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 레드 로드
모이라 영 지음, 김지원 옮김 / 북폴리오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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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작가의 이력이 참 독특하다.배우이면서 댄서,오페라 가수로 활동을 하다가 데뷔한 특이한 케이스,하지만 데뷔작품이 또한 좋은 반응을 얻어 바로 영화화 하고 있단다.<더 스탠랜드 3부작>의 첫번째 작품인 <블러드 레드 로드>,영화화 한다는 것은 무언가 영화적인 재미가 있기 때문인다.지난번에 읽은 고전을 현대판 판타지로 바꾼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도 영상으로 옮기면 참 재미있고 기발한 작품이 되겠다는 느낌이었는데 이 작품은 제목에는 그런 느낌이 들지 않았는데 읽다보니 재밌다. 판타지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읽으면 읽을수록 빠져들면서 무한한 상상력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요즘은 힘 있는 남자보다는 '여전사' 시대인 듯 하다.'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도 그랬고 이 작품도 사바라는 루와 쌍둥이였던 그녀가 오빠인 루가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 납치되어 가고는 은빛호수라는 곳에서 아빠와 동생과 숨어 지내듯 살았던 그녀가 갑자기 오빠 루의 납치와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해 오빠를 찾고 가장이 되어 모든 일을 헤쳐나가야만 하는 상황에서 말라깽이 그녀가 어디에 그런 힘이 숨어 있었는지 그녀는 루를 찾아가는 길에 여전사로 변신해 있다는 그런 이야기다.

 

엄마는 오래전 에미라는 여동생을 낳다가 죽었다. 그 후로 아버지는 웃음을 잃었고 그들의 삶 또한 하향곡선을 그리듯 호수는 말라가고 먹을 것은 점점 떨어져 갔다. 그러다 한달에 한번씩 그들의 집을 말을 타고 들러 안부나 묻고 가는 멀리 떨어져 지내는 아저씨가 붉은 구름과 함께 낯모르는 사람들을 데리고 와 루를 납치해가고 아버지는 별에서 자신의 운명을 읽듯 죽음을 마지했다. 늘 별을 보면 모든 것을 읽어냈던 아버지,자신의 죽음도 아들 루의 납치도 알아차렸지만 힘이 없었다. 자신들이 살던 집과 함께 아버지를 화장하고는 곧장 쌍둥이 오빠인 루를 찾아 나서는 사바, 가는 길에 에미를 엄마 친구에게 맡기려 했지만 아홉 살짜리 꼬마 아가씨 또한 사바와 똑같은 피를 물려받았는지 조랑말을 타고 험한 길을 쫒아 왔다. 그리곤 함께 오빠가 끌려 갔을 법한 '희망시'를 향하여 가는 길에 핀치 부부를 만나게 되고 그들의 꾀임에 빠져 에미는 막일을 하는 잡일부로 사바는 여전사로 거듭나야 했다.

 

그동안 은빛호수에서 가족만 살아왔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도 이런 도시도 그리고 오래전 있었던 문명사회나 지금 이곳을 지배하고 지배세력에 대하여 잘은 모르지만 아버지가 늘 옛이야기처럼 해주었기에 조금은 알고 있었지만 그 문명사회라는 것이 핵전쟁 이후인 암흑의 시대같은데 중세시대를 연상하게 한다.사바는 철장 안에서 격투기를 하듯 싸움을 해야 하는,이기면 살아 남지만 진다면 죽임을 당해야 하는 그야말로 절체절명의 시간 속에 놓이게 되지만 그녀 속에 그런 강인함이 언제 숨어 있었는지 모르게 그녀는 모든 싸움에 이기고 '죽음의 전사'라는 별명까지 얻게 된다. 하지만 빨리 그녀는 오빠 루를 찾으러 가야 하는데 어느 날 옆방철장안에 있는 여자에게서 오빠가 붙잡혀가게 된 동기와 장소를 알아냈다. 왕이 젊음과 힘을 위해 동짓날에 태어난 아이를 하지날에 목숨을 제물로 받쳐 힘을 얻는 다는,구시대적인 이야기가 나오면서 사바의 앞날은 더욱 험난해 지지만 그곳에서 자신을 도와줄 '자유의 매'단원들을 만나고 함께 희망시를 탈출하고 오빠 루를 찾으러 갈 방법을 모색한다.

