근,양파,청양고추도 썰어서 넣어 준다.

6.천일염으로 간을 해주고 모든 재료가 다 익었을 즈음에 달걀 1개를 풀어서 넣어 주고

바지락도 넣어서 후루룩 끓여 준다음에 먹는다.

 

날이 하루종일 비가 올듯 말듯 한다. 바람이 많이 부는것이 비바람은 바람인데 비가 오지 않으니

괜히 심란하다. 그런데 갑자기 왜 '수제비'가 먹고 싶은지. 서랍장들을 정리하며 땀을 뻘뻘

흘리며 뜨거운 것을 먹고 싶다는 생각이 번뜩 들었다. 요즘 속이 허해서 그럴까.

속이 허하니 뜨거운 것으로 속을 꽉꽉 채우고 땀도 뻘뻘 흘려서 더위를 물리쳐야 할 듯 하다.

 

저녁시간이 다 되어 밀가루에 연잎가루를 넣고 미리 반죽을 해 놓았다.옆지기야 어떻게 되든

내가 우선은 먹고 싶으니 반죽을 했다. 그리곤 비닐봉지를 덮어 상온에 숙성이 되게

그냥 식탁 위에 한시간여 놓아 두었다. 처음엔 반죽이 뻣뻣한데 이렇게 삼십분에서 한시간여

놓아 두면 반죽이 죽죽 잘 늘어난다. 알맞게 숙성이 되기 때문에.

 

미리 감자를 까고 양파를 까 놓고 준비하는데 옆지기가 늦는단다.그래도 시작이다.

내가 먹고 싶어서 시작한 것이라 그냥 혼자라도 저녁에 수제비를 끓여 먹기로 한다.

밀가루 반죽을 떼어 넣고 감자도 썰어서 넣고 육수 국물은 편다시마에 멸치가루를 내 놓은

것이 있어 멸치가루를 넣고 편하게 한다. 그리곤 그외 야채를 썰어서 넣고 한소끔 끓인 후에

달걀 1개를 잘 풀어서 넣어 주고 바지락도 넣어 준다.울막내가 바지락을 좋아하는데...ㅜ

이런것 하면 객지에 나가 있는 딸들이 생각난다. 오늘은 혼자서 냠냠...

 

혼자 먹기에 아깝지만 할 수 없다. 매실장아찌에 마늘장아찌에 양파를 썰어 넣어

양파장아찌가 된 양파장아찌를 꺼내 넣고 후루룩 후루룩 땀을 뻘뻘 흘려가면서

연잎가루수제비를 먹는데 옆에서 여시가 난리가 났다.맛있는 냄새는 용캐도 아는 여시,

저도 달라고 하는데 줄게 없다.뜨거운 수제비밖에...난 땀흘리며 수제비를 먹고

여시는 옆에서 '낑낑...으으으낑낑...앙앙....' 별소리를 다 낸다..시끄러운 지지배

수제비를 조금 떼어서 주었더니 맛있는지 더 난리...

매실장아찌와 양파장아찌를 올려서 혼자서 한그릇 다 비우고 났더니

온 몸이 땀벅벅... 더위 확실하게 물러갈 듯 하다.

얼굴이며 땀이 없는 곳이 없다. 바람이 시원하게 들어오는 베란다에 가서

도라지꽃을 한바퀴 둘러 보았더니 땀이 쏙 들어갔다..온 몸이 시원하다.

여름엔 찬 것보다 난 뜨거운 것을 더 찾아 먹는다. 워낙에 냉하기에 찬것을 먹으면 좋지 않다.

이럴 때는 수제비도 참 맛있다. 감자며 호박 그외 야채가 많으니 갖은 야채를 넣고

수제비를 반죽 할 때는 솔잎가루나 연잎가루 혹은 파프리카가루나 복분자액기스를

넣고 하면 더욱 이쁘고 맛있는 수제비를 즐길 수 있다. 매콤하게 먹고 싶다면

반죽에 살짝 고추장을 넣어 주던가 국물에 고추장을 한두숟갈 넣어 주면 더 맛있다.

