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시간이다.

시간이 문제다.

시간 문제, 시간문제,

시간, 시간, 시간!


수첩도 만들고,

티셔츠도 만들고,

집 짓고, 채소 심고, 꽃도 키우고, 마른 낙엽 모아서 태우고, 눈사람 만들어 밀집모자 씌워놓고, 아궁이 앞에 앉아 언 몸을 녹이고... 그 모든 것을 하려면 말이다. 시간이 문제다 이 말씀이여. 돈은 모을 수 있지만 시간은 모을 수가 없어. 시간은 이동할 수도 없고, 시간은 되돌릴 수도 없다. 그래서 시간이 문제다. 시간이 문젠데 너무 잘 까먹는게 또 문제다. 왜 그럴까. 그렇게 중요한 문제를 왜 그렇게 잘 까먹을까? 시간이 항상 곁에 있어서 그렇다. 시간은 항상 있다. 그렇다. 살아있다면 언제나 시간이 있다. 누구에게나 공평한 건 시간 뿐이다. 시간!


그 소중한 시간을,

누군가, 술 마시(고 취해서 주정부리고 기절하고 다음날까지 못 일어나고 그 다음 다음 날에야 일어나서는 해장국 안끓여준다고 적반하장 상습 꼰대마왕으로 변해가)는 시간으로 쓴다고 해서 화를 내봤자 그러는 내 시간만 아깝다. 이제 더는 그런 상황에 빠지지 않을테다. 그러기엔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은 내 시간이 너무 아깝다. 지난 시간이야 되돌릴 수 없다고 해도, 앞으로의 시간은 그렇게 보내지 않겠다! 고, 오늘도 야무지게, 다짐한다.


그걸 도와주는, 아니지, 도와주는 정도가 아니라 지금으로서는 유일한 해결책이지, 그것은 바로 책! 책뿐이다. 그러니까 시간날 때마다 책을 읽고, 읽고, 또 읽자. 



사람은 쉽게 무료함에 빠진다. 특히 자신이 이 세상에서 해야할 일이 없다고 느낄 때면 더더욱 그렇다. 글을 쓰면 그런 무료함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인플루언서의 글쓰기》 - P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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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 2021-05-20 12:39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마자요
시간이 문제예요 ㅠ

잘잘라 2021-05-20 13:06   좋아요 5 | URL
방금, 비 오는 목요일 점심시간이 가고,
다 하면 돈도 들어오는, 그런 일이 있어서 감사한,
오후 일과를 시작합니다.

그레이스님 화이팅!!!

scott 2021-05-20 12:41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이렇게 부지런히 살고계신 잘잘라님에게 상습꼰대마왕 굶겨버려요 아님 마른 낙엽 쓸고 채소라도 심게 하삼333

잘잘라 2021-05-20 13:11   좋아요 5 | URL
굶겼드니 꼰대 꼰대 하고 누워있다가 못참겠든지 손수 라면 끓여잡숫고 또 나갔습니다.ㅋㅋ 마당 있는 집 지을 때까지 같이 살아남는다면 그게 바로 기적일듯...ㅎㅎㅎ

페크pek0501 2021-05-20 14:4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글을 쓰며 살다 보니 읽어야 할 책도 많고 할 일이 너무 많아요. 무료하기는커녕 바빠 죽겠어요.
몸을 생각해 쉬기도 해야 해서 늘 시간이 넉넉치 않아요.
시간은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공평한 자본금, 이라고 하는데 저는 더 갖고 싶어요. ㅋ

잘잘라 2021-05-20 19:41   좋아요 3 | URL
그러니까요 페크님!!! ㅎㅎ
저는 2021년 4월 통째로 도둑맞은 기분이예요. 벌써 5월 하순이라니요. 휘유우,,, 바쁘니까 한숨도 휘파람이 되는 매직?? 😂

새파랑 2021-05-20 17:10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하루가 48 시간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네요. 요새는 시간가는게 너무 아깝더라구요 ㅜㅜ

잘잘라 2021-05-20 19:45   좋아요 4 | URL
새파랑님 마음과 똑같은 마음입니당.. ^^ 그래도 해저무는 시간이 점점 길어지니 좋아요. 비오고 쌀쌀하던데 새파랑님 감기 조심하세요~~

붕붕툐툐 2021-05-20 23: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문제는 시간이고, 시간이 문제고
해결책은 책이고, 책이 해결책이고~
그나저나 잘잘라님은 능력이 진짜 많으신 듯 해요!

잘잘라 2021-05-21 08:11   좋아요 0 | URL
붕붕툐툐님^^;... 2021년 5월 21일 금요일, 능력발휘! 재능발산!! 오늘도 화이팅!!!
^____________^

바람돌이 2021-05-21 00: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잘잘라님 능력이 많다에 한표 던집니다.
읽기만 해도 하시는 일, 할줄 아는 일이 진짜 많은듯....
에너자이저 잘잘라님 편안한 밤 되시고 내일도 24시간을 48시간처럼요. ^^

잘잘라 2021-05-21 08:18   좋아요 0 | URL
바람돌이님! 한표 받고 또 힘을 내서 아자 아자 아자! (오늘 저 일을 다 끝내야 돈 들어와요. 돈! 진짜 능력자 돈!!! 저는 오늘 돈에 한표를~~~ ㅋㅋ)
 
