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 톡 톡 별을 닮은 도라지꽃
여린 꽃잎에 강한 빗줄기는 상처다.
장맛비가 하루 지나갔을 뿐인데 도라지꽃은 여기저기 상처투성이다.
어떤 꽃은 꽃잎이 찌어지고 어떤 꽃은 꽃잎이 여기저기 접힌 듯 줄무늬 상처가 생겼다.
그래도 장맛비가 지나고 나니 한뼘 성장을 한듯 튼실해졌고 꽃도 더 많이 피었다.
꽃들도 시샘을 한다.
하나가 피면 여기저기서 마구마구 얼른 개화를 하고 싶어 난리들이다.
그렇게 하여 처음엔 하얀색 꽃이 하나 먼저 피더니 보라색...
그리고 하얀색 보라색 보라색 하얀색 마구마구 여기저기서 톡 톡 터지고 있다.
도라지꽃은 피기 전에도 별모양이지만 피고 나서도 별을 닮았다.
제일 먼저 핀 녀석은 벌써 꽃이 지고 열매를 맺고 있다.
수분을 해줄까 말까 하다가 도라지는 씨를 잘 맺기에 그냥 두었는데
요즘 제라늄 수분을 하다보니 수분을 해주는 재미에 푹 빠졌다.
방울토마토
이녀석 하루가 다르게 색이 변하고 있다.
어제 익는가 했는데 오늘은 주황빛이다.며칠 두었다가 따먹어야 할 듯 하다.
내가 심어서 먹는 방울토마토는 무슨 맛일까..토마토맛...
파프리카..혹은 피망 잘 크고 있다
파프리카일지 피망일지 익어봐야 할 수 있는 녀석이 두개나 잘 크고 있다.
정말 어제하고는 다르게 쑥쑥 크고 있다.
꽃이 지는가 했는데 벌서 손톱만큼 컸다.
안방베란다에 있던 파프리카도 실외기베란다에 화분을 내 놓았더니
꽃이 활짝이다.장맛비가 지나고 나더니 촐고이들이 튼실 튼실해졌다.
얼마동안 정말 쑥쑥 잘 클 듯 하다.
201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