 

2012.7.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재벌총수는 왜 폐암에 잘 걸릴까? - 인문학 마인드로 풀어보는 재미있는 메디컬 스토리
김중산 지음, 노승환 사진 / 나남출판 / 201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재벌총수는 왜 폐암에 잘  걸릴까? 정말 궁금하지 않니한가. 제목을 보고 꼭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가졌다. 이년 전에 친정아버지를 폐암으로 보내드렸기 때문이다. 아버지가 암 판정을 받게 되고 나도 남들처럼 암에 좋다는 것을 찾게 되고 민간요법에 매달리게 되는 우리들을 보게 되었다.어쩔 수 없는 인간의 욕심인 듯 하다. 아버지나 엄마 또한 아픈 상태로 몇 년만 더 살았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암판정이 나고 일년 반 정도 사시다 가셨다. 자신의 마지막을 선고 받고 기다린다는 것은 정말 못할 노릇이다. 아버지는 아프다는 것을 아셨지만 암이라고는 생각 못하셨다.아셨는지도 모르겠지만 마지막까지 말씀을 안드렸고 아버지가 가신 후에 엄마에겐 말씀을 드렸다. 다행히 암이 한곳에서 있고 뼈로 전이가 안되어 고통이 덜했다는 말을 들었다. 아버지가 기력이 떨어지고 아프다고 하실 때 병원에 한 주 정도씩 두번 입원을 하셨는데 그 기간 동안 함께 하며 검사며 그외 모든 일을 함께 하다보니 난 그동안 아버지와 함께 하지 못하던 것을 그 시간들에 보충받았다는,정말 값진 시간을 선물받았다고 지금도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책을 읽다보니 재벌총수들이 왜 폐암에 더 걸리나 했더니 폐의 형상을 보고.숨도 그렇고 물도 그렇고 나가고 들어오는 것이 비슷해야 하는데 재벌들은 벌어 들이기만 하니 안에 쌓이기만 한다면 균형이 안맞으니 그도 그렇게 생각해 볼 수도 있다고 봤다. 좀더 나누고 베풀어 균형을 맞춘다면,요즘은 비우는 철학이 더 값진 삶이라 하는데 재물을 쌓으려고만 한다면 불균형에서 오는 병이라 할 수 있겠다.칼럼들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책이나 영화들을 예로 들어가며 그 영화 속에서 이루어졌던 메디컬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는데 동서고금은 물론이고 의학에 관하여도 너무 전문적이라 읽다가 다시금 저자 소개를 보았더니 대단하다,의학 심리학에 관한 학위가 있고 인문 사회 자연과학의 소통에 관심이 많아서 그 방면과 글쓰기에 대한 강연을 많이 하시나 보다. 그렇다고 메디컬 이야기라 어려운 것이 아니라 우리가 그냥 보았던 영화를 의학적으로 풀어 주니 우리가 보지 못했던 부분을 세세하게 이야기 해줘 더 재밌게 영화들을 떠올릴 수 있다는 것이다.

 

처음 이야기의 등장은 '어성초'에 대한 이야기다.우리 나라 사람들은 무엇이 하나 뜨면 그날 마트에서 품귀현상을 빚는 것이 다반사였던 것이 한동안 있었다.그런가 하면 약초 또한 무엇이 좋다고 하면 그것이 '만병통치약'이라도 되는 듯 너도나도 그것을 찾는다. 이 병  저 병 가리지 않고 찾는 다는 것,약사나 의사에 의한 정확한 처방이나 그외 것이 아니라 매스컴을 타면 민간약으로 최고인듯 난리도 아니다.그렇게 하여 나도 이곳저곳 좋지 않아 누군가 병에 든 어성초 물을 선물하여 먹어보려 했는데 비위상해서 먹지를 못하겠다.나하곤 너무 맞지 않았던 것. 그러다 친정에 갔는데 야생화 책에서 많이 보았던 '삼백초와 어성초'가 집 주변에 있는 것이다. 아버지가 계실 때 아버지는 식구들에게 좋은 약재가 되는 것은 손수 얻어서 심으셨던 것이다. 그렇게 하여 귀하다는 삼백초도 어성초도 화살나무도 꾸지뽕나무도 심어 놓으셨다. 그런 것들을 거하게 먹는 것이 아니라 잎을 말려 물을 끓여 먹던가 잎을 나물처럼 먹는 것으로 즐겨 하셨다. 하지만 본인은 암으로 그렇게 가시고 말았다.