 

사바가 새끼 때부터 주워다 키운 까마귀가 늘 그녀와 함께 하고 영리한 까마귀 네로는 그녀에게 큰 도움을 주기도 하며 희망시 철창에서 구해 준 '잭'이라는 남자와 운명적으로 연결이 되면서 둘의 로맨스가 함께 하기에 더욱 재밌다. 판타지이면서 구시대와 젊은 시대가 맞서 싸우는가 하면 괴물이 등장하여 괴물을 물리치기 위하여 목숨도 내 놓고 싸우기도 하고 오빠 루를 찾으러 가는 곳이 험난한 여정 길이면서 가는 길에서 그들에게 도움을 줄 한 사람 한 사람 친구들을 만난다는 것, 또한 잭과 티격태격 하면서도 밀당을 하니 둘이 어떻게 이어질까 궁금하기도 하고 사바가 여전사로 거듭나지만 어린 에미 또한 운명에 굴하지 않고 그녀도 강인한 여전사처럼 한사람 몫을 너끈히 해내기도 하고 까마귀 네로라고 가만히 있을손가 꼭 필요한 순간에 큰 일을 해 낸다.

영화로 풀어내면 정말 재밌을 듯한 이야기다. 거기에 1권인데도 이야기를 서술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이야기가 술술 풀려 재미를 주고 있으니 다음권에서는 또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감이 크다.

 

판타지에 등장하는 공식을 제대로 갖추었으면서 철창에서 살아 남기 위하여 싸우는 격투기 또한 볼만할 듯 하고 루이16세 태양왕 분장을 하고 사는 왕 핀치도 그렇고 젊은 용사 '잭'도 사바의 쌍둥이 오빠 '루'도 다음권에서는 멋지게 나올 듯 하다. 핀치는 마지막에서 장렬히 죽었지만 말이다. 어찌보면 판타지란 나이가 어리고 많고를 떠나서 앞으로 계속되는 모험속에서도 자신의 운명에 굴복하지 않고 맞써 싸우기에 더욱 재밌는듯 하다.그것이 기대도 하지 않은 많은 군사이거나 거대한 괴물이거나 뜻하지 않은 자연현상이거나 그들은 모두 굴복하지 않고 목숨을 내 놓고 싸운다는 것이다.그리고 맞써 싸워서 이겨도 안주하지 않고 또 새로운 모험을 찾아 길을 나선다.한곳에 정착하지 않는 짚시들처럼 말이다. 미래사회의 짚시들의 이야기 같기도 하지만 지금시대하고는 너무 다른 시대가 펼쳐지고 현재 시대는 낡은 고물처럼 나오는듯 하며서도 이상하게 '과거로 회귀'하듯 또한 과거속 세상과 비슷한 풍경이 이어진다. 유행은 돌고 도는 것이라 했던가.역사 또한 그렇게 되는 것일까.

 

소설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모두 매력적이다. 쌍둥이 루와 사바도 그렇지만 에미도 그렇고 잭과 이케도 그렇다.그런가 하면 자유의 매인 40인의 소녀도적떼들 멋지다. 어느 부류가 세상을 뒤엎으려고 생각지도 못하고 '찰'이라는 마약성분에 빠져 있는데 그들은 뭉쳤다. 그렇게 하여 부패하고 찰에 빠져 있는 희망시를 불태우고 그녀들만의 세상에서 살려고 그녀들의 터전으로 떠난다.하지만 모두가 정의감이 넘친다. 사바가 오빠 루를 찾아내어 핀치의 세력과 위험에 처해 있을 때 네로의 도움으로 사바를 도우러 와준 그녀들, 그녀들의 앞으로 행보가 궁금하다. 어디선가 부르면 꼭 나타날것만 정의의 소녀부대들이다. 그렇다면 사바도 그렇지만 잭도 일을 만들고 다니는 모험가다. 사바는 오빠 루와 에미와 토모와 함께 가족을 이루어 살 곳으로 떠나지만 잭은 다른 곳으로 떠난다.그들이 있는 곳으로 나중에 돌아오겠다며,하지만 그가 어딜로 갈지 어떤 난관과 부딪힐지는 더욱 험난한 일들이 펼쳐질 것만 같은 그들의 흩어짐,그리고 반면에 그들의 사랑은 더욱 단단해져 가는 두께가 장난이 아닌데 금방 읽게 되는 재밌는 책이다. 이런 류의 소설을 많이 읽었다면 실상하겠지만 난 왠지 재밌다. 소녀들이 여전사로 거듭나서일까 사바와 잭의 사랑이 혹은 루와 매브,소녀도적단과 이어질것만 같은 예감 때문일까. 앞으로가 더욱 재밌을 것 같은 이야기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판타지는 읽으면 읽을수록 빠져들게 된다. 영화로 나오면 원작을 읽었으니 기대감을 한단계 내려 놓고 꼭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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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인 다이어트 - 몸짱 식신 커플이 제안하는 12주 다이어트 플랜
황현철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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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여름이 찾아오면 '살과의 전쟁'인 다이어트 이야기가 더욱 봇물을 이룬다.왜 안그렇겠는가 노출의 계절이고 하기 휴가를 바다로 가고 싶어하는 젊은 이들이 많으니 더욱 자신있는 자신의 몸매를 과시하고 싶은 계절인걸.하지만 다이어트는 자신의 자신감을 노출하기 보다는 요즈음은 '건강'을 위하여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더욱 많다. 하지만 우리나라만큼 다이어트 열풍이 나라가 또 있을까? 왠만한 사람들은 한번쯤 다 다이어트를 경험해 보았을 것이다. 보통이거나 저체중인 경우에도 현사회의 흐름이 그렇다보니 너도나도 살과의 전쟁에 들어가기도 하고 한참 먹어야 하는 청소년기의 아이들이 과하게 다이터를 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 늘 '비만'이라는 것으 염두해 두고 살아야 하지만 너무 다이어트에 집착하는 것 또한 좋지 못한 일인 듯 하다. 비만, 성인병의 지름길인 비만에서 탈피하는 길은 운동과 식이요법등 정말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 나 또한 다이어트를 해야하지만 그게 말처럼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니기에,아니 실행보다 먼저 늘 핑계를 찾고 있으니 다이어트는 늘 그림의 떡이다.

 

 

그런데 여기 한 연인들이 있다. 식신커플에서 몸짱커플이 된 사람들, 매체에도 나왔다는데 난 그런 프로를 즐겨보지 않으니 본적은 없지만 이 책을 접하게 된 계기는 두 딸들이 고3,이제 정말 '다이어트'가 필요한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고 옆지기나 나 또한 살과의 전쟁에 돌입해야 하는 '성인병'에 약간 노출이 되었다는 것이다. 지난 달에도 종합건강검진을 했지만 늘 검진에 나오는 항목들과 함께 나이를 먹어갈 수록 하나 둘 늘어가는 항목,간과할 수 없다. 유산소 운동으로 걷기나 그외 낮은 산을 오르는 산행등으로 좀더 운동을 해야 하는데 갈수록 운동과는 멀어지는 삶고 있으니 갈수록 저질체력이다. 그래서 이 책을 곁에 두고 생활속에서 운동을 해보려고 맘 먹고 선택을 했다. 꼭 살은 헬스장에 가서 빼야 한다는 선입견을 버리기 위하여 선택하였는데 커플이 그런 내 맘을 잘 표현해 주었다. '12주 다이어트 플랜'이라 하여 1~4주 식단및 습관 운동이 나오고 5~8주 식단 습관 운동이 나오고 9~12주 운동 습관 식단이 나오고 부록편처럼 '커플운동'이 그리고 다이어트로 지친 당신을 위한 '다이어트 레시피'가 나온다. 그러니까 이 책은 '운동'을 더욱 강조하여 보여주는 책이다.

 

 

그들이 다이어트로 뺀 살은 둘이 합쳐 80kg가 넘는다고 한다. 왜 안그렇겠는가 맛있다고 하는 맛집순례에 먹는 것에 집중했으니 하루에도 몇 kg씩 살이쪘던 것,그러다 면접을 보러 갔다가 몸이 한참 불어난 남자분을 보고는 면접관이 단칼에 내리쳤나보다.그런가하면 여자분도 옷매장에 근무하며 남들에게 들어서는 안될 말을 들어가며 둘은 다이어트 결심을 하게 되고 정말 살을 깎는 노력 덕분에 어느 정도 살을 뺐지만 다시금 그 옛날을 잊지 못하고 식탐에 빠져 다시 원상복귀는 아니어도 '요요',그러다 둘은 계획적인 다이어트를 해보리라 다짐을 하고는 목표를 세우고 다이어트에 돌입하여 그야말로 남들이 부러워하는 '몸짱커플'로 거듭난 이야기다. 하지만 누구나 그렇게 되는 것은 아니다. 모두가 다 다이어트에 빠져보지만 정말 몸을 만들고 건강을 되찾았다는 사람들은 드물다.그만큼 힘든것이 다이어트이고 그 시간들이다. 무작정 먹지 않는 것이 아니라 운동하면서 몸에 맞는 것을 찾아 먹어야 하고 그를 또 견디어야 하는 것이다. 식이요법만으로도 살을 뺄 수 있지만 그들은 '몸만들기'까지 병행을 한 것,정말 인간의 몸이 어느 조각보다 아름답다는 것을 보여준다. 하지만 누군가는 그들에게 일년전에는 '돼지커플'인 식신커플이었는데 다시 그 시간으로 돌아가며 어쩌려고 책을 내느냐 했다지만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하여 현재를 각인시키기 위하여 책을 내게 되었다는,그리고 책으로 하여금 더 많은 사람들이 공유하여 건강한 몸을 찾길 원하는 뜻이 담긴 다이어트에 필요한 운동이 담긴 책이다.

 

 

책을 읽는 것과 보는 것은 정말 쉽다.운동하는 사진들이라 '아하, 이렇게 하면 되는거네.쉽다.나도 할 수 있겠는데.' 라고 쉽게 생각할 수 있지만 그것이 정말 쉬운 일일까. 생활습관이 바뀌고 평상시 하는 자세가 바뀌고 일상에서 혹은 집안에서도 쉽게 따라하며 쓰지 않은 근육들을 긴장시키고 살을 빼고 아름답게 가끌 수 있는 다양한 운동들이 쉽고 따라하기 편하게 사진으로 있어 어느 때나 책을 펼쳐 놓고 따라 할 수 있어 좋을 듯 하다. 레시피는 몇 장 있어 간식정도로 챙기면 될 듯 하고 식단은 한참 들여다 보았는데 내가 늘 먹는 밥상에서 양을 줄여야 함을 본다. 늘 잡곡밥인데 흰쌀보다 잡곡인 오색미및 현미 보리쌀등이 더 많이 섞여 있기에 현미밥상만으로도 건장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밥상에서도 건강을 찾아야 하지만 운동과 함께 병행한다면 건강한 육체로 거듭날 수 있음을 본다. 다이어트는 남이 보기 좋으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도 꼭 건강한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 올 여름에 한번 열심히 도전해 볼까. 기본인 물도 잘 마시지 않는데 하루에 필요한 물 2리터에서 시작한다니 물부터 먹는 습관을 들이고 집안에서도 할 수 있는 운동들을 따라하며 돈 들여 다이어트가 아니라 생활속에서 다이어트를 해볼까 한다.

 

 

<이미지 저작권은 출판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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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운 생명력,제라늄 새싹

 

 

 

우리집에는 제라늄이 3가지가 있다. 예전에 제라늄을 키웠지만

그렇게 재미를 보지 못하고 일부러 죽여 없앴다.제라늄 그 향이 싫었던 것이고

제라늄보다 난 군자란이 더 좋아 군자란을 더 많이 키우고 싶기도 하고

멋대가리 없게 크는 제라늄이 미워 죽여 버렸다..ㅜ

 

그러다 친정엄마의 화단에서 엄마도 밉다고 버린 빨간 제라늄 겹꽃 한가지를 가져다

삽목을 했는데 그것이 잘 자라고 있다. 하지만 꽃은 그렇게 이쁘다고 할 수 없다.

잘 키우지 못한 주인장의 책임...그런데 요즘은 제라늄 키우는 재미에 빠졌다.

수분도 하고 씨를 맺으면 그것으로 다시 심는 일련의 과정들이

생명의 신비로움에 빠져 더욱 삽목하고 씨를 심고..

지난번 10여립이 넘는 제라늄 씨를 심었는데 단 4개나 올라왔다.

거기에서 하나는 어느놈이 뜯어 먹어 죽고 3개가 잘 크고 있다.

그런데 왜 다른 씨앗들은 나지 않을까? 다 여물지 않았나...

하고는 옮겨 심을까 아님 씨를 더 심을까 하다가 좀더 지켜보기로 했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발견, 싹이 3개가 더 올라왔다...와 신기 신기..

 

 

먼저 나온 싹...

 

나오고 있는 싹...제라늄씨가 맞다고 씨껍질을 쓰고 나오고 있다

 

이 화분에는 5~6립의 씨를 묻은 듯 하다. 다른 화분에 비하여 약간 크다 싶어

좀더 씨를 넉넉하게 묻었다. 다른 곳은 4립씩 심었는데...

그런데 제일 가장자리에서 하나가 7월1일경에 나오고 지금도 줄기가 겅주하니 잘 크고 있다.

민달팽이나 다른 것들이 뜯어 머으면 어쩌나 하고 날마다 보고 있는데

아직짜기 별 탈 없이 잘 크고 있다. 그런데 왜 똑같이 심었는데 하나만 나고 다른 것은

발아라를 하지 않은 것일까..그냥 두고 보기로 했는데

오늘 아침에 화분을 들여다보니 3개가 더 올라오고 있다..꼬물꼬물....

비가 오니까 비 오는 세상을 구경이라도 나온 듯 아직 껍질도 다 떨구지 못하고..ㅎㅎ

가운데에도 씨를 심었고 좀더 심은 듯 한데 한 화분에서 4개가 나왔으니

반은 성공한 듯 하다.수분을 하고 씨를 기다리는 시간이 조금 걸린다.

그런데 처음이라 그 씨들이 모두 발아를 할까 하는 의문이 들어

먼저 심어 본 것들인데 씨만 잘 채취를 하면 모두 발아를 할 듯 하다.

아직은 요 핑크빛 한가지 색만 채취를 했다.겹꽃은 수분을 하기 어렵고

살구빛꽃은 꽃도 수분도 얼마 못해서 씨가 지금 없다. 겨우 한두개 채취 해 놓았는데

잘 마르고 있는 중이라 좀더 기다려야 한다. 식물을 키우고 꽃을 보거나 결실을 본다는 것은

기다림의 연속이다. 첫술에 배가 부르지 않듯 자식이나 식물키우기나 모두가 기다림의 연속이다.

오늘은 그 기다림의 시간에 밝은 태양이 뜬 날이다.. 비 내리는 날이지만 태양이 뜬 것처럼

나의 뜨락은 환하다. 요 제라늄 새싹들이 있어서...

 

201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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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날 도라지꽃과 초록이들

 

 

 

 

 

비가 내리는 목요일,세상이 빗속에서 고요를 찾은 듯 조용하여 참 좋다.

하지만 아파트 옆 아파트 공사현장의 소음은 어제나 오늘이라 시끄럽다.

'편한세상' 아파트지만 내겐 조금도 편하지 않다. 아파트 공사이후 소음에 시달리고 있는데

아파트와 우리 아파트 사이엔 중학교도 있고 그 앞으로 고등학교가 바로 있는데

아이들은 얼마나 소음에 시달릴까,지금 시험기간인데...

그래도 난 비 오는 풍경이 좋아 소음이라도 창문을 열고 비 오는 풍경을 바라본다.

우산을 쓰고 혹은 우산을 쓰지 않고 빗속을 걷고 싶다는...

이십대엔 왜 그리 비 오는 날에는 우산도 쓰지 않고 무자정 빗속을 잘 걸었던지..

울집 초록이들의 자유가 부럽다...

 

 

 

 

 

 

 

날이 더워서인지 도라지꽃이 오래가지 못하고 바로 씨를 맺고 있다.

터지려고 하는 그 순간의 기다림은 오래인듯 한데

개화를 하고 나면 바로 지고마는 정말 짧은 인생이다.

하지만 이렇게 녀석들 꽃을 피워준다는 것만도 얼마나 큰 행복이고 희망인지...

