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커밍 제인의 헤어질 결심이라
오스틴 이야기라 또 안 나설 수가 없는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제인이 돌아왔다기보다는, 그 남주(제임스 맥어보이)를 돌려보냈다고 생각합니다. 마음이 막 에리지요. 둘이 음료(와인이랑 맥주) 마시는 말 정거장 있잖아요. 남주(극중 이름이 뭐냐? ㅋㅋㅋㅋㅋㅋ) 지갑에서 떨어진 편지 보고, 이렇게 나랑 도망가면 가족에게 돈 보낼 수 없게 될 거라는 걸, 제인이 알게 됐잖아요. 제인이 물어요.
"리머릭에 형제자매가 몇 명이야?"
"많지, 왜?"
이 장면입니다. 이 사진 넣으려고 특별한 내용 없는데 먼댓글로 쓰는 거에요.
저는 제인이 그 남주랑 도망가서 농사짓고 살아도 행복했을거라 생각해요. 제인 엄마도 그렇게 살았고요. 하지만, 우린 제인의 작품을 읽지 못했겠죠. 감자 농사짓고 돼지 먹이 주고 애 낳고 애 키우느라 글 쓸 시간 없습니다. 하지만, 제인은 자기 자신보다 남주를 위해 거기서 돌아섰다고 생각해요. 적어도, 그 영화에서는 말이죠.
촉촉해진 쟝님을 위해 제인의 진짜 애인 사진 하나 올려드립니다. 우리 제인은 진짜 이뻤다고 그러죠, 우리 <다락방의 미친 여자> 책에도 나오고요. 애인님 좀 늙으셨을 때 모습이고 가발 때문에 그런 거라 생각되기는 하지만. 이런 순.
아니면 그냥 제임스 맥어보이 생각하시든지요^^
(추신 : 저는 다정한 친구가 이 영화를 선물해줘서 아이패드에 있답니다. 나는 언제든 오스틴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