 

책의 시작은 '노안'으로 시작을 한다. 아프니까 청춘이 아니라 아플 수도 없는 중년 불혹에 오는 노안,그렇게 하여 쓰기 시작한 글들이 책으로 엮인 것이다. 그런데 이야기들이 그냥 딱딱하게 의학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잘 아는 영화 <왕의 남자>와 <패왕별희>의 동성애를 한의학과 정신의악으로 풀어 본다던가 클레오파트라가 쓴 향수는 고래가 토한 분비물인 '용연향', 왜 '통하지 않으면 아프다' 했나? 그렇다 <다모>의 그 유명한 대사를 따라 이야기가 펼쳐지니 한꼭지 한꼭지 읽어나가다 보면 지난 것들 다시 보고 싶어 지는 느낌을 가지게 된다. 그런가 하면 <각시투구꽃의 비밀>에서 독침으로 급소를 찔러 죽이는 독침에 각시투구꽃의 독이 묻어 있는 이야기를 재밌게 풀어 나간다. 한 줄의 궁금증이나 이야기에서 시작되는 칼럼은 고대 신화는 물론이고 동서고금을 넘나들며 방대한 지식을 토해내니 읽다보면 이 또한 한편의 CSI도 아니고 메디컬 드라마도 아니면서 한편의 의학 영화를 보는 것도 아닌 정말 재미에 푹 빠져 읽었다. 어쩌면 제목을 '의학과 인문으로 본 다시보는 영화'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낯익는 영화나 내가 보았던 영화들이 주를 이루어 더 재밌게 읽은 듯 하다. 여러가지 한약재를 넣어 푹 달여 만든 한편의 영화를 건강하게 들이킨 '보약'처럼 정말 재밌고 유익하게 읽었다. 의사나 약사보다 똑똑한 환자인 우리들, 약을 오남용 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책을 읽으며 한번 더 다짐해 본다.

 

 

어성초와 삼백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톡 톡 톡 별을 닮은 도라지꽃

 

 

여린 꽃잎에 강한 빗줄기는 상처다.

장맛비가 하루 지나갔을 뿐인데 도라지꽃은 여기저기 상처투성이다.

어떤 꽃은 꽃잎이 찌어지고 어떤 꽃은 꽃잎이 여기저기 접힌 듯 줄무늬 상처가 생겼다.

그래도 장맛비가 지나고 나니 한뼘 성장을 한듯 튼실해졌고 꽃도 더 많이 피었다.

 

 

 

 

꽃들도 시샘을 한다.

하나가 피면 여기저기서 마구마구 얼른 개화를 하고 싶어 난리들이다.

그렇게 하여 처음엔 하얀색 꽃이 하나 먼저 피더니 보라색...

그리고 하얀색 보라색 보라색 하얀색 마구마구 여기저기서 톡 톡 터지고 있다.

도라지꽃은 피기 전에도 별모양이지만 피고 나서도 별을 닮았다.

 

 

 

제일 먼저 핀 녀석은 벌써 꽃이 지고 열매를 맺고 있다.

수분을 해줄까 말까 하다가 도라지는 씨를 잘 맺기에 그냥 두었는데

요즘 제라늄 수분을 하다보니 수분을 해주는 재미에 푹 빠졌다.

 

 

방울토마토

 

이녀석 하루가 다르게 색이 변하고 있다.

어제 익는가 했는데 오늘은 주황빛이다.며칠 두었다가 따먹어야 할 듯 하다.

내가 심어서 먹는 방울토마토는 무슨 맛일까..토마토맛...

 

파프리카..혹은 피망 잘 크고 있다

 

파프리카일지 피망일지 익어봐야 할 수 있는 녀석이 두개나 잘 크고 있다.

정말 어제하고는 다르게 쑥쑥 크고 있다.

꽃이 지는가 했는데 벌서 손톱만큼 컸다.

안방베란다에 있던 파프리카도 실외기베란다에 화분을 내 놓았더니

꽃이 활짝이다.장맛비가 지나고 나더니 촐고이들이 튼실 튼실해졌다.

얼마동안 정말 쑥쑥 잘 클 듯 하다.

 

2012.7.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