녀석들이 없는 여름이란 정말 무료하기 그지없다.

 

 

 

 

이런 열매채소들은 밖에서 비와 바람 그리고 풍부한 햇볕에 노출되어야

정말 튼튼하게 자란다. 집안의 베란다에서는 비실비실하던 파프리카에는

열매가 하나 매달렸다.아니 몇 개가 크고 있는데 유독 하나가 하루가 다르게 크고 있는데

하루하루 녀석을 아침마다 보는 재미가 남다르다.

그런가하면 방울토마토도 하나 둘 빨갛게 익어간다.

햇빛과 바람이 만드는 결실,정말 경이롭다. 식물이나 사람이나 인공적으로 성장하기 보다는

자연에 노출되어 야생적으로 실패와 위기를 거듭하며 자라야 더 튼실하게 자랄 수 있다.

난 늘 갇혀 있어서 비실비실 정말 저질체력인데...ㅜ

 

서리태

 

이녀석 서리태,검은콩인데 자신이 무슨 넝쿨콩인줄 알고 비실비실 줄기를 타고 오른다.

Why?....영양부족이겠지... 영양이 없는가 보다.고추,상추,왕고들빼기가 모두 한곳에서

셋방살이를 하다보니 녀석들 모두 비실 배실... 도대체가 튼실한 것이 없다.

그야말로 콩나물시루처럼 녀석들은 그렇게 크고 있다..ㅜ

 

 

 

이 화분들은 '물먹는 하마'통이다..다 쓴 것을 씻어서 만든 것...

 

목베고니아

 

비가 내리니 참 좋다.울집 초록이들도 좋은지 오늘은 목말라 하지 않는 듯 하여

물을 천천히 주어도 될 듯 하다.아침마다 눈을 뜨면 녀석들 물부터 챙기는 것이 요즘 일상인데...

사람이나 식물이나 꽃을 피운다는 것은 그만큼 더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행운목은 꽃이 피고 나면 얼마 못 산다고 하는데 울집 행운목을 보니 그렇지는 않은데

잎이 누렇게 된다. 영양을 다 빼앗겨서인가보다.

하지만 꽃이 피어야 열매도 맺고 씨앗도 맺고...

오늘은 그런 결실의 단계로 넘어가기에 참 좋은 날이다.비가 내리니...

비 오는 날 초록이들도 좋겠지만 나도 덩달아 맘이 싱그럽다...

내 맘에도 비가 내리듯...

 

201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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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베고니아가 활짝

 

 

 

 

암수가 함께 핀다는 목베고니아..어떤게 암꽃일까..

 

 

 

 

안방베란다에도 거실베란다에도 목베고니아가 한창이다.

이녀석은 처음엔 친구네 집에서 한가지 뚝 꺾어서 이사올 때,8년전에 울집에 온 녀석인데

너무 잘 커서 나도 벌써 몇 집에 분양을 보내고도 지금도 잘 크고 있는 녀석이다.

처음엔 이름을 몰라 이게 무슨 꽃이냐고 친구에게 물었지만 모르고 그냥 몇 년째 키우고 있다나..

그런데 알고자 하면 금방 알게 된다.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난 울집에 데려오며 바로 알게 되었다. <목베고니아>...

 

꽃베고니아도 있는데 이것은 나무처럼 줄기를 죽죽 번져가며 커서 목베고니아다.

꽃은 먹기도 한다는데 살짝 꽃잎을 입에 넣어 맛을 보니 '신맛'이 난다.

가녀린 줄기에서 꽃이 나오기 시작하여 암꽃인지 수꽃인지 모를 꽃이 먼저 핀 다음에

위의 긴 꽃이 핀다..이게 수꽃이지 싶다.

포도송이처럼 줄줄이 꽃이 피는 것을 보면 정말 탐스럽다.

오늘은 안방베란다에 샤워기로 물을 좍좍 뿌려 준 후에 사진을 찍었더니 더 싱그럽다.

베란다에 지금 제라늄과 라벤더만 피어 있는데 이녀석이 펴서 보기 좋다.

 

201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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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베고니아 2013-08-20 15: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저기...제가 과학탐구보고서를 써야 하는 데 사진 하나만 퍼갈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