BIM 건축계획설계 Revit 실무지침서(v2.0 기준) - 조달청 시설사업 BIM 적용 기본지침서
BIMFACTORY 지음 / 한솔아카데미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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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벌이.
밥 먹으면서 밥벌이용 책을 읽는다.
밥 먹으면서 읽기엔 너무 크군..쩝.
밥을 먹기 위해 사는가 싶다.
그러고 보니 나는 생존형, 또는 생계형 독서를 한다.
그러고 보면 읽기 위해 산다고 해도 무방하다.
철저하게,
처절하게 먹는 밥.
밥밥바라밥 ㅡ 바라바라바라바라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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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아 2021-05-17 13:1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잘잘라님 오랜만에 글~^^♡

잘잘라 2021-05-17 13:24   좋아요 3 | URL
미미님^^ 식사는 하셨나요? 🤓🤓🤓

청아 2021-05-17 13:27   좋아요 3 | URL
저는 빵빠라빵빵이요ㅋㅋ😆😊🤭

scott 2021-05-17 16:4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잘잘라님 넘 오랬만!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ㅅ^

잘잘라 2021-05-17 20:21   좋아요 2 | URL
scott님^^ 날이갈수록 scott님 AI설에 맘이 가는데, 설마 아니겠지, 아닐거야, 아니어야만 해, 설마 설마 조마조마합니다. 😁😁😁

붕붕툐툐 2021-05-17 23: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잘잘라님 생계형 독서도 넘 좋아보이는 걸요? 건축계획설계라니, 이런 멋진 거 하시는 겁니까?
그리고 세상에서 젤 중요한 건 밥입니다! 암요!!

잘잘라 2021-05-18 12:04   좋아요 0 | URL
붕붕툐툐님! 암요 암요!! 밥이 젤 중요합니다! 이번 일, 돈 들어오면 밥통부터 쌔걸로 바꿀라고 벼르고 있습니다요~~ ㅋㅋ
맛점하셔요. 붕붕툐툐님^^
 

하다 하다 이제는 종이 회사? 으허허. 

찰리의 초콜릿 공장같은 그런,

잘잘라의 종이 공장 뭐 그런,

으허헐럴럴,


공상 이쯤 하고,

눈앞에 닥쳐온 산더미같은 일 덕분에

수첩 제작은 물건너 갔지만(마음 속에 고이 간직)

그래도 종이는 비슷한 걸로 찾아두었다.(수입종이 검색하니 '두성종이'라는 회사가 나와서 온라인몰 회원가입하고 몇 가지 비슷한 종이를 장바구니에 담아둠.)



*

장바구니에 담은 종이 정보 공유합니다.


1. '두성종이' 웹사이트 : 

http://www.doosungpaper.co.kr/


2. 두성종이에서 운영하는 온라인몰 '인더페이퍼' 웹주소:

https://www.inthepaper.co.kr/


3. 내가 담은 종이 (종이이름: 색상)

-1)엔젤클로스: KEV-V61

-2)쏘실크: 페어블루

-3)스펙트라: 진파랑색

-4)NT파일: 블루

-5)그문드메탈릭: 063

-6)커피: 모카

-7)코코아: 파우더플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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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1-04-11 12:3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겁내지 않고 그림 그리는 법. 관심 가는 책입니다.
저는 연필화 책을 여러 권 가지고 있고 그걸 보고 흉내도 내 보던 시절이 있었어요.
풍경화, 인물화 보다 정물화가 쉽더군요. 풍경화는 너무 어려워요.
이런 책은 페이지를 넘기며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책값이 아깝지 않죠.

2021-04-11 17: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4-13 11: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blanca 2021-04-11 14:3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헉, 수첩 만드셨으면 좋겠어요. 노트라든지. 이게 의외로 국내에서 찾기 힘들더라고요. 잘잘라님이 만들어 주세요.

잘잘라 2021-04-11 17:53   좋아요 0 | URL
넵! blanca님! 제가 수첩 꼭 만들께요. 상반기에는 힘들것 같고, 하반기에.. 안되면 내년에라도 꼭 만들겠습니당~~~ ^^

라로 2021-04-12 12: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멋진 공상(이라고 쓰고 계획이라고 읽는다)이에요!! 꼭 실현되길!!!👏👏👏

잘잘라 2021-04-12 16:50   좋아요 0 | URL
라로님^^ 라로님 책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1인입니다~~ 라로님도 화이팅!!!

카스피 2021-04-12 14: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ㅎㅎ 멋진 취미시네요^^

잘잘라 2021-04-12 16:51   좋아요 0 | URL
카스피님^^ 날씨가 차가워요. 감기 조심하세요^^
 
어느 늙은 산양 이야기
고정순 지음 / 만만한책방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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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늙은 산양의 이야기는 나의 꿈과 정확히 일치한다.
나의 젊은 오빠의 잔소리는 나의 꿈과 확실히 상관없다.
이런 말로 우리의 시간 시간 하루 하루 자세히 그려낼 수 있다면 꿈이야 생시야 아름답다, 꽃잎이 흩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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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나니 공주처럼 사계절 저학년문고 67
이금이 지음, 고정순 그림 / 사계절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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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와 그린이가 다른 그림책을 볼 때는 세 번 이상 읽는다. 글만 쭉 읽고, 그림만 쭉 읽고, 글과 그림 같이 읽고!

매번 새로운 느낌으로 몰입할 수 있었다.

재미있다. 특히 그림이 재미있다. 유난히 몸통(허리인가?)과 목이 긴, 흰 말 그림을 오래 들여다 보았다. 말인데